(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광명시는 주요 정책과 지원사업을 담은 2025년 광명시 생활종합안내서 ‘광명에서 시작해요’를 제작해 신축 아파트 입주자들에게 배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광명시로 새로 유입된 시민들의 입주 초기 불편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안내 책자를 제작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작년부터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신축 아파트에 입주하는 세대가 1만 세대를 넘어섰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은 광명시 외 지역에서 이주한 세대이다. 시는 책자에 지역 현황과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의료, 교육, 복지, 문화 등 다양한 광명시 생활 정보를 담았다. 책자는 광명1동과 철산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입신고를 할 때 받을 수 있으며, 광명시청 누리집(gm.go.kr)에서도 전자책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최미현 민원토지과장은 “광명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한 시민들이 낯선 환경에도 빠르게 적응하고 광명시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해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 2월, 3월 두 달 동안 신축 아파트인 광명1동 트리우스 광명 아파트 단지 내에 이동민원실을 설치해 전입신고 등 여러 행정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안산시는 4월 16일 오후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를 위한 11주기 기억식이 거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4.16 재단과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유가족과 이민근 안산시장,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석환 교육부 차관 등 정부 주요 관계자들과 일반시민 등 약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사 11주기 기억식은 단원고 학생 250명을 포함한 304명의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국회의장, 해수부장관, 경기도지사, 안산시장, 416재단이사장,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추도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배우 박원상 등이 출연한 뮤지컬 ‘나, 여기 있어요’ 공연 ▲생존자 장애진 님의 기억 편지 낭독 ▲ 4.16 합창단의 추모 합창 공연 순으로 이어졌으며, 오후 4시 16분에 울려 퍼진 추모사이렌과 함께 묵념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추도사에서 “세월호 11주기를 맞은 오늘, ‘회복’이 잊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방식으로 기억하는 일임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안산 시민들은 지난 시간 동안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슬퍼하며 서로를 위로해 왔고, 그 시간은 모두가 함께 견뎌낸 기억”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회복의 속도는 느릴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멈추지 않는 것이며,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오늘의 안산을 살아가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안산시장으로서 또 이 시간을 함께 견뎌온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의 용기 있는 걸음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시흥시는 지난 4월 14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2025년 제1회 시흥시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삶이 행복한 도시! 살고 싶은 시흥’이라는 비전 아래, 지속되는 저출생 위기 및 급속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이번 회의 시작에 앞서 위원회는 출산, 주거복지 등의 정책분야를 보강하기 위해 신규 위원들의 위촉식을 진행했으며, 인구정책위원회의 새로운 부위원장으로 오연주 대림대학교 교수가 선출됐다. 회의에서는 2025년 시흥시 인구정책 4개 분야에 걸친 287개 과제에 대한 심의 의결과 더불어, 분야별 인구정책 발굴ㆍ개선을 위한 인구정책 실무협의체 활동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중심으로, 앞으로 관련 부서와 함께 시흥시만의 인구정책을 개발해 시민의 정주 만족도와 인구 유입을 제고할 계획이다. 신임 부위원장으로 호선된 오연주 대림대학교 교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인 위원들과 함께 깊은 고민과 자문으로 시흥시 인구정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위원회를 주재한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은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인구정책 발굴을 위해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 인구정책위원회는 인구정책 시책의 발굴과 지원을 위한 자문기구로 박승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기획조정실장 등 당연직 위원 6명과 시흥시의회,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 시흥시청년정책위원회,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소속 등 민간위원 14명으로 총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가평군은 14일 가평체육관에서 2025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500여명을 비롯해 서태원 군수,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과 의원, 김용태 국회의원, 임광현 경기도의원, 지영기 가평군체육회장과 장애인체육회, 지역단체장 등이 참석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발대식은 축사와 함께 자원봉사자 대표의 결의문 낭독으로 진행됐다. 