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수원시의 미래를 이끌고갈 청년에게 수원시가 아낌없이 지원하는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서 총 59개에 달하는 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을 추진하는 부서도 청년청소년과를 비롯해 총 14개 부서에 달한다. 전방위적으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 중 청년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실비 지원 사업은 10여개에 달한다. 청년의 주거와 일자리, 자립을 지원하는 수원시의 실비 지원 정책들을 소개한다. 주거비 어려움 부터 함께 수원시의 청년 지원사업 중에는 주거비 부담을 느낄 청년들을 위한 사업들이 눈에 띈다. 주거비 부담은 누구에게나 버겁지만, 사회에 막 첫 발을 뗀 청년들에게 더욱 절실하기 때문이다. 홀로 사는 청년들을 위한 월세지원과 주거급여 분리지급 등이 이에 해당한다. ‘청년 월세 지원’ 수원시가 지역 내 거주하는 청년들을 위해 월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독자적으로 시작한 지원사업이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미혼 1인 가구 19~34세 청년이 소득기준과 임대 조건을 충족할 경우 매월 임차료의 10만원씩 5개월간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50만원 이하의 민간건물에 거주하는 경우 가능하다. 매년 3월 공고를 통해 신청자를 접수한 뒤 100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 함께 돕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이 극심해진 청년들을 위해 주거비를 보조하는 한시적 국비 사업도 수원시가 함께 지원했다.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의 소득기준과 재산가액 1억700만원 이하의 청년독립가구에 월 임차료 20만원을 최대 12개월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실지급을 시작해 지난 7월까지 9개월간 총 9600여명에게 월세가 지원됐다. 한시적 사업으로 진행돼 현재는 신청을 받지 않는다. 부모와 따로 주거급여 혜택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 주거급여 대상인 저소득 가구에 속한 미혼 청년이 취학이나 구직 등을 목적으로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경우 별도로 주거급여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동일 가구에 속했다는 이유로 가구원인 청년에게는 주거급여 혜택이 미미하던 것을 지난 2021년부터 개선한 제도다. 부모가구와 청년가구가 각각 거주하는 지역별로 기준 임대료를 적용, 소득수준에 따라 임차급여를 차등 지급한다. 수원시는 매월 70건 가량의 청년주거급여를 별도 지급하고 있다. 수원시와 상생하는 일자리 찾는 청년 돕는다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며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에게도 공공의 지원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구직 청년들을 위한 교통비 지원과 농업 분야 창업 청년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지역 기업과 청년의 상생을 함께 지원하기도 한다. 취업준비생 교통비 꿀팁 ‘청카드’ 취업을 준비하는 기간에 부담으로 느껴지는 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3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가 개별 지급돼 버스와 전철, 기차 등을 탈 때 사용할 수 있다. 중위소득 120% 이하의 19~34세 취업준비생이 구직활동 계획서를 제출해 신청하면 우선순위를 매겨 선정한다.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지원해 온 수원시의 대표적인 청년지원책이다. 올해는 390명이 청카드를 이용하고 있다. 농업의 미래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농업 분야에서 미래를 찾으려는 청년이 초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8~40세 미만의 청년이 농업 분야 창업을 하는 경우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소득기준에 부합할 경우 대상자로 선정돼 3년간 영농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는다. 연차별로 90만~110만원이 지급되는데, 올해 선정된 4명을 포함해 현재 6명의 청년 창업농이 지원을 받고 있다. 기업과 취업자의 상생 ‘내:일로’ 구인난과 구직난의 틈을 메우기 위해 기업과 구직 청년에게 적절한 인센티브를 제공한 사업이다. 수원시 청년이 수원에 있는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에 취업한 경우 참여 기업에는 최장 2년간 인건비의 80%(월 160만원 한도)를 지원하고, 해당 청년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경우 분기별로 250만원씩 총 1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했다. 2019년부터 총 55개 기업에 110여명의 청년이 취업했고, 이 중 49명이 인센티브를 받아 일자리 창출 효과를 확실히 보여줬다. 청년의 희망과 자립을 함께 일군다 수원시는 청년들이 미래를 만들어 가는 디딤돌을 놓아주는 역할도 한다. 장학금 지원으로 학비 걱정을 덜어주고, 기본소득을 지원해 청년들이 보다 나은 생활을 하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보호종료 청년을 위한 자립지원책도 아낌이 없다. 꿈을 위한 디딤돌 놓기, ‘대학생 장학금 지원’ 수원의 청년을 미래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장학금 지원 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주는 우수장학금부터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을 위한 희망장학금, 이공계 학과 재학생을 위한 과학장학금, 다자녀가정의 자녀를 위한 행복장학금 등 분야를 세분화해 지원의 폭이 넓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260만원의 장학금을 받아 학비 걱정을 덜 수 있다. 올해 270여명이 지원을 받아 미래를 위한 기반을 함께 다지고 있다. 지역 청년의 경제적 기본권 보장 ‘청년기본소득’ 수원지역 청년들의 기본권 보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다. 신청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거주하고 있는 24세 청년이 대상이다. 