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시청 시장실에서 과학고 유치에 힘을 모았던 학부모·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그동안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공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경기형 과학고 신규 예비 지정 공모에서 용인이 선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 "과학고 신설을 많은 시민들께서 희망했는데 죄송하다"며 “앞으로 일반고에서 과학중점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험 기자재를 갖춘 실험실을 운영하도록 하는 등 공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과학고 공모 과정에서 용인 시민 3180명의 유치 동의서를 모아 준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내면서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의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2040년에는 용인이 인구 150만명을 바라보는 도시로 성장할 것이므로 과학고 신설을 위한 도전을 할 때가 또 올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 때에 대비해서 준비를 더 잘할 필요가 있다"며 "당장은 일반고 몇 곳을 과학중점학교로 육성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2027년 3월로 계획된 반도체 고교 신설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특성화고도 내실있게 운영하는 일들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학부모들은 “매우 아쉬운 결과가 나왔지만 시와 교육지원청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이상일 시장과 목영희·신유진·이승미 용인교육희망 이루다 공동대표, 정원경 기흥교육문화발전추진위원, 최은진 동부녹색어머니봉사회장, 손민영 서부녹색어머니봉사회장, 김회만 용인고등학교장 참석했다. 용인교육지원청에서는 정숙경 교육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김회만 용인고등학교장은 "일반고에서 수준 높은 과학 교육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좋은 시설에서 각종 실험 기자재를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며 에 여러 일반고가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미 흥덕고등학교학부모회장은 “과학교육에 중요성을 인식한 일부 학교에서 ‘과학이수제’, 자연동아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교과과정 모두가 중요하지만, 과학중점학교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가 높은만큼 학교 현장에 목소리를 듣고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의 정숙경 교육국장은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형과학중점고등학교’를 운영하면서 50여곳의 학교를 지원하고 있고, 용인에는 용인백현고와 수지고, 청덕고, 초당고 등 4개 학교가 운영 중”이라며 “과학중점고등학교 지정 시 과학실험실 환경 구축 사업비 지원이 이뤄져 과학교육 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 있지만, 도교육청 예산의 제약이 추가 지정의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과학고 유치가 안된 것은 아쉽지만 실망하기 보다는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한 만큼 여기 모인 모두가 함께 연구해서 실행 가능한 방안을 만드는 일을 당장 시작하자”면서 “과학중점학교 지정을 위해 시는 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예산지원을 하는 문제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화성 동탄1·2신도시를 잇는 경부직선화 상부연결도로가 이달 전면 개통된다. 화성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3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상부연결도로 중 ②·⑤번 도로 개통을 시작으로 30일 ③·④번 도로 등 보조간선도로 4개소가 순차적으로 개통된다고 19일 밝혔다. 경부직선화 사업은 경부고속도로 1.2km 구간을 지화하해 경부고속도로로 인해 단절됐던 동탄1·2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망 개선 사업이다. 앞서 지난 3월 지하화 구간 양방향 개통, 지난 8월 29일 상부연결도로 ①번과 ⑥번 주간선도로 개통에 이어 이번 보조간선도로 개통으로 6개 상부연결도로가 모두 개통되는 것이다. 이번 개통으로 동탄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출퇴근 시 교통 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역 발전을 위해 LH와 지속 협력을 통한 경부고속도로 상부 공원을 조성해 이를 동탄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지역 간 교류와 소통을 촉진하는 친환경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경부고속도로 상부동서연결 도로 개통은 단순한 교통망 개선을 넘어 동탄 1·2 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주거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김동연지사는 오늘오전 (1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모든 면에서 역주행 했다.'며 지금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을 점검하고 강력한 대안을 제시 했다. 