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가평군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의미 있는 여정을 시작한다. 가평군은 지난 13일, 서울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공사와 함께 ‘2025년 BETTER里(배터리) 인구감소지역 관광인구 충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배터리 사업’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머무르고 싶고, 살아보고 싶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정부 주도의 관광활성화 프로그램이다. 관광벤처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인구감소지역에 접목해, 지역 맞춤형 실증 관광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평군은 지난해 전북 무주군과 함께 전국 공모를 통해 본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으며, 사업은 2026년 12월까지 이어진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가평군 배터리 사업 공동 추진△ 지역 특산품 및 관광 콘텐츠 홍보△ 관광 스타트업 실증사업에 대한 행정 지원 등의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관광 스타트업의 참신한 기획을 지역 현장에 실현함으로써, 가평의 관광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7개 관광벤처기업이 가평을 무대로 다양한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워케이션(Work + Vacation), 러닝(learning) 기반 여행, 반려동물 동반 관광상품 등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 콘텐츠가 지역 곳곳에서 시도될 예정이며, 이는 관광생활인구 확대와 함께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가평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자산에 벤처기업들의 창의성과 기술력이 더해지면, 지금껏 없던 전혀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탄생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가평을 ‘머무는 관광지’, *‘살고 싶은 지역’*으로 변화시키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이번 배터리 사업을 계기로 지역 특화 관광모델을 정착시키고, 인구감소 대응은 물론 지역경제 회복의 새로운 동력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자연과 혁신이 만나는 가평, 이제 그 가능성의 문이 활짝 열리고 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오산시가 도심 한가운데 흐르는 오산천을 시민과 함께 즐기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계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꽃길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지는 이 공간은 자연과 사람이 소통하는 일상의 쉼터로 재탄생하고 있다. 최근 오산천 산책로, 특히 남촌대교 아래를 중심으로 캘리포니아 양귀비가 만개해 봄의 절정을 알리고 있다. 오렌지빛, 분홍빛, 노란빛으로 물든 꽃밭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며, 오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오산천은 이제 단순한 하천을 넘어 시민들에게 자연 속 여유와 치유를 선물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아름다운 자연의 흐름에 문화가 더해진다. 오는 5월 18일, 남촌 장미정원 잔디둔치에서는 ‘봄향기 콘서트’가 열린다. 녹음이 우거진 자연 속 무대에서 총 4팀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음악과 함께 봄을 즐기는 특별한 시간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감성 가득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6월 1일에는 시민들의 건강과 자연 사랑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2025 오산뜻한 오산천 걷기대회’가 개최된다. 오산천 4km 구간을 따라 펼쳐지는 이 행사는 당초 2,000명의 참가자 모집을 목표로 했지만,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2,800명 이상이 신청해 조기 마감됐다. 자연을 벗 삼아 걷고, 함께하는 기쁨을 나누는 이 행사는 오산천의 진정한 매력을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하루가 될 전망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천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가장 쉽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꽃길 산책, 문화공연, 걷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오산천이 시민과 더욱 가까워지고, 삶에 여유와 활력을 더하는 쉼표 같은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연과 문화, 사람과 계절이 어우러지는 오산천. 그 속에서 시민들의 삶은 더욱 풍요롭고 따뜻해지고 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지난 5월 12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청년 세대와 함께하는 인구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기획하여,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정책 대응을 목표로 전국 지자체 및 공공·민간기관이 릴레이 형식으로 동참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인구문제의 핵심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세대의 가능성에 달려 있다”며, “젊은 층과 함께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청년공간 플라잉’은 수도권 최대 규모의 청년지원시설로, 청년들의 취업, 창업, 문화 활동 등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시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의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 일자리·주거·복지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47개 세부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청년이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서 군포시는 이천시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는 경기도 광주시를 지목했다. 