최근 3년 이상, 또는 합산 10년 경기도에 거주한 경우로 제한된다. 청년들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확정되고, 분기별로 25만원씩 최대 100만원을 지역화폐인 수원페이로 받는다. 생활비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20대 초중반 청년 1만3천여명이 매 분기 기본적인 생활비를 지원받는 셈이다. ‘자립준비청년 자립정착금 및 자립수당’ 아동보호시설에서 보호를 받다가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기댈만한 언덕이 되어주는 역할도 수원이 하고 있다. 경제적 능력이 없는 상태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수밖에 없는 보호종료아동에게 자립수당과 자립정착금을 지원해 이들이 공공의 따뜻한 지원으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자립정착금은 시설에서 퇴소하는 청년의 자립을 위해 최소한의 기초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퇴소한 해에 1천만원, 이듬해에 500만원을 지원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자립수당의 경우 최초에 2년을 지원하던 것에서 현재 5년간 지원으로 지원기간을 늘린 것은 물론 금액도 확대해 올해부터는 월 40만원씩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으로 수원에서는 약 200여명의 대상자들이 자립수당을 활용해 당당한 홀로서기를 준비 중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시 청년의 미래는 수원의 미래”라며 “수원의 청년들이 저마다의 꿈을 이루도록 지원하고, 청년들의 미래를 향한 여정에 수원시가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오산시 스마트도시계획(2023년~2027년 추진)이 지난 18일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국토부 승인으로 시는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지역문제 해결과 경쟁력 확보, 인공지능형 도시 운영관리의 효율성 증대 등 새로운 가치 창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오산시 스마트도시계획(2023~2027)은 5개년 계획으로 ‘스마트 미래도시 오산’을 비전으로 삼았다. ▲스마트기술 기반 시민편의 서비스 제공 ▲스마트 미래도시 기반 조성 ▲함께 변화하는 시민의식 개선 등 3대 추진목표와 4개 중점분야, 2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마트서비스 구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이 담겨 있는 이번 계획에 따라 시는 앞으로 AI 스마트 선별 관제시스템 고도화, 안전 골목길 모니터링 사업, 무선 신호 시스템 및 바닥 신호등 확산사업, 불법 쓰레기 모니터링 사업 등 주요 스마트서비스를 추진한다. 김영혁 스마트교통안전과장은 “이번 국토부 스마트도시계획 승인을 계기로 오산 특화 스마트기술 기반 서비스를 구축하여 24시간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을지연습 첫날인 21일 실전 같은 훈련을 당부하며 튼튼한 안보 의지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1일 오전 경기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3년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회의’에서 “최근 여러 가지 사태를 감안해 실전 같은 마음으로 훈련에 임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며 “튼튼한 안보 위에서 경기도가 추진하는 더 큰 평화를 추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보를 좁게 해석하면 외부 또는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주권을 지키는 일이 되겠지만 넓은 의미에서 해석하면 도민 안전뿐만 아니라 국민의 삶을 평안히 보장해야 하는 일까지 확대할 수 있다”라며 “기후재난과 팬데믹, 사회재난, 무차별 범죄 등 언제 닥칠지 모르는 다양한 위협에 도민들 위험이 노출돼 있다. 을지연습을 통해서 평소 위기 대응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을지연습’은 전쟁, 테러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전시임무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위기관리 비상 대비훈련이다. 을지연습은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북핵, 화생방, 드론, 미사일 공격 등 다양한 위협을 반영해 실시하는데 경기도 내 민·관·군·경·소방 등 150여 개 기관 1만 6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에 꾸려진 ‘충무시설’에서 전시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위기관리 능력과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을 점검한다. 일자별 주요 내용은 21일 공무원 비상소집과 행정기관 소산 및 이동훈련, 전시창설기구 설치 및 운영, 접경지역인 김포시, 동두천시, 연천군에서 주민 이동훈련을 시행한다. 22일에는 부천시에서 핵 및 화생방 상황 대응 민·관·군·경·소방 합동 주민 보호 훈련, 23일에는 14시부터 20분간 전국적으로 공습 대비 민방위 주민대피 훈련 등이 실시된다. 연습 기간에는 전시에 발생할 수 있는 현안을 선정해 토의하고 적합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토의형 연습’을 진행하는 등 민·관·군·경·소방이 통합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민방위 훈련 시 공습경보가 울리면 주민들은 가까운 대피소나 지하철역, 지하 주차장, 큰 건물 지하공간 등으로 대피하고, 통제되는 일부 도로 구간에서 운전 중인 차량은 차량 유도 요원의 지시에 따라 도로 오른쪽에 정차 후 라디오 방송을 청취해야 한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대한민국 신성장발전동력이 될 ‘평화경제특구’를 경기도에 유치하기 위한 방안과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경기도는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박정·윤후덕·김성원·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 민간 전문가, 도민 등이 함께하는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김동연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원자폭탄 프로젝트를 성공시킴으로써 2차 세계대전 종식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된 오펜하이머처럼 어떤 상황의 판을 바꾸는 것을 게임체인저라고 한다”며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바로 경기북부,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게임체인저다. 