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안양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이 16일 착공하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안양시는 이날 오전 10시 동안구 인덕원동 157번지 환승주차장에서 ‘인덕원 인텐스퀘어(IntenSquare)’ 조성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민병덕 국회의원,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시・도의회 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안양도시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경기 남부권의 새로운 미래 거점도시 조성을 축하했다.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은 안양시 동안구 인덕원동 157번지 일원 약 15만987㎡ 부지에 오는 2030년까지 복합환승시설, 공동주택, 공공지식산업센터,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 명칭인 인텐스퀘어(IntenSquare)는 강남・판교 등 주요 생활권에서 ‘10분 안(in ten)’에 접근해 환승이 가능하고, ‘10분 안(in ten)’에 주거・일자리・여가문화 활동이 가능하다는 의미와 도시 중심거점의 의미를 내포하는 ‘스퀘어(square)’를 결합한 이름으로, 스마트 콤팩트시티(Compact City) 구현의 비전을 담고 있다. 이번 사업의 사업비는 총 4,122억원이며, 안양시 20%, 경기주택도시공사 60%, 안양도시공사 20%의 지분 참여로 추진된다. 시는 2021년 9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2023년 4월 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고시하고, 올해 3월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양도시공사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 지원…일자리・산업 혁신 새로운 거점으로 인덕원 인텐스퀘어는 통합공공임대 511세대 및 공공분양 295세대, 단독주택 8세대 등 총 814세대의 주거시설 공급이 예정돼있다. 특히 통합공공임대 중 상당수는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게 주거 안정과 일자리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되며, 인덕원 초역세권에 직주근접 환경을 조성해 주거 안정과 경제 활동을 동시에 뒷받침할 계획이다. 일자리와 산업 혁신 거점으로서의 기능도 강화된다. 사업지 내 공공지식산업센터와 도시지원시설에는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혁신기업・강소기업・스타트업이 함께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회의실・교류공간・연구공간이 갖춰져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이 기대된다. 또 200실 이상의 비즈니스호텔과 국제회의시설이 들어서 기업 활동과 국제 교류를 지원하며, 기업인과 연구자가 머물며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상생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4중 역세권에 복합환승시설까지…광역 교통망 중심지 도약 인덕원 주변은 기존의 지하철 4호선에 더해 향후 인덕원~동탄선・월곶~판교선・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개통으로 ‘4중 역세권’이 형성되면서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의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특히 복합환승시설이 들어서면서 신속한 교통수단별 환승에 따른 출퇴근 시간 단축・인덕원 사거리 교통집중 완화 등 교통 편익 개선은 물론, 유동인구 증가로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복합환승시설은 대지면적 총 2만6,713㎡ 규모로, 1층에는 버스 환승정류장과 택시・환승정차구역(K·R)을 설치해 연계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하층에는 환승주차장을 설치해 주차 수요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고층부에는 업무시설・호텔・공공임대주택・상업시설이 들어선다. ‘K37+벨트’ 구축…경기 남부권 산업벨트와 연계 시너지 기대 이번 사업은 안양시가 지난 2022년 발표한 K37+벨트 구축 사업 가운데 처음으로 착공되는 것으로, 안양의 신성장동력 확보가 본격화됐음을 알리는 핵심 사업이다. K37+벨트는 안양시를 중심으로 수도권 남부권 도시들과 4차산업혁명 기업들을 연계해 미래선도산업, 문화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안양시의 구상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이번 인덕원 인텐스퀘어를 비롯해 수원 우만 테크노밸리, 용인 플랫폼 시티 등 3곳을 인공지능(AI) 지식산업벨트로 묶어 경기 남부의 테크노밸리를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안양시는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7년 부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해 2030년 건축공사를 마무리 짓겠다는 목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인덕원 인텐스퀘어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세계를 선도하는 미래 핵심도시가 되기 위한 안양의 꿈이 실현되기 시작했다”며 “속도감 있게 추진해 경기 남부권을 대표하는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선도 모델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민선7기 극저신용자 대출은 코로나로 인해서 정말 힘든 처지에 계시는 도민들을 위한 제도로 만들어졌다”면서 “코로나 직후에 어려웠던 우리 도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금융 지원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당시 많은 분들이 다중 채무를 갖고 계신 어려운 분들이었고, 약 11만 명이 (극저신용자 대출제도의) 혜택을 받았는데, 그중에 75%의 대출 금액이 생계비로 쓰셨다고 하는 통계가 있을 정도”라며 ‘단비’ 같은 지원이었다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그동안 민선8기에서는 극저신용대출을 잘 관리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만들었고, 일부 회수 또는 분할 상환, 또는 만기 연장과 같은 조치를 취해왔다. 