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특별 지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청 전 직원 하루 특별휴가를 실시한다. 대민업무나 현안업무 등으로 5월 1일 휴가 사용이 어려운 직원들에 대해서는 5월 중 하루를 선택하여 사용하도록 했다. 특별휴가는 ‘경기도 공무원 복무조례’에 따른 조치로, 조례는 소속 공무원이 재해·재난 등의 발생으로 야간 또는 휴무일에 근무한 경우나 도정 업무·직무수행에 탁월한 성과나 공로가 인정되는 경우 도지사가 3일의 범위에서 특별휴가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민을 위해 각자 맡은 자리에서 성실히 업무수행에 힘써 온 경기도 직원들에게 특별휴가가 조금이나마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보상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사기 진작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수원시와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 기업이 인력을 채용할 때 자원봉사 실적을 가점으로 주는 ‘일자리 나눔 친화기업 발굴·확산’에 나섰다. 사회공헌, 탄소중립 등 ESG 경영 실천 확산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수원시는 19일 오후 3시 30분 이재준 수원시장 집무실에서 중소기업 ㈜갭텍과 ‘ESG경영실천·일자리나눔 친화기업 1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원봉사자를 우대하는 기업 일자리 창출과 탄소중립 등 ESG 경영실천 확산에 들어간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사회공헌, 탄소중립 실천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한 기업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협약 참여기업이 다양한 형태로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참여기업은 신규 인력을 채용할 때 자원봉사 점수 가점을 부여하고, 인사고과에 반영해 선도적으로 일자리 나눔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자원봉사자는 자기 시간과 자기 돈을 들여 봉사하는 만큼 이미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인성을 지니고 있다”며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구직자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일자리 나눔과 ESG 경영 실천 등을 통해 건전한 기업문화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SG경영실천·일자리나눔 친화기업 1호’로 협약을 체결하는 ㈜갭텍은 수원 델타플렉스 수원벤처밸리2에 입주한 중소기업으로 온실가스‧이산화탄소 저감 솔루션 제공, 미세먼지저감, 대기환경 설비 제조 등 사업을 한다. ESG는 기업의 성과를 측정할 때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제외한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기여(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 등 분야에서의 기업성과를 말한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종욱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5일 '올해 1분기에는 작년 동기 대비 47조 4000억 원을 추가 집행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최 부총리는 '이는 모든 부처와 관계기관이 합심해 내수 활성화를 위한 집행에 노력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1분기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역대 최고 수준의 상반기 집행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 1월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서민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 역대 최고수준(중앙 65%)의 상반기 신속집행을 추진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 회복세 확산을 위해 1분기 신속집행 현황 및 민생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한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약자복지,일자리,SOC 사업예산(109조 5000억 원)은 1분기에 47조 3000억 원을 집행해 경제 온기 확산에 기여했다. 먼저 약자복지는 노인 10조 2000억 원, 저소득층 9조 5000억 원, 청년 6조 1000억 원, 기타 5조 6000억 원 등 모두 31조 4000억 원(집행률 45.2%)을 집행했다. 일자리 지원은 직접 일자리 2조 5000억 원, 기타 일자리 4조 5000억 원 등 모두 7조 원(47.1%)을 집행했는데 특히 직접 일자리 채용인원 103만 8000명을 완료했다. SOC 사업은 도로 2조 9000억 원, 철도 1조 7000억 원 등 모두 8조 9000억 원(35.4%)을 집행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 4000억 원(+4.4%p) 초과 집행했다. 공공기관 투자 분야는 상반기 목표 34조 9000억 원 대비 19조 원(54.3%)을 집행해 지난해 1분기 투자실적 대비 2조 1000억 원이 증가했다. 민간투자 분야는 연간 집행규모를 5년 내 최고 수준인 5조 7000억 원(전년대비 +30%)으로 확대한 후 상반기 목표를 2조 7000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에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국토부 1조 원 등 1조 5000억 원(집행률 26.2%)을 집행했다. 한편 기재부는 앞으로 중점관리대상 사업의 적극적인 공정률 관리로 집행속도를 가속화하고, 기재부,주무관청 합동 점검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정부는 민생사업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핵심 민생사업을 선별해 1분기 내 29조 8000억 원(올해 예산기준 38.2%)을 집행하고 민생 현장 방문, 수요자 맞춤형 홍보 등 전략적 홍보를 추진했다. 이와 함께 기재부와 각 부처 공동의 민생사업 집행 TF를 통해 매주 집행,홍보실적을 점검하고 있다. 