평화경제특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성공시키기 위한 핵심 중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독립이 되면 대한민국 그 어떤 곳보다 성장잠재력이 클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기북부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들, 빈약한 재정, 불균형적인 현실, 각종 중첩규제 등을 한 번에 풀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론회에서는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지정 필요성과 당위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북부지역의 특성을 살린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개발을 위한 추진 전략과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영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조성방향’ 주제 발표를 통해 “법에서 생각하는 교류는 남북경협기업 중심이지만, 직접적인 기업교류뿐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평화경제특구를 남북관계 경색기에 구상해야 한다”라며 “한반도의 미래 번영을 좌우하는 고부가가치산업 가운데 남한이 국제경쟁력과 기술을 갖고 있지만 남한에서 꽃 피우기 힘든 산업을 중심으로 전략을 설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조성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발전전략과 평화경제특구의 역할’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평화경제특구는 신산업 유치, 혁신생태계의 거점이 돼야 하며 남북한 분업구조를 구축하고 최종적으로는 해외 투자유치로 국제산업단지화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언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김영윤 (사)남북물류포럼 회장을 좌장으로 임을출 경남대 교수, 김현수 단국대 교수, 최대식 LH연구원 연구위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경기북부 발전과 한반도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평화경제특구 유치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경기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하고 도민들과 소통해 최선의 법적 대안과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북한 인접지역 시군, 지역 국회의원과 사전 협의를 통해 통일부와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평화경제특구는 시·도지사의 요청에 따라 통일부·국토교통부 장관이 공동으로 지정하며 산업단지나 관광특구를 조성할 수 있다.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되면 개발사업시행자는 기반 시설 설치 지원, 각종 지방세 및 부담금 감면 혜택을 얻을 수 있고, 입주기업 역시 지방세 감면, 조성 부지의 임대료 감면과 운영자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경기연구원은 경기북부지역에 약 330만㎡(100만 평) 규모의 경제특구 조성했을 때 생산유발효과는 6조 원(전국 9조 원), 고용 창출 효과는 5만 4천 명(전국 7만 3천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종욱 기자) 1. 기업 접근 지난 8월 14일,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 업체 DSCC(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s)에 따르면, 내년 전 세계 디스플레이 장비 투자 규모는 올해보다 74% 상승한 80억 달러(약 10조 6560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DSCC는 디스플레이 업계 불황으로 올해 장비 투자가 전년 대비 64%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내년에는 급반등에 성공해 투자 금액이 ‘V자’ 그래프를 그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전기차 보급 확대와 더불어 자율주행 차량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자동차의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 속에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분주하다.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가 진행 중에 있기 때문이다. 금일은 이에 따른 수혜 받을 기업 중 한곳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2. 기업 소개, 실적 및 전망 와이엠씨 동사는 2008년 설립되어 디스플레이용 타겟 및 공정 부품, 반도체용 SiC Ring 재생 제품을 생산하고 있음. 동사는 디스플레이 증착공정에서 필요한 배선재의 재료인 타겟과 관련 부품인 Backing Plate, 디스플레이 공정장비 부품을 연구개발생산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반도체 소형 제품부터 디스플레이 대형 제품까지 대응가능한 가공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적인 소재 생산 기술을 확보하고 있음. 