이후 소양 교육과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서태원 군수는 “당초 자원봉사자 모집을 800명 목표로 했으나 950명 이상이 참여 의사를 밝혀주셨다”며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헌신과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자원봉사자들은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종합 안내 △경기 운영 지원 △환경 정리 △주차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회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가평군은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두 대회의 원활한 운영과 성공적인 개최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시흥시는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2025 WSL(월드서프리그ㆍWorld Surf League) 시흥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4월 15일 거북섬 웨이브파크 내 샤카하우스에서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대회 주최기관인 시흥시와 WSL협회 아시아총괄, 시흥시체육회, OBS경인TV, 시흥웨이브파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회 관련 브리핑을 청취한 뒤 세부 협력 사항을 논의하고, 현장 시찰에 나섰다. WSL은 세계 130개국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고 권위의 프로 서핑대회다. 시흥시는 지난 2023,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에서 국내 최초로 퀄리파잉 시리즈 3,000포인트 WSL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국내외 서핑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2025 WSL 시흥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는 숏보드와 롱보드 부문에 걸쳐 12개국 200여 명의 서퍼들이 참가해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위한 포인트를 놓고 경쟁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올림픽 출전권 포인트 획득을 위한 ‘퀄리파잉 시리즈(QS)’ 6,000포인트 등급 대회로 격상되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전 세계 서핑 팬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흥시가 국제 해양레저스포츠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다지는 것은 물론,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서핑대회인 WSL과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을 보유한 시흥시가 만나 새로운 서핑 시대를 열며 거북섬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2023년에 이어 올해 더 큰 규모의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시흥시가 국제 해양레저스포츠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대규모 선수단과 관람객이 시흥의 매력을 마음껏 누리며 최상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양평군의 최대 생활권인 양평읍이 남한강과 용문산을 잇는 관광허브로 거듭난다. 남한강을 끼고 있는 기존 거주구역을 친수공간으로 재정비하고 원도심의 관광콘텐츠를 확장시켜 정주여건이 한층 개선된 양평읍 인구 4만 시대를 맞이한다는 구상이다. 양평군은 양평읍을 정주형 관광자원으로 변모시키는 ‘양평읍 관광자원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025년 3월말 기준 양평읍 인구는 3만7천782명으로, 인구 4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양평군은 물안개공원 Y자형 출렁다리 조성, 127 테라스에 그린 양평다운타운 사업, 남한강 야간 경관조명 사업, 양근천 청계천화 사업 등을 통한 도시재생으로 ‘양강문화벨트’를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먼저 양평읍 친수공간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Y자형 출렁다리’는 양강섬·떠드렁섬·물안개공원을 강 위에 떠 있는 출렁다리로 연결하고 기존에 출입이 불가헀던 떠드렁섬 내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사업 선정으로 68억원의 도비를 확보해 사업추진의 부담을 일찍이 덜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남한강 친수공간 구상을 추진해 지난해 7월 군 대표단을 꾸려 경상남도 거창군을 방문, 항노화 힐링랜드의 Y자형 출렁다리를 시찰한 뒤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진행해 올해 1월 하천점용허가를 완료했다. 해당 다리의 내년 초에 완공예정이며 공사가 마무리되면 다리는 한강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3개 섬을 둘러볼 수 있는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에는 양강섬 개선사업 조성 공사 추진 중 적석총(돌무지무덤)으로 추정되는 매장유산을 발견했다. 