김 지사는 특단의 비상한 조치가 필요 하다며 ,"추락하는 우리 경제 그래프를 다시 ‘V자 그래프’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 가지 원칙으로 , ‘R.E.D’ 즉,지체없이 ‘신속’(Rapid)하게,필요 이상으로 ‘충분’(Enough)하게,시장의 기대를 깨는 정도로 ‘과감’(Decisive)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 윤석열 정부의 재정정책, 반드시 탄핵해야 재정의 역할 확대를 통해 최소 30조 원 이상, 미래 먹거리와 민생 경제에 투자 해야 한다. 첫째, 미래 먹거리에 최소 10조 원 이상 ,AI 반도체 주권 확보, 바이오헬스 혁신, 우주항공산업과 양자산업 기반 구축 등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 둘째, 민생 경제에 최소 10조 원 이상 ,소상공인 사업장의 운영비와 인건비 지원, 청년 일자리 혁신에도 최소 10조 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특히 윤석열 정부 들어 50% 이상 대폭 삭감된 중소기업 모태펀드 출자액을 확대해야 하며, 2020년 1조 원대까지 복원시켜 중소기업·스타트업을 육성해야한다. ■ 재정과 더불어 선제적인 금융 정책도 필요 조속한 시일 내에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0.5%p ‘빅컷’ 해야 한다. 이를 통해 가계와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내수 진작과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트럼프 취임 이후 미국의 금리 변동 가능성이 있고,환율과 가계 부채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금융중개지원대출’ 10조 원을 증액해야 한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한국은행이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시중은행에 저리로 융자해 주는 정책 금융 이다.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와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중개지원대출 10조 원 확대할 것을 제안 한다. 현행 30조 원 한도를 코로나 때의 40조 원 수준으로 복원해야 한다. 이러한 금융·통화 정책은 확대재정 선행 없이는 효과가 없어, 재정 정책과 금융 정책의 ‘폴리시 믹스(Policy Mix)’가 이루어져야 효과가 날 수 있다. 김 지사는 하루 빨리 탄핵을 거쳐 경제를 사려야 한다고 누차 강조 했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수원여자고등학교(교장 김희정)가 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학기를 마무리 짓는 책례(冊禮)시간을 진행해 타 학교의 관심을 끌어냈다. 지난 16일(월)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책례는 평소 예절과 인성에 관심이 많았던 교감 선생님이 제안하며 시작되었고 이에 흔쾌히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김희정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응원을 받으며 '수원화성예다교육원( 원장 강성금.이하 예다원)'에서 행사를 주관 했으며,아름다운 18세 소녀들의 감성을 충분히 자극하고 베어져나온 멋스러움과 아름다운자태로 수원여고 예지관을 가득 채워 나갔다. 책례(冊禮)란, 옛날에는 아이가 서당에서 어려운 책을 한 권씩 배우고 마칠 때마다 이를 축하해주고 앞으로 더욱 학문에 정진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행하는 의례로, 일명 '책씻이' '책거리' 또는 ‘세책례(洗冊禮)’라고 부르기도 했고, 조선시대에는 임금이 왕세자의 학문과정을 잘 살피어 그 과정마다 세자 책례(世子冊禮:효종실록.2년)로써 수고와 격려를 해주었고, 일반 서당에서는 천자문·동몽선습·소학 등의 책을 떼고 나면, 국수장국·경단·오색송편을 비롯한 먹을 것을 장만하여 서로 나누었다. 책례 첫번째는,점촉례와 부화(浮花) 의식을 진행 한다. 학생들의 환한 앞날을 기원하는 점촉례와, 학생 한 사람씩 각자의 소망을 담은 꽃송이를 큰 수반에 띄우는 부화(浮花) 의식은, 비록 우리는 지금 한 송이 꽃이지만 여럿이 함께하면 큰 힘이 되고 꽃동산을 이룰 수 있으며 그 꽃향기가 멀리까지 아름답게 퍼진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두번째는 단자수신(短資受信)이며,스승이 제자에게 내리는 일종의 덕담으로, 학문이 느린 학생에게는 부지런히 가라고 부지런할 근(勤)을, 빠른 학생에게는 서두르지 말라고 참을 인(忍), 글자를 내렸다. 세번째는 음식으로 송편과 경단 국수장국을 준비하는데,송편은, 지식을 가득 채워 학문적 성장을 추구하기를 바라는 의미이고, 오색경단은 만물과 조화를 이루며 마음과 뜻이 넓은 바른 인성을 갖추기를 기원하며, 국수는 학문에 오래 정진하라는 의미와 좋은 날이 길게 계속되라는 뜻이 있다. 책례의 중요한 핵심은,지난 1년 간의 공부를 마친 학생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편지를 작성하여 낭독하거나 준비한 영상을 함께 보는 시간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되새기는 아름다운 시간을 가지는 것이며, ‘학생들에게 사라져가는 전통 의례를 재현하여 우리 고유문화를 알리고 새로운 학년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한다.’또한, 책례(洗冊禮)를 통하여 학생들이 존중과 배려,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되새기는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이 될 것이다. 먼저 첫수업에 참여한 2학년5반 학생들은 고운 한복으로 갈아입고 머리곱게 따아 댕기를 드리웠지만 유치원때 입어보고 못입어 봤던 우리 한복의 어색함과 아름다운 자태에 여고생 특유의 재잘거림과 장난스런 웃음을 서로에게 내비추며 사진 찍어주기 바뻤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 1년동안 지내온 영상을 감상하며 또다시 여기저기 웃음이 베어져 나왔다. 