와이엠씨는 디스플레이 제조공정 중 증착공정의 박막 형성 및 디스플레이 Panel 제조공정 중 증착공정에서 필요한 배선재의 재료인 타겟과 관련 부품인 Backing Plate,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 부품을 연구개발 생산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다시 말해,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공정에서 글래스에 전류를 흐르게 하는 배선소재인 타겟(전극 소재)과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를 위한 공정장비의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며, 주 고객사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있다. Sputtering 공정의 배선재로 사용되는 Target을 다양한 소재 및 크기로 양산하고 있으며, 챔버 내 Target 장착 및 Cooling 역할의 Backing Plate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여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Target과 Backing Plate간 Bonding기술은 수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 크기까지 대응 가능하며 다양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와이엠씨 품목별 매출 비중] 와이엠씨의 대부분 매출의 60% 가까이 가 디스플레이 제조설비 이설 및 제조설비 유지 보수에서 나온다. 그다음으로는 디스플레이 소재, 그리고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품 쪽 매출 비중 순이다. 매출 대부분이 디스플레이와 연관되어 있기에 현재 와이엠씨는 디스플레이 (소재 및 부품)관련주 혹은 OLED 관련주에 속한다. [와이엠씨 주요 재무항목] [와이엠씨 포괄 손익계산서 (23년 1분기까지)] 와이엠씨 실적은 20년도 부터 꾸준히 증가 추이에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8억 원으로 26.9%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52억 원으로 37.3%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실적 역시 작년에 이어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 이유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의 전반적인 성장에 있다. 와이엠씨의 관계자에 의하면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장비회사는 수주받으면 매출이 올라가고 없으면 내려가는 추세이지만, 동사의 경우 전공정에 들어가기 때문에 꾸준하게 들어가는 특징이라 상대적으로 경기 영향을 덜 받기에 이 같은 성장이 지속될 수 있었다. [와이엠씨 23년 2분기 실적] 와이엠씨는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도 양호하다. 2분기 연결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1.56% 늘어나 대략 614억 3천3백만 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의 경우 37.83% 증가한 약 51억 1천400백만 원 그리고 당기순이익은 41.84% 증가한 46억 4천800만 원을 기록했다. 일반 장비 기업이 고객사의 투자 증가와 감소에 따라 실적이 널뛰기하는 것과 반대로 성장을 이룬 것에는 소재 수요의 안정성이 기여했고 2분기도 1분기에 이어 실적이 좋게 나왔다. 3. 기업 재료 ◈ 와이엠씨, 中 반도체 광물수출 통제에 따른 수혜주 중국 상무부는 국가 안보와 이익 보호를 위해 8월 1일부터 갈륨·게르마늄 관련 품목의 수출을 통제한다. 2021년 기준 중국이 세계 갈륨 생산의 97.7%를 차지하고 있다. 갈륨은 청색 발광다이오드(LED)용 반도체 등에 활용된다. 중국이 갈륨 수출 통제에 나설 경우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에서는 이의 대체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대체재는 실리콘카바이드(SiC)이며 이는 와이엠씨와 연관이 깊다. 동사가 고강도·고순도 세라믹과 실리콘카바이드 소재들 개발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 동사의 실리콘카바이드 제조 기술이 부각되면서 수혜주로서 시장에서 부각 받을 가능성이 높다. ◈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세에 따른 기대감 ↑ 최근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포화된 스마트폰과 TV 시장에서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새로운 먹거리로서 점을 찍었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의 크기는 현재 미비하지만 앞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가 발전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할 가치가 있다고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8월 7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IDA)에 따르면 2027년엔 세계 차량 디스플레이 시장이 126억3000만달러(약 16조3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시장은 지난해 88억6000만달러(약 11조4000억원) 규모를 기록했으나, 5년 사이에 42% 넘게 시장 크기가 증가한다는 예측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점차 커지면서 해상도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다수의 업체들이 내세우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기에 이에 따른 디스플레이 소재 및 부품을 다루는 와이엠씨가 시장에서 조명될 가능성이 있다. 4. 차트 분석 ◈ 와이엠씨 일봉차트 와이엠씨 일봉차트를 보면, 지난 7월 12일, 중국 갈륨 통제 수혜 기대감에 크게 장대양봉으로 솟았다가 연일 하락 추세로 이어졌다. 그리고 8월 16일 일봉 120선 부근에서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삼각형 바닥 추세를 크게 이탈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삼각 수렴 막바지에 다다랐다.(조정의 막바지) 최근 중국의 부동산 위기 등 중국 경제가 심상치 않단 소식에 우리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와이엠씨의 경우 실적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일봉 120선을 크게 이탈 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그래도 대외변수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발 경제 위기인 차이나 리스크가 우리 경제에 직격탄으로 작용 할 가능성이 높기에 보수적인 접근이 역시나 필요하다. 변동성이 크면서 쏠림현상이 큰 요즘 같은 시장에서는 당연히 분할로 접근하는 것이 안전 할 것이며, 조만간 삼각형 상단 저항대를 뚫고 나오는 것을 보고 눌림 지지라인을 보면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5. 