대출 받으신 어려운 분들에게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면서 복지나 일자리와 연계하는 노력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출금 중) 25%는 회수를 완전히 했고, 약 5만 명 정도가 복지 서비스나 일자리 서비스와 연계하는 상담을 받고, 어려웠던 생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재기의 발판을 만들었다”면서 “얼마 전 특정 언론에서 대출받으신 분 74%가 연체됐다고 하는 기사를 냈는데, 명백한 오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25%는 완전회수 상태이며, 상당수가 만기 연장 또는 분할상환 단계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연체율은 75%의 절반 수준인 30% 후반대에 불과하다”면서 관련 수치를 제시했다. 또한 김 지사는 “거처가 불분명했던 차주(借主: 돈이나 물건을 빌린 사람)들을 찾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연체율은 앞으로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지사는 앞으로의 구상도 밝혔다. 김 지사는 “민선8기에서는 코로나 이후 경제가 정상화되고 민생이 살아나면 대출받으신 분들의 관리에 주력을 하려고 했는데, 12.3 불법계엄과 내란이 일어나면서 경제가 다시 어려워지고 민생이 아주 피폐해지고, 청년실업률이 올라가고 있는 아주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민선8기 경기도에서는 ‘극저신용대출 2.0’을 시행하겠다”고 선언했다. “12.3 불법계엄으로 인해 점점 더 어려워진 민생 속에 신음하고 있는 우리 도민분들에게 우선 한줄기 마중물을 드리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극저신용대출 1.0에서는 5년간 상환기간을 뒀으나 극저신용대출 2.0에서는 어려워진 소상공인, 자영업자 또는 취약계층, 청년실업자들에게 10년 또는 100개월 이상 초장기 상환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대출을 받으시는 분들에게 여러 가지 상담을 통해서 복지 서비스와 일자리 알선 그리고 다시 재기의 발판을 만들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김 지사는 “얼마 전 우리 국민주권정부에서 만든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인해 소비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소비 진작과 함께 또 하나의 축으로 ‘금융안전망’을 촘촘히 만들어서, 이 두 축(소비 진작+취약계층 금융안전망)으로 민생을 살리는 기반을 경기도가 앞장 서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브레이킹댄스 국제대회, ‘2025 배틀오브더이어 월드파이널’이 국내 최초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브레이킹 월드컵’이라 불리는 이번 대회는 브레이킹 세계 5대 메이저 대회이자 가장 역사가 오래된 대회로, 전 세계 33개국 1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각 종목별로 치열한 경연을 펼친다. 화성특례시와 사단법인 대한브레이킹연맹은 대회 개최에 앞서 1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대회의실에서 언론인을 초청해, 대회 의미와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브레이킹 아티스트들의 역동적인 기본 동작 시연과 함께 김헌준 대회 집행위원장의 대회 소개 및 행사 추진 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대회 첫째 날인 20일에는 1:1배틀, 2:2배틀, 키즈배틀 3가지 종목이 진행되며, 둘째 날인 21일에는 메인 행사인 크루 퍼포먼스와 크루 배틀 종목이 진행된다. 둘째날 진행되는 크루 종목은 각국의 치열한 예선전을 통과한 검증된 실력의 팀(8명 이상)들이 참여하며, 우승팀에게는 상금 각 3천만 원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필위자드’를 비롯해 세계 정상급 올림피언과 스트릿월드파이터 우승팀 오사카 오조갱의 ‘쿄카’가 배틀 게스트로 무대를 빛내며, 힙합 아티스트 키드밀리와 비와이의 화려한 축하 공연이 더해져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조승현 화성특례시 대변인은 “조선 후기 가장 큰 재인청인 ‘화성재인청’이 있었던 전통적인 문화예술인의 도시, 화성특례시에서 ‘배틀오브더이어 월드파이널’을 개최하는 것은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컨버전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조수미, 강수진 급의 월드 클래스 아티스트들이자 BTS나 블랙핑크보다 훨씬 더 선도적으로 한류 문화를 만들어낸 한류스타들의 역동적인 무대에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16일 발생한 비계 전도사고 현장에 방문해 신속한 사고 수습과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안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분경 만안구 안양7동 명학대교 인근의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비계 구조물이 차도 방향으로 기우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정 중 이를 보고 받은 직후 즉시 현장을 방문했으며, 모든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복구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최 