매장유산 시굴조사 결과 백제시대 적석총 1기로 확인됐으며 타원형태에 예상 규모는 길이 109m, 잔존 너비 62m, 높이 5m, 성토층 포함 길이 149m로 한강, 임진강 유역에서 현재 확인된 적석총 중 제일 큰 규모로 추정된다. 정확한 규모, 시대, 성격, 학술적 가치 규명을 위해 정밀발굴조사 예정이며, 이를 통한 문화 유산 지정으로 양평군은 백제시대 적석총과 접해 있는 군립미술관, 양평도서관과 연계하여 양강섬 출렁다리와 함께 역사·문화·관광 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평군은 이와 더불어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127 테라스에 그린(Green, Draw) 양평다운타운’ 경기 더드림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양평읍 양근 1리, 2리, 7리 일원(174,879㎡)을 정비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명소화하는 것으로 4년간 총 73억원(도비 36.5억원, 군비 36.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마을 일대에 양근강변길 보행 데크, 커뮤니티형 광장, 로컬 문화매력 LAB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양평군이 그간 각종 규제로 도시기반시설 정비 및 개발사업에서 소외된 것을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요구하여 지난 6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완공될 경우 도심 내 마을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마켓 및 종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사업의 고용창출효과는 100여명, 생산유발 및 부가가치유발효과는 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구간들을 감싸고 흐르는 양근천 또한 ‘걷고 싶은 거리’로 변화한다. 군은 오는 2027년 말까지 양근천 4km(유역면적 9.17㎢)구간에 확장인도교, 목교, 쉼터 및 공원, 낙차보 신설 및 정비, 여울보, 징검보, 조명 등을 종합적으로 조성한다. 사업은 오는 9월경 착공될 예정으로, 총사업비 125억원(도비 85%, 군비 15%)이 투입되며 양평군은 특색있는 하천변을 구성해 청계천 수준의 휴식과 산책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위 사업이 일궈지는 양평읍 일대 양강섬~갈산 구간을 빛으로 감싸 야간관광 또한 가능한 도시를 구상, ‘남한강 산책로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양평군은 물안개공원, 갈산공원 등 경관사업 구간에 조명, 건물외벽조명 연출, 경관 등대 등을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사업을 통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안전한 보행로 확보 및 편의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읍 도시재생사업은 매력양평을 만들어가기 위한 큰 그림을 가지고 진행하는 사업이다. 인근 양강섬과, 양근천, 갈산공원 주요 산책로를 연계해 양평읍 전체 도시공간의 활용도를 개선하고 강변에 새로운 문화매력을 불어넣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라며 “한강의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공간을 조성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방문객들이 자주 찾는 양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화성특례시, 제106주년 제암리·고주리 학살 순국선열 추모제 주최 화성특례시는 오는 15일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기억을 넘어 평화로, 희생을 넘어 희망으로'를 주제로 제106주년 제암리·고주리 학살 순국선열 추모제를 주최한다. 시는 매년 4월 15일, 제암리 및 고주리 일대 등에서 학살 희생자 29인을 기리는 추모제를 개최해왔다. 올해 추모제는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고주리 6인 순국묘역터(덕우공설묘지)와 제암리 23인 순국묘역을 차례로 참배하며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린다. 2부 본행사는 오후 3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야외 잔디마당에서 거행되는 추모 행사로 막을 연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추모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추모사, 유가족 대표와 주요인사의 기념사가 이어진다. 또한, 어린이합창단과 꿈나래어린이무용단의 추모 공연도 마련돼 추모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일제의 총성과 불타는 교회, 그리고 잿더미로 사라진 생명… 제암리와 고주리를 삼킨 1919년 ‘봄의 학살’ 올해로 106주년을 맞는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은 무엇일까. 이 사건은 3·1운동 직후 벌어진 대표적인 독립운동 탄압사건으로 일제가 만세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을 향해 폭력을 얼마나 잔혹하게 자행했는지를 보여준다. 사건은 1919년 4월 15일, 경기도 화성시(당시 수원군) 향남읍 제암리와 팔탄면 고주리 일대에서 발생했다. 일본 헌병대는 3·1운동에 참여한 제암리 주민들을 강제로 불러 모은 뒤 제암리교회 안에 가두고 불을 질렀다. 뜨거운 불길 속에서 탈출하려는 주민들에게는 총격이 가해졌고 일부는 칼에 찔려 목숨을 잃었다. 같은날 인근 고주리에서도 끔찍한 학살이 이어졌다. 학살로 희생된 주민은 총 29명(제암리 23명, 고주리 6명)으로 모두 제암리, 고주리의 독립운동가였다. 민가 30여 채도 불에 탔다. 일본 당국은 사건 발생 직후 현장을 급히 수습하고 외부인의 접근을 통제했으며, 희생자 유족들에게 철저한 함구를 강요했다. 살아남은 주민들은 공포 때문에 가족과 이웃을 잃고도 울음조차 제대로 터뜨릴 수 없었다. 불타버린 마을에서 시작된 증언 해외 선교사들을 통해 일제의 잔혹한 학살이 폭로되다 일제에 의해 은폐될 뻔했던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은 해외 선교사들의 노력으로 국제사회에 알려지게 된다. 