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군포시 산본신도시 11구역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고 7월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산본 9-2구역 지정에 이은 두 번째 사례로,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중 산본 지역이 가장 빠르게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산본 11구역은 주택 노후도와 기반시설 열악도, 정비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비 선도지구로 선정된 지역이다. 이번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으로, 공공 주도의 투명하고 체계적인 정비계획 수립이 가능해져 향후 본격적인 정비사업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LH, 주민 중심 정비계획 마련 추진 예비사업시행자인 LH는 다음과 같은 업무를 중심으로 초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조사 및 분석▲주민 대상 설명회 및 의견 수렴▲정비계획안 마련 및 도시정비위원회 심의 대응 이다. LH는 앞서 지정된 9-2구역과 함께 정비 표준 모델 개발, 사업성 검토, 재정 지원 방향 수립 등을 병행하며, 공공이 참여하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선례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군포시, “산본 도약의 전환점,주민 실질 체감하는 변화 만들 것” 이번 결정과 관련해 군포시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산본 11구역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은 군포시가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전략의 중요한 출발점이다.국토부, LH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도시환경 개선과 주거 수준 향상에 총력을 다하겠다. 특히 정비사업이 지역 공동체와 조화를 이루도록 주민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장기적 도시계획과 정합성을 확보할 것이다.” 라고 전했다. 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 인프라 개선 ▲도시공간 재편 ▲교통·환경 통합 개발 등 다각적인 도시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며, 1기 신도시 특별법에 따른 종합계획 수립과의 연계성 확보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11구역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통해 정비 선도지구가 본격적으로 사업단계에 진입했다”며 “공공 주도하에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고 사업성을 확보하면서, 도시 기능 회복과 미래 주거환경 개선을 동시에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하반기 중 1기 신도시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발표할 예정이며, 정비 선도지구 5곳(고양, 성남, 부천, 안양, 군포) 중심으로 2026년 본격적인 정비사업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시흥시 거북섬에서 세계 최초 인공풀 퀄리파잉 시리즈(QS) 6,000 포인트 서핑대회가 열린다. 엄계용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개최한 언론브리핑을 통해,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거북섬 시흥웨이브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16개국1) 232명이 참가해 숏보드 QS 6,000 포인트 부문과 롱보드 QS 1,000 포인트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시흥시가 WSL을 개최한 것은 지난 2023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특히, 2023년에는 숏보드 QS 3,000 포인트 대회였지만, 올해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의 인공풀 QS 6,000 포인트 대회로 한층 격상됐다. 대회는 18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19일 본선, 20일 결승전이 진행된다. 일본의 니시 케이지로, 미국의 양 카이옌 리 등 세계 랭킹 30위 이내의 선수들과 더불어 국내 랭킹 3위 이내인 시흥시체육회 소속 박수진, 이나라, 임수정 선수가 출전해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시흥시는 참가 선수 외에도 누구나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대회 기간에 시흥웨이브파크를 무료 개방하고, 다양한 연계 행사를 추진한다. 대회 개막 전인 16일에는 예술 공연 진행으로 서핑대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본격적인 경기가 펼쳐지는 18일과 19일에는 디제잉 축제 ‘2025 시흥 써머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박명수, 소다 등 국내 정상급 DJ들과 대학생 DJ들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거북섬 상인회가 주도하는 먹거리존, 관내 상인 중심의 플리마켓, 해양스포츠 체험존, 버스킹 등을 풍성하게 추진하고,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폐막식과 함께 DJ 축하 파티, 전통 공연을 진행하며 폐막의 아쉬움을 달랜다. 시는 무엇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서핑대회를 만들기 위해 행정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해외 선수단의 이동 편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시흥웨이브파크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시흥웨이브파크 주차장을 포함한 인근 공영주차장 등 1,616대 주차 가능 공간을 확보해 관람객 편의를 높인다. 대회 현장에는 안내 요원과 전문 통역 요원을 배치해 원활한 경기 운영을 지원하고, 전문 안전 요원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흥시는 이번 서핑대회에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며, 선수단과 방문객의 소비를 통한 지역 경제 파급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엄계용 문화체육관광국장은 “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침체된 거북섬 상권을 활성화하고. 서핑 문화 저변을 확대하며, 국내 해양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시정 브리핑을 열고,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 방향을 시민과 언론에 직접 설명했다. 정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취임 3주년을 맞이한 소회를 밝히며, 105만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의미 있는 변화와 성과를 돌아봤다. 특히 ‘시민의 삶이 시정의 기준’이라는 원칙 아래, 민생 안정과 첨단산업 육성, 교통혁신, 문화·복지 확대 등 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먼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인 5,090억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300억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힘썼다. 