이어 담임 선생님이 미리 밝혀논 첨촉례, 학생들은 부화(浮花) 의식을 진행 하며 찻잔에 담겨진 한송이 꽃을 유리 수반위에 띄우기 시작했다. 다음에 이어진 순서에는 학급 반장이 담임선생님께,담임은 학생들에게 편지를 읽어주는 시간으로 여기 저기서 훌쩍이며 1년의 고마움과 정든시간의 작별을 고하였다. 옆에서 진행을 도와주던 예다원 위원들 마져도 눈시울을 붉히며 낭낭 18세의 홍조띤 얼굴에 맺힌 은방울을 훔쳐내리고 요즈음 보기힘든 스승과 제자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동을 보냈다. 김희정 교장은,"의례를 굉장히 고리타분 하고 절차에 번거로움이라 생각 하지만,그렇지 않다. 의례를 통해 마음가짐을 갖추고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이라 생각한다. 한해 한해 성장한다는 마음을 갖추는 행위라 생각한다. 차를 통해 자기의 고유한 마음을 바라볼수있는 수단이라 생각하고 새로운 자기를 발견하는 시간이였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했다. 또한 교감 선생님은,"좋은 프로그램이다. 전통을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계기로 현대화 시켜서 아아들이 우리것에 대한 생각과 선생님에 대해 다시한번 정신적으로 생각 할수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진행한 예다원 강성금 원장은," 책례는 사라져가는 전통 의례를 재현하여 우리 고유문화를 알리고 새로운 학년을 다짐하는 시간이다. 책례를 통하여 학생들은 선생님께 감사하고 존중하는 마음과 새로운 학년을 다짐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음을 보람으로 생각한다.이를 계기로 명문 수원여고에서 해마다 책례를 진행 되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수원여고는,1936년 3월24일 수원공립가정여학교 설립 인가를 받고 지금까지 졸업생 총인원 34,646명을 배출하고 올해 82회 입학생 285명을 받은 수원의 명문 여자고등학교이다. 이렇게 숭구한 역사를 지닌 수원여고의 책례에 비춰진 모습이 커다란 울림으로 수원시 전역에 퍼져 나가 스승과 제자의 멋진 이별과 또 다른 만남을 고운 한복과 연꽃에 피어진 차향기에 듬뿍 담아내어 올바르고 참된 청춘이 되길 기대해 본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가평군이 18일 한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실시한 ‘2023회계연도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1위를 달성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35개 관리청(시군) 중 최고점을 기록한 가평군은 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1,500만 원을 받았다.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는 7개 항목으로 △주민지원사업 △비점오염저감사업 △환경기초시설설치 △환경기초시설운영 △상수원관리지역 쓰레기수거 △친환경청정사업 △생태하천복원사업의 적절성과 목표 달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결정한다. 가평군은 지난해 총 167억4,100만 원의 기금사업비를 투입해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제외한 6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주민지원사업 △비점오염저감사업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에서 최고점을 받아 최종 1위로 선정됐다. 주민지원사업에서는 주민 체감형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읍·면 마을대표와 순회 간담회를 통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투명하게 공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천 및 호소의 수질보전을 위한 비점오염저감사업의 경우 주요 오염물질 삭감을 목표 대비 119.3% 초과 달성하며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에서는 노후 하수관로 32.9km를 정비하고 신규 배수설비 308개소를 설치해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과 상수원 수질개선 성과를 거뒀다. 서태원 군수는 “이번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 결과 최우수로 선정된 것은 군민과 함께 노력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수질개선과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페이 예산을 전년보다 2배 이상 늘려 얼어붙은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특별 경제대책 브리핑’을 열고, “내년 수원페이에 411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겠다”며 “수원페이 확대에 따른 매출 효과는 52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되고, 신규 소비도 늘어나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시는 예산 411억 원을 투입해 6~7% 수준으로 지급하던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내년부터 10%로 확대한다. 30만 원이었던 충전 한도는 50만 원으로 상향한다. 설, 추석 명절이 있는 1월, 10월에는 인센티브를 20%로 확대한다. 이재준 시장은 “일자리 예산을 올해보다 50억 원 늘어난 5450억 원 편성해 조기집행하겠다”며 “또 1000억 원 규모의 새빛융자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더 줄이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새빛융자(중소기업 동행 지원 사업)와 연계해 내년에 대출이자 지원율을 2%에서 2.5%로 높인다. 