특히, 캐나다 출신의 프랭크 스코필드 선교사(한국명 석호필)는 언더우드 선교사를 통해 사건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된다. 이에 스코필드 선교사는 사건 사흘 뒤인 18일 제암리 마을을 직접 찾아가 구석구석을 조사하고 참혹한 현장을 사진으로 남겼다. 스코필드는 수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학살의 진상을 담은 《제암리 학살 보고서 (The Massacre of Chai-amm-ni)》를 작성해 캐나다 선교부에 보고했다. 이는 일본의 비인도적인 만행을 국제사회에 폭로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스코필드가 작성한 보고서에는 현장의 비통함이 생생히 담겨 있다. ‘한 젊은 과부가 다가와 내 손을 잡고 자기 남편이 어떻게 살해당했는지 눈물을 흘리며 이야기했다.…(중략) 과부와 고아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작은 계곡을 가로질러 들렸다…’ 등 구체적인 장면들이 묘사됐다. 제암리 학살 사건이 국제사회에 알려지면서, 일본에 대한 세계 여론은 급격히 악화됐다. 이를 무마하려던 일본 정부는 학살을 지휘한 아리타 중위에게 무죄 판결을 내리며 사태를 덮으려 했다. 학살을 자행한 일본 군인들 또한 이후 군법회의에 회부됐지만 살인과 방화 혐의에 대해 끝내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일제의 왜곡과 폭력에 그 누구도 학살에 대한 죗값을 치르지 않았다. 희생자들의 억울한 외침만 꺼지지 않는 불꽃이 되어 유가족들의 가슴속에서 조용히 타올랐다. 주민의 증언과 참여로 세워진‘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 망각하려는 일본 정부에 맞서 ‘진실’을 세우다 오랜 세월 동안 제암리·고주리 학살 사건은 언급되지 못한 채 잊혀져 갔다. 그러다 해방 후 1959년 4월, 대통령의 친필이 적혀진 ‘순국기념탑’이 세워지며,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가 이뤄졌다. 한편, 1970년 9월 22일에는 제암리 교회 터에 일본 개신교계에 의해 ‘사죄의 교회당’이 완공됐다. 또한, 1982년 순국선열 23인의 합동묘역이 조성됐고 1995년에는 23인 선열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되기도 했다. 그러다 1990년대 중반에 들어서 조선총독부 청사 철거를 계기로 일제 잔재 청산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제암교회 또한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타 복원사업이 추진됐다. 1997년 문화재관리국(현 국가유산청) 주도로 순국기념관 건립 기본계획이 세워지며 제암교회 복원과 새로운 기념관 건립이 시작됐고 이 과정에서‘사죄의 교회당’은 철거됐다. 이후 총 1만7천여㎡에 이르는 제암리 성역단지에 1,300여㎡ 규모의 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을 비롯해 이 모든 것은 2001년 3월 1일에 완공됐다. 당시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에는 주민들의 구술을 바탕으로 재현한 그날의 역사를 생생하게 담았다. 학살의 참상을 증언하는 전시물과 영상 역시 모두 지역 주민들의 기억과 참여를 통해 구성됐다. 이는 단순한 과거의 재현을 넘어, 시민들이 스스로 역사를 기억하고 지켜내기 위한 능동적인 실천의 결과다. 국가 주도의 일방적인 기념이 아니라, 시민이 앞장서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에 맞서 진실을 지켜낸 점에서 더욱 깊은 의미를 지닌다. 학살의 그날 되새기며 작년 ‘4월 15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개관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순국선열의 정신을 미래 세대에게 올곧게 전하겠다” 화성특례시는 추모제 외에도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의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아픈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시는 2024년 4월 15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을 공식 개관했다. 이 기념관은 기존의 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을 재구성한 것으로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을 비롯해 독립운동 관련 전시 콘텐츠를 통하여 역사의식과 공동체 정신을 일깨우고 있다. 특히, 화성특례시는 학살이 벌어진 바로 그날, ‘4월 15일’을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의 개관일로 택했다. 이는 그날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시의 굳은 다짐이자 약속이다. 한편, 시는 작년 6월 8일에서 9일까지 고주리 순국선열 국립 대전현충원 합동 봉송을 맞아 고주리 순국선열 6인을 위한 시민 추모기간을 운영했다. 이 기간 동안 시민들은 화성독립운동기념관 맞이공간에서 헌화와 추모의 글을 남기며 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추모기간 이후 고주리 선열의 영현은 국가보훈부 주관하에 합동 봉송식을 가진 후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으로 희생당한 분들의 이름을 다시 부르고 진실을 바로 세우는 일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역사적 의무다”며, “화성특례시는 학살로 희생된 분들의 고통과 외침을 깊이 새기며,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이 미래 세대에게 올곧게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광명시가 최근 발생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장 구조물 붕괴 사고의 추가 피해가 없도록 안전 대책을 강화한다. 