시장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추가 피해나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시는 현장에 있던 노동자 40여명을 신속히 대피시켰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사고 현장의 신속한 복구와 안전 확보를 위해 고소작업차 2대, 대형 크레인 2대를 투입해 이날 자정 철거 완료를 목표로 현재 비계 철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공사업체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서 정하고 있는 비계설치 기준을 준수했는지 여부 등 사고원인을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수원시가 ‘미래사회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수원시는 정책환경 변화, 새로운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0월 1일 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경제성장, AI 산업 선도’를 목표로 관련 조직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AI(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설정한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대응해 미래전략국 명칭을 ‘AI스마트정책국’으로 변경하고, 미래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한다. AI스마트정책국 내에 AI전략과를 신설하고, 미래전략국 스마트도시과는 AI스마트정책국으로 재배치된다. 기업유치단은 ‘경제자유구역추진단’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경제자유구역추진단은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공항이전과와 공항지원과는 ‘공항이전추진단’으로 통폐합해 군공항 이전 업무를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한다. 평생학습의 기능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평생학습과’를 신설했다. 청년청소년과와 평생교육과는 ‘교육청년청소년과’로 통폐합한다. 의회사무국에는 5급 기구(의사담당관)를 신설한다. 특례시의 광역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복수 담당관제(의정담당관·의사담당관)를 운영한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수원시 정원은 전과 동일한 3805명이다. 인력 운용을 효율화해 합리적인 조직개편을 추진했다. 낮은 연차 직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8~9급 공무원의 직급을 상향 조정하고, 승진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의 미래,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조직개편”이라며 “수원특례시에 걸맞은 행정 기구를 갖춰 시민이 중심이 되는 수원시를 만들고, 시정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가평군은 13일 자라섬 남도에서 3년 연속 경기도 대표 관광축제로 선정된 ‘자라섬 꽃 페스타’ 개막식을 갖고 축제의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서태원 가평군수,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북 공연으로 희망의 북소리를 울리며 시작됐고, 서 군수와 김 의장이 타고식을 진행해 수해 극복에 대한 군민들의 염원을 담았다. 서태원 군수는 인사말에서 “이번 꽃 페스타는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수해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자리다”며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에 힘입어 가평이 더욱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는 ‘아픔을 딛고 피어난 꽃,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립니다’를 주제로 마련됐다. 행사장 남도 초입에는 ‘위로와 감사의 나무’가 설치돼 수해 극복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하고 피해 군민에게 위로의 글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연을 상징하는 백일홍, 은혜를 뜻하는 펜스테몬, 희망을 담은 하늘바라기 등 다채로운 가을꽃이 식재돼 관람객을 맞게 된다. 한편, 오는 10월 12일까지 열리는 꽃 페스타 입장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퇴장은 저녁 7시다. 가평군민과 만 5세 이하 아동은 무료이고, 외부 관광객은 7,000원의 입장료를 내면 5,000원을 가평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12일부터 13일 저녁까지 경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150mm 이상의 강우와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가 12일 20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본격 대응에 돌입한다. 이번 비는 주말 심야시간대에 집중돼 인명피해 사각지대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요구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각 시군에 긴급 재난대응 공문을 발송하고 ▲부단체장 중심의 선제적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읍·면·동 지원체계 작동 등 현장 대응력 확보 ▲호우 피해지역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정비 및 예찰‧점검 ▲기상특보와 실황에 따라 재난예경보시스템 등을 활용한 행락객 등 통제 및 대피 ▲지하차도 사전통제 및 차량 운행 시 침수지역 진입금지 안내 ▲강풍 시에는 공사장 타워크레인 작업을 중지하고 옥외광고물, 첨탑, 가로수 등 사전 예찰·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비상1단계 발령에 따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이 상황관리총괄반장이 되며,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35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도 재대본은 집중호우 상황에 따라 비상 2단계로의 격상도 대비하고 있으며, 발령 시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도 추가로 비상근무에 참여해 도로 침수, 정전 등 현장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지원한다. 