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이달 초 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 마실들깨수제비 앞에 있는 공유냉장고(5호점)가 ‘두유’로 가득 채워졌다는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 인근에 거주하는 한 시민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두유 5박스(120개)를 구입해 이웃을 위해 공유냉장고에 기부한 것이다. 누구나 음식을 넣을 수 있고, 필요한 사람은 그 음식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안양시의 ‘공유냉장고’가 지역사회에 훈훈한 이야기를 전하며 주목받고 있다. 박달1동 안민교회 앞의 공유냉장고(1호점)에 자주 나타나는 ‘꽃집천사’도 있다. 이 시민은 매주 공유냉장고에 음식을 기부하고 있는데, 꽃집을 운영하고 있어 마을 주민들이 붙여준 별명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매번 짜장을 만들어서 공유냉장고에 기부하는 시민, 공유냉장고 인근 상인들의 정기적인 기부로 공유냉장고의 곳간이 따뜻하게 채워지고 있다. 2024년 3월 1호점 문 열어…현재 7호점까지 확대 운영 안양시 공유냉장고는 비영리민간단체인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통해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음식물 쓰레기 감축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 2024년 3월 만안구 박달1동 안민교회 앞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7호점(호현동 ‘박가네 수제비’ 앞)까지 확대 운영되고 있다. 인덕원동의 사회적협동조합 인덕원마을 터 앞 2호점, 안양1동 남부시장 인근 (사)유쾌한 공동체 앞 3호점, 석수2동 크린토피아 석수대림점 앞 4호점과 팔복교회 앞 6호점도 주민들의 나눔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1・2호점은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인근 학교 급식의 예비식을 기부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소비기한 지난 식품・주류・약품류 등 공유 불가…안전한 나눔 실천 공유냉장고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기부자가 음식을 넣으면 관리자가 꼼꼼하게 검수 후 냉장고에 비치하며, 필요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다. 다만 더 많은 이웃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1인당 1개까지만 가져가도록 하고 있다. 공유 가능한 품목은 채소, 과일, 반찬류, 가공식품(통조림·음료수·반조리 식품 등), 빵·떡류 등이며, 안전을 위해 ▲소비기한이 지난 음식 ▲주류·약품·건강보조식품 ▲불량식품 ▲장기보관 식품은 공유할 수 없다. 각 냉장고의 관리자는 식품 검수와 함께 제조일을 표기하도록 한다. 또 냉장고 상태를 수시 점검해 소비기한이 지난 음식은 즉시 폐기하고, 매일 밤 10시 이후에 남아있는 음식을 폐기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지속협 사무국도 주 1~2회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위생・운영 상태를 관리한다. 모두의 따뜻한 한 끼, 공동체 회복까지 공유냉장고는 끼니 해결이 어려운 독거 어르신, 갑작스러운 경제위기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 사회와의 단절 속에 있는 은둔 청년들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소중한 한 끼를 제공한다. 특히 석수1동 4호점의 경우 음식을 기부하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결성해 서로 지역 정보를 공유하고 봉사활동까지 이어가며, 단순한 먹거리 나눔을 넘어 주민 간 유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회복의 장이 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유냉장고가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 해소 뿐 아니라 탄소 배출 저감, 지역 공동체 의식 회복까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영과 확대를 위해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도시의 모든 공간을 정원으로 가꾸는 ‘정원도시 광명’ 실현을 위한 5개년 계획(2025~2029)을 본격 가동했다. 이번 계획은 단순히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차원을 넘어, 정원을 건강·복지·교육·문화·기후 대응을 아우르는 생활 인프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시주택국 김원곤 국장은 27일 정책브리핑에서 “정원도시는 시민 삶의 방식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바꾸는 도전”이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향유할 수 있는 정원도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도시 광명’으로 도약… 5개년 계획 가동 광명시는 정원이 건강, 복지, 교육, 문화, 기후 대응을 아우르는 새로운 생활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조례 개정, 비전 선포, 시민주도 정원문화 확산 등 다양한 기반을 마련에 힘써왔다. 이런 기반을 토대로 도시의 모든 공간이 정원이 되고 시민의 삶과 함께 숨 쉬는 정원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5개년 계획을 가동한다. 5개년 계획은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4대 산 산림형 시민정원 조성 ▲키즈가든 조성·놀이정원사 양성 ▲시민정원사 양성 ▲시니어 친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원도시 실현 등 6대 중점 과제로 구성돼 있다.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으로 정원도시 실현 시작 광명시 정원도시 실현의 시작은 광명 동쪽을 지나는 안양천의 지방정원 조성이다. 안양천이 흐르는 광명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등 4개 지자체는 안양천을 소통과 쉼,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지방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2023년 12월 협약을 시작으로 협력하고 있다. 지난 3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광명 구간 일부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는 안양천 지방정원을 시민 참여형 정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가꾸고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삶의 문화로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다. 