새빛융자는 기업당 최대 5억 원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대출이자 2%와 보증수수료 보증료율을 연 1.2%까지 지원하는 것인데, 내년에는 대출이자를 2.5% 지원한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이 새빛융자로 5억 원을 대출하면 연간 1250만 원의 이자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재준 시장은 “경기도와 협력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가구당 1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수원새빛돌봄 식사배달서비스는 대상자를 두 배 이상 늘리겠다”며 “취약계층 지원팀을 운영해 위기 가구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복지자원을 신속하게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말연시 모임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힘”이라며 “가까운 골목상권의 음식점과 상점들을 많이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공직자들도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탠다. 시청, 구청의 직영 구내식당은 일주일에 하루 문을 닫고‘점심시간 외식의 날’을 운영해 직원들이 음식점에서 식사하도록 유도한다. 또 내년 지급하는 공직자 맞춤형복지 포인트에서 수원페이 지급을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확대한다. 이재준 시장은 “긴급 민생경제 안정 대책 T/F팀을 운영해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즉시 반영하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겠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시민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쳐 비상경제 시국을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김동연 지사는 지난 12.3 비상계엄 선포 바로 다음날(12.4) 해외 지도자들과 외투기업 등에 “한국은 회복력 있고 차분하게 국가 및 지역발전 전략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므로 안심하셔도 좋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을 난관이 아니라, 우리의 회복력과 확고한 발전의지를 보여주는 기회로 보고 있다”는 요지의 긴급서한을 보냈었다. 이에 각국에서 김 지사의 리더십을 평가하는 회신이 답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외국 지도자, 각국 대사, 투자기업 등 2,400여 명에게 서한을 보냈고,대한민국 정치지도자로서 계엄사태 속에 방치되고 있는 경제를 챙기고, 민생을 돌보며, 대외관계를 흔들림 없이 유지해 나가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 김 지사의 서한에 페터르 반 데르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는 “최근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불안한 사태와 관련하여 연락을 주셔서 감사하다. 역사는 민주주의를 당연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다. 전 세계 어디에서든 민주주의는 때때로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따라서 민주주의가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민주주의가 본질적으로 회복력이 있다고 안일하게 여겨서는 안된다. 민주주의는 그 제도와 국민에 의해 유지되고 수호되어야 한다. 저는 대한민국에서 바로 이러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믿는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내왔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적 법치가 계속해서 질서 있고 평화롭게 승리할 수 있도록 지사님을 비롯한 여러 지도자들이 용기 있게 노력하며 현재의 정치적 상황을 해결하고 정상으로 돌아가도록 이끌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가 긴밀한 연락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를 확신한다. 특히 경기도와 네덜란드 왕국 간의 양자 협력이 앞으로도 번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루노 얀스 주한 벨기에 대사도 “지사님의 서한을 통해 대한민국의 최근 정치적 상황에 관해 안심할 수 있도록 명확한 설명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벨기에를 포함한 국제사회는 지사님의 신속하고 투명한 상황 대응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 우리는 한국의 회복력과 진보를 향한 의지를 늘 존경해 왔으며, 현재의 위기도 역시 성공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는 내용의 답신을 보내왔다. 브루노 얀스 대사는 “경기도의 기술 혁신, 경제 발전, 국제 협력에 대한 전념은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인공지능, 친환경 및 지속가능발전 산업, 반도체, 바이오, 의료 기술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 경제발전계획 추진을 강조하시는 점은 벨기에의 우선순위와 강점과도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면서 “벨기에는 아이멕(IMEC)과의 회의 추진 등 경기도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하며, 특히 반도체와 연구개발을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아이멕(Interuniversity Microelectronics Centre) : ‘84년 벨기에 루벤(플란더주)에 설립된 비영리 반도체 연구소. 