이에 민생사업 집행실적은 지난 1~3월 누적 기준 34조 7000억 원을 집행해 1분기 계획 대비 4조 9000억 원 초과 집행했고 올해 예산 대비 44%를 집행했다. 이중 신생아 특례대출 등 주거지원(+2조 6000억 원), 노인일자리 지원(+6000억 원), 생계급여(+2000억 원), 관광융자(+1000억 원) 등은 초과 집행했다. 아울러 사전 준비, 상시 접수, 우선 지급 등 제도개선과 함께 관리주체의 신속집행 노력을 병행해 속도감 있게 집행했다. 특히 국민들이 민생사업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지원대상,내용에 대해 다양한 전략을 활용해 밀착 홍보했다. 이 결과 1분기 중 전체 185개 사업 홍보를 진행해 모두 496건을 홍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재부는 앞으로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경기회복,민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항목을 중심으로 집행 관리를 강화해 국민 정책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 집행관리 우수 부처,지자체를 대상으로 재정 인센티브를 부여해 적극적인 집행관리를 추진한다. 중앙부처는 차년도 예산안 편성 때 집행성과를 기본경비에 반영하고, 지자체는 집행실적 및 참여도가 우수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300억 원 규모(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의 재정지원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4.15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 105주년을 맞아 화성지역의 격렬했던 독립운동을 널리 알리고 역사적 가치를 전하기 위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이 15일 공식 개관했다. 화성시는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으로 희생된 29명(제암리 23명, 고주리 6명)을 기리기 위해 2001년부터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을 운영해 왔으며 이를 대규모로 확대해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건립한 것이다. 기념관은 제암리 학살사건이 이루어진 현장에 연면적 5,414㎡ 규모의 지상 1층, 지하 1층의 기념관과 역사문화공원이 함께 자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전시실은 상설전시실·기획전시실·어린이전시실 3개로 화성시 독립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상설전시실은 개항기부터 광복까지 화성독립운동사를 주제로, 기획전시실에서는 화성독립운동의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시민들에게 전시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관람은 16일부터 가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교육 및 전시해설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홈페이지(hs815.hscit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개관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일제강점기 화성지역은 3.1운동이 가장 치열하게 전개되던 역사의 현장이었다”며, “화성 독립운동기념관은 우리의 뿌리를 잊지 않고 기억하자는 사명감의 출발이다”고 말했다. 이어 눈길을 걸을 때 내가 걸어간 길이 다른 사람의 이정표가 되므로 어지럽게 걷지 말라는 백범 김구 선생의 말씀을 인용하며 “오늘 우리는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들이 걸어간 길 위에 한걸음을 더 내딛고 발전된 미래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가평군이 역사 이래 가장 큰 대회로 치러지는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사전 준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본 대회 첫 준비 단계인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은 일반인과 장애인 2개 분야로 경기도와 가평군의 비전과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역동성 및 도민 화합을 주제로 작성 제출하면 된다. 오는 25일까지 대회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군 홈페이지, 블로그 등에 연동된 링크 접속을 통해 18자 이내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에 대해서는 완성도, 상징성, 독창성, 홍보 활용성 등을 심사해 분야별 최우수 각 1점을 비롯해 우수 각 2점 등 총 6점을 선정한다. 입상작에 대해서는 소정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며, 5월 중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앞서 군은 2025~2026년 열리는 제71회 경기도 체육대회 및 제15회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준비를 위해 올해 대회 기획팀·홍보팀·시설팀·운영팀 등 4팀 10여 명으로 구성된 도 종합체전 추진단을 신설하고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군은 사전 준비로 대회 엠블럼·마스코트·포스터 등 상징물 개발과, 개·폐회식 및 성화 봉송행사 기획, 홍보 동영상 및 조형물 제작 설치, 홈페이지 구축 운영 등을 추진하고 경기장별 안전·의료 및 환경·주차 관리, 종합상황실 운영, 종목별 경기 진행과 인력 동원 등 대회 운영 종합계획을 수립해 안정적 대회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공·학교·민간 시설 35개소를 대상으로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종목별 경기장 시설 정비를 통해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대회 기간 중, 각 시·군별 선수와 관계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관내 숙박·외식 업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가평개최는 3번의 도전 끝에 이뤄낸 희소식이자 성과로 그간 대회 추진단 신설, 민간추진단 발족, 학교시설 개방 협약, 숙박 및 외식업체 동참 약속 등 민·관이 대회 준비에 발빠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공모 당선작은 본 대회 슬로건으로 사용되는 만큼 대회 의미가 잘 표현된 좋은 작품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2025년 4~5월 중에 도 체육대회와 2026년 9~10월경에는 도 생활 체육 대축전이 연이어 열리는 가운데 3~4일 대회 기간에는 31개 시·군 2만여 명이 참여해 20여 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을 벌이게 된다. 