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의 길이 열렸다”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예타 통과


김포골드라인 ‘지옥철’ 해소 기대…정부·경기도 “사업 속도 높이겠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수도권 서북부 최대 교통 현안으로 꼽혀온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의 길이 열렸다.

 

김포 시민들이 오랫동안 겪어온 출퇴근 교통난 해소와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망 확충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시는 인구 50만 명이 넘는 대도시 가운데 서울과 직접 연결되는 광역철도가 없는 사실상 유일한 도시로, 시민들은 출퇴근 시간마다 극심한 혼잡을 겪어 왔다. 특히 김포한강신도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김포골드라인은 높은 혼잡도로 인해 ‘지옥철’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시민들의 불편이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번 예타 통과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정치권, 정부, 지자체의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총리 “골드라인 혼잡은 이동과 근로의 기본권 문제”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 2월 27일 직접 김포골드라인을 탑승해 출근길 혼잡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 총리는 당시 상황에 대해“숨쉬기도 힘들 정도의 극심한 전철 혼잡은 이동과 근로의 기본권을 옥죄는 문제였다”고 밝혔다.

이어 “핵심 과제인 지하철 5호선 연장에 대해 신속한 예비타당성조사 진행을 지시했고, 5호선 연장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발표됐다”며 “주민들이 애타게 기다렸던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며 많은 노력을 해주신 국회의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 “도민 숙원 해결…5호선 연장 끝까지 책임”

 

경기도 역시 이번 예타 통과를 김포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했다.

경기도 김동연지사는 ,“5호선 김포 연장 예타 통과로 김포의 길이 열렸다.이재명 정부의 실천력과 실용주의가 경기도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윤석열 정부 시기에는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한 채 지연됐지만, 이제 도민 교통권 보장과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산대교 반값 통행료 실현에 이어 5호선 김포 연장까지 대통령이 경기도민과 약속한 정책들이 하나씩 현실이 되고 있다”며 대통령의 결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기도는 예타 통과 과정에서 노력한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정부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

 

경기도는 향후 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과 같은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교통공사 내 철도 사업 부서 신설 검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의 신속한 추진 지원

▲향후 안정적인 철도 운영 체계 준비 이다.

 

김 지사는, “김포 시민과 도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그날까지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타 통과를 계기로 김포와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확충이 본격화되면서,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와 수도권 서북부 교통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