나노기술, 반도체, 디지털, 에너지,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 그는 “다시 한번 지사님의 리더십에 감사드리며, 우리의 강력한 유대 관계를 재확인해 주셔서 감사하다. 경기도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번영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과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도 회신을 보내왔다. 에릭 테오 대사는 “김 지사가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 헹 스위 킷 부총리, 조세핀 테오 디지털개발정보부 장관과 저에게 보낸 서신을 잘 받았다”며 “세 분 모두 싱가포르를 비롯한 전 세계 파트너들과의 협력에 대한 경기도의 흔들림 없는 의지와 한국의 견고한 경제 기반을 재확인하는 지사님의 서한에 감사 인사를 전해 줄 것을 제게 당부했기에 알려드린다”고 했다. 이어 “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짧은 시간 안에 기적적 경제 발전을 달성했다. 우리 양국은 매우 유사한 발전 역사를 갖고 있으며, 한국과 한국 국민의 회복력과 근면함은 잘 알려져 있다. 저는 한국이 가까운 시일 내에 지금의 상황을 잘 극복할 것을 확신한다”고 답했다. 클라우스 슈밥 WEF(세계경제포럼) 회장도 지난 9일 경기도청사를 예방한 이주옥 WEF 아시아·태평양 국장을 통해 답장을 전달해왔습니다. WEF는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와 영향력이 큰 유엔 비정부자문기구로,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하는 연차총회 ‘다보스포럼’으로 유명하다.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답신에서 “지사님의 사려 깊은 서한과 경기도와 세계경제포럼의 파트너십에 대한 굳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지난 14일 토요일, 올해 10월 개관한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에서 ‘찾아가는 이동시장실’과 ‘청년활동 성과공유회’가 함께 열렸다. 1부 이동시장실에서는 청년정책 유공 표창 수여 후 ▲복합문화센터 공사 중 청플 이용자 불편 방지 대책 ▲청플 진입로 환경개선 ▲청년들이 관심 있는 프로그램 운영 ▲청년정책 및 청플사업 홍보확대 ▲청년들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정책 등 청년정책 및 청플 사업 홍보 확대에 대하여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됐다. 2부 성과공유회는 청년네트워크 파티 “ping pong”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2024년 청년정책 및 활동에 참여했던 청년들의 성과물 전시 및 발표를 통해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과 활동 결과를 서로 핑퐁(ping pong)하며 지역 청년들과 공유·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편하게 시장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어 감사하다. 또한 성과공유회를 통해 군포시 청년활동 사업에 대해 알게 되고, 내 또래 친구들과 다양한 주제로 소통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하은호 시장은 “이번 이동시장실 및 청년활동 성과공유회를 통해 청년공간 플라잉을 이용하는 청년들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청플에 대한 관심과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군포시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검토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내 31개 시군 시장·군수에게 “재난복구, 민생경제 재건, 안전한 일상 회복에 힘을 합치자”고 역설했다. 김동연 지사는 17일 도청에서 ‘경기도·시군 합동 긴급 민생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6일 ‘도-공공기관 민생안정 긴급간부회의’에 이어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인한 국정 혼란 상황에서 민생과 행정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도내 31개 시군 시장·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민생경제 ▲재난안전 ▲안보 ▲취약계층 지원 ▲공직기강 확립 등 5대 분야별 대책을 논의하며 긴급한 민생현안에 대한 대응책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정계와 민생이 지금 흔들리고 있다. 탄핵안 가결로 불확실성은 일부 해소됐지만 무너진 경제를 재건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경기도는 우선 시급한 과제 세 가지에 집중토록 하겠다. 첫 번째 재난복구, 두 번째 민생경제 재건, 세 번째 안전한 일상 회복이다”고 말했다. 재난 복구에 대해 김 지사는 폭설 피해 재난지원금 선지급과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비 지급을 언급하며 “경기도는 신속한 피해복구와 민생 회복을 위해서 재정확대와 실질적이고 과감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이번주 중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기도는 이와 별개로 선제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민생 경제 재건과 관련해 경기도는 지난 12일 비상민생경제회의와 15일 간부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대안을 정하고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한 바 있다. 