맺음말 자체적인 소재 생산 기술을 확보하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공정용 핵심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와이엠씨가 내세우는 고강도, 고순도의 세라믹, 실리콘 카바이드 소재는 높은 신뢰성과 가격 경쟁력으로 국내외 유수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사에서 채택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불거진 중국 반도체 광물 수출 통제에 따른 수혜주로서 지속 부각될 가능성이 높으며 성장하는 디스플레이 산업에 있어 동사의 우수한 기술력이 각광받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실적이 꾸준히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와이엠씨의 전망은 밝다. 해당 글은 참고용일 뿐, 모든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더 다양한 정보는 하기 블로그에 업로드됩니다. http://chart-worm.tistory.com/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임태희경기도교육감이 금일(16일)기자회견을 열고,'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 했다. 임 교육감은,"최근 교육활동 침해와 관련한 여러 사안을 접하며 교육감으로서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종합대책에 대해 하나 하나 짚어 내려 갔다. 첫째,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법령 개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해 무분별한 아동학대 관련 법령 적용을 배제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아동복지법상 교원을 금지 행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겠다.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을 요구해 아동학대 범죄 신고 의무자 범위에서 교원을 제외하고 절차 진행 과정에서 학교장과 교육청의 의견을 듣도록 하겠다. 교원지위법의 교육활동 침해 유형에 공무집행방해와 무고 등을 추가해 보호를 강화하겠다. 특히 교육활동 중의 교원에 대한 폭행과 상해에 대해 가중 처벌을 요청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을 강력하게 요청하겠다. 학교폭력예방법은 학교폭력에 대한 정의를 ‘학교 내 학생’으로 제한토록 하겠다. 둘째, 교육부에도 교육활동 보호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제도 개선을 요청하겠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과 학교폭력예방법 시행령을 신속하게 개정 요청하겠다. 교육활동 침해행위 및 조치 기준에 관한 고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등도 즉시 정비를 요청해 학교 현장에 바로 적용하고 안착시켜 나가겠다. 아울러 학교폭력 책임교사의 과중한 업무 개선을 위해 나이스 활용 사안 처리, 수업 경감 등 업무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이와 함께 분리 교육을 위한 학생 전담 인력 증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과 저경력 교사의 교육활동을 돕는 협력 교사 추가 배치도 교육부에 적극 요청하겠다. 셋째, 준비된 정책은 2학기부터 지체없이 시행하겠다. 먼저 경기도교육청 교권 조례와 학생 인권 조례를 전면 개정해 학생 권리의 한계와 책임 학부모의 책무성을 부여하고 학생 존중과 교원 존경의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 또한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수업 방해 학생에 대해 단계별 교실 분리와 외부 위탁교육을 실시한다. 1차 교실 내 타임아웃, 2차 학교 내 교실 외부 분리,3차 학교 밖 가정학습 및 외부 기관 연계 등 단계별 분리 교육 실시로 학습권과 교육활동 보호에 앞장서겠다.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하반기부터 법률지원단을 구성해 대응하겠다. 지역변호사 인력풀을 구성하여 사안 초기부터 종료시까지 전담변호사를 지원해 적극 돕겠다. 교원배상책임보험 지원 범위를 확대해 배상책임 외에도 변호사 선임료 선지급, 폭력 피해 위로금, 경호서비스 등을 신설토록 하겠다.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하기 위해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 대표번호를 통한 온․오프 핫라인을 구축하고 교원 대상 행정, 법률, 심리상담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 교원의 직위해제 등 처분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판단하겠다. 4세대 지능형 나이스와 연계해 단계별 민원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고 상담 체계 정비와 함께 녹음‧녹화 시설을 갖춘 상담실을 구축하겠다. 교사의 개인별 전화번호는 일절 비공개하며, 근무시간 외 연락을 제한 한다. 이에 필요한 예산은 추경을 통해 올해 안에 마련하겠다. 현재 6개의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를 2025년까지 전 지역으로 확대해 촘촘하고 근접성 있는 현장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이 밖에도 저경력 교사 지원과 학부모 교육을 강화하고 특수교사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겠다. 넷째, 학교가 교육활동 보호에 만전을 기하도록 힘쓰겠다. 학교는 교육부 고시와 생활 규정 안내에 따라,학교 규칙을 개정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학교는 2학기부터 시범적으로 1, 2단계 학생 분리 교육을 위해 학교 구성원과 협의하여 여건에 맞게 준비 한다. 민원 대응을 위한 대기실과 상담실을 구축하고 외부인 출입 관리에 철저를 기해 안전한 학교가 되도록 힘쓰겠다. 학교는 교사 멘토링 운영과 과도한 민원 예상 업무 배제 등 신규 및 저 경력 교사 지원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임태희 교육감은,"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충분히 보장하여 교육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기자 회견을 마쳤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경기도는 독립유공자 유가족분들과 일흔여덟 번째 광복절 기념식을 열었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4년 만에 열린 행사였으며, 국내에 유일하게 생존해 계신 여성 독립지사이신 오희옥 여사의 삶을 담은 영상으로 시작해, 미래 세대 청소년들의 공연으로 마무리했다. 