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위해 직접 세종시를 찾아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광역단체장이 직접 평가 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행보라는 평가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최근 세종시에서 열린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해당 회의는 통상 실무진이 참석하는 자리로, 이번 회의에서도 타 지자체는 국장급이 참석하거나 아예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기획예산처 타당성심사과장은 “예타 평가를 위해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자 경기도지사가 이례적으로 직접 참석한 것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현장 분위기도 비교적 긍정적이었다는 전언이다. 김 지사가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평가위원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호응하는 등 공감하는 모습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전날 방송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김포 지역 국회의원인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자신의 SNS를 통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회의에 직접 참석해 5호선 연장의 절박함을 강력히 호소했다”며 “5호선 연장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이 아닌 주민의 생존권 문제”라는 김 지사의 발언을 전했다.
김 의원은 이어 “오늘 분과위원회 위원들 또한 5호선 연장의 당위성에 깊이 공감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5호선 김포 연장은 이제 마지막 관문을 넘어 승전보를 향해 가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은 출퇴근 교통난이 심각한 김포 시민들에게 오랫동안 숙원사업으로 꼽혀왔다. 특히 혼잡한 광역버스와 장거리 통근으로 인해 ‘위험한 출퇴근’이라는 표현까지 나올 정도로 교통 문제가 심각해 예타 통과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지사는 그동안 경기도 주요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일산대교 반값 통행료 정책을 추진하며 완전 무료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 문제를 ‘신설도로 지중화’ 방식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소방관 미지급 초과근무수당 문제도 결단을 통해 16년 숙원을 풀었다.
경기도는 이번에도 김 지사가 직접 나선 만큼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의 예타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