김 지사는 “현장 중심, 신속한 대응, 과감한 대응 이 세 가지 원칙하에서 차질 없이 하도록 하겠다”며 “도의회와 협력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민생특조금도 준비하고 있다. 빠른 시간 내에 결정돼 얼어붙은 민생 경제에 다시 온기가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에도 다시 한번 과감하고 대규모의 추경 편성을 촉구한다. 지금이야말로 정부가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 돈을 써야 할 때”라고 재차 강조했다. 안전한 일상 회복에 대해 김 지사는 “특별히 북부접경지역 주민 안전에 관심을 갖고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단호하게, 특히 계엄과 탄핵으로 혼란스러웠던 도민들의 일상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제자리로 돌려놓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너무 어렵다. 연말 특수 많이 기다리셨을 텐데 가혹한 비상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도청을 비롯해서 공공에서부터 당초 계획했던 연말연시 축제와 행사들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시군에서 힘을 보태달라”며 “오직 도민만 바라보면서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도는 폭설 피해지역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710억 원의 긴급 자금을 투입한다. 소상공인과 농·축산농가 등 피해 주민에게 긴급생활안정비(300억 원)와 재난지원금(410억 원)을 지급하며, 중소기업 환차손 보전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추진한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폭설 피해 복구를 신속히 진행하고, 한파쉼터 7,949개소 운영과 취약시설 점검 등으로 겨울철 재난에 대비한다. 접경지역 주민 보호를 위한 안보 대책도 강화된다. 대피시설 점검과 24시간 365일 민방위 경보발령태세 유지로 도민의 안전을 지키며, 북한 위협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긴급복지콜센터(010-4419-7722) 홍보를 강화하고, 노인·장애인가구 난방비 지원과 노숙인 보호 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사회복지시설 4,375개소를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도 감사위원회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본청, 소속기관, 합의제행정기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특별감찰을 실시하고 공직기강 해이 행위 적발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화성시 2025년도 예산이 16일 화성시의회 제237회 제2차 정례회에서 3조 5,027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이는 전년 대비 3,177억 원 증액된 규모이다. 화성시 2025년 본예산은 일반회계 3조1,187억원과 특별회계 3,840억원으로 편성됐으며, 일반회계 주요 세입예산은 지방세가 1조4,65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14.99% 증가하는 등 자체재원은 전년대비 약 13.58%인 1,940억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전년대비 약 9.59% 증가했으며, 지속적인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1조 2,558억원으로 전년 대비 663억 원 이상 증액 편성했으며 △기초연금 2,357억 원 △영유아보육료 1,271억 원 △영아수당 부모급여 지원 949억원 등을 편성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예산 편성에 힘썼다. 경제분야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인 5,090억원 지역화폐를 발행할 수 있는 지역화폐 발행 지원금 456억원을 편성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121억원을 편성하는 등 지역경제에‘온기 급속충전’하는 민생경제 살리기 예산을 편성했다. △무상급식 지원 417억원 △기본형 공익직불제 239억원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지원 182억원 등 농림해양수산 분야에도 2,992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화성시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화성형 RE100 기본소득마을 지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자율주행 리빙랩 기반 구축 등의 사업도 예산을 신규 확보했고, 시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운영 △택시 야간운행 활성화 지원 △화성형 재가노인통합돌봄 사업 등의 예산을 신규 편성했다. 또한, 재난사고 피해를 입은 시민의 상해보험금을 지급하는 시민안전보험 지원 및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공공형 택시 손실보전금 지원 사업은 전국 최대 보장 규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을 중심으로 확장재정예산을 편성했다”며 “재정전망이 밝지 않지만 특례시 원년을 맞아 화성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인만큼 예산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수서역~성남 판교~용인 신봉·성복동~ 수원 광교~화성 봉담까지 연결되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실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장·차관을 상대로 사업의 당위성, 타당성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12일 세종시에서 국토교통부 진현환 1차관, 백원국 2차관을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달 25일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서한도 보냈다. 