일부 구간은 시민, 학생, 작가 등 다양한 주체가 직접 조성하며, 향후 광명시 정원박람회의 중심 무대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민정원사들의 손길이 깃든 정원이 축제와 교육 공간으로 진화하는 셈이다. 4대 산 활용해 시민 일상에서 자연과 만나는 산림형 시민정원 조성 도시의 동쪽 정원이 안양천이라면, 도시 중앙의 정원은 광명시 남북을 가로지르는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 등 4대 산이다. 광명시는 4대 산을 활용해 시민 생활 속에 함께 숨 쉬는 산림형 시민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생활권 가까이 위치한 산림을 자연형 정원으로 정비해, 도심과 숲을 잇는 치유·원예 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숲 생태계를 보전하면서도 시민이 자유롭게 접근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저비용 원예 체험 공간을 마련해 일상 속 원예 문화 확산과 주말 가족형 여가 활동의 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민정원사 프로그램, 치유정원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정원을 활용한 정서 회복과 생태교육 기능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어린이를 위한 ‘키즈가든’ 조성, 놀이정원사 양성으로 미래 준비 정원문화의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놀고 자연을 배우는 공간인 ‘키즈가든’을 조성해 정원을 생태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놀이 기반 교육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정원 구성과 놀이 활동이 어우러진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정원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한다. 이와 함께 ‘놀이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정원 놀이터에 특화된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시민이 주인인 정원도시의 핵심 ‘시민정원사’ 양성 확대 시민 주도의 정원도시 실현을 위해 시민정원사 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 시민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역량을 강화해 왔다. 현재까지 약 169명이 이론 과정을 수료했고, 이 중 55명이 시민정원사로 활동하며 도시 곳곳을 자연으로 물들이고 있다. 지난 6월 정원도시 비전 선포식에서는 전문활동가, 시민정원사, 학부모회, 각 동 유관단체 대표 등 다양한 시민 주체 70여 명으로 구성된 정원추진단이 공식 출범하며 시민 주도 정원도시 실현 의지를 강화했다. 향후에는 정원 입양제, 정원활동 포인트제, 자율 정원 운영 권한 부여 등 다양한 동기부여 방안을 운영해 정원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과 헌신이 광명시 정원문화의 든든한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할 계획이다.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정원 조성 및 일자리 창출 광명시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현재, 정원을 시니어 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마련할 준비를 하고 있다. 경로당 등 복지시설 내에 실내 치유 정원을 조성하고, 시니어 정원 봉사단을 구성해 고령층의 사회적 소속감을 높이고자 한다. 아울러 저강도 순환근무 방식의 시니어 맞춤형 정원 일자리를 운영해 어르신들이 무리 없이 참여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광명시는 정원도시 실현 과정에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결합해 추진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사회 공공기관, 민간기업, 사회단체들이 ESG 가치 실현을 위해 구성된 ‘광명 ESG 액션팀’과 협력해 정원도시를 단순한 도시녹화 사업이 아니라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끄는 모델로 발전시키고 있다. ‘광명 ESG 액션팀’ 소속 기아 오토랜드 광명은 지난 11일 1억 원을 기부하며, 치매, 우울감 등 어르신 정신건강 문제 개선을 위해 ‘어르신 마음정원’ 조성에 힘을 보탰고, 같은 액션팀 소속 대한적십자사는 조성 사업 추진을 맡는다. 오는 10월 중 공사를 시작해 11월 중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액션팀 소속 기관·단체들과 지역 맞춤형 ESG 실천 과제를 꾸준히 발굴하고 ESG 가치를 실현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원도시를 향한 5개년 계획의 추진 로드맵 광명시는 5개년 계획을 시작하는 올해 정원도시로 나아가는 광명시의 비전 ‘삶이 예술이 되는 곳, 정원도시 광명’을 공식적으로 선포했고,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첫 단계로 안양천 찬빛광장에서 햇무리 육교 앞 징검다리 구간까지 시범 공사를 시작했다. 2025년 : 안양천 시범사업 착수, 정원문화 조례 전면 개정 2026년 : 시민참여 확대, 안양천 본격 공사 2027년 : 안양천 지방정원 등록 추진 2028년 : 4대 산 산림형 시민정원 본격 조성, 어린이·시니어 정원 확대 2029년 : 성과 종합 평가, 국가정원 지정 기반 마련 지난 7월에는 ‘광명시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해 정원문화 진흥계획 수립, 정원지원센터 설치·운영, 정원문화 진흥 위원회 설치, 지방정원 조성·운영 방향 등에 대한 조문을 신설하며 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했다. 오는 2026년에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며 안양천이 국가정원으로 나아가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2027년에는 안양천 지방정원 등록을 본격 추진해 제도적 기반을 확립하고자 한다. 시민이 일상에서 정원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정원 운영해 지방정원의 기능과 품격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2028년에는 4대 산에 산림형 시민정원을 본격 조성하고, 시니어와 어린이 특화 정원을 확대해 세대별 포용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2029년에는 5개년에 걸친 정원도시 정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지방정원 품질평가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정원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한굯시간으로 어제 부터 열린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지키는 회담이었다”며 “국익외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준 이재명 대통령과 관계자들께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미동맹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앞으로 한미동맹은 군사동맹을 넘어 ‘혁신동맹’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또한 “이를 위해 정부뿐 아니라 국회, 지방정부,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공공외교를 확대해야 한다. 