군포시는 앞으로도 청년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려가는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오는 17~18일 수원시 권선구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싱그러운 숲 속의 파티가 열린다. 파티의 제목은 ‘2025 수원연극축제’다. 수원연극축제는 1996년 “수원성국제연극제”라는 명칭으로 수원시 화성 일대에서 연극과 야외극 중심으로 개최되기 시작한 후 2018년 축제장소를 경기상상캠퍼스로 옮겨 거리극 등 ‘공공공간연극’(Theater in public space)을 중심으로 치르고 있다. 새로운 예술을 경험하고, 일상 공간과 삶을 돌아볼 기회를 갖고 싶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축제다. 수원시가 관객의 예술적 상상력을 자극할 17개 작품을 준비했다. 초록빛 숲을 배경으로 한 탁트인 무대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공간마다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펼쳐져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일 년에 한 번 펼쳐지는 숲 속의 파티를 최대한 즐기려면 예습은 필수다.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 관람 포인트, 작품의 내용을 ‘미리보기’ 해보자. 불꽃으로 그리는 피날레 ‘불의 정원’ 관람 필수! 2025 수원연극축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메인 프로그램은 마지막 공연인 ‘불의 정원’이다. 매해 볼거리와 무대 연출이 극대화된 작품으로 연극축제를 마무리한 것처럼 올해 역시 화려한 피날레로 축제를 끝내고 다음 수원연극축제를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올해는 수원연극축제를 위해 새로 제작된 신작이 피날레를 장식하게 돼 기대감을 높인다. 포인트는 ‘불꽃’이다. 창작 불꽃극 전문 단체인 예술불꽃화랑이 불과 불꽃을 활용한 ‘불꽃극(pyrotheatre)’이라는 새로운 공연 형식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불꽃을 이용한 기술이 총망라돼 밤하늘을 수놓으며 불꽃이 가진 속도감과 폭발력으로 관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작품 제목은 ‘불의 정원’. 어둠 속에서 작은 불씨가 피어오르고, 문명과 진화를 상징하는 생명의 불씨가 모여들어 불의 정원을 이룬다는 스토리를 표현한다. 인간과 자연이 가진 원초적인 아름다움과 뜨거움을 그려내는 20분간 불꽃과 배우들의 움직임이 어우러지는 장관을 기대할 만하다. 밤 9시10분 사색의 동산에서 진행된다. 시민이 배우가 되는 참여형 연극 체험 올해 수원연극축제는 관객이자 시민들이 거리극의 배우로 참여하는 기회의 확장을 시도한다. 보는 것을 넘어 경험하는 연극이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랑스 초청작 ‘너를 안고’와 국내 공모작 ‘비버마을’이 대표적이다. 프랑스에서 2009년에 설립된 Presque Siamoises 컴퍼니가 선보이는 거리극 ‘너를 안고(Carry on)’는 자녀와 부모의 여정에서 다채로운 감정을 선보인다. 사전에 공모 과정을 거쳐 선발된 시민 공연자 8팀(부모와 아이가 한 팀)이 참여해 아이를 돌보는 과정에 상존하는 기쁨과 고단함을 표현한다. 오후 5시30분부터 30분간 공간 1986 잔디밭에서 공연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년1981앞 잔디밭을 채우는 ‘비버마을’은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나뭇가지와 돌로 댐을 짓는 비버처럼 자연 재료를 사용해 멋진 마을을 만드는 시각예술 전시이자 참여형 거리극이다. 나무, 밧줄, 천 등의 재료로 필요한 공간을 만들고 채우는 색다른 경험이 가능하다. 수원에서 유럽 극단의 서커스 관람하기 수원연극축제는 해외 공연팀을 초청해 연극 및 거리극의 세계적 트렌드를 경험해 보는 기회도 만든다. 올해는 이탈리아와 벨기에 공연팀을 초청해 서커스 장르의 작품을 감상하며 재미와 스릴, 독창성을 느껴볼 수 있다. 초청작인 ‘2미터 안에서’는 벨기에 예술단체 ADM vzw가 하루 두 번씩 총 4회를 공연한다. 산소통이 필요한 예술가와 동료가 2미터의 거리를 유지하는 과정을 서커스로 표현했다. 고통 속에서 따뜻하고 섬세한 인간관계를 드러낸다. 생생1990 앞에서 오후 1시45분과 6시30분에 시작해 총 45분간의 곡예를 펼친다. 이탈리아와 과테말라 출신의 예술가들이 만나 탄생한 현대 서커스 컴퍼니 Duo Kaos의 ‘우리가 하나 되는 시간’은 자전거를 오브제로 활용하는 공연이다. 세우고 무너지며 지지대가 되기도 하나가 되기도 하는 두 명의 예술가의 몸짓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높일 수 있다. 청년1981 앞 주차장에서 오후 3시30분과 오후 6시에 시작해 25분간 손에 땀을 쥐게 할 서커스를 펼친다. 신록의 숲을 다채롭게 물들이는 야외극 2025 수원연극축제가 열리는 이틀 내내 경기상상캠퍼스 곳곳은 숲 속 무대로 변신한다. 거리극, 서커스, 거리무용, 음악극, 전통연희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릴레이로 이어져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상시 거리극인 비버마을을 제외한 대부분의 작품이 오후 1시 이후부터 시작하는 만큼 많은 연극을 경험하고 싶은 관객은 오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국내 초청작 중 아이모멘트의 ‘벽’은 벽이라는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배우들의 역동적인 몸짓이 조형미를 드러내는 거리극이다. 오후 4시부터 공간1986 멀티벙커 앞에서 시작된다. 또 이동형 공연인 ‘두 발 자유화’는 관객과 함께 길을 만들면서 인간의 갈등을 표현하는 우주마인드의 작품이다. 오후 4시40분 잔디마당에서 출발한다. 공모작으로는 총 9개 작품을 선보인다. ▲포스트맨(서커스, 오후 1시, 사색의 동산) ▲경사(서커스, 오후 1시45분 잔디마당) ▲체어, 테이블, 체어(서커스, 오후 4시, 잔디마당) ▲와작(거리무용, 오후 4시40분, 생생1990앞) ▲기사들(거리극, 오후 5시, 청년1981 앞 주차장) ▲하지만 나는 당신의(거리극, 오후 5시30분, 교육1964 뒤) ▲경로를 재탐색합니다(거리무용, 오후 6시30분, 디자인1978 앞) ▲긴:연희해체프로젝트Ⅰ(전통연희, 오후 7시30분, 사색의 동산) 등 발길이 닿는 곳마다 흥미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놀면서 예술 체험하고, 편리한 먹을거리까지 즐기세요! 