김동연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더 큰 역동성’, ‘더 큰 포용’, ‘더 큰 미래’로 자랑스러운 ‘더 큰 대한민국’으로 함께 가자."고 호소했다. 이어," ‘더 큰 대한민국’은 선열들께서 그토록 꿈꾸셨을 그리고 우리 미래 세대가 자랑스럽게 살아갈 나라의 모습이다. 대한민국이 작아지고 쪼개지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 경기도만큼은 ‘더 큰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 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화성시가 15일 광복절 78주년을 맞이하여 광복절 경축식을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열린 경축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윤대성 광복회 화성시지회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광복회 및 독립유공자 유족, 유관기관장, 시민 150여 명 등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역사에 묻히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주독립을 향한 애국선열들의 뜻을 기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념공연에서는 시에서 활동 중인 공연단들이 ‘아리랑’,‘아름다운 나라’를 국악과 클래식으로 어우러진 퓨전국악클래식을 선보였고, 뒤를 이어 케이코리아 타이거즈가‘아리랑’선율에 맞춰 전통 무예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편, 화성시는 화성독립운동사에 대한 전반적인 역사를 다룬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개관을 2024년 4월 앞두고 있으며, 그 밖에도 역사문화공원 조성 등 화성시독립운동가와 독립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광복절 하루 전인 8월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다. 피해자인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 ‘위안부’ 피해를 증언한 날(1991년 8월14일)을 지난 2017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는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남다른 노력을 펼쳐왔다. 수원에서 활동했던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 평화인권활동가 고(故) 용담 안점순(1928~2018)을 지원하고, 그의 삶을 기록한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이 아픈 역사의 가시를 기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수원시민도 항상 함께였다.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역사를 기억하며 남긴 발자취를 다시금 되새겨본다. ▶평화의 나비가 된 고(故) 안점순 할머니 “제발 싸우지 말고들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딛고 평화와 인권을 설파한 수원의 활동가 안점순 할머니가 남긴 말이다. 수원시민이었던 안점순 할머니는 나비 같은 삶을 살았다. 끔찍한 만행으로 소녀시절을 짓밟힌 뒤 오랫동안 누에고치처럼 움츠려 지냈으나, 말년에는 고통스러운 피해를 드러내며 역사를 증언하는 아름다운 날갯짓을 했다. 1928년 서울 마포구 복사골에서 태어난 안점순은 가난하지만 단란한 가정에서 효심 깊은 소녀로 자랐다. 열네살이던 어느 날, “방앗간 앞으로 모이라”는 방송을 듣고 쌀가마에 올라간 소녀는 그대로 트럭에 실려졌다. 울며 매달리던 어머니를 뒤로하고 어딘지 모르는 곳으로 끌려가 일본 군인들로부터 짐승보다 못한 취급을 받으며 지냈다. 지옥 같은 시간을 3년이나 살아내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순이는 전쟁이 끝나고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집으로 돌아왔다. 아직 열아홉이었다. 피해자의 삶은 이후에도 순탄치 않았다. 남자가 싫어 결혼은 하지 않았고,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피난생활을 하며 생계를 위해 빨래와 식당일 등을 전전했다. 전국 각지를 옮겨다니며 살아가던 그는 환갑이 넘어 조카가 있는 수원에 정착했다. 조카의 도움으로 ‘위안부’ 피해자로 신고는 했지만, 마음의 문은 굳게 닫혀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지냈다. 안점순의 날갯짓은 일흔다섯이 된 2002년부터 시작됐다. 피해자 인권캠프에서 피해자들과 아픔을 나눈 그는 수요집회 등에 참석하며 다시는 같은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일본의 만행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제기구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국제심포지엄에서 증언도 하며 활발한 인권활동가로 활동했다. 안점순 할머니의 노력에 감명받은 수원시민들은 수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 활동을 시작했고, 2014년 3월 수원시청 맞은편 올림픽공원에 소녀상이 건립됐다. 이를 계기로 시민단체들이 연대한 ‘수원평화나비’가 창립됐다. 안점순 할머니와 수원시, 수원평화나비는 피해자 인권회복과 평화운동을 위해 발을 맞추며 2017년 3월 독일 레겐스부르크 인근 네팔 히말라야 파비용 공원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기도 했다. 이듬해인 2018년 3월30일 안점순 할머니는 고단하지만 아름다웠던 삶을 마감했다. ▶수원평화나비, 기억하는 시민들이 만드는 미래 고통스러운 자신의 과거를 드러낸 평화활동가 안점순 할머니의 활동으로 탄생한 ‘수원평화나비’는 안점순 할머니 생전에 할머니의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안점순 할머니가 “수원평화나비가 내 매니저야”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안점순 할머니가 영면한 뒤에도 수원평화나비는 활발한 활동으로 그를 기억하는 일을 쉬지 않고 있다. 지자체 단위로 거의 유일하게 남은 수원수요문화제와 평화인권교육이 그 핵심이다. 수원수요문화제는 수원평화나비 활동의 중심이자 살아있는 역사다. 수요문화제는 2017년 5월 시작한 이래 단 한차례도 빠지지 않고 매월 첫 번째 수요일 정오에 열렸다. 지난 8월2일 76회를 기록했는데, 지역 단위 수요집회가 진행되고 있는 곳은 수원이 유일하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았다. 