그것이 곧 대한민국의 협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급변하는 국제경제질서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전략도 제안했다. 김 지사는 “신시장, 신기술, 신사업의 ‘3신(新) 전략)’을 통해 경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 같은 노력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역할도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최대 접경지이자 첨단산업과 제조업의 중심지”라며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의 평화와 경제를 든든히 뒷받침하는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 굳건한 안보의 토대 위에서 경제와 혁신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평은 경기도지사로서 중앙정부손을 맞잡고 있다 외교 행보에 대한 지지와 더불어, 향후 지방정부 차원의 역할을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혁신동맹’과 ‘3신 전략’을 언급하며 미래지향적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양주에서의 세 번째 공식 일정으로 ‘혁신형 공공의료원’ 건설 현장을 찾았다. 양주시 옥정신도시 내 종합의료시설 부지(2만 6,400㎡)에 300병상 이상의 공공의료원이 들어선다. 김동연 지사는 건설부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 북부 주민들에게 원활한 공공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저희는 이곳 양주에 공공의료원을 설치한다. 이곳 부지에 제가 빠른시간 내에 공공의료원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30만 양주 시민, 그리고 인근의 약 100만 명이 공공의료의 사각지대에 있다. 경찰, 소방은 국가에서 책임지지만 의료 서비스는 선별적으로 또는 소득에 따라서 구별되는 불합리함이 계속 돼왔다”면서 김동연 지사는 ‘속도전’을 선언했다. 양주의 혁신형 공공의료원은 2030년 착공을 목표로 합니다. 내년 2월쯤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거쳐야 한다. 김 지사는 “의료원 착공을 하기 전, 삽자루를 꽂기 전의 절차가 크게 세 덩어리”라면서 “용역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고, 예타는 1년 반 정도 걸리며, BTL(민자사업) 절차에 3년 반 정도 걸려 합치면 5년”이라고 자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타라는 것은 들어간 비용과 나오는 편익 분석을 가지고 하는데 경찰서 짓고, 소방서 짓는 데 예타를 받진 않잖느냐. 이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방법이 예타를 면제받거나 빨리 진행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런 뒤 “제가 경제부총리를 할 때 마지막으로 한 일이 각 도마다 2개 사업을 예타면제하는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얼마 전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서도 예타제도 개선 얘기를 했다. 예타면제가 된다면 1년에서 1년 반 정도 시간 단축이 된다”고 했다. 김 지사는 “갈 길이 멀다. 예타 통과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고, 필요하다면 예타 제도 개선까지 건의하고, 더 나아가서 예타 면제까지도 적극 검토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 설립되는 공공의료원은 ‘의료+돌봄’을 통합해 ‘혁신형’으로 평가받는다. 김동연 지사는 “공공의료는 상업적으로 또는 민간병원처럼 할 수 없는 것이지만 혁신형답게 여러 가지 제도 개선을 생각하고 있다. 기존 의료 서비스에 부가해서 앞으로 더 많이 생기는 돌봄이나 새로운 의료 서비스까지 커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운영의 효율성도 혁신해 대한민국 공공의료원의 새로운 모델을 이곳 양주에서 만들어보도록 하겠다.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모이고, 사람 사는 세상 경기북부를 꼭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가 밝힌 대로 양주 공공의료원은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뿐만 아니라 돌봄의 영역까지 역할을 확장해 감염병 위기 대응은 물론 고령화에 대비한 복합 기능을 모두 갖추게 된다. 또 획기적인 디지털화, 대학병원과의 연계 강화, 의료 필수 인력의 교육훈련 확충 등의 서비스도 혁신한다. 민간병원의 운영 기법과 클라우드 기반 전산시스템 도입, 지역 협력 병원 및 보건소 지소와의 연계 확대 등 경영의 효율성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9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부 인프라 확충 방안의 하나로 혁신형 공공의료원이라는 야심 찬 구상을 밝혔다.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은 민선 8기 경기도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양주 외에 남양주시 호평동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부지(3만 3,800㎡)에도 혁신형 공공의료원이 들어선다. 경기도에는 현재 경기도립의료원 수원·이천·안성병원 등 경기남부 3개, 의정부·파주·포천병원 등 경기북부 3개 등 모두 6개의 공공병원이 있다. 동북부 공공의료원 두 개가 설립되면 경기도의료원은 총 8개가 된다. 김동연 지사는 서정대를 찾아 이 대학 간호학과, 응급구조과, 총학생회 학생 20명을 만났다. 간호와 응급구조는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 활동으로, 김 지사가 만난 학생들이야말로 공공의료원이 건립되면 병원에서 일할 미래 인력이나 다름없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양주 청년센터에서 온라인 판매, 자동차 테크 상품 개발·판매, 주방가구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을 한 청년 기업인 12명과 간담회를 갖고 여러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경기도는 예비 청년창업자와 초기 청년창업기업에게 사업화자금 등을 지원하는 ‘청년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 기술기반 창업에 관심있는 청년 창업자에 해외전시회 참관 비용을 지원하는 ‘경기 스타트업 글로벌 성장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또 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자격증 응시료·수강료) 등의 정책을 통해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양평군의 노인 인구는 4만여 명으로 이는 전체 인구의 32%를 상회하는 것으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직면해 있다. 