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열린 '2025 탄생응원 서울축제'에 참석해 500여명의 서울시민과 만나 가족과 함께 하는 기쁨의 순간을 공유하고 양육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탄생응원 서울축제’는 저출생 위기 속 탄생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고 아이 키우는 모든 가족을 응원하는 서울시 대표 가족축제다. 이날 축제에서 오 시장은 지난 4월 개최한 ‘2025 탄생응원 서울축제 공모전’ 사진과 탄생응원송 챌린지 분야 수상작을 시상했다. 사진 부문 대상은 운동을 좋아하는 아빠, 엄마가 130일 된 아이와 반포한강공원에서 유아차 러닝을 하는 모습이 담은 ‘달려라 오케이 가족!’이다. 탄생응원 챌린지 부문에서는 3자녀와 함께 서울 곳곳을 방문하며 추억을 남긴 ‘여름가을겨울이네 봄나들이’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수상자 가족을 비롯한 어린이집 교사 등과 토크쇼를 펼치며 서울시의 육아지원정책을 꼼꼼하게 살폈다. 참여 가족들의 육아지원 제안과 아이디어에 대해 오 시장은 “유아차런을 비롯해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행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14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국인 제롬 골더(Jerome Golder)를 만나 명예시민증을 전달하고 22개국 참전용사를 찾아가 사진으로 기록하는 '프로젝트 솔져: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찾아서' 특별전 작가 라미(현효제) 씨를 만나 면담했다. 만 17살이었던 1951년 미 육군으로 487 고지전투 등 한국전쟁에 참전한 제롬 골더(91) 씨는 ‘프로젝트 솔져’ 전시 참석을 위해 74년 만에 한국을 방문, 서울시를 비롯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통일전망대 등을 찾았다. 라미 작가가 한국전쟁 참전군인을 찍은 사진‧영상 150여 점을 선보이는 ‘프로젝트 솔져 展’은 6.25.(수)까지 SJ쿤스트할레(강남구 논현동)에서 열린다.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대표하여 명예시민이 돼 기쁘다고 말한 제롬 골더에게 오 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첫 해외 나들이로 젊은 시절 도와주었던 대한민국을 찾아주셔서 무척 감동스럽고 영광”이라며 “서울시 명예시민이 되신 것을 축하드리고 서울시민을 대신해 무한한 감사를 표한다”고 답했다. 이어 오 시장은 이날 오전 면담에 앞서 제롬 골더가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국가유산청은 공주와 함께 6월 14일 오후 6시 공주 마곡사(충남 공주시)에서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의 국보 승격 지정을 기념해 마곡사 신도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은 고려후기에 조성된 5층 석탑으로, ‘풍마동(風磨銅)’이라고도 불리는 길이 1.8m의 금동보탑을 옥개석 위에 올려 이른바 ‘탑 위에 탑’을 쌓은 매우 특수한 양식을 갖췄다. 특히, 금동보탑은 중국 원나라 등에서 유행했던 불탑양식을 재현하고 있으며, 제작기법이 정교하고 기술적, 예술적 완성도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석탑에서는 유일한 것으로, 당시 불교문화의 국제적인 교류 양상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매우 크다. 또한, 석탑 지대석에는 게의 눈과 같은 형상의 곡선 모양을 일컫는 해목형 안상(蟹目形 眼象)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현존하는 석탑 중에서 가장 오래된 사례로 발견되어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크다. 기념행사는 최응천 국가유산청장과 마곡사 원경 주지스님, 박정주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최원철 공주시장,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6월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 인공지능(AI)-저작권 제도개선 협의체(워킹그룹)’ 2차 전체 회의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인공지능 시대에 부각되는 저작권 분야의 쟁점과 법․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3월 인공지능업계, 권리자단체, 학계, 법조계, 관계부처로 구성된 협의체(워킹그룹)를 발족했다. 협의체는 그동안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제도 분과’,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거래활성화 분과’, ‘인공지능 산출물 활용 분과’로 나누어 2개월 동안 6차례 회의를 여는 등 활발한 논의를 이어왔다. 이번 2차 전체 회의에서는 그간 분과별로 논의한 내용과 최신 해외 동향을 공유하고, 특히 ‘인공지능 산출물 활용 분과’에서 마련한 생성형 인공지능 관련 안내서 2종을 함께 검토한다. ‘텍스트 및 데이터 마이닝’ 면책 규정 도입 여전히 이견 상존, 하반기에 논의 계속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거래는 어문저작물 분야부터 소분과 운영 예정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제도 분과’에서는 그동안 국내법과 국제조약 등으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가 우기철을 앞두고 6월 말까지 산지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한 재해예방 조치 사항을 점검한다. 산림청은 매년 태양광발전시설 목적 산지허가지의 재해예방을 위해 산지전문기관(한국산지보전협회)을 통해 배수처리, 비탈면 복구현황 등을 정밀 점검하고 있으며 올해는 도내 34개소 허가지 중 20개소를 점검했다. 도는 이 중에서 보완 조치가 필요하다고 확인된 9곳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제대로 조치했는지 점검해 산사태, 토사유출 등 피해예방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주요 조치사항은 ▲배수시설 및 침사지 등 방재시설 설치 및 관리상태 ▲절·성토 사면 안정 조치 여부 ▲토사유출 방지 대책 이행 ▲전기시설 기초부 설치상태 등이다. 