앞서 도는 지난 10일 올여름 인명피해가 집중된 하천과 야영장을 중심으로 자연재난과, 하천과, 관광산업과 3개 부서가 참여하는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위험시설별 맞춤형 재난대응 개선안을 마련한 바 있다. 단기적으로는 하천 중점관리지역 확대와 야영장 이용객 대상 행동요령 교육 등 현장 작동성 강화에 주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중앙부처와 협력해 시행규칙 개정 등 제도적 장치 마련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최근 이상기후로 기상예보를 크게 웃도는 기상변동성과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호우는 강풍을 동반하는 만큼 도민들께서는 지하차도, 하천 등 위험지역에 접근을 삼가고, 공사장 작업중지, 옥외광고물 안전 확보 등 재난 대응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를 글로벌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12일 영화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새빛만남에서 주민들에게 ‘수원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의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재준 시장은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 개발사업이 첫발을 떼기까지 20년 동안 기다려 주시고, 응원해 주신 영화동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를 수원화성문화제와 같은 글로벌 문화관광 랜드마크,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모선정 결과 발표에는 영화동 주민과 김승원(수원시갑),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지난 5일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에 선정됐다.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낙후된 도심에 경제 거점을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 거점을 만드는 것이다. 수원시는 공모 선정으로 국비 최대 250억 원, 도비 최대 50억 원과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는다. 또 건축규제가 완화되고, 행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원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장안구 영화동 152-8번지 일원)는 수원시와 경기도가 수원화성 주변의 난개발을 막고, 수원화성 인근에 문화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계획한 부지다. 면적은 2만 452㎡다. 수원시는 2004년 경기관광공사와 공동사업자 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과 2011년 두 차례 민간투자사업 공모를 하며 민간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좌절돼 2013년부터 해당 부지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수원시, 경기관광공사, 수원도시공사 출자로 도시재생 리츠(REITs)를 설립해 사업을 시행한다. 총사업비 2007억 원을 투입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건축면적 3만 8072㎡,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관광·상업 거점 공간, 공공·문화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영화 도시재생 혁신 지구를 ▲글로벌 문화 관광 중심지 ▲지역상생, 지역경제 거점 ▲도시재생 앵커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사회의 잣대는 늘 궁금하다. 어느정도가 성공의 기준이 되는지에 대한 논란은 아마도 각양각색으로 나타날것이다. 어쩌면 사회의 기준도 있지만 성공자(?)들의 자기 기준으로 매겨지는 경우가 더 넓게 자리하고 있는지 모른다. 하지만 성공자들의 방향은 여러가지로 표현되지만 거창하게 '사회환원'을 강조하며 그 속에서 또 다른 궁금증을 자아내는 형태도 존재한다. 이에 국가기관이, 지방자치단체장이 해왔던 사업을 수십년간 경험을 토대로 진정한 사회환원과 선기능을 강조하며 민간이 해 나가겠다며 야심찬 창업지원 시스템을 도입한 '리앤리㈜'를 찾아 방향과 목적을 들어보기로 했다. 창업 생태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많은 초기 창업자들은 여전히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한다. 이런 현실 속에서 경영컨설팅 전문기업 리앤리㈜가 새로운 해법을 내놨다. 지난 8월 문을 연 ‘경희 스타트업 라운지’의 최창영 대표이사와,그 옆에 단단히 힘을 보태는 홍창진 이사, 그리고 나세희 수석매니저가 그 주인공 들이다. 이곳은 단순한 사무실이나 코워킹 스페이스가 아니다. 민간이 직접 운영하면서 창업 기업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는 ‘창업 베이스캠프’다. 경영·재무·행정 컨설팅부터 초기 시드머니 투자, 정부 지원사업 연계까지 한 자리에서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공공 창업보육센터나 공유오피스와는 다른 결을 가진 이곳의 이야기를 앞서 말한 세 분을 통해 듣고 써내려가기로 한다. ‘경희 스타트업 라운지’를 열게 된 배경은 “리앤리㈜는 원래 병원, 약국 등 전문 분야 경영컨설팅을 하던 회사였다. 