양평군은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의 가속화로 노년층 인구가 늘어나는 피할수 없는 인구구조의 변화 속에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더 행복하고 의미 있는 노년을 위한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겨울 외딴 집에서 떨고 있는 독거노인의 아픔은 군수의 책임이어야 한다’라는 민선8기 출범 당시 전진선 양평군수의 취임사에 담긴 다짐은 노인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노년의 삶이 고독과 소외가 아닌 존경과 행복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군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약속으로, 양평군은 ‘존경과 행복으로 채워지는 노년’을 목표로 든든한 안전망을 세워가고 있다. 양평의 노인 복지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과 의미를 불어 넣고 있다. 그 중심에는 양평군노인복지관이 있다. 지난해 개관하여 하루 평균 7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찾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양평군노인복지관은 단순한 쉼터를 넘어 어르신들의 주체적인 삶을 지원하는 평생학습의 장으로 기능하며 양평군 노인 복지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평생교육 취미‧여가지원사업, 지역복지사업, 건강생활지원사업 3대 영역에 걸쳐 108개에 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어르신들의 새로운 취미를 발견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정보화, 외국어, 교양인문, 예능, 문화, 체육, 요리, 동아리활동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분야별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으로 노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쉽게 배우는 AI, 컴퓨터실생활업무활용과 같은 시대 흐름에 맞춘 정보화교육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디지털 사회에 소외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고고장구, 헬스교실, 노래교실 등 취미와 여가를 위한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며,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파크골프 지도자반, 바리스타 자격증반 같은 전문적인 자격증 과정은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잠재력을 깨우고, 배움의 열정을 꽃피울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양평군 노인복지 정책의 핵심으로써 양평군은 또한,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배움을 지원하기 위해 노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명문대학, 동부노인대학, 서부노인대학 3개소를 운영 중이며 각각 양평읍, 용문면, 서종면 권역별로 위치하여 접근성을 높였다. 이들 노인대학은 교양, 건강, 여가 선용, 교통안전 및 폭력 예방 교육 등 어르신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유익한 강의를 제공하며, 평생 학습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아울러 행복한 노년의 삶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건강 복지 정책 또한 주목 받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 삶의 질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질병인 치매에 대한 대응 정책을 강화했다. 양평군은 올해부터 치매안심센터를 직영 체제로 전환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 등록 환자 수는 2천여 명에 이른다. 경로당을 방문해 조기검진과 인지검사, 교육을 병행하는 ‘기억담은 양평청춘열차’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며 치매 치료비와 기저귀, 요실금 팬티 등 조호물품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복지와 보건이 결합된 이 같은 돌봄 모델은 치매라는 무거운 주제를 가정과 마을이 함께 이겨내도록 돕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을 위한 인공지능(AI) 안부 살핌 서비스는 눈길을 끈다. 한국전력공사와의 업무협약으로 노인 가구의 전력사용량 및 통신데이터 AI 분석을 통해서 이상징후를 점검하는 기술로 위기징후 감지자를 읍·면 공무원 및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이 안부를 확인해 고독사 방지와 응급 상황 대처에 기여하고 있다. 양평군은 또한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복지에도 힘을 기울여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만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을 10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어르신 교통 혜택 확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수도권 내 광역‧시내‧마을버스 및 GTX 요금을 지원하며 연간 최대 36만원까지 지원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이동권 보장을 통해 사회활동을 활성화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행복하며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은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할 가장 가치 있는 목표이다. 피할수 없는 인구구조의 변화 속에서 양평군은 이 시대적 과제를 가장 모범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 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활기찬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노인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화성특례시가 시민 중심 행정 실현을 위해 오는 2026년 2월부터 4개 구청 체제로 전환한다. 시청에 집중돼 있던 행정 기능을 권역별로 분산시켜, 시민들은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으로 행정 수요가 다양해짐에 따라, 행정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구청 체제 도입을 결정했다. 신설되는 구청은 ▲만세구 ▲효행구 ▲병점구 ▲동탄구 총 4곳이며, 지역 특성과 시민 접근성을 고려해 권역별로 배치된다. 