또한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한미약품 등 4,600개의 첨단산업 기업이 화성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산업 인프라를 강화했으며, KAIST 사이언스 허브와 홍익대 4차산업혁명캠퍼스 유치를 통해 반도체 등 미래산업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A 동탄-수서 구간 우선 개통,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동서도로 개통, 그리고 광역버스·공항버스 노선 확충과 똑버스 확대 등을 통해 시민 이동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산업안전지킴이 운영과 화재위험지도 제작 등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부족한 소방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전국 최초 청년 결혼장려 매칭통장 ‘연지곤지’, 전국 최대 규모의 출산지원금 101억 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어린이집 운영, 내년 1월 개소 예정인 전국 최초 단독 아이돌봄센터 등 결혼·출산·육아를 포괄하는 75개 사업에 4,269억 원을 투입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연간 900여 회의 공연·전시를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했고, 화성 뱃놀이 축제, 정조효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등을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경기도체육대회 3연패, 화성FC 출범, 2027년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주 개최도시 선정 등 스포츠 분야에서도 위상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화성특례시는 전국 지자체 종합경쟁력 8년 연속 1위,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1위, 기업체 수·출생아 수 전국 1위 등 여러 핵심 지표에서 전국 최고의 도시로 자리매김했으며, 공약이행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정 시장은 앞으로의 시정 방향으로 ‘시민이 원하는 삶이 완성된 도시’를 제시하며 ▲일반구 설치 ▲동탄 트램 조속 추진 ▲교통망 확충 ▲대학종합병원 유치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황금해안길과 고렴산 해상공원 ▲서해마루유스호스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보타닉가든과 화성예술의전당 ▲화성중앙도서관 개관 등 굵직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도시 조성, AI 첨단산업 투자유치, 반도체 클러스터 고도화,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미래 산업 생태계를 완결형으로 육성하고, 현재 20조 원을 넘어선 투자유치 성과를 25조 원까지 확대해 시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출범한 기본사회 전담조직을 통해 생애주기별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복지·주거·노동·교육·돌봄·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화성형 기본사회’를 완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마지막으로 “시민의 더 나은 삶이야말로 시정의 최종 목표이자 시작점”이라며, “시민과 함께 내 삶의 완성이라는 약속을 실현하고, 미래를 주도하는 중심도시로 당당히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새 정부 정책 설계 시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로 수도권 주민은 ‘성장’을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연구원이 수도권 주민 1,000명(경기도 500명, 서울 378명, 인천 122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0일부터 12일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로, 경기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새 정부에 바란다: 대한민국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7대 제언’을 발간했다. 조사 결과 새 정부가 추구해야 할 가치로 ‘성장’을 꼽은 비중은 64.9%로, 이는 ‘분배’(18.9%), ‘지속가능성’(16.2%)을 압도하는 수치다. 성장-분배-지속가능성으로 이뤄지는 구도에서 성장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이 큰 것을 알 수 있다. 새 정부의 15대 정책과제의 중요성을 묻는 말에는 ‘저출생・고령화 대응’, ‘생활안정’, ‘내란극복과 민주주의 회복’ 순으로 답했다. 새 정부의 경기도 관련 9개 공약에 대하여 경기도민 500명은 ‘인구 구조 변화에 부합하는 연령별 지원 확대’, ‘노후시설 정비와 낙후된 주거 환경 개선’, ‘촘촘한 광역교통망 구축’,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중요하다고 답했다. 경기연구원은 설문조사 내용을 토대로 새 정부의 15대 정책과제에서 5개 분야, 경기도 공약에서 2개 분야를 도출한 7대 제언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첫째, 단순하고 유연한 ‘통합형 육아휴가 총량제’ 도입. 자녀 1명당 23개월의 휴가기간을 제공하고 출생 후 초등학교 졸업까지 시간 단위로 자유롭게 사용하며, 기간제(장기 휴직), 일일제(단기 휴가), 시간제(근로시간 단축) 중 자율 선택을 주요 골자로 한다. 둘째, 소득 기준을 완화하고 대상을 확대한 ‘보편 돌봄 시스템’ 구축. ①보편적 돌봄 확대와 중산층 포용을 위한 소득 기준의 단계적 완화 ②신(新) 취약계층 발굴과 일상 지원을 위한 맞춤형 제도 법제화 ③‘(가칭)돌봄청’ 신설로 돌봄 정책 컨트롤 타워 구축을 단계적으로 실천하는 내용이다. 셋째, 초기 자본이 부족한 실수요자를 위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공급’ 확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청년 등 초기 자본이 부족한 무주택 실수요자 맞춤형 주택공급 방식의 다양화 필요에서 나온 것으로, ①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의 공급규모 단계적 확대(2030년까지 10만 호 공급 목표 설정, 연 2만 호씩 공급) ②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공공지분 비용부담 체계 개선(임대료 개념을 유지・관리비용으로 전환) 및 특별공급 대상 다변화, 수요자 맞춤형 설계 표준지침 제정으로 구성된다. 넷째, ‘수도권 GTX망의 효율적 완성’으로 출퇴근 문제 해결. ①기존 GTX A・B・C 노선의 차질 없는 개통 우선 ②GTX 확대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고 개별 노선은 객관적 우선순위에 입각한 단계별 추진 ③신규 GTX 노선 재정사업 우선 추진 검토를 제언한다. 다섯째,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AI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단기적으로는 경기북부에 국방벤처센터를 유치하고 반환 공여지 또는 군 유휴부지를 활용해 AI 드론방산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경기남・북부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AI-X(AI 복합) 분야 중심으로 민간과 방위산업을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의 방산분야 진출을 지원한다. 여섯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지역 얼라이언스’ 구축. 재생에너지 잉여 전력과 산업 수요의 단절을 해소할 ‘서해안-수도권 에너지 연결축’ 구축이 시급한 상황에서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지역 얼라이언스(추진협의체)를 구성해 호남권 전력 계통 혼잡 해소 및 RE100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원하자는 것이다. 