현장에서 느낀 건, 창업자들이 사업 아이디어는 있지만 실제 실행 과정에서 너무 많은 벽에 부딪힌다는 것이었다. 자금 조달, 사업계획서 작성, 세무·재무 관리 등 실무 문제에서 좌절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단순히 컨설팅을 넘어 함께 사업을 키워갈 수 있는 민간 창업 지원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어떻게 지속될 것인가 그 고민을 계속하는 것, 스타트업의 성공률은 5%에 불과 하다는것을 사회적으로 정치 정책적으로 미진한 부분을 상당 부분 민간에서 커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되었다.” 공공 창업보육센터나 공유오피스와는 어떤 차이가 있나 “단순한 공간 제공이 아니다라는 것을 볼때,공공 창업보육센터는 비용 부담은 적지만, 지원이 일회성이거나 지속성이 부족하고, 공유오피스는 고급 또는 저가로 양극화를 일으키고 실질적 창업 지원은 없다. 리앤리㈜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전문 멘토들이 상주해 있어 상시 멘토링으로 경영, 재무, 세무, 행정 전반을 전문 멘토가 입주사와 함께 한다. 투자 연계로 2천~5천만 원 수준의 시드머니 직접 투자부터, 성장 단계별 VC 연결까지 지원하게 된다. 또한 정부사업을 정책자금, 창업지원사업, R&D 과제 등 기업 상황에 맞는 지원을 매칭해드린다. 무엇보다 사업 성장에 중요한 네트워킹은 선배 기업과 후배 기업을 연결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특별히 ‘실버 산업’에 주목하신 이유는 “저희가 오랫동안 연구해온 분야이기도 하지만, 한국 사회가 고령화 속도로 보면 세계 1위 수준이다. 앞으로 실버 산업은 블루오션이 될 거라 본다. 라운지는 실버 산업 스타트업을 우대하지만, 모든 산업군 창업 기업도 입주 가능하다. 결국 중요한 건 ‘함께 성장할 수 있느냐’ 이다. 또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음에도 방향 설정과 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는 스타트업 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우수한 팀이 있으면 직접 투자도 가능 하며 청년이든 중장년이든 사업중이라도 상관 없이 입주가 가능하다. 향후 유망팀 발굴 부문을 다양화하는 한편, 기업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입주기업별 성과 분석을 통해 후속 투자와 함께 투자유치를 활성화함으로써 창업 지원 베이스캠프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 입주 기업이 실제로 어떤 혜택을 누리게 되나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한마디로 말해, 혼자가 아니라 함께 간다는 것이다. 입주기업은 사무 공간뿐 아니라 상시 멘토링과 맞춤형 컨설팅, 공동 마케팅 및 협업 기회 까지 모두 지원받는다. 단기적 ‘대여’ 개념이 아니라, 파트너십에 가까운 관계라고 보시면 된다. 단기 수익이 아닌 장기 동반 성장 모델 구축,민간이 공공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 즉 선순환 구조 를 선택하여, 스타트업 → 성장 → 선배기업으로 참여 → 다시 후배 스타트업 지원이 되는 강점을 살리려 한다." 향후 목표는 "저희 모델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 전국 주요 도시로 확장할 계획이다. 단순히 라운지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성공한 선배 창업자가 다시 후배 창업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동반성장의 주역이 되는 것이다. 창업은 혼자 뛰는 게 아니라, 같이 가야 오래 간다. 리앤리㈜가 그 길잡이가 되고 싶다. 대기업이 아닌 성공한 중소기업들과 함께 긍정적인 흐름을 선순환으로 만들어내는 구조에 다 같이 나서면 훨씬 더 국가가 추구하는 방향성 이라든지 사회적 통합성,사회적 경제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내는 좋은 모델로 성장 하리라 생각한다.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민간 기업으로서 이렇게 규모는 작지만 나름은 조금 벅찬 일을 시작하고 있다. 정부에서 창업 보육센터를 지원하는 부분들은 일정 규모 이상 공간 면적이라든지 물리적 요건을 충족을 해야 된다. 그게 충족 되어야 창업보육센터로 인증을 해주고 거기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 지는데,그런 허들을 좀 낮춰서 그 규모라든지 저희 같은 사이즈도 그 창업 교육센터의 범주에 인증을 해 준다면 적게라도 공공 부분의 지원을 받으면서 더 좀 힘내서 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 ‘경희 스타트업 라운지’는 공간을 빌려주는 공유오피스도, 단발성 지원에 머무는 공공기관 센터도 아니다. 민간이 주도적으로 나서 창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플랫폼이다. 창업에 필요한 모든 자원이 모여 있고, 무엇보다 ‘함께하는 파트너’가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크다. 리앤리㈜의 실험은 이제 시작이다. 이곳에서 어떤 스타트업들이 성장해 나갈지, 그리고 이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최창영 대표이사를 비롯 주춧돌을 도맡아했던 홍창진이사, 나세희 수석매니저의 반짝이는 멘토들의 활약을 기대하며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 구조에 들어간다는 차별점에 주목해 본다. - 입주신청 : 네이버카페 <경희 스타트업 라운지> https://cafe.naver.com/kyungheestartup - 문의 : 전화 031-548-2620(수석매니저), 이메일 LNL878@naver.com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기자) 서울행정법원이 9월 11일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 판결을 내렸다. 