주로 소녀상이 있는 올림픽공원에서 수원평화나비는 물론 경기평화교육센터, 수원YWCA, 수원참교육학부모회, 수원여성회, 수원시의사회, 수원청소년성인권센터, 지역 내 교회 등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돌아가며 수요집회를 주관한다. 수원평화나비는 수원시민들에게 ‘위안부’ 역사의 아픔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평화인권교육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2018년부터 자체적으로 인권강사 양성과정 프로젝트를 시작,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에 특화된 강사를 양성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용은 여성과 전쟁, 평화 등이 중심이다. 평화의 소녀상에 담긴 상징과 의미부터 피해자들의 이야기 등을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는 인권교육은 연간 50회 이상 진행돼 시민에게 기억의 중요성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한다. 이에 더해 청소년평화나비 활동을 지원하고, 안점순 할머니를 비롯한 세계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억하는 노력도 쉬지 않는다. 김향미 수원평화나비 공동대표는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보듬기 위해서는 역사를 기록하고 기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는 그동안 팬데믹으로 주춤해진 청소년평화나비 활동을 되살릴 수 있도록 활동을 집중하고, 인권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이 기록한 역사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 수원시는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위안부’ 피해자의 이름을 딴 추모공간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안점순 할머니의 숭고한 발자취를 기록함으로써 그의 삶을 통해 후손들이 되새겨야 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오래도록 전수하기 위해서다. 기억의 방은 수원시민사회장으로 치러진 안 할머니의 장례식 이후 3년 만인 지난 2021년 8월 문을 열었다.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문화관 1층 미술실로 활용하던 48㎡ 남짓 공간에 안점순 할머니의 발자취가 담겼다. 규모는 협소하지만 품은 이야기는 광활하다.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순이의 이야기와 수십년만에 세상에 나와 평화를 부르짖은 평화운동가 안점순의 이야기가 가득 채워졌다. 기억의 방 입구에는 안점순 할머니의 흉상(기림비)이 관람객을 맞는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작은 소녀상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수원지역의 한 공동주택단지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기증한 것이다. 안 할머니의 초상화와 생전에 사용하던 지팡이와 옷가지, 마작 등의 물건도 전시돼 있다. 내부는 보랏빛으로 가득하다. 안점순 할머니의 삶을 상징하는 꽃 ‘용담’의 색이다. 용담의 꽃말은 ‘정의, 추억, 당신이 힘들 때 나는 사랑한다’ 등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픈 삶을 정의로 승화한 할머니의 상징물로 삼고 있다. 왼쪽 벽면에는 할머니의 사진과 증언을 통해 기록된 생애 기록이 짧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벽 끝에는 쌀자루 무게를 재는 저울이 놓여 있다. 저울에 올라서면 프로젝터에서 영상이 시작된다. 쌀집 앞에서 영문도 모르고 강제로 연행된 열네살 순이의 비극이 시작된 것을 재연하는 극적 장치다. 오른쪽 벽에는 일본군에 끌려갔다가 다시 돌아오기까지 순이의 경로가 표시된 지도도 마련됐다. 안점순 할머니를 비롯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한 관람객이 추모의 마음을 담아 메모를 남길 수 있는 소통 창구도 있다. 우체통 옆 “‘할머니의 말씀’을 들어보세요”라고 적힌 함의 버튼을 누르면 답장이 나온다. 피해자 할머니들이 남긴 말씀이다. “난 돈 싫어, 사죄를 하란 말이야(황금주 할머니).”, “우리 아이들은 평화로운 세상에 살아야 해요(길원옥 할머니).”, “다시 여자로 태어나서 살아보고 싶어요(안점순 할머니).” 등이다. 한편 수원시에서는 지난 13일 장안공원에서 제11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기념한 기념식이 열렸다. 수원평화나비가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기억이 역사의 정의다’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풍물굿, 역사뮤지컬, 크로스오버 등 공연은 물론 용담 안점순 사진전, 기림일 11주년 기념전, 주요 친일인물 소개 등 전시가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종이로 평화의 소녀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위안부’의 아픔을 기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수원은 안점순 할머니와 시민의 저력으로 소녀상을 세운 역사가 있다”며 “수원평화나비를 비롯한 많은 단체와 시민들이 지난 10년간 노력해준 덕분에 역사가 잊혀지지 않고 쭉 이어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할머니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진정한 사과와 합당한 배상”이라며 “살아 계신 할머니들을 위해 하루빨리 역사가 바로잡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가 전세사기 가담이 의심되는 등 불법행위를 벌인 공인중개사 73개소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시군과 합동으로 지난 5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특별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대상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사고 물건을 1회 이상 거래한 공인중개사 95개소, 국토부 부동산소비자보호기획단에서 빌라와 오피스텔 등 부동산 거래신고 내역을 조사해 선별한 공인중개사 81개소, 도내 시군에서 민원신고, 다가구 밀집 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한 공인중개사 231개소 등 총 407개소다. 점검 결과, 공인중개사 407개소 중 73개소(17.9%)의 불법행위 86건을 적발했다. 