시는 경기도와 협력해 전문가와 함께 붕괴 사고가 발생한 신안산선 제5-2공구 현장과 인근 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합동 점검을 진행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차 붕괴 사고 우려에 따른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향후 추가 피해를 적극 예방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한 공사 현장의 안전성을 시민이 직접 확인하고 감시할 수 있도록 ‘시민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사고 현장 인근 주민들로 구성되며, 전문가 자문을 받아 현장 점검에 직접 참여해 안전 실태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사고에 대해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의 철저한 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해당 공사 현장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신안산선 광명시 잔여 구간 전반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정밀 안전점검을 즉시 시행하고, 향후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붕괴 공사로 피해를 입은 주변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도 함께 요청했다. 광명시는 신안산선 공사 시행사인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 넥스트레인㈜에 실질적인 안전 대책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특히 경찰 등 조사기관에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강력히 요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행사 주관의 주민설명회를 열어 시민에게 직접 안전 대책을 설명하고, 투명한 공사 관리와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대응할 것”이라며 “사고 수습은 물론 추가 안전사고 예방,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피해 복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여러 차례 터널 공사 현장으로 내려가 안전 상황을 살펴왔던 만큼 이번 사고가 더욱 안타깝다”며 “앞으로 시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0일 저녁 강남대학교에서 ‘강남대학교 국제대학원 제2기 글로벌리더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강남대학교 국제대학원 글로벌리더 최고경영자과정’의 요청으로 이뤄진 특강에서 이 시장은 ‘사례로 생각해보는 리더의 리더십과 상상력’을 주제로 약 1시간 30분 동안 리더와 리더십의 덕목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행정을 하면서 자주 생각하는 것이 관찰력, 상상력이고, 이를 바탕으로 시의 부족한 것을 채우고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훌륭한 리더들의 사례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오스트리아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오리-토끼 애매 도형’, 마술 아티스트 빅토리아 스카이의 ‘수평·수직 착시현상’, 이탈리아 심리학자 카니자 교수의 ‘카니자 삼각형’을 보면서 실제와 인식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 벨기에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이미지의 배반’, '개인적 가치', ‘헤라클리투스의 다리’, ‘빛의 제국’ 등을 소개하면서 "고정관념과 통념에 빠지지 않고 상상력 발휘로 새로운 사고, 새로운 관점들을 보여주는 작품들"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독일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의 이론과 미국의 33대 대통령 해리 트루먼, 영국의 윈스턴 처칠의 이야기를 하면서 리더는 냉철한 판단력과 결과에 대한 책임윤리를 갖추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선한 목적이 반드시 선한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리더는 결과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며, 목적을 앞세워 모든 수단을 정당화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이 시장은 해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이 집무실 책상에 늘 놓아두었던 '모든 책임은 이 자리에 있다(The Buck Stop Here)'는 명패 사진을 보여주며 공직자의 책임윤리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어로 책임은 Reponsibility인데, 이는 능력(Ability)있게 응답하는(Response) 것이라고 늘 생각해 왔다. 선출직의 경우 리더가 공약하고 나서 능력 발휘를 통해 성과를 내지 않고 그저 말로만 응답한다면 공허한 것이 되고, 무책임한 것이 된다는 것이 제 견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외교학에서 실패 모델로 통용되는 ‘뮌헨협정’(1938년 9월)은 히틀러의 흉계를 읽지 못한 영국 네빌 체임벌린 총리, 프랑스의 달라디에 총리의 오판 결과”라며 “뮌헨협정은 지도자의 판단력이 국가의 안보를 지키는 데 얼마나 중요한 덕목인지 알려 주는 사례로, 나치독일의 속셈을 간파하지 못하고 위장평화에 취해 제2차 세계대전에 대비하지 못했던 영국과 프랑스의 나약한 유화정책은 비극을 초래했고, 지도자가 다시는 그런 어리석은 판단을 해서는 안된다는 뜻에서 '뮌헨의 교훈'이란 말까지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조직의 리더는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순신 장군, 청나라 황제 강희제, 몽골 제국의 칭기즈 칸,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나폴레옹 군을 격퇴한 영국의 호레이쇼 넬슨 제독에 대해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순신 