송전망 건설에 장기간이 소요되므로 기존 송전 인프라 이용 효율을 높이고 지역 주도 분산 에너지 확대를 병행해 AI 및 첨단산업 수요에 적시 대응하는 것을 세부 내용으로 한다. 일곱째, AI 3대 강국에 필수적인 컴퓨팅 파워의 효과적인 구축을 위해 ‘(가칭)GPU 조달청’ 설립. 국가 차원에서 민-관이 GPU를 공동구매하여 공동활용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GPU 조달청 설립으로 국가 차원의 GPU 구매력을 강화하고, 국가적 전략 분야에 우선적으로 배분하는 체계를 구축하며, 국산 AI 반도체(NPU)를 일정 비율 우선 구매해서 소버린 AI의 핵심인 반도체 생태계를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강성천 경기연구원 원장은 “대한민국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경기연구원의 7대 제언이 실용주의적 접근에 기반해 성장과 민생 안정, 보편적 복지 등을 균형 있게 제시한 새 정부의 정책 실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가평군이 7월 1일 민선8기 3주년을 맞는다. 군은 지난 3년 동안 접경지역 지정이라는 제도적 전환점과 함께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생활 인프라 확충, 문화‧관광 기반 조성 등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군은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정주인구 10만 자족도시’로의 비전을 가시화하고 있다. 서태원 군수는 “지금의 기회를 발판 삼아 ‘더 나은 가평, 더 큰 도약’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접경지역 지정… 정책 불균형 해소와 도약 출발점 지난 3년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가평군의 ‘접경지역’ 공식 지정이다. 정부는 올해 3월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해 가평군을 접경지역에 포함했다. 이는 그동안 수도권 규제를 받으면서도 접경지역 지원에서는 소외됐던 가평의 정책적 역차별을 해소하는 출발점이 됐다. 군은 접경지역 지정을 위해 2024년 4월 범군민 서명운동을 벌여 당초 목표(전체 군민의 50%)를 크게 초과한 71.5%(45,370명)의 높은 서명률을 이끌어 냈다. 이로써 가평군은 향후 국비 지원, 접경지역 특례사업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을 본격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5년 만의 군사보호구역 해제… 개발 전환점 그동안 가평군은 다양한 규제에 시달려 왔다. 수도권정비계획법, 한강수계법, 군사시설보호법 등 중첩된 규제가 개발을 제한하고 있었다. 지난해 2월, 이러한 규제 중 하나였던 ‘군사시설보호구역’ 일부가 25년 만에 해제됐다. 해제 대상지는 상면과 조종면 일대 약1,040만㎡로, 군이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이뤄낸 성과다. 이는 인허가 절차 간소화, 지역 기반시설 확충, 주거 및 산업 입지 확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도시 기반 강화 가평군 발전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교통인프라 확충이었다. 그동안 협소하고 단절된 도로망은 주민 생활과 관광객 유입에 제약이 됐다. 이에 군은 1,000억원 규모의 ‘국도 75호선 청평~가평간 도로개량’ 사업과 400억원 규모의 ‘국도 75호선 마장~목동 도로개량’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 결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해 △총연장 11.9km 구간인 청평면 고성리 가평대교~가평읍 달전리 상수도사업소 입구와 △총연장 7.3km 구간인 가평읍 마장리~북면 목동리 구간에 대한 선형개선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해 말에는 달전지구‧복장지구 위험도로 개선사업을 완료해 교통안전을 크게 향상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의 가평‧춘천 연장과 가평역은 물론 청평역 정차 추진도 이어지고 있다. 이는 서울 접근성을 높여 ‘정주인구 10만 자족도시’ 실현의 핵심축이 될 전망이다. 군립의원 설립과 교육 인재육성 기반 확대 군은 열악한 공공의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군립의원 설립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청평면 옛 국군청평병원 부지에 263억 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공공의료기관을 신축하는 계획으로, 24시간 응급의료 기능까지 갖춘 시설로 추진된다. 이는 가평군의 오랜 숙원이던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인재육성재단’도 출범을 준비 중이다. 지난 5월 조례 제정 이후 연내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장학사업, 평생교육, 청소년 복지 등을 통합한 교육복지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다. 경기도체육대회 성공 개최… 지역 역량 입증 가평군은 올해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를 모두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이 대회는 가평에서 70여년 만에 열린 사상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로, 군민과 자원봉사자, 공직자가 하나 돼 조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군은 이번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진흥상’을, 경기도체육대회에서는 ‘모범선수단상’과 ‘성취상’을 수상하며 개최 도시로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는 단순히 스포츠를 넘어 지역의 단결력, 행정 역량,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지역경제를 살리는 관광 전략… 자라섬 중심 복합화 추진 가평의 대표 관광지 자라섬은 명실상부한 지역경제의 핵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자라섬 꽃 페스타’는 봄 축제만으로도 약 14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했으며, 이 중 관외 유료 관람객은 9만3천여 명에 달해 군 단위 축제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었다. 자라섬 꽃 페스타는 3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에도 선정됐다. 군은 또 자라섬을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고, 최종적으로는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서도~중도를 연결하는 수변생태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올해 말 완료하고, ‘자라섬 워케이션센터’를 운영해 체류형 관광의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한강 천년뱃길’ 유람선 정기 운항,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확대, 철도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 관광의 외연 확장 전략도 다각도로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296억 원이 투입되는 ‘가평 미영연방 안보공원’ 역시 안보와 관광이 결합된 미래형 콘텐츠로 기대를 모은다. 소상공인 지원 강화… 3년 평균 ‘생존율’ 도내 2위 기록 창업한 소상공인 점포가 일정 기간 폐업하지 않고 영업을 유지하는 비율인 ‘생존율’도 가평군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조사한 ‘경기도 소상공인 생존율 현황’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도내 소상공인 3년 평균 생존율은 50.9%인데, 가평군은 61.1%로 31개 시군중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분야별 3년 생존율 중 서비스업의 경우 84.3%로 도내(평균 63.2%) 1위를 기록했다.