먼저 만세구청은 화성 서부 지역을 관할하며, 향남읍을 비롯해 우정읍, 남양읍, 마도면, 송산면, 서신면, 장안면, 양감면, 팔탄면, 새솔동 등 10개 읍면동이 포함된다. 임시 청사는 향남로 470, 화성종합경기타운에 마련되며, 시청 인근에는 출장소도 설치될 예정이다. 효행구청은 봉담읍을 중심으로 매송면, 비봉면, 정남면, 기배동 등 중북부 지역을 담당한다. 임시 청사는 봉담읍 분천리 51-1번지의 임차 건물을 활용할 계획이다. 병점구청은 병점1·2동, 화산동, 진안동, 반월동 등 동부 도심 지역에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운영 중인 **동부출장소(병점3로 23)**를 그대로 임시 청사로 활용한다. 동탄구청은 동탄1동부터 동탄9동까지 동탄 전 지역을 관할하며, 인구 밀집도가 높은 동탄 지역의 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임시 청사는 동탄출장소(동탄역로 122)에 설치된다. 시는 권역별 특성과 행정 수요를 반영해 구청을 배치함으로써,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면, 향후 주민 의견 수렴과 타당성 조사를 거쳐 각 구청별로 신축 청사도 건립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구청 설치는 단순한 행정구조 개편이 아니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촘촘한 행정 서비스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도시 균형 발전과 시민 중심 행정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AI국을 신설하고 다양한 정책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선도적으로 접목하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AI 전쟁 2.0'(부제: AI 세계 전쟁의 실체와 대한민국의 전략 카드)을 추천 도서로 소개하며 대한민국 AI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휴일마다 진행하는 ‘김동연의 서재’ 네 번째 책으로 'AI 전쟁 2.0'을 선정했다. 그는 최근 대형 서점에서 이 책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우연히 만나 책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 책은 AI 전문가 한상기 교수가 질문을 던지고, 하정우 박사가 답하는 대담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하 박사는 현재 새 정부에서 수석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AI 분야에서 권위자로 꼽힌다. 김 지사는 “지난 2년간 다보스포럼에서 AI 관련 세션에 꾸준히 참석했고, 경기도는 지난해 대한민국 최초로 AI국을 신설할 정도로 AI를 미래 먹거리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며 “이 책은 한국의 AI 경쟁력이 과거 세계 3위에서 최근 6~7위로 떨어진 상황에서 앞으로의 전략을 모색하는 데 유익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책에서 제시한 대한민국 AI 전략의 3대 축으로 △인프라 △인재 △거버넌스를 꼽았다. 여기서 인프라는 국가가 주도적으로 50만 개 규모의 GPU를 확보하고 기업·학계에 개방하는 방안 필요하는 내용을 포함하고,인재는 해외로 빠져나가는 최고급 AI 인재를 붙잡고, 산업별 도메인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거버넌스는 ‘AI 디지털 혁신부’를 신설해 부처 간 정책·예산을 조율하고, ‘국가 AI 연구소’ 를 설립 추진 하는 것이다. 김 지사는 또한 두 가지 핵심 이슈를 강조했다. 첫째는 ‘AI 소버린(sovereign)’ 문제, 즉 AI 기술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어떻게 주권화할 것인지다. 둘째는 글로벌 AI 기술의 활용 문제, 이미 미국과 중국에서 개발된 AI를 어떻게 국내 산업 구조 개편과 발전에 접목할 것인가의 과제다. 김 지사는 “새 정부가 AI 전략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키고 향후 5년간 100조 원 투자 계획을 세운 것은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경기도 역시 AI 생태계 조성과 활용 확대에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현재 똑버스(자율주행버스), 노인 돌봄 서비스, 예술활동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정책에 AI를 적용하고 있고, 행정 영역에서도 수당 계산 등 서무 업무 자동화, 보도자료 초안 작성, GTV AI 아나운서 도입 등 공공 업무 효율화를 추진 중이다. 김 지사는 끝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은 AI에 달려 있다”며 “AI에 관심 있는 국민과 전문가 모두에게 일독을 권한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늘 초선 때와 마찬가지로 저는 살림의 정치, 생활의 정치 ,또 생명을 살리는 정치, 3개의 모토를 가지고 늘 지역에서 민원인도 만나고 지역의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최병일 의원 인터뷰 중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사소한 불편함을 놓치지 않고 정책으로 만들어내는 데 주력하고 의원, 안양시의회 도시건설 상임위원회 소속 최병일 의원(더불어민주당, 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동)은,전반기 의장으로서 안양시 전체를 아우르는 큰 그림을 그려 냈고, 이제는 지역구 현안에 집중하고 또 다른 정책함양에 힘쓰고 있다. 평촌 신도시의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시설의 주차 공간 개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시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한 그의 깊은 고민과 실천 의지를 보여준다. 이에 22일, 안양시의회에서 최병일 의원을 만나,추진하고 있는 주요 의정활동과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풀어내고, 시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행동하는 진정한 정치인,정감 있지만 힘이 넘쳐나는, 안양시의 큰 도화지에 무지개빛 안양시의 미래를 그려내고,법규 제정.예산심의,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가꾸고,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인터뷰를 통해 들어 봤다. 1 기 신도시 재정비, 안양시의 미래는 "평촌신도시 재정비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속도보다 방향, 개발보다 사람'이 되어야 한다. 30년 넘게 평촌을 삶의 터전으로 가꿔오신 원주민들의 목소리에 답이 있다. 두 가지 핵심 원칙에 첫째, ‘원주민의 재정착을 위한 현실적인 지원책 마련’이다. 용적률 상향으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의 일부를 활용해 이주비 융자나 분담금을 지원하는 모델을 만들어, 내몰리는 주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둘째, ‘공동체의 가치를 담은 사람 중심의 도시 설계’로,모두가 고가의 대형 아파트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1~2인 가구나 청년, 노년층을 위한 다양한 주택을 공급하고, 중앙공원과 같은 녹지축과 커뮤니티 시설을 보존·확대하는 계획을 처음부터 제시하여 도시의 정체성을 지켜나가야 한다." 