장군은 원균이 칠천량 전투에서 대패하고 12척의 배만 남았을 때 배를 챙기기에 앞서 민심을 수습하고 단합을 도모하는 일을 먼저 했다”며 “이순신 장군의 승리 비결은 군사와 백성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일치단결해서 대응하는 태세를 갖춘 것에 있는데, 장군은 문서에 수결(手決·사인)할 때 이름 대신 '일심(一心)‘, 즉 한 마음이라고 썼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호레이쇼 넬슨 제독은 19세기 초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프랑스와 스페인 연합군을 무찔러 나폴레옹이 영국을 넘보지 못하게 했다”며 "그는 이순신 장군처럼 훌륭한 리더십 발휘로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나서 전장터에서 전사했는데, 영국인들은 그를 가장 존경하는 영웅으로 꼽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천년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몽골제국의 칭기즈칸을 선정한 적이 있는데, 그는 귀를 열고 경청하는 인물, 관용으로 통합을 꾀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며 "청나라 네 번째 황제로 만주족과 한족을 통합한 강희제도 관용과 통합의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디지털카메라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개발하고서도 필름 카메라의 성공에 취해 디지털카메라를 상용하지 않아 2012년 파산한 ‘코닥’, 수에즈 운하 성공에 도취해 지형지물이 다른 파나마 운하를 같은 방식으로 건설하려다 막대한 희생을 치르고 중도 하차한 프랑스의 건축가 ‘페르디낭 마리 드 레셉스’의 사례를 이야기하면서 과거의 성공에 취해 안주하거나 현실적 여건을 무시하고 과거의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려 했다가는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 시장은 “리더는 ‘오만’을 경계하고 ‘비루투(Virutu,역량)’을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사례는 많다"며 "변화가 매우 빠른 요즘 성공했다고 해서 안주하면 실패의 길을 걸을 수 있다. 성공하면 '나노 세컨드(10억분의 1초)'만 즓기라는 말이 있는데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강의를 마치면서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할 수 있을 때 장미꽃 봉오리를 모으라’는 그림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 작품은 17세기 영국 시인 로버트 헤릭의 시 가운데 '할 수 있을 때 장미꽃 봉오리를 모으라. 오늘 미소 짓는 장미가 내일이면 질 수도 있으니'라는 대목에 화가가 영감을 받아 그린 것으로, '오늘을 즐겨라'라는 뜻의 '카르페 디엠'과 상통하는 작품"이라며 "우리가 물리적으로 흘러가는 시간, 즉 크로노스의 시간을 어찌할 수는 없지만, 이 강의 시간을 비롯해 오늘 하루를 여러분들이 뜻깊게 즐겼다면 그 시간은 의미가 있는 카이로스의 시간이 되는 만큼 이런 시간을 많이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화성특례시가 11일 화성시동탄보건소에서 의료·돌봄·복지 간 연계를 강화한 지역 중심의 통합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찾아가는 경기도 화성시 돌봄의료센터’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경기도 화성시 돌봄의료센터’는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진료, 재활, 건강 상담, 복지 자원 연계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4년 7월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285명의 시민을 등록 관리하고 총 1,338건의 통합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는 돌봄의료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돌봄의료센터 지역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의체 회의에서는 2026년부터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에 대비해 보건의료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화성시만의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자 민간 의료기관과 장기요양기관 등에서 신규 위원을 위촉했다. 문자 화성시동탄보건소장은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 중심의 의료·돌봄 통합 모델이 필요하다”며 “협의체 운영을 통해 시민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서비스’를 넘어, 지역 전체가 하나의 돌봄 네트워크로 작동하는 ‘화성형 통합돌봄’ 모델을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수원특례시에는기획조정실,도시정책실, 그리고 9개의 국 (경제정책국,시민복지국,도시개발국,미래전략국,여성가족국,문화청년체육국,안전교통국,시민협력교육국,환경국)이 수원특례시를 이끌어 가고 있다. 물론 수원시의 조직도에 보면 이재준 시장보다 위에 있는건 우리 '시민'이다. 시민을 위로 하고 시민의 중심이 되어 수원특례시의 위상을 펼치는데는 아무래도 실제적인 각 국에서 정책 제안 및 시민들의 민원처리를 우선으로 하는 과에 각 과장들을 만나 실질적인 민원처리 현장과 시민을 위한 부분을 짎어 보려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 하려 한다. - <편집자 주> 수원시특별인터뷰 두번째로 만난 예술과 신소영 과장은," 공직 생활 30여년 동안 내 주관을 가지고 뚜렷한 사고와 현명한 방식으로 내 자신을 믿고 '나 답게 살자.'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있다."며 수원시 문화 예술과 예술인들 을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는 모습이, 넘치도록 아름다워 인터뷰 하는 동안 끊임없는 열정을 뿜어내어 즐거운 시간이 함께 했다. 