국민소송인단 1,297명이 제기한 이 소송에서 법원은 "부지와 갯벌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지 않았다"며 원고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번 판결은 단순히 한 지역 개발계획의 취소에 그치지 않고,공항 개발 중심 성장의 시대가 저물고, 생태와 안전, 그리고 미래세대를 우선해야 한다는 시대적 선언이라 생각된다. 공항 건설, 더 이상 정당화될 수 없다 판결문은 분명했다. 새만금 사업부지는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이 다수 서식하는 염습지이며, 인근은 이미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이다. 그럼에도 국토교통부는 사업이 미칠 영향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았으며,무엇보다 조류충돌 위험을 축소·누락한 사실은 충격적이다. 계획 부지가 무안공항보다 656배 높은 충돌 위험을 안고 있다는 점은 안타깝게 목숨을 앗아간 2023년 무안 참사(179명 사망)를 떠올리게 한다. 이는 비단 전북 새만금만의 문제가 아니고, 현재 수원 군공항 이전지로 추진되는 화성 화옹지구 역시 같은 상황에 놓여 있다. 화성습지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에 등재된 국제적 서식지로, 넓적부리도요 등 멸종위기 철새 35종 이상이 생존을 위해 의존하는 곳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권고를 받은 갯벌이자, 이미 국제적으로 보호 가치가 검증된 생태 보고가 된 곳이며,이곳에 공항을 세우겠다는 발상, 그 이전에 제대로 된 조사도 공론화도 없이 일방적인 예비후보지 발표는 국제적 약속의 파기이며, 생태계와 인명을 동시에 위협하는 무모한 정책이다. 시민의 발걸음이 만든 판결 이번 판결은 법정 다툼의 결과만이 아니다. 전북지방환경청에서 서울행정법원까지 260km를 걸은 시민들의 행진이 있었고, 경기지역 시민 100여 명도 5일간 동참했다. ‘수원 군공항 폐쇄’와 ‘경기국제공항 백지화’를 외친 그들의 발걸음이 모여 법원과 사회를 움직였다. 결국 판결은 시민 의지의 결실이며, 공항 시대 종언의 역사적 이정표다. 이제 남은 과제 경기도와 수원시는 이제 선택해야 한다. 법원이 던진 메시지를 받아들이고, 시대 흐름을 거스르는 무모한 개발계획을 철회할 것인가, 아니면 같은 과오를 되풀이할 것인가. 인명과 자연을 지키는 최소한의 약속이며, 미래세대에 부끄럽지 않게 남길 길이다. 새만금 판결은 시대의 방향을 가리켰고, 더 이상 공항 건설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한 부분이다. 인류는 자연과 공존하는 새로운 길을 선택해야 한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시흥시는 9월 11일부터 9월 21일 오후 6시까지 ‘거북섬 야간경관조명(빔라이트)’의 공식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이후 전문가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명칭을 선정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거북섬 야간경관조명(빔라이트)는 정왕동 2726-6번지에 위치해 있다. 6대의 서치라이트가 하늘을 향해 빛을 쏘아 올려 시화 방조제 인근에서도 조명을 관찰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시흥시의 대표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거북섬의 정체성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명칭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명칭은 향후 홍보 및 관광 콘텐츠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인당 1작품만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명칭은 명료성, 정체성, 창의성,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최종 결과는 10월 17일 보도자료 및 시흥시 공식 SNS를 통해 발표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거북섬이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명칭이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오늘부터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을 주제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남은 4년 9개월은 '도약과 성장의 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정부가 이제 본격적인 출발선에 섰다"며 "우리 경제가 다시 성장하고, 대한민국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로 '진짜 성장'을 추진하고, 성장의 결실을 국민 모두가 나누는 '모두의 성장'을 이뤄내겠다"며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구축해 국민의 삶도 빈틈없이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당당한 실용외교로 세계 속에서 우뚝 서고 국민의 평화로운 일상을 지켜내겠다"며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에 따라 통합의 정치와 통합의 국정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 "외교 정상화에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호의 선장으로서, 대한국민의 굳건한 저력을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00일 간의 국정운영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의 1시간은 5200만 국민의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는 마음으로, 분초를 아껴가며 매진했던 날들이 마치 영화 장면처럼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며 "민주주의, 외교안보, 민생경제를 비롯해 망가진 것들을 바로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느라 몸은 힘들었지만, 하루하루 고통을 겪고 계실 국민 여러분을 생각하며 힘을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00일을 짧게 규정하자면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라며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이 시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기간 이어진 내수 침체로 허약해질 대로 허약해진 우리 경제에 긴급하게 심폐소생술을 해야 했다"면서 "다행히 신속한 추경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힘입어 소비심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회복되고, 경기지표도 상승으로 반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넘어서고, 시가 총액이 사상 처음 3000조 원을 돌파하는 등 주식시장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도 했다. 