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속에서도 3년 생존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소상공인들의 노력과 군의 지원이 결합된 결과로 풀이된다. 정주인구 10만명 대비 기반 확충… 도시 경쟁력 제고 군은 ‘정주인구 10만명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상하수도 기반시설을 집중 정비 중이다. 7개 하수처리장의 증설과 259km의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2028년까지 추진해 도시기반과 환경 개선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또한 ‘군(軍)의 우리 군민화 운동’을 통해 군 장병 1만여 명을 지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이를 위해 군정시책 홍보와 주요 관광지 투어, 정착 유도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서태원 군수는 “지난 3년간은 각종 규제 속에서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동력을 찾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그 가능성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가야 할 때”라며 “가평군이 가진 저력을 군민의 삶 속에서 실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군정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은 김성제 의왕시장이 6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간의 시정 운영 성과를 돌아보며 남은 임기 동안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도약의 기반은 시민과의 약속 이행’임을 강조하며, 의왕시를 수도권 대표 중견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이어 "지난 3년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의왕시의 새로운 도약 기반을 마련한 결정적인 시기였다"며 “공직자들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결과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공약이행률 90%, 4년 연속 ‘SA등급’ 획득 김성제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민과 약속한 총 81개 공약 중 55개를 완료하며 공약이행률 90%에 도달했다고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특히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으며 높은 이행성과를 입증했다. 전국 최고 수준의 행정성과 시는 최근 몇 년간 각종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 ‘지역안전지수’에서 2년 연속 우수등급을 획득하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평가받았고,국토교통부의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는 10년 연속 수상과 함께 대상을 차지했다. 2023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는 같은 규모(3그룹) 내 1위를 기록했다. 민원·체육분야 수상 이어져 민원서비스 질적 향상도 주목할 만하다. 의왕시는 2년 연속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시민 중심의 행정’ 실현을 인정받았다. 체육 분야에서도 2022년과 2024년 경기도체육대회 2부 종합우승을 연이어 달성하며 시승격 이래 처음으로 쾌거를 이뤘다. 시민 숙원사업 다수 해결 지난 3년간 지역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던 주요 숙원사업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왕문화예술회관은 20년 넘게 추진되지 못하다가 2023년 2월 착공되었고,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사업이 착공되어 교통 접근성 획기적 개선이 기대된다. 오전·왕곡지구는 약 1만 5천 세대 규모의 대형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었으며, 의료·바이오 산업단지와 복합 개발이 예정돼 있다. 시민 염원이었던 종합병원 건립 사업도 협약 체결을 통해 본격 추진 단계에 진입했다. 교육환경 대전환, 미래 세대 투자 시는 교육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내손중고 통합학교가 2024년 3월 개교했고,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는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착공되었다. 진로진학상담센터, 수학클리닉센터, 스마트건강관리사업 등은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의왕시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교통혁신, 광역망 구축 박차 김 시장은 교통 분야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 추진 중이며, GTX-C 노선의 의왕역 복합환승센터 유치를 위해 중앙정부 및 LH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또한,계원예대역, 오전역, 의왕시청역, 청계백운호수역 등 4개 신규역이 들어설 예정이고, 청계IC 수원방향 연결로 개설, 지하철·버스 노선 연계 개편도 추진되고 있다. 도시개발 대전환, 2030년 인구 25만 중견도시 전망 현재 LH에서 추진 중인 6개 도시개발사업(고천·초평·월암·청계2·오전·왕곡지구)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의왕시는 2030년대 초까지 총 43,000세대, 인구 약 10만 명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시장은 "전례 없는 도시 확장과 인구 성장으로 의왕시는 수도권 대표 중견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첨단 산업단지·일자리 창출 시는 포일동 산업단지 조성 추진을 통해 의료·바이오·IT 기업 유치를 강화할 계획이며, 의왕산업진흥원을 2026년까지 설립해 중소기업·벤처기업의 성장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고천·오전 공업지역은 스마트시티형 산업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며,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 직업교육훈련센터 설립 등도 추진 중이다. 교육도시 도약 위한 다각적 노력 김 시장은 “전국 최고의 교육으뜸도시 도약”을 목표로 다음과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의왕미래교육센터의 2026년 개관 목표, AI·로봇·자율차 등 4차산업 체험교육 추진,글로벌인재센터 부곡 분원 설립,국공립 어린이집 전환, 의왕형 숲체험 보육프로그램 확대, 의왕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 이다.