이 시장은 백원국 국토교통부 교통담당 2차관에게 용인의 숙원인 3개 철도사업(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경강선 연장, 분당선 연장)의 상세한 내용이 담긴 자료를 주면서 "세 철도 사업 모두가 반도체 산업 발전과 직결된 것이니 많이 도와 달라"고 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와 관련해 이 시장은 “용인과 수원, 성남, 화성 등 4개 도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4개 시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할 수 있고, 4개 시 공동용역 결과 비용대비편익(BC)값이 1.2가 나올 정도로 높은 경제적 타당성이 확인된 사업"이라며 "4개 도시에 광범위하게 형성된 반도체 생태계의 확장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니 내년에 수립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국토교통부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관련한 예산을 확대해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등 신규사업으로 반영할 철도 사업을 늘려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난 6월에도 백 차관을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등 용인의 철도·도로망 확충 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 시장은 12일 백 차관을 만난 뒤 국토교통부 회의실에서 열린 '제7차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 참석해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등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에게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용역 결과 매우 높게 나왔음을 설명하고, 이 사업과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에 우선순위 1~3위로 제출한 GTX플러스 3개 철도사업(GTX G·H 신설, C 연장)의 경제적 타당성, 합리성 등을 정확히 비교평가해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 등 4개 시 시민을 위한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사업은 비용대비편익(BC)값이 1.2로 아주 높게 나왔고, 138만명이 수혜를 입는 사업임에도 김동연 경기지사가 자신의 GTX플러스 사업 3개를 맨앞순위로 해서 국토교통부에 냈는데, 이는 광역자치단체별로 우선순위 3개 사업만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겠다는 국토교통부 방침을 의식해서 GTX플러스 3개 사업을 앞세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지난해 2월 용인 등 4개 시 시장과 협약을 맺어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공동추진하자고 해놓고 그 약속을 저버린 것이니 국토교통부가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수립과정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GTX플러스 3개 사업의 경중, 경제성 등을 냉철하게 비교 검토해 주고, 국가철도망 계획 예산을 확대해서 경기도 철도사업 반영 숫자를 확대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경기도 보도자료에 따르면 GTX플러스 3개 사업에는 모두 12조 3천억원 가량이 투입돼 49만명이 수혜를 입는 걸로 되어있다. 반면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은 5조 2천억원으로 용인 등 4개 도시 시민 138만명이 혜택을 보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사업성이나 타당성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가 훨씬 더 비교우위에 있다고 이상일 시장은 주장해 왔다. 이 시장은 지난달 25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이같은 비용, 편익 등의 내용을 알리고 국토교통부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김 지사의 GTX플러스 3개 사업을 비교해서 어떤 것이 더 타당한 사업인지 검증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서한에서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에 자료로 제출했을 GTX 3개 사업의 BC값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4개 시의 공동용역 결과(BC값 =1.2)와 비교하는 등 어떤 사업이 효과가 클지 철저히 따져봐 주기 바란다"며 "김 지사와 경기도가 GTX플러스 사업 용역결과를 숨기면서 도민의 알권리를 무시하고 있기 때문에 용인 등 4개 시 시민들은 이제 국토교통부가 철도사업의 경제성 등을 냉철하게 평가해서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 등 4개 시가 추진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사업비용은 5조 2천억원이며, 용인 수지구 시민 38만명, 성남시 25만명, 수원시 33만명, 화성시 42만명 등 138만명이 이 사업으로 교통편의를 누리게 