수원은 문화적 요소를 다수 갖춘 도시이다. 문화예술과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지 "수원시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는 부서로, 문화정책팀, 예술팀, 종무팀, 문화시설팀 4개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도시 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된 도시로서 그에 맞는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수원문화재단 ,문화원 등을 지원 사업 하고 있으며,시민의 통합문화 이용권 등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팀이다 예술팀은 43년된 시립 예술단,시립 교향악단, 합창단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단원들이 150명 정도 있다.수원연극축제와 째즈페스티벌,송년음악회 대규모 공연과 수원 야행 등 행사가 많다. 문화정책팀은 문화도시 조성사업, 수원문화재단과 문화원 지원, 통합문화이용권 등 문화 정책 전반을 담당하고 있고, 예술팀은 시립예술단 운영과 더불어 연극축제, 재즈페스티벌, 송년음악회 등 대규모 공연행사, 예술인·단체 지원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종무팀은 종교 및 전통문화단체 지원과 함께 문화유산의 지정·보존·활용 업무를 맡고 있으며, 수원향교, 구 부국원 등 유관시설도 관리하고 있고,문화시설팀은 문화시설의 조성 및 유지보수, 문화유산 보존관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청년예술에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고 빛을 낼수 있는 기회는 무엇인지 "공연·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동 경력 5년 이내의 신진예술가에게 창작 및 실연을 위한 비용을 3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지원하는 '유망예술가 지원사업'(청년예술인 우대 적용) 이 있으며,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와 판매를 통해 활동 기반을 넓히는 '수문장 아트페어'가 있다. (수문장: 수원형 문화직거래 장터) 그리고 올해부터 시행하는 '예술인 기회소득' 으로 1.2차로 지원과 함께 창작 공간 제공, 창작비 지원, 마케팅 연계 등을 통해 청년 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더 많은 청년작가들이 활동할수 있도록 고민 하고 있다.고색뮤지엄에서도 그 공간이 아름다운데 활성화가 안되어 있어 안타깝다.많은 홍보로 예전에 떠났던 청년예술가들이 다시 정착하여 예술인에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받아 들이는곳이 수원이라는 것을 알리고,청년예술인이 기성세대들과 함께 하길 바란다." 문화재 지정 및 활용 관련 사업은 무엇이 있는지 "수원시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을 발굴해 국가유산으로 지정받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봉녕사 불화 2점이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된 상태이다. 또한,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수원 국가유산 야행’과 ‘수원향교 활용사업’ 같은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인 ‘향교골에서 만난 정조대왕’은 어린이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학예사와 함께 전통예절 부터 약식만들기, 다도와 예절,어린이 백일장과 알성례 재현 등 역사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수원 국가유산 야행’은 화홍문과 수원천, 용연 일대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야간문화 행사로, 문화유산 관람, 무형유산 공연, 지역상권과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있다." 시립교향악단 및 합창단 운영에 시민의 접근 방식을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는 방안과 앞으로 주목할 만한 공연은 무엇이 있는지 "수원시립예술단 운영의 목적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수준 높은 예술욕구를 충족시켜 지역 사회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수원시립예술단은 실내공연장에서 이루어지는 정기 공연만이 아닌 실외 공원, 도서관, 복지관 등 시민 생활 속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규모있게 추진하여 시민이 고품격 문화생활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수원시립예술단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의 공연정보를 예술단 홈페이지, SNS, 유튜브, 지역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홍보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며, 계절과 공간을 살린 특별 공연들을 기획하고 있는데, 5월 가정의 달에 열리는 수원연극축제, 여름밤에 열리는 야외 공연 헤리티지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다. 예술단은 40여년이 넘게 어려운시기를 이끌어 왔다. 이런 엘리트들이 시대에 맞추어 변화되고 시민들의 눈높이로 찾아가는 공연을 한해 50회 에서 80회정도로 폭 넓게 소통하고 있으며,예술단 버스킹 팀을 만들어 현악 4중주 등 복지관, 기업, 학교 등 여러 행사나 세미나 등에 에술단들이 멋진 공연으로 커버 하고 있다. 공직자들을 위한 브런치 콘서트도 1층 새빛민원실에서 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시민과의 소통시간에 젖어들고 있다. 