군은 지난 2022년 본 대회를 유치한 용인시 사례에서 경제적 파급효과는 631억 원, 취업 유발 효과는 723명을 기록하고 선수단 체류와 관람객 유치를 통해 126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경제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양평군은 남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와 연꽃정원으로 알려진 세미원 사이를 가로지르는 배다리를 12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세미원 배다리는 지난 2012년 7월 처음 설치됐다. 배다리는 조선후기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서용보, 정약용에게 지시해 한강에 설치됐던 주교를 재현한 것으로, 선박 44척을 다리 형태로 연결했다. 특히 이번 배다리 공사는 예산 27억 9600만원이 투입됐으며 3년 간의 공사 끝에 목선 재질로 인한 내구연한 문제를 개선하고 내구성을 강화한 복합소재로 제작됐다. 또한, 배다리의 배 한 척은 강의 상류를 향하고 한 척은 하류를 향하도록 하여 서로 교차시켜 늘여 세웠으며 강안 양 끝에는 왕의 행차에 대한 권위와 경건함을 상징하는 홍살문을 설치했다. 전진선 군수는 “세미원 배다리는 정조임금의 효심과 정약용 선생의 지혜로움을 상징하는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서 “5월 17일 개통 기념식은 정조임금의 능행주교를 재현하는 대취타 공연과 함께 전통문화행사로 추진할 것”이라며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연결하는 배다리 개통으로 우회해야하는 불편이 해소돼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전 군수는 “배다리 개통과 함께 매년 약 170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세미원이 수도권 최초 국가정원 지정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세미원의 아름다운 정원을 대중화함으로써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배다리 개통 기념식은 5월 17일 오후 2시, 세미원 세한정 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수원시가 4월 19일부터 27일까지 구별로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4월 19~20일 팔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팔달구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 만남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장안·권선·영통구 행사는 4월 26~27일 열린다. 행사 장소는 일월수목원 히어리홀(장안구), 권선구청 대회의실(권선구), 영통구청 대회의실(영통구)이다. 금·토요일 이틀 중 희망하는 날짜에 참석하면 된다. 구별 손바닥정원단 구성·운영 방향을 논의하며 손바닥정원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방안을 모색한다. 화분 모종 심기 체험을 하는 시간도 있다. 손바닥정원단 단원이 아니더라도 식물과 정원,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행사 현장에서 손바닥정원단으로 가입할 수 있다. 수원시는 시민 주도로 도시 곳곳에 함께 만드는 ‘열린 정원’을 조성하는 손바닥정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을 공터, 자투리땅, 유휴지 등에 시민 공동체가 꽃과 나무 등을 심어 정원을 만드는 것이다.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은 손바닥정원 정책을 함께하며 정원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시민 봉사단이다. 수원시 식목행사 홍보부스 운영, 손바닥정원 모니터링, 가드닝의 날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현재 856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손바닥정원단 가입을 원하는 시민은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손바닥정원단’을 검색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 또는 방문(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손바닥정원단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손바닥정원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수원시를 시민이 중심이 되는 정원문화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수원 쪽에서 추진되고 있는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 사업에 대한 용인특례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들의 반대의견을 전달하고, 경기도가 적절한 해법을 마련하는 노력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용인특례시는 민선8기 이상일 시장 취임 후 ‘광교택지개발지구 공동사업시행자 회의’에서 성복동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해 왔고, 지난해 8월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송전철탑 이전공사를 곧 강행하겠다고 하자 이 시장이 직접 나서서 국민권익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했다. 당시 이 시장은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중재해 달라고 했고, 전화로도 용인의 입장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GH의 송전철탑 이설 공사에 제동이 걸렸고, 문제의 공사는 시작되지 않았으나 GH 입장은 변치 않고 있다. 