그중 전세사기 가담 의심, 등록증 대여, 중개수수료 초과 수수 등 15건은 고발 및 수사 의뢰했다. 보증보험 미갱신, 이중계약서 작성, 계약서 미보관 등 33건은 업무정지 처분을 내렸고, 나머지 38건은 과태료 부과 처분을 진행 중이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점검반은 고양시 소재 공인중개사 A가 2019~2020년 중개한 물건 중 총 17건(보증금 규모 35억 원)에서 보증 사고가 집중발생한 사실을 발견, 등기부등본을 확인했다. 그 결과 전세 계약 후 소유자가 변경됐고 변경된 소유자는 다른 지역에서도 전세보증금을 다수 반환하지 않아 언론에 보도된 ‘악성 임대인들’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플랫폼에서 공인중개사 A를 조회한 결과 ‘00마켓에서 보고 왔다고 말해보세요! 신축빌라분양 수수료 무료’란 문구가 있어 분양 사업자 등과 연계된 전세사기가 의심돼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용인시 소재 공인중개사 B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사고 1건이 연계돼 점검을 진행했다. 해당 C빌라에 대한 임대차 신고 내역을 조사한 결과, 동일 임대인 등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6건(보증금 규모 8억 원)의 중개 사실을 확인했다. 2020년 사무소와 멀리 떨어져 있는 D빌라 분양 시 이를 전담해 전세 계약을 진행했으며 일부 전세사기 피해자가 있다는 민원이 있어 점검한 결과, 2020년 11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체결된 전세계약 8건(보증금 규모 12억 원)을 추가 확인했다. 그 과정에서 공인중개사 B는 신축빌라 분양사무실 직원을 통해 1건에 대한 수수료 500만 원을 받고 중개했으며 해당 사항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았음을 인정했다. 나머지는 계약서 대필료만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추가 전세사기 가담이 의심돼 경기도공정특별사법경찰단에 수사 의뢰했다. 고중국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전세사기에 가담하는 공인중개사는 끝까지 찾아내 엄벌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경기도와 시군이 함께 점검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공인중개사들의 전세사기 가담은 결국 금전적 이득을 취하기 위한 것이므로 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려면 경기도가 건의한 공인중개사법 몰수‧추징 규정 신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5월 공인중개사의 전세사기 가담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취득한 범죄수익을 몰수·추징하도록 하는 ‘공인중개사법’ 일부 개정안을 국토부 등에 건의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8월 11~13일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 ‘2023 수원 문화재 야행’에 7만 5000여 명이 찾았다. 코로나19 이후 최다 관람객으로 지난해보다 2만 명이 더 방문했다. 2017년 시작돼 올해로 일곱 번째로 열린 수원 문화재 야행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밤거리를 거닐며 매력을 만끽하는 축제다. ‘8야(夜)’를 주제로 한 올해 문화재 야행은 야경 관람, 공연, 역사 체험, 전시 등 문화재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11일에는 일부 야외 프로그램 관람이 제한됐지만, 12~13일에는 가족, 친구, 연인 등 관람객들로 수원화성 일원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3일 행사장을 방문해 전시와 공연을 보며 시민들과 함께했다. 수원 문화재 야행 주제인 8야는 ▲야경(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야로(夜路‧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設‧밤에 보는 공연) ▲야시(夜市‧밤에 하는 장사) ▲야식(夜食‧밤에 먹는 음식) ▲야숙(夜宿‧숙박)이다. 관람객들은 미디어아트, 무예24기 공연 등 볼거리를 관람하고,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수원화성의 역사 이야기를 듣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여름밤을 즐겼다. 올해 수원 문화재 야행에는 지역주민과 예술인, 행궁동·남문 로데오시장 상인, 지역 협동조합과 관내 대학 학생들까지 참여해 주도적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운영했다. 또 행궁동 야간식당과 카페, 공방 88개소가 야행 참여 업체로 함께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7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수원 문화재 야행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야행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에는 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포럼'에 특강에 초청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의 강연에 감동을 받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를 열어가겠다”라며, "한 시간 반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흥미진진한 강연이였다." 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사는,"지난 5월 노무현 대통령님의 추도식 때 ‘14년 만에 문화재청장에서 해임된 기분’이란 제목의 유홍준 교수 추도사를 감동적으로 들었던 기억이 난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유홍준 교수의 말이 좋아 인용하곤 했다."며 얼렵게 강연자로 올려진 마음을 표현 했다. 그러면서,"경기도에는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부터 화성행궁, 판문점 등 과거와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문화유산들이 있다. 우리는 문화유산을 통해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 유 교수는 인문학, 문화예술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늘 강조하신다. 경기도는 예술인 기회소득 등 우리 사회를 더 풍요롭게 만드는 모든 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