외교 정상화와 관련해서는 "전세계에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렸다"면서 "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한일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까지 숨가쁜 날들이었다"고 회고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0일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하나된 국민과 함께라면 어떤 난제도 뚫고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하는 값진 시간이기도 했다"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에 감탄하는 외국 정상들을 보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는 사실이 더욱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고 강조했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 모두발언] "회복과 정상화의 토대 위에 도약과 성장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다시 이렇게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무너진 나라를 기초부터 다시 닦아 세운다는 마음으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취임해서, 국정에 임한 지 이제 100일이 됐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우리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대통령의 1시간은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는 생각으로, 분초를 아껴가며 매진했던 날들이 마치 영화 장면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민주주의, 외교안보, 민생경제를 비롯해서 망가진 것들을 바로잡기 위해 분투하느라 몸은 힘들었지만, 하루하루 고통을 겪고 계실 우리 국민 여러분을 생각하면서 힘을 냈습니다. 지난 100일을 짧게 규정하자면,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이 시급했습니다. 장기간 이어진 내수 침체 때문에 허약해질 대로 허약해진 우리 경제에 긴급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신속한 추경,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힘입어서 소비심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회복되고, 각종 경기지표들도 상승으로 반전되고 있습니다. 오면서 제가 코스피 지수가 얼마나 됐나 체크해 봤는데 3,000선을 넘어서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주식시장을 포함한 자본주의의 핵심 심장이라 할 수 있는 금융시장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한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까지 숨가쁜 날들을 이어왔습니다. 조만간 유엔총회 그리고 APEC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외교 정상화에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습니다. 지난 100일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하나된 국민들과 함께라면 어떤 난제들도 뚫고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하는 값진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에 감탄하는 외국 정상들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는 사실이 더욱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위대한 대한국민들과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앞으로 남은 4년 9개월은 '도약과 성장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인수위도 없이 출발한 정부가 이제 본격적인 출발선에 서게 됐습니다. 오늘부터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매진하겠습니다. 우리 경제가 다시 성장하고, 대한민국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로 '진짜 성장'을 추진하고, 성장의 결실을 국민 모두가 함께 나누는 '모두의 성장'을 이뤄내겠습니다.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구축해 국민의 삶도 빈틈없이 지켜내겠습니다. 당당한 실용외교를 통해 세계 속에서 우뚝 서고, 국민의 평화로운 일상을 굳건하게 지켜내겠습니다.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에 따라 통합의 정치, 통합의 국정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지난 100일 동안 성원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호의 선장으로서, 우리 대한국민들의 굳건한 저력을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