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김 시장은 "시민의 일상 속 건강과 안전을 철저히 챙기겠다"며 다음과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맨발걷기길 22개소 조성(2024년 내) ▶왕곡동 야구장, 파크골프장 2개소 올 연내 개장 ▶부곡커뮤니티센터 착공, 아동 및 주민 편의 공간 마련 ▶고천 시청로 사면 정비, 안양천 친수공간 정비사업 연내 마무리 ▶CCTV, 스마트보안등, 화재감지시스템 등 안전 인프라 확대 “성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준비”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김성제 시장은 “시민들과의 약속을 실천하고,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며 “남은 1년 동안은 그 성과를 결실로 만들고, 의왕시를 2030년까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실국장 및 부단체장 승진 임명장 수여식에서 세 가지 주요 메시지를 전달하며 공직자로서의 사명과 자세를 강조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대상자들은 도청 및 기초단체의 고위 간부로 승진한 공직자들로, 김 지사는 이들에게 "지금 그 자리가 최고의 요직임을 자부하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첫 번째 메시지로 “도청 안에 있던, 나가 있던 우리는 한 팀”이라며, 공직자들이 소속 위치와 관계없이 도정 철학과 방침에 맞춰 하나의 팀으로 일해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나가고 나면 도정 방침과 유리되는 경향이 없도록, 도청과 한 팀이라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메시지는 앞으로의 도정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였다. 김 지사는 “일의 마무리가 아니라 새로운 일을 더 강력하게 추진해달라”며, “지난 3년보다 앞으로의 1년이 더 중요하다. 지금까지 뿌린 씨앗을 열매 맺을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최근 도정 열린회의에서도 “도정을 마무리한다는 말은 하지 말자. 임기는 매일 새로 시작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공직자의 책무에 대해 "국가의 녹을 20년, 30년 이상 받았다면, 국민과 도민에게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그는 “이제는 일을 덜 해도 된다거나, 공직 생활을 편하게 마무리하겠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오늘로써 씻어버리길 바란다”고 강하게 당부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여러분의 남은 공직은 끝이 아니라, 헌신의 기회이자 더 큰 일을 할 기회가 함께 주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이며, 공직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민선8기 전진선 양평군수가 지난 3년간 양평의 관문인 서부권 도약을 위해 다져온 여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2026년 경기도 정원문화 박람회 대상지로 세미원, 두물머리가 선정되는 쾌거를 통해 국가정원으로 가는 교두보를 마련했고, 양평 최대규모의 국수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이 경기도의 승인을 얻어 양평 서부권 대전환의 획기적인 계기가 됐다는 평을 받는다. 군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여건과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전략을 실행해 양평 서부권 지역의 가치를 굳건히 하고 그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미원, 국가정원 향해 뛴다… 양평군 글로벌 정원도시 비전 가동 경기도 최초 지방정원인 세미원이 국가정원으로 도약할 채비를 갖추고 관련 절차 마무리에 하나씩 들어가고 있다. 양평군은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거점으로 글로벌 정원관광 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양평군은 오는 9월까지 1만4천㎡ 규모의 세미원 전면부 시설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세미원 주차장과 진입부 노후화에 따른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개방형 진입광장과 휴게시설을 조성해 다목적 녹지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2027년 내로 두물머리 생태학습장 조성지 및 가정천 일원을 편입하여 정원구역을 약 60만㎡로 확대, 국가정원에 필요한 면적기준 30만㎡를 채울 방침이다. 세미원은 양평군 양수리 일원에 위치한 12만7천여㎡ 규모의 정원으로 2019년 대한민국 지방정원 제1호로 지정됐으며, 연꽃 등 수생식물 및 초본식물, 목본식물이 풍부한 양평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다. 또한,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 두 물이 합쳐지는 두물머리는 사계절 아름답게 변모하는 풍광을 자랑하는 곳으로 7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양평군은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세미원의 국가정원 승격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세미원 국가정원 지정 전략 및 로드맵수립 연구용역’발주와 더불어 20명 안팎의 국가정원 전담 추진단을 꾸려 운영했다. 또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식물자원 교환, 기술정보 등의 공유업무협약을 맺었다. 아울러 세미원 관련 각종 제반사항을 규정하는 조례를 입법해 운영의 명확한 근거를 마련하고 내실을 다졌으며, 2024년 5월에는 정조대왕의 효심과 정약용 선생의 지혜로움을 담아 전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전통 배다리를 복구해 세미원과 두물머리 구간을 연결하는 세미원 배다리 재개통식을 거행했다. 9월에는 남한강, 북한강 두 물줄기가 하나로 만나는 두물머리의 지리적·역사적 의미를 담아 통일과 화합을 염원하는 두물머리 음악제를 2천여 명의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를 통하여 두물머리, 세미원의 매력적인 모습을 알리며 국가정원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양평군은 지난해 말 세미원을 포함한 총 59개소의 정원 인프라와 시민정원사 190명 양성, 운영을 위한 자체 조례 제정 등이 경기도의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2026년 개최하는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대상지로 세미원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국가정원 지정 관련 타당성 검토 용역에 따르면 세미원이 국가정원으로 승격할 경우 1조2천207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진선 군수는 세미원과 두물머리에서 개최되는 2026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정원산업전, 정원분야 심포지엄과 더불어 다양한 정원작품을 전시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박람회로 만들어 양평만의 매력적인 모습을 알릴 예정이며, 세미원이 수도권 최초 국가정원으로 지정되고 양평이 전국 최고의 정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차분히 준비해 나가고 있다 25년 만의 규제 완화… 양평 남한강 생태탐방시대 연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양평군은 규제 해소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로 25년 만에 ‘팔당·대청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지정 및 특별종합대책(특대고시)’개정을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남한강에 친환경 생태학습선 운항이 가능해짐에 따라 연계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양평군은 생태학습선을 통해 대하섬 등으로의 진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생태학습선과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의 연계를 구상 중이다. 