최근 발의하신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안전 증진 조례' 개정안 통과,시민 안전 측면에서 어떤 점이 개선 되었는지 "개인형 이동장치(PM)는 편리한 교통수단이지만, 무분별한 주차와 안전 문제로 보행자, 특히 어르신이나 아이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었다. 실제로 개인형 이동장치(PM)로 인해 보행자들이 걸려 넘어지거나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번 조례는 PM 주차 구역을 명확히 하고 안전 교육을 의무화함으로써, 이용자들의 편리함과 보행자들의 안전이 공존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런 작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부터 시민들의 신뢰가 쌓인다고 믿으며, 이것이 바로 제가 추구하는 ‘생활정치’의 핵심 이다." 주민 편의 부분에서 종이팩 수거 방식 개선을 제안하셨는데, 어떤 변화가 있을까 "지난달 5분 발언을 통해 종이팩 재활용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종이팩은 고급 펄프로 만들어져 화장지 등으로 재활용될 수 있는 귀한 자원이지만, 기존에는 우유팩, 멸균팩 등을 직접 닦고 말려 주민센터에 가져다줘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재활용률이 낮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리배출을 '편리하고 보람 있게' 만드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아파트, 학교, 행정복지센터 등 곳곳에 종이팩 전용 수거함을 대폭 확대하여 배출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며, 더 나아가, 플라스틱과 캔을 수거하는 '네프론' 기계 옆에 우유팩 수거함도 시범적으로 설치하여 시민들이 더 쉽게 자원 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동시에 종이팩을 모아오면 화장지나 지역화폐 포인트로 교환해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강화하여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려 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소중한 자원이 그냥 버려지지 않고 다시 사용되는 자원 순환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이다." 시의회는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한다. 쓴소리를 해야 할 때도 있을 텐데, 의원님께서는 이 역할을 어떻게 생각하시나 "의회와 집행부는 수레의 두 바퀴와 같다. 서로 협력하고 견제하며 시정을 이끌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먼저 격려하고 싶은 부분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업 유치 노력'이다. 안양시가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박달스마트밸리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모습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쓴소리를 드린다면 '정책의 연속성과 장기적인 비전 부족'을 지적하고 싶다. 시장이 바뀔 때마다 기존의 좋은 정책들이 힘을 잃거나, 단기 성과에 급급한 사업들이 종종 보인다. 안양의 미래 100년을 위해서는 10년, 20년을 내다보는 흔들림 없는 정책 철학이 필요하다. 특히 매년 약 3천억 원에 달하는 예산이 불용되거나 이월되는 것은 다른 필요한 사업에 쓰이지 못하는 낭비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예산 심의와 결산의 실효성’을 높여야 하는데, 예산 심의 시 성과를 철저히 따지고, 결산 결과 이월·불용액이 과도한 사업에는 다음 해 예산을 삭감하는 등 강력한 페널티를 제도화해야 한다. 시민의 혈세를 우리 집 가계부처럼 아끼고 챙기는 ‘살림정치’의 기본이라 생각한다. ‘깐깐한 곳간지기’ 역할을 제대로 해내겠다." 상반기 의장님을 역임하셔서 안양시 전체를 보시는 시각이 넓으실 것 같다. 지역구인 평촌의 현안 중 가장 해결하고 싶은 문제는 무엇인가 "전반기에는 안양시 의장으로서 재개발, 재건축, 박달스마트밸리 등 시 전체의 큰 틀을 보았다면, 지금은 지역구인 귀인동, 범계동, 평촌동, 평안동, 갈산동의 현안에 집중하고 있다. 제 지역구는 평촌신도시의 중심부라, 주민들의 관심사와 민원도 매우 구체적이고 생활과 밀접한 것들이 많은데 그중 가장 자주 듣는 민원은 단연 '주차 문제'와 '노후 시설 개선'이다. 먹거리촌, 학원가, 아파트 단지 내 학교 등 주차 공간은 정해져 있는데 차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단순히 주차장을 새로 짓는 것은 부지 확보와 예산 문제로 많은 시간이 걸린다. 발상을 전환하여, 비어있는 주차 공간을 활용하는 '무료개방 주차장' 사업을 대안으로 추진하여 관내 학교, 교회, 공공기관 등이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저녁이나 주말 시간에 부설 주차장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적은 예산으로 주차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 또한,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은 '1기 신도시 재정비'와 관련된 주민들의 불안감과 기대감을 어떻게 조화롭게 풀어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재건축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분담금 규모나 이주 대책에 대한 걱정도 많으시다. 저는 시의원으로서 주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하여, 시의 계획을 주민들께 투명하게 설명하고 주민들의 우려를 정책에 정확히 반영시키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년들에게 '머물고 싶은 도시', '기회가 있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현재의 청년 정책에서 가장 보강되어야 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떠나는 도시에 미래는 없다. 안양시가 청년 정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청년들이 '머물고 싶다'고 느끼게 하려면 현재의 지원 중심 정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일자리'와 '주거'라는 가장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 하려면, 첫째, 관내 우수 기업과 대학을 연계하여 채용까지 이어지는 ‘안양형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고, 청년 창업 허브를 내실화해야 한다. 둘째, 청년들이 감당할 수 있는 임대료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청년안심주택’ 공급을 과감하게 확대해야 한다.