도는 현장 조치가 미흡할 경우 관련 책임 주체를 대상으로 즉시 조치 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이태선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집중호우 시 작은 사면붕괴나 배수불량도 대형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업장 내 배수로, 비탈면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장마철 산림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경기도 아동돌봄 기회소득’ 사업 도입 1년여 만에 돌봄에 참여하는 지역 주민 수가 7배가량 증가하고, 돌봄을 받는 아동 수도 5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29개 시군 116개 마을공동체에서 활동하는 주민 384명에게 아동돌봄 기회소득이 지급됐으며, 이들이 돌보는 아동은 총 2,48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아동돌봄 기회소득’ 도입 당시에는 23개 공동체, 주민 57명, 등록 아동 524명 정도였으나, 1년여 만에 참여 주민 및 돌봄 아동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아동돌봄 기회소득 지급 공동체 가운데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사례도 있다. 실제로 시흥시에 소재한 한 돌봄공동체의 경우, 맞벌이 가정이 많은 지역 특성상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는 아동들을 위해 2015년부터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도는 이른 아침부터 급식 준비에 애쓰는 주민들에게 기회소득을 지급함으로써 돌봄 활동에 대한 격려와 응원을 표했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6월 27일까지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과 ‘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기업을 모집한다.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우수 고용 기업을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자발적인 일자리 질 개선과 고용 안정을 유도하는 제도다. 인증 기업의 성공 사례를 확산해 도내 전반에 긍정적인 고용 문화를 조성하고, 고용 환경 개선 효과를 전망한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중소기업 육성자금 가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총 29가지 혜택과 함께 차년도 고용 환경 개선 사업(최대 2천만 원) 신청 자격이 부여된다. 인증 기간은 인증일로부터 2년이며, 일자리 증가율 요건 등을 충족할 경우 1회에 한해 2년간 연장할 수 있다. 재단은 서류심사, 현장실사, 선정심의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60개 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6월 12일 기준 도내 3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12일 RE100 자문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와 함께 전국 최초로 주민 주도형 마을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는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마을을 찾았다. 구양리 마을은 마을 협동조합 주도로 체육시설과 창고 등 6곳의 유휴부지에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전소가 준공된 이후 매달 약 1,000만 원의 발전 수익이 발생하고 있으며, 수익금은 마을 공용 행복버스 운행, 무료 급식 운영, 문화 관람 지원 등 마을 복지와 공동체 활동에 활용되고 있다. 현장 견학은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최재관 상임대표와 전주영 구양리 이장의 발전소 안내를 비롯해, 주민 참여방식과 수익 배분 구조, 갈등 조정 사례 등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됐다. 지속가능발전연구소 정연경 소장은 ‘마을주도 영농형 태양광에 대한 주민 인식과 확대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후 간담회에서는 영농형태양광 제도 개선과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농촌 신재생에너지는 에너지 자립뿐 아니라 농업인의 소득 창출과 농촌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는 공익사업 추진으로 토지 등이 수용되는 소유자의 권익 보호와 민원 편의를 위해 ‘경기도토지수용위원회 누리집(홈페이지)’을 운영 중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6월 토지 수용과정에 이의가 있는 도민들이 우편 등기를 하거나 도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이의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경기도토지수용위원회 누리집을 개설한 바 있다. 수용재결에 이의가 있으면 재결서 정본을 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경기도지방토지수용위원회를 거쳐 중앙토지수용위원회로 이의를 신청해야 하는데, 그간 이의신청서를 주로 등기우편으로 제출해 불편이 있었다. 해당 누리집은 올해 1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이의신청 단계와 감정평가법인 정보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도는 누리집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수용재결 신청 접수 이후 경기도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 진행 단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 탑재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별도의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기존 경기도 대표 누리집 시스템을 활용해 개발한 것으로, 2025년 상반기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지하수 함양사업에 경기도 이천시 호법주미지구 지하수 함양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총 65억 원을 투입해 (국비 70%, 지방비 30%) 2026년 세부설계를 거쳐 2028년말까지 공사를 할 예정이다. 지하수 함양사업은 빗물이나 하천수 등 지표의 물을 땅속으로 침투시켜 지하수층을 인위적으로 보충하는 시설을 말한다. 이렇게 되면 작물재배 및 난방에 필요한 지하수 공급에도 문제가 없게 된다. 사업대상지는 이천시 호법면 주미리, 송갈리, 단월동 일원으로, 전체 농경지 166ha 중 약 83ha(1,158개소)가 시설하우스로 조성돼 있다. 현재 이 지역은 하루 약 2만8,600㎥의 농업용수가 필요하나, 실제 공급은 1만2,600㎥ 수준에 불과해 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겨울철 수막난방에 필요한 용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되지 않아 작물 생육에 차질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수막난방은 주로 비닐하우스나 온실에서 사용하는 보온 방법으로 지하수나 온수를 비닐하우스의 외피(지붕이나 벽면)에 분사해 얇은 물막(수막)을 형성해 내부 온도를 유지하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