팔당댐이 생긴 이래 50여 년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 보존된 대하섬, 거북섬과 양근리 떠드렁섬, 양강섬을 잇는 탐방코스와 대심리 수풀로, 갈산 버드나무숲길과 연계해 한강 주변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탐방할 수 있는 생태문화 탐방로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용과 보전이 공존하는 남한강 내 생태적 가치가 높은 우수한 자연자원과 문화자원을 연계한 국가탐방로를 조성하여 환경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양평군은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교육도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청정 자연환경 속에 사람과 자연, 숲과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친환경 도시 양평의 매력적인 면모를 전국에 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수’에 열리는 새도시… 양평 서부에 미래를 심다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양평 국수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이 조건부 승인됨에 따라 양평 서부권이 획기적인 친환경 명품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승인된 사업은 국수역 앞 국수리, 복포리 일원 약 31만㎡ 부지를 대상으로 약 2,463세대의 인구를 수용하고 친환경 주거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양평군 서부지역이자 양서면 동부지역인 국수역 일원에 새로운 도심지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동주택 105,024㎡, 단독주택 26,265㎡, 준주거 14,122㎡ 등이 주거용지로 계획됐으며, 도시기반시설용지 내에는 공원(39,295㎡), 문화시설(3,693㎡), 공공청사(4,148㎡) 등이 포함됐다. 전체 면적 대비 기반시설은 약 53%로, 4차선 도로와 PM(자전거) 도로, 환승주차장 등 신도시 기반 여건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양평군은 지역 내 9개 전철역 중 서울과 가장 가까우면서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 지역이 국수역 일원이라는 판단 아래, 민선8기 출범 직후부터 역세권 개발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로 개발계획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2025년 주민설명회를 거쳐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고시를 추진하고, 이후 실시설계와 환지계획 수립 등 약 2년간의 행정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단지조성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수역세권 일원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도시관리 및 적정개발을 유도함으로써 인구 증가에 기여하고 양평 서부권 대전환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종~잠실 간 광역버스 개통, 대중교통 새시대 지난 6월 20일,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서종~잠실 간 광역버스가 개통식을 열고 운행을 시작했다. 양평군은 대중교통 체계 개선 및 인프라 확충을 통해 주민 불편 해소와 교통 만족도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이번 광역버스 운행 역시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 속에서 추진돼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서종면 주민들은 서울로 출퇴근하거나 통학하기 위해 여러 차례 버스나 전철을 갈아타거나, 상습 정체 구간인 양수리를 자가용으로 지나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개통으로 교통 부담이 줄고 관광객 접근성도 향상돼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이 기대된다. 서종~잠실 간 광역버스는 서종면 문호리 종점을 출발해 서종중학교 정류장과 문호4리(소구니) 정류장을 거쳐 서울 잠실광역환승센터까지 운행된다. 서종 문호리에서 잠실까지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해지며, 새로운 교통축이 형성됐다. 양평군은 주민 요구를 반영한 교통 정책을 지속 추진하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북한강을 따라 연결되는 수변 네트워크 자전거 레저 특구인 양평은 양서면 양수리에서 서종면 문호리까지 북한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남한강자전거길에서 북한강변으로 이어지는 약 6km 구간은 기존 자전거도로의 폭이 좁고 안전문제가 있어, 기존 도로와 자전거도로를 분리하고 폭을 확장해 보행자 겸용 자전거도로로 새로 개설한다. 양수리 상권진흥센터에서 문호리 팔당호습지 인근까지 연결되는 이 구간은 자전거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코스로, 도로환경 개선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평군은 자전거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 조성된 자전거도로는 힐링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향후 자전거 인프라 확충을 통해 여행객 유입과 주민 이용 활성화를 이끌어 자전거 여행 천국으로서의 양평 명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양평군은 문호리 하천 부지를 활용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체육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수목 식재, 벤치, 맨발길 등을 조성해 건강증진과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재원을 확보했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조성을 완료해 서종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군정 비전으로 출범한 민선8기의 전진선 양평군수는 취임 3년을 맞아 “양평은 한강처럼 쉼 없이 흐르며, 사람과 자연을 이어온 곳”이라며 “민선8기 지난 3년 그 흐름 속에서 진심을 다하고, 온 힘을 담아 군정을 추진해 왔다. 이제는 결실이 맺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민과 함께 희망과 감동이 흐르는 매력양평, 다시 한 번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삶이 살아나는 매력양평, 군민의 행복이 채워지는 매력양평을 위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수원시가 게임 ‘림버스 컴퍼니’를 제작한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프로젝트문과 민선 8기 제15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6월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프로젝트문 김지훈 대표 등이 참석했다. ㈜프로젝트문은 광교에 신사옥을 건립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사옥 건립, 본사 확장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2016년 설립된 ㈜프로젝트문은 인디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2023년 출시한 대표작 림버스 컴퍼니는 ‘구글플레이 2023 올해를 빛낸 인디게임 1위’로 선정됐다. 2021년 출시한 도서관 전투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탄탄한 팬층을 기반으로 게임 이용자 수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게임 세계관을 활용해 사업 콘텐츠를 확장하고 있다. 2020년부터 광교에서 게임을 주제로 한 테마 카페&레스토랑 ‘햄햄팡팡’도 운영하고 있다. 