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와 안정적인 보금자리라는 '기회'를 줄 때, 안양은 비로소 청년들이 돌아오는 활기찬 도시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안양 시민들께 한 말씀 "저는 늘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을 잊지 않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작했을 때와 똑같이 제가 활동하는 게 생활이고 제가 활동하면서 이루어지는 것들이 살림 살림하듯이 생활하듯이 이런 것이 우리가 삶이고 생명인 것 같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안양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늘 아낌없이 응원해주시는 안양의 모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살기 좋고, 청년과 함께 살 수 있는 멋진 도시 안양을 만드는 데 안양시의회와 최병일도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이달 23일부터 31일까지 7박9일 동안 목민관클럽 소속 10개 지자체와 함께 체코 프라하와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되는 도시정책연수에 참가한다. 이번 연수는 프라하와 빈에서 ‘살기좋은 도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가다’를 주제로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가 만든 과제 ▲복합 위기에 대응하는 도시구조와 철학의 전환 ▲기술중심 도시의 한계와 과제 ▲사람 중심의 미래도시 전략 등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도시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연수단은 일정 중 체코 프라하의 도시개발연구소(IPR), 체코 지역개발부와 오스트리아 빈의 22구, 스마트시티 전략국, 비엔나 도시혁신연구소(UIV)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목민관클럽 일정과 별도로 체코의 브르노(Brno)시를 방문해 우호도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브르노시는 체코 제2의 도시로 헌법재판소・대법원・대검찰청 등이 소재한 체코 사법부의 중심지 이자 첨단산업・대학・문화예술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부유럽의 대표 도시로 손꼽힌다. 안양시는 브르노 시청사에서 필립 흐바타 부시장과 아나 푸트노바 시의원을 만나 ▲관내 대학과의 교류 ▲스마트시티 정책 협력 ▲문화・관광 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유럽권 도시와 우호 관계를 넓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를 추진해왔으며, 최 시장은 지난 5월 주한체코대사관에서 얀 차렉 주한체코대사와 면담을 갖는 등 교류의 물꼬를 튼 바 있다. 최 시장은 “유럽 선진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배우고, 안양의 미래 도시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체코 브르노시와의 교류, 협력을 통해 안양의 스마트시티, 대학, 문화 분야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민선 8기 의왕시가 반환점을 지나 마지막 1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지난 2022년 취임 이후 “살기 좋은 자족도시, 미래세대가 머무는 의왕”을 비전으로 내걸고 도시 인프라 확충, 교통망 개선, 청년·복지정책 강화에 주력해왔다. 취임 3년을 막 지나온 현 시점에서 그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1년의 과제를 짚어본다. 도시 인프라 확충과 균형 발전 김 시장은 무엇보다 균형 있는 도시 성장을 강조했다. 의왕테크노파크 조성과 백운밸리·장안지구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기업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이 병행되고 있다. 이는 의왕시가 수도권 남부의 단순 ‘베드타운’을 넘어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총사업비 3,600억원에 달하는 ‘의왕청계2 공공주택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이하 의왕청계2지구)에 앵커기업 1개사를 포함한 통신, 센서, 디지털 등 4차산업혁명 분야 기업 등 4개 사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또한 왕송호수 일대를 중심으로 한 생태·문화공간 조성이 속도를 내면서, 의왕의 정체성을 살린 ‘친환경 도시’ 브랜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고,전문가들은 “의왕시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지만, 환경과 주거, 교통이 어우러진 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한다. 교통망 개선과 광역 연결성 강화 교통은 김 시장이 임기 초부터 가장 공을 들인 분야 중 하나 이며,GTX-C 노선 인덕원 정차 확정, 월곶판교선 및 인덕원동탄선 사업 진척은 시민 생활의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의왕IC 개선, 버스 노선 확충 등 생활밀착형 교통정책도 병행해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 김 시장은 “의왕시의 경쟁력은 교통에서 출발한다”며, 수도권 핵심 교통망과의 연결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강조해왔다. 향후 1년 동안도 광역철도 건설 과정에서 의왕시의 이해관계가 반영되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청년·복지 정책의 강화 의왕시 청년정책은 전국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청년 일자리 카페’, 창업 지원 프로그램, 주거 안정 대책 등은 실제로 많은 청년층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청년 커뮤니티 공간 조성과 청년정책협의체 운영은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복지 분야에서도 아동·노인 돌봄 서비스,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확충해 “촘촘한 복지망”을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시장은 복지와 청년 정책을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로 정의하며, “의왕이 젊은 세대가 머무르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선8기 출범 이후 김 시장은 총 81개 공약 사업을 약속했는데.지난 7월 까지 55개 사업을 완료하고 91%의 공약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남은 1년, 미래도시 의왕을 향한 과제 민선 8기의 마지막 1년은 성과의 결실을 맺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기가 될 전망이다. 