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화성특례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으로 총 8,808억 원을 확보하며 전년 대비 무려 2,970억 원 증가(증가율 50.8%)한 대규모 성과를 거뒀다.
시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도시 미래 10년의 경쟁력을 결정지을 핵심 분야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예산 확보는 교통·환경·해양·문화유산·생활SOC 등 도시성장 핵심축 전반에 걸친 ‘균형적 투자 확대’가 특징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 환경 안전망 강화,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 지역 문화유산 현대화 등 ‘현안과 미래’를 동시에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로 구성됐다.
국가철도, ‘화성 대도시권 시대’ 본격화, 3년간 최대 증가폭
가장 큰 성과는 단연 국가철도사업 8,336억 원 확보다. 전년 대비 3,117억 원이 늘어나며 최근 3년 중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는 수도권 남부권의 교통망 중심지로 올라서려는 화성특례시의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반영된 사업 4개 노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4,663억 원 △신안산선 복선전철 2,350억 원
△인천발 KTX 직결사업 1,143억 원 △GTX-A(삼성~동탄) 180억 원으로 이들 노선은 모두 서울·인천·동탄·수도권 주요 축과 맞물리는 핵심 연결망으로, 향후 화성시민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수도권 접근성을 넓힌다.
특히 동탄권역은 이미 전국 최대 규모의 신도시 인구를 바탕으로 ‘광역교통 허브’로 성장 중이며, 이번 예산 확보는 그 상승세를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 인프라, 정주 만족도 상승의 핵심,생활 안전망 강화
시는 단기간에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생활 인프라 수요도 크게 늘었다. 이를 반영하듯 하수·침수·수질·도시안전 분야의 실질적 개선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주요 반영 사업은 ▶정남·남양 노후 하수관로 정비 92억 원 ▶동탄2 수질복원센터 증설 71억 원
▶발안·사강 도시침수 대응사업 42억 원 ▶황계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16억 원 이며,
특히 도시침수 대응사업과 하수관로 정비 사업은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재난예방 사업으로, 기후위기 시대 필수 인프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양·관광, 서해안 블루투어 핵심축 구축
서해안 관광 및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눈에 띈다.
▶궁평항 국가어항 정비 17억 원 ▶송교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17억 원 ▶궁평리 연안정비사업 10억 원 으로 이 사업들은, 단순한 관광 인프라를 넘어, 해양문화·어촌경제·해안환경 재생을 아우르는 종합개발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화성특례시가 추진 중인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의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문화유산 분야도 손질,용주사 정비로 품격 있는 역사도시 기반 마련
국가유산 보존사업의 일환으로 용주사 대웅보전·대방 요사채 건립 및 담장 보수 등 27억 원이 반영됐다.
왕실 원찰(元刹)인 용주사는 화성시 문화관광의 상징적 자산으로, 지속적 보수·정비는 지역의 문화격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산 확보의 비결, ‘전략·공조·데이터 기반 타당성’
화성시는 이번 국비 확보를 위해,부처별 현안 설명,타당성 자료 보완,지역 국회의원과 협력,국회 예결위 단계별 대응 로드맵 운영 등 전략적 접근을 추진했다.
특히 국회 예결위 심사에서의 증액 성과는 주요 사업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00억 원
◆GTX-A노선 16억 원 ◆황계지구 풍수해 정비 7억 원 이 주요사업에 증액 되었다.
이는 교통·안전·환경 등 핵심 현안 해결의 동력을 강화하는 성과다.
정명근 시장 “미래 도시기반을 다지는 해,국·도비 사업에 총력”
정명근 시장은, “2026년 국·도비는 교통·환경·해양·문화유산 등 주요 분야의 기반을 다지는 데 활용된다”며,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026년은 화성의 미래 10년을 설계하는 해’라는 점을 강조해 왔으며, 이번 국비 확보는 이러한 비전의 첫 단계를 견고히 만드는 의미를 갖는다.
“균형·미래·실질”의 3박자 전략,화성특례시 성장 본격화
2026년 국비 확보는 교통대도시 기반 확충, 생활안전 인프라 강화, 해양·문화관광 자원 현대화,
지역균형 개발 이라는 4축을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
이번 예산은 단순한 숫자 증가가 아니라 도시의 전략적 방향성과 시민 체감도를 동시에 높이는 ‘질적 성장’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명근 시장은 ,"서울보다 1.4배 넓은 도시 규모와 미래산업이 집약된 대한민국 성장축 화성특례시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라고 강조한 만큼, 대한민국에서 모든 순위가 1위로 올라가는 화성특례시만의 독특한 저력이 바탕이 된다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앞으로 성장 과정에 눈독을 기울여 보며 지켜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