햄햄팡팡은 누적 방문자가 1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게임이 인기를 얻으면서 2022년 65억 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350억 원, 2024년 583억 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프로젝트문 김지훈 대표는 “사옥을 지으려고 여러 곳을 알아봤는데, 광교가 가장 좋았다”며 “수원에서 오랫동안 함께하며 지속가능한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게임 사업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프로젝트문이 수원에서 꾸준히 성장해 제2의 삼성전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에 정착한 ㈜프로젝트문이 성장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의장 취임후 첫번째 한 일이 의장 단상을 낮추었다. 상하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를 추구하기 위해서다. 정치는 시민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 곁으로 내려가는 것이라 생각되고 '낮추고 비운다'는 철학을 가지고 의장직을 수행 하고 있다." -이상복의장 인터뷰 중 오산시의회 제9대 이상복 의장은 "2025년은 오산시가 과거 성장의 기반 위에서 새로운 방향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시의 균형발전, 교통 인프라 확충, 민생경제 회복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도시의 외형적 확장뿐 아니라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 하며, “교육·복지·교통·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진정한 자족도시가 될 수 있다”며, 세교3지구 재지정과 경부선 횡단도로 착공,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 조성을 오산 미래를 견인할 ‘삼각축’으로 강조하고 있는 그에 의미있는 의정 활동을 인터뷰 를 통해 알아 보았다. 오산시의 새로운 도약 전환점은 무엇이라 생각 하시는지 "오산시가 과거의 성장 기반 위에서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결정적 전환점의 해 라고 확신한다. 그 중심에는 ‘균형 있는 도시 성장’이라는 비전이 있다. 단순히 도시의 외형이 커지는 것을 넘어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 교육·복지·교통·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오산이 진정한 자족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 경부선 횡단도로와 GTX-C 연장은 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 간 연결성 강화라는 오랜 시민들의 염원을 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시민 삶과 직결된다. 출퇴근 시간이 줄고 일자리가 늘고 우리 아이들이 이 도시 안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오산시민들께서 바라는 진정한 도약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제 오산시는 수도권 남부의 중심 도시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살기 좋은 도시는 결국 사람, 오산은 시민의 목소리가 닿는 도시 "도시의 크기는 작지만 시민과 행정, 의회가 밀접하게 연결된 구조는 오산만의 강점 이다. 오산은 ‘작지만 강한 도시’라고 단언 한다. 특히 시민참여 예산제, 아동의회, 청년정책위원회 등 오산은 시민 한 사람의 목소리가 예산과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생활 민주주의의 구조를 갖춘 도시다. 이러한 생활 민주주의의 작동 구조야말로 오산의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낮추고 비운다' ,행정과 정치의 본질은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것 "보여주기식 행정, 일회성 조형물, 과도한 상징성에 기대는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야 할 시점이다. 진짜 필요한 공간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과 직결된 곳, 숨을 고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예컨대 주차장이 부족해 늘 스트레스를 받는 시민,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곳이 없어 고민하는 부모, 걸을 공간이 없는 어르신들의 일상에 닿는 곳이야말로 예산과 행정의 무게가 실려야 할 진짜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보행로, 골목길, 주차장, 작은 쉼터,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과 같은 생활 밀착형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이런 공간이 시민의 숨통을 트여주고 도시 전체의 온도를 높여준다. 도시의 얼굴이 아닌 사람의 얼굴을 먼저 떠올리며 설계하고, 예산을 짜고 실천하는 것.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낮추고 비운다’의 진짜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단순한 형식이 아닌, 수평적인 시정 운영과 시민 중심 행정을 실현하려는 의지다." 경부선 횡단도로 착공,오산시의 편리함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경부선 횡단도로 착공은 도시 동서 간 단절을 극복하고 오산을 하나의 도시로 완성하는 상징적인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04년 처음 계획됐으나 오랜 기간 답보 상태였고, 민선9기 들어 중앙부처 협의와 예산 확보 등의 노력을 통해 마침내 2023년 말 착공에 이르렀다. 출퇴근 시간 단축, 상권 활성화, 교육·문화시설 접근성 향상 등 시민의 일상에 직접 영향을 줄 핵심 교통망이며, 도시 전체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중대한 계기라고 평가한다. 교통 편리를 넘어 시민 삶을 재설계하는 수준의 변화가 될 것이다." 교육도시에서 산업도시로, 청년이 머무는 오산이 설계되는 중점 사업은 "오산은 오랫동안 교육도시로 정체성을 가져왔다. 이 정체성을 유지하되, 이제는 여기에 산업도시라는 기둥을 추가해야 한다. 30만 평 규모의 테크노밸리 조성,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 추진은 단순한 개발이 아닌 청년들이 오산을 떠나지 않고 꿈을 이루는 기반을 마련하는 일 이며, 의회도 청년 일자리와 정착을 위한 정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산업 기반이 갖춰져야 자족 기능이 생기고 자족 기능이 생겨야 도시는 지속 가능해진다. 의회는 이러한 미래 전략산업 육성이 실제 일자리 창출과 청년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정책과 예산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복지정책 방향도 더욱 정교해져야 한다. 단순한 예산 배정이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 삶에 실질적으로 다가가는 지원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25만의 오산시에 의원정수 확대 필요,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의회가 작아선 안 된다.시민 목소리 반영할 의원 정수 확대 는 절실하다. 오산시 인구는 1991년 약 6만 7천 명에서 2025년 현재 약 26만 명으로 네 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의원 수는 여전히 7명에 머물러 있는 현실이다. 의원 1인당 약 3만 5천 명을 담당해야 하는 구조는 행정 감시, 예산 심의, 주민 소통 등 모든 면에서 한계가 뚜렷하다.지난 1월 경기도 시·군 의장협의회에 기초의원 정수 확대를 공식 건의했고, 관련 내용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국회, 도의회 등에 전달했다. 경기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광역도시로 인구의 약 27%인 약 1,370만 명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기초의회 의원 정수는 463명으로 전국 기초의원 수의 15%에 불과하다. 