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광역자치단체들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도에 3개 철도 사업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도민의 지배적 여론"이라며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경기도 철도사업 숫자를 늘려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전국 광역자치단체별로 3개 철도 사업만 허용한다는 것은 기계적인 균형에 방점을 두는 것인데, 국토교통부가 광역자치단체의 인구증·감소 추세, 국민경제에서 해당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 국가의 미래 경쟁력 등의 요인을 고려해서 어느 지역에 철도 수요가 더 필요한지 등을 치밀하게 평가해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이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관련해 당위성을 강조하며 분주히 움직이는 까닭은 용인 등 4개 시민들이 이 사업의 실현을 절실히 원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15일 "서울과 용인·수원·화성·성남을 잇는 교통망의 큰 축인 용서(용인-서울)고속도로가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정체를 빚어 4개 도시 시민들이 크나큰 교통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들 시민들이 교통환경 개선의 가장 핵심적인 대책으로 제시된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고대하며 사업을 주시해 왔는데 김 지사와 경기도가 약속을 위반하는 행동을 해서 크게 실망하고 있는 만큼 사업을 꼭 살려보겠다는 뜻에서 국토교통부 장·차관 등 관계자들에게 열심히 부탁하고 사업 당위성에 대한 입장도 계속 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11일 김 지사가 같은 당 소속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맹성규 의원을 찾아가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경기도 철도 사업이 3개보다 더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경기도가 발표했는데, 김 지사가 정말 절실하게 생각한다면 국토교통부 장·차관을 직접 만나서 부탁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2월 김 지사가 용인·수원·성남·화성시 등 4개 시 시장들과 협약을 맺은 자리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관련해 '함께 의논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 중앙부처 건의도 앞장서서 열심히 하겠다'고 했는데 그동안 그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에 건의를 얼마나 했는지 의문"이라며 "김 지사가 당시 한 말을 잊지 않고 있다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보다는 국토교통부 장관과 차관을 만났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에게 부탁할 수도 있겠지만 경기도지사라는 지위와 무게를 가진 김 지사가 국토교통부 장·차관과 직접 접촉하지 않고 한 두 다리 건너쯤에 있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에게 도와달라고 했으니 경기도지사의 무게를 스스로 떨어뜨린 측면도 있다고 본다"며 "인천을 지역구로 가진 국회 교통위원장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거나, 그가 이야기를 해도 국토교통부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김 지사 부탁은 하나마나인 셈이 될테니 김 지사는 제발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바라는 4개 도시 시민들의 염원을 깊이 인식해서 시늉이나 제스처만 취하지 말고 일 다운 일을 하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화성시가 국무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간부회의를 15일 개최했다.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함에 따라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정 시까지 국무총리 대행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개최됐다. 회의에서 시는 권한대행체제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제도적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2025년 일반구 승격 등 주요현안에 대한 중앙정부의 정책결정 지연이 우려되는 만큼 관계부처의 동향파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2025년 특례시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행정적인 절차 등 제도적인 부분과 시민들에 대한 홍보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회의를 주재하면서 “비상상황에서 시의 최우선 과제는 지역사회와 지역경제의 안정”이라며, “최근 폭설로 인한 피해복구와 간담회에서 기업과 농축어업인들이 제기한 건의사항 해결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불안함이 시민들의 생업 종사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행정에서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지원해야 한다”며,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공직기강에 대해서는 “시의 전 부서는 물론 산하 공공기관에서도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