이 시장은 김 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광교택지지구 송전철탑 이설문제는 수원특례시 관할지역 사안이지만 용인특례시 수지구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방향으로 추진돼 온 만큼 도지사님과 경기도가 각별한 관심으로 중재해서 적절한 해법이 도출되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GH가 수원시의 해당 아파트 주민 뜻대로 이설공사를 진행하겠다고 하는 것을 용인특례시나 성복동 주민들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김 지사님과 경기도가 잘 헤아려주시기 바란다"는 취지의 자료도 전달했다. 이 시장이 김 지사에게 이같이 강조한 이유는 해당 사업의 시행자인 GH가 지난 2021년의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와 주민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기존 계획대로 송전철탑 이설을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국민권익위원회는 고충민원 심의를 통해 용인시민의 민원 해소방안을 강구한 다음에 이설을 진행하라고 권고했다. 용인특례시는 송전철탑 이설 위치가 수원시 관할이기 때문에 직접 관여하기 어려운 처지이지만 조망권 침해 등을 우려하는 성복동 주민들의 반대가 타당하다고 보고 ‘국민권익위원회’와 ‘광교택지개발지구 공동사업시행자 회의’에 성복동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줄 것을 강하게 요청해 왔다. 그러나 GH 측은 송전철탑 이설과 관련해 기존 계획을 바꾸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시장이 김 지사에게 적극적인 중재 노력과 적절한 해법 마련을 요청한 것은 김 지사가 GH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성복동에 아주 근접한 곳으로 송전철탑을 옮기려 한다면 성복동 주민들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돼야 하는데 GH가 이를 무시하는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하기 어려워서 김동연 지사에게 관심과 중재를 호소했다”며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해결되지 않은 광교 송전철탑 이설 문제를 GH가 기존 계획대로 강행하려 한다면 용인의 강력한 반발과 저항에 부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 문제는 오랜 전으로 올라간다. 지난 2010년 수원특례시 영통구 이의동 소재 해모로아파트 주민들이 송전철탑 이설 민원을 제기했다. 그러자 2012년 용인특례시 수지구 성복동 일원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송전철탑 이설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1년 11월 고충민원 심의를 통해 ‘용인시민의 민원 해소방안을 강구한 후 송전철탑 이설을 진행해야 한다’고 권고했지만, GH 측은 사업 강행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화성시 궁평항 광장에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제11회 화성시 궁평항 풍어제’가 지역 어업인과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남양만의 풍어와 어업인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한 행사로, 화성시 주최와 경기남부수협, 궁평항풍어제추진위원회, 궁평항풍어제보존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궁평항 풍어제는 그간 서부지역 어민들이 개별로 진행하던 뱃고사와 풍어제를 통합한 서해안 대표 풍어굿으로, 조상들의 숨결이 담겨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서 지역 축제를 넘어 서해안 대표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첫날인 13일에는 굿의 시작을 알리며 대나무 끝에 깃대를 장식해 풍어를 기원하는 봉죽세우기, 장승제, 도당서낭맞이, 세경돌기 등의 의식이 진행됐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나쁜 액을 바다로 띄워 보내는 뗏배 나가기, 복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칠성거리와 복떡 나누기, 질병 근심 액운을 걷어내는 영정거리, 작두거리, 뒷전거리 등 관람객에 이색적인 볼거리가 제공됐다. 또한, 김·키조개·새꼬막 등 관내 수산물 홍보를 비롯해 달고나 만들기, 소원지 쓰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민속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돼 관광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13일 개막식에 참석한 정명근 화성시장은 “궁평항 풍어제는 선단과 어촌계, 수산물센터를 아우르며 현대 어업으로의 확장적 의미까지 모두 담아낸 어촌 전통문화로 평가받고 있다”며 “전통문화 행사를 지속 개최해 지역문화 발전과 지역주민 소득을 증대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가 청년들의 지역활동 지원과 청년활동가 양성을 위해 선정한 ‘2024년 경기도 청년공동체’ 25팀이 오는 11월까지 문화예술·로컬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경기복지재단 청년지원사업단은 13일 도담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청년공동체로 선정된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김동연 지사는 “우리 청년들이 다 행복했으면 좋겠지만 우리 사회, 기성세대, 제도, 정치 등이 그렇게 못 만들고 있다”며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청년, 도민, 국민 전부 행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청년과 도민들이 하고 싶은 거 다하는 세상 만드는 데 함께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 우리 청년과 도민들이 매일매일 행복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청년공동체 사업은 민선 8기 청년 사업 중 하나로, 다양한 활동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 진출에 필요한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며 청년활동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도내 19세 이상 39세 이하 5인 이상 청년을 대상으로 지난 1월 공개모집,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25팀을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문화예술 