정부와 국회가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지역별 실정에 맞도록 기초의원 정수를 조정해 대의제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 오산 시민에게 한 말씀 "의회의 시작과 끝은 시민의 뜻에 있다.더 많이 듣고, 더 깊이 고민하고, 더 빠르게 움직이겠다. 의회는 감시와 견제를 넘어 동반자이자 후원자 이며,정쟁보다 품격, 형식보다 실질, 보여주기보다 참여 중심의 시의회를 만들어가겠다. 또한, 외부 축제와 같은 일회성 행정보다는 아파트 콘서트 같은 생활 밀착형 문화 정책이 지속 가능해야 한다는 점 과, 예산이 실제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도시는 사람으로 성장한다. 오산은 바로 그 사람, 시민이 주인공인 도시이다. 작지만 강하고, 낮지만 깊은 오산시의회를 만들기 위한 의정 활동의 시작과 끝을 시민의 뜻에 기반을 두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더욱 든든한 시민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총 39조 2,826억 원 규모의 경기도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27일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38조 7,221억 원보다 5,605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 5,141억 원, 특별회계는 464억 원이 증액됐다. 이번 추경에는 민생경제 회복,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들이 편성됐다. 민생경제 회복 사업으로는 ▲지역화폐 발행지원 1,028억 원 ▲경기패스 101억 원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60억 원 ▲공공임대주택 건설 및 기존주택 매입·전세 임대 459억 원 등 2,294억 원이 편성됐다.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은 총 652억 원이다. ▲팹리스 양산지원 및 인력 양성 37억 원 ▲팹리스 시제품 개발 6억 원 ▲반도체 기술센터 운영 12억 원 등 반도체(팹리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예산이 포함됐다. 또한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 70억 원 ▲스타트업 글로벌 펀드 40억 원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 13억 원 ▲수출 유망지역 유통망 진출 지원 10억 원 등 수출기업 지원 항목도 반영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SOC 사업 투자를 위해 ▲국지도 및 지방도 사업 658억 원 ▲도로 선형 개량 사업 60억 원 ▲지방하천 정비 390억 원 ▲하수관로 정비 299억 원 사업 등 총 1,534억 원이 편성됐다. 준공 예정 중심으로, 도로·하천·철도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며 특히, 도는 오는 2026년까지 9개 도로 노선을 준공·개통해 교통편의 제고와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에 참석해 “경기도 추경예산이 새 정부 민생 추경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의결된 소중한 예산은 무너진 민생과 침체된 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금일(27일.금), 수원시는 군 공항 피해지역에 위치한 푸르미르 호텔에서 수원 군 공항 공동피해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군공항의 공동피해자인 수원·화성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공항으로 인한 소음피해, 고도제한 등 공동의 피해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이에 대한 문제점 및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시민공감 포럼」을 개최했다. 먼저 前10전투비행단 공보정훈실장인 용홍근 예비역 중령은,오랜 기간 논란이 되어온 수원비행장 이전 문제의 본질과 수원비행장의 전략적 중요성과 이전의 필요성에 대해 “수원비행장은 서북도서와 접경지역의 군사적 긴급 상황에 가장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기지”라며 “서산, 청주, 충주 등 다른 기지로 대체하자는 주장도 있으나, 작전 개념상 수원만의 중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수원비행장의 이전이 단순한 ‘갈등 회피’ 차원이 아닌, 미래 전략과 지역 상생 차원에서 논의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우며 "공군은 정책을 결정하는 부서가 아니다. 결정되면 언제든지 이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태호 한국환경연구원 공공인프라연구실 부연구위원은, “항공기 소음, 생명 위협하는 공해이며, 관리 기준 부재가 더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우리나라에서도 항공기 소음이 심혈관 질환, 고혈압, 인지기능 저하, ADHD, 우울증 등과 깊은 연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정책적 목표 기준이 전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가톨릭과동대학교 정윤식 교수는,'고도제한 완화와 발전방향'에 대해 "도심노후화가 진행되고 개발지연으로 지역간 불균형이 문제"라고 "사실상 고도제한 해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 했다. 다음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장서일 교수는,“군 공항 소음, 이제는 합리적 보상과 주민 지원 병행해야”한다며, 여전히 형평성 문제와 실효성 부족 등의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표적인 문제로 ▲동일 단지 내에서도 보상 유무 차이 발생 ▲직장(사업장) 내 피해 미보상 ▲소음 등급별 보상금 격차 등을 지적하며, “이제는 군소음 보상을 단순한 보상이 아닌 생활·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포럼에 참석한 한 시민은,"공항이전에 관한 문제는 정부에서 책임져야 할일을 왜 지자체로 미루는지 소음피해와 재산권피해를 어떻게 보상해 줄것이며 지역 발전이 낙후되고 있는 군공항 인근 시민들에게 국가적인 책임을 요구한다."고 울분 섞인 목소리를 내보였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군 공항 공동피해지역 주민들은 다함께 ‘소음은 낮추고! 고도제한은 완화하고! 보상은 확대하고!’를 한 목소리로 외치며, 도심 내 군 공항으로 인한 공동피해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하는데 뜻을 같이하였다. 한편, 최근 수원시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하여 수원 군 공항 공동피해 지역주민 1,008명을 대상으로 심층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원탁토론, 공론조사 등 공론의 장 지속 마련,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한 토론회, 포럼 정기 개최 등 주민 참여 논의체가 피해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85%였으며, 그 중 74%가 참석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바 있다. 수원시는 공동피해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지속되어야 문제해결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으며, 이번 포럼 장소가 화성에서 이루어진 점 또한 군공항으로 인한 고통 받고 있는 수원시와 화성시의 상생을 의미로 실어내어 공유하고 목소리를 전달하는 장이 마련된 점 또한 살펴볼 이유 이다. 이러한 시민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건설적이고 의미있는 소통의 장을 지속 마련해 공론화 실현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