우선 도시개발사업이 속도감 있게 마무리되어야 하고, 대규모 개발지구 입주 이후 불가피하게 발생할 생활 SOC 수요, 교통 혼잡, 환경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또한 의왕시가 인구 정체와 청년 유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문화·여가 인프라 확충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전문가들은 “김성제 시장의 3년은 도시의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1년은 의왕의 미래상을 구체화하는 시간”이라고 평가한다. 시민과의 소통, 지속가능한 시정의 열쇠 김 시장은, “모든 성과는 시민과 함께 만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시정 전반에 시민 참여 확대를 약속해왔다. 시정 만족도 조사와 주민참여 예산제, 현장 간담회 등은 이미 제도화된 성과다. 남은 임기에도 시민과의 소통은 김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할 전망이다. 김성제 시장의 지난 3년은 의왕시가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시기였다. 교통망 확충, 청년·복지 정책 강화, 도시 인프라 정비 등 가시적 성과들이 도출되면서 시정 전반에 변화의 흐름이 감지된다. 그러나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간들속에서 이러한 성과를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구체화하고, 미래 비전으로 연결짓는 중대한 시기를 과연 어떤 피날레를 보여줄지 기대해보며, 의왕시가 ‘작지만 강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그 시험대에 김성제 시장은,"민선8기 남은 1년 간의 임기 동안 '명품도시 완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며, 2030년을 향한 의왕시의 재도약과 대혁신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만들것이다."고 "의왕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어린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김동연 도지사는 20일 민생경제 현장투어 첫 일정 마지막으로 평택 통복시장 상인회를 방문했다. 김동연 도지사 인사말 첫 마디. “저도 시장 출신입니다.” 김 지사는 “저희 어머니는 일찍 혼자가 되셔서 시장에서 매대도 없이 앉아서 좌판도 하시고, 그럴 때 제가 중학교도 다니고, 고등학교도 다니고 했다”고 옛날을 되돌아봤다. 김 지사의 어머니는 ‘매대없는 좌판’에서 채소 등을 팔았다고 한다. 김 지사의 저서([분노를 넘어)에 의하면, 어머니는 나중에 두부도 떼어다 팔았다. 김 지사는 “제가 시장통에 살았기 때문에 전통시장에 오면 사람 사는 냄새가 나고, 생기가 돋고, 제 스스로가 힐링이 되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 일정이었지만 김 지사는 전혀 피곤한 기색 없이 시장 곳곳을 돌았다. 도넛, 국화빵, 호떡, 통감자, 전병, 떡 집 등에 들러 현장 상인 목소리를 들었다. 떡 가게에선 ‘판매대행’에 나서기도 했다. 사장님 옆에 서서 손님들에게 떡을 봉지에 담아 건네주면서 거스름돈도 받았다. 손님맞이를 하고 난 김 지사가 “제가 오니까 손님이 많이 온 거 같지 않아요? 저 잘하죠?”라고 하자 떡집 사장님은 파안대소로 화답했다. 이날 통복시장 상인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새 정부가 지금 걷고 있는 올바른 방향에 저희 경기도도 함께 힘을 보태서, 힘든 상황에 계신 상인 여러분들,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들과 전통시장을 살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철수 통복시장 상인회장은 “경기도가 아버님 같은 역할을 해주셨고, 지난 3년 동안 수호천사였다”고 각종 지원 정책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통큰세일’(전통시장, 골목상권 구매영수증 최대 20% 환급혜택)에 통복시장이 적극 참여해주셔서 좋은 성과가 있었다. (민생회복)소비쿠폰, 힘내GO카드(자재비, 공과금 등 소상공인 필수운영비 결제 시 500만 원 한도 내 6개월 무이자, 최대 50만 원 환급 및 세액공제 혜택)도 소상공인을 위한 것이니 활용해주시라”면서 “통복시장,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전통시장 상인 여러분들을 응원한다. 전통시장이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중심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화성특례시가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에서 수행한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송~동탄 고속화도로’는 화성시 매송면 원평리(비봉매송간 도로, 샘내IC)에서 반정동(동탄원천로)을 연결하는 길이 약 10.63km의 왕복 4차로 고속화도로다. 총사업비는 6,891억 원(2020.01. 불변가)이며, 손익공유형(BTO-a) 방식(60개월 공사, 50년간 운영)으로 제안됐다. 지난 2020년 4월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된 이후 시는 관련 절차에 따라 2024년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사업 타당성과 민간투자 방식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민자 적격성 조사를 진행했으며, 한국개발연구원 조사 결과 사업 타당성과 민자 적격성이 확보된 것으로 분석됐다. 본 노선이 개통되면 매송·동탄 간 통행 시간이 약 50분에서 26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돼 기존 간선도로의 교통 혼잡이 완화되고, 동서 연결도로 확보를 통한 광역 교통망 구축과 지역 간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근에 봉담3지구, 효행지구, 진안지구 등 다수의 택지개발사업이 추진 중이고 2040년까지 시의 장래인구가 155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늘어나는 교통 수요를 효과적으로 분담하고 도심축을 연결하는 핵심 간선도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노선은 신도시를 시·종점으로 하고 있어 신도시 개발로 인한 주요 교통 수요를 직접 수용하고 통행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광역 교통망으로 기능하며, 운행 시간 단축 등을 통해 연간 약 700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에 이어 후속 절차인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으로, 이후 제3자 제안공고, 협상, 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2028년 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발안~남양 고속화도로를 시작으로 화성~오산, 매송~동탄 고속화도로까지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며 ‘화성 내부 순환도로망’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동서남북 주요 신도시의 거점 연결을 통한 관내 30분 이동 시대 실현을 위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