활동으로 지역주민과 소통·교류 ▲로컬 콘텐츠 개발로 지역사회 활력 제고 ▲지역 청년들의 정착 지원과 관계망 형성 ▲다문화, 1인 가구, 소외계층을 위한 치유 및 사회참여 지원 ▲농촌지역으로의 청년 유입과 관심 제고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경기도 청년공동체로 활동 중인 아리모리앙상블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팀별 31초 뽐내기, 미션 수행, 블록퍼즐 완성을 통해 청년공동체 간 서로 활동을 격려하고 협력을 다졌다. ‘공감의 말 한마디’ 시간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청년공동체가 함께 청년들의 고민을 나누고 공감하며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기청년지원사업단은 출범식을 시작으로 5월부터 홍보 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해 청년공동체 간 교류·협력의 장을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청년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교육, 전문가 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11월에는 청년공동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성과공유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가평군이 인구소멸 위기 극복과 산부인과의 지리적 접근성이 낮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임신부터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11일 군에 따르면 행복한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위해 출산 및 입양 축하금으로 첫째 100만 원, 둘째 400만 원, 셋째 1천만 원, 넷째 2천만 원을 주고 출생 가구 축하 용품 전달 및 상·하수도 36개월 사용료의 50%를 감면하고 있다. 또 관내 거주 임산부 및 출생 아이 등을 대상으로 산전 검사와 배넷저고리 및 베이비로션 세트, 역류 방지 및 수유 쿠션 등의 출산 홍보물을 제공하고 엽산제 및 철분제를 최대 3개월에서 6개월분을 지원한다. 아울러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 약 10종, 갑상선 검사 3종, 흉부 방사선 촬영 등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최대 6월간 유축기 대여와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손 태교·임산부요가·아기 마사지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방 관리, 모유 수유 방법, 젖떼기, 영아 이유식, 영양 상담 등 모자 방문 건강 관리 ‘아가 맘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후 조리비로 가평사랑상품권(지역화폐) 50만 원을 지원하는 한편 분만예정일 6개월 이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임산부 자동차 표지를 배부한다. 또한 임산부 산전 진찰 교통비로 1회 진료 시 5만 원에 최대 30만 원, 난임부부 시술비 및 약제비 일부 또는 전액, 19종 고위험 산모 의료비 1인당 300만 원까지 준다. 이어 보충 식품 지원, 매월 1회 이상 영양교육 및 영양 상담, 정기적인 영양 평가 등 임산부·영유아 영양 플러스 사업과 첫 만남 이용권으로 출생아 1인당 국민행복카드 이용권 점수(200만 원) 및 생후 6개월 이상 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접종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초생활보장·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기준중위소득 80% 이하 장애인 또는 다자녀(2인 이상) 가구 등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을 비롯해 19세 이하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로 임신 1회당 120만 원과 출산 여성 농업인 농가 도우미 1일 기준단가 전액 및 여성장애인 출산(또는 유산, 사산) 비용으로 1인 기준 100만 원을 준다. 더불어 군은 올해 연중 임산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임산부 전용 의자, 전자파 차단 담요, 태아 보호 쿠션, 발 받침대 등의 편의 물품도 전달하는 등 산모와 아이가 살기 좋은 가평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가평군은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등 임산부 등과 관련된 시설도 하나도 없어 주민들은 인근 남양주, 구리, 의정부, 강원 춘천, 서울 등의 응급의료시설을 이용하는 위험과 불편을 겪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임신·출생 사업이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이 없어 불편한 산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좋은 사업을 발굴 추진해 사각지대에 놓은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추모 기간을 운영한다. 도는 7일간 광교 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 국기게양대에 세월호 추모기를 게양할 예정이다. 세월호기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와 함께 노란색 바탕에 검은 리본 그림을 담고 있다. 또한 도는 ‘1,400만 경기도민 모두 별이 된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스탠드형 배너를 각 청사 출입구와 로비 등에 설치하고 광교 청사 지하 1층 입구와 광교중앙역 4번 출구에도 추모 현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사 출입구에서 노란 리본 배지를 직원들에게 배부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아픔을 공유하고자 한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1월부터 경기도 누리집 ‘기억과 연대’ 포털 내에 세월호 10주기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 중이며, 추모 기간 웹 배너를 누르면 바로가기로 연동돼 누구나 방문해 추모글을 작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