수원의 큰 자랑인 '무예24기' 가 학교를 찾아가서 아이들과 소통의시간을 갖고있어 호응이 좋다 정조테마공연장에서 금요일 야간상설로 '무예24기'공연을 볼수 있도록 진행되는데 우리 예술과는 시민을 위한 서비스를 해야하는 직분으로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영화 음악과 오케스트라가 결합된 수원시립교향악단 시네마 콘서트 등 모든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원시립예술단이 일상 속의 문화친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계절 내내 즐길수 있도록 ‘날마다 축제, 어디나 공연장’을 실천하고 있다. 즐기는 사람과 즐기는 것을 보여주려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예술가를 보유하고 역량있는 도시로 키워 나가고 있으며,시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 에서 문화를 접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문화 예술이 필요한 곳에서 요청이 오면 언제든지 달려가서 시민들과 가까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시민,전문가,예술가 들 과 정책논의를 간담회를 통해 사업을 구상하거나 예산을 세우며 소통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날마다축제 어디나 공연장’ 한 부분으로 무대에 서고 예술활동을 하고 싶은 예술가 들에게 '버스킹 존(ZONE)'을 18개소가 지정되어 있다. 대관료가 없이 지정된 곳이라면 언제든지 사전 예약이 이뤄진다면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공연예술을 펼칠수 있도록 관계부서등과의 어려운 협의하에 을 4월부터 실시되고 있다.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버스킹 존’확인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수원시는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축제가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인력을 보유한 역량 있는 도시이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을 시민 모두가 고르게 누리기 위해서는,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한데 작은 문화공간과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문화소외계층을 포함한 많은 시민이 문화예술을 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단기적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 예술인, 전문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장기적인 문화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 앞으로도 수원이 지속가능한 사람 중심 문화도시,시민들이 빛나는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규제가 해제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13일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에 관한 수원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승인했고, 4월 11일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고시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수원시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부지(권선구 입북동 484번지 일원) 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안에 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첨단 R·D 혁신 허브 구축’을 목표로 입북동 일원 축구장 50개 넓이(35만 2600㎡) 부지에 최첨단 R·D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한다. R·D(연구·개발), ICT(정보통신), 반도체,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기업 등 첨단연구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4000여 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에는 연구개발 업무시설뿐 아니라 연구원·종사자 등을 위한 공공주택, 근린생활시설, 근린공원 등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직주(職住) 일체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주변에는 반도체 특화대학이자 우수한 연구 인력을 배출하는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올해 하반기 착공되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있어 산학연 연계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접근성도 좋다. 국철 1호선 성균관대역과 1.2㎞,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에 들어설 구운역과 1.4㎞ 거리다. 평택파주고속도로 당수 나들목, 금곡 나들목과 차로 5분 거리다. 경기도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수원시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북수원테크노밸리, 우만테크노밸리, 델타플렉스 등 거점을 연결해 수원을 고리 형태로 둘러싸는 ‘환상형(環狀形)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수원 R·D사이언스 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100만 평(3.3㎢) 규모의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관내 대학과 협력해 50만 평(1.65㎢) 규모의 캠퍼스타운 조성도 추진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서수원의 혁신을 이끌고, 수원시를 넘어 경기 남부의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원을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