수원연극축제는 이틀간 방문하는 시민과 관객의 흥미를 끌 요소들이 많다. 연극 작품을 즐기는 것 외에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해 ‘숲 속의 파티’를 실현한다. 우선 관객 누구든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상상캠퍼스 중간 부분에 설치하는 ‘숲 속 예술 놀이터’가 바로 그것. 탄성 있는 줄 위를 걷는 슬랙라인 활동과 투명한 색 아크릴로 원하는 조형을 만들어 시각화할 수 있는 컬러캐쳐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어린이들이 몸을 움직여 균형 놀이를 하고, 스스로 색 그림자놀이 작품을 만들며 예술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먹을거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닭강정, 초밥, 다코야키, 햄버거 등 식사 대용 메뉴부터 와플, 추로스, 소시지, 감자튀김,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까지 있다. 지역 내 단체들이 분식 메뉴를 판매하는 지역 상생 먹거리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시민 자원활동가들이 축제의 운영과 진행을 돕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수원연극축제에 애정을 가진 시민 45명이 사전에 선발돼 공연 지원과 운영, 홍보 등에 참여하기로 했다. 안전관리, 안내방송, 온·오프라인 홍보 등의 역할을 맡은 시민 자원활동가들이 활약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 수원연극축제는 자원활동가와 시민 공연자 등 시민의 참여를 강화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이 연극축제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익숙한 일상을 새롭게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하는 공약 관련 평가에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13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김 지사는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하며, 공약을 가장 충실히 이행한 광역자치단체장으로 선정됐다. 김 지사는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선거공약 분야 최우수상 수상, 2023년 ‘공약실천계획 평가’, 2024년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모두 SA등급을 받은데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공약 관련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게 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평가단은 2024년 12월 기준 ▲공약이행완료 ▲’24년 공약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SA부터 F까지 6개 등급으로 구분해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 가운데 공약이행완료, 주민소통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평가에서 SA등급을 획득했다. 경기도는 민선 8기 전체 공약 중 60.34%를 이행하며 공약이행완료율이 전국 시도 평균치(51.62%)를 크게 상회했다. 임기 내 계획 대비 재정확보율은 81.94%로 전국 15개 시도(대구 공석, 대전 평가제외) 가운데 가장 많은 공약재정을 확보하며 공약이행완료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공약이행 현황을 홈페이지에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공약관리 규정에 따라 평가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는 등 소통 기반을 제도화해 주민소통 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SA등급을 획득한 광역지자체는 경기도를 비롯해 서울, 부산, 광주,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9곳이다. 한편, 경기도는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민선8기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총 9대 분야 295개 공약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번 평가에 대해 “4년 연속 최우수 평가라는 뜻깊은 결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모든 성과는 도민 여러분의 참여와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말보다 실천’이라는 원칙 아래 도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책임 있게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경기국제공항’ 사업에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분석 및 배후지개발 전략 수립 연구'에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사업이 ‘배후지 개발 전략 수립’이라는 실무적 접근을 통해 다시 고개를 들며 경기도 균형발전과 수도권 남부 대도약의 신호탄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공항 프로젝트는 단순한 SOC 개발을 넘어서는 의미와 함께 공항은 단순한, 교통수단 의미를 넘어 지역 경제 발전, 국제 교류 촉진, 관광 활성화 등 다각적인 역할 확대에 따라 경기도는 국제공항 유치를 통해 지역발전 견인 및 대한민국 경제중심지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내세웠다. 경기도에 필요한 하늘길 경기도는 인구 1,400만 명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지방정부이지만, 항공 인프라의 측면에서 보면 매우 왜곡된 구조를 안고 있다. 인천공항의 그림자 속에, 자체적인 국제항공 수요를 흡수할 공항이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 특히 수도권 동남부와 남부는 하늘길에서 단절된 채, 국제물류와 관광 수요를 다른 지역에 의존해 왔다. 경기국제공항이 현실화된다면 이는 단순한 이동수단의 추가가 아니라 경기도 산업구조의 재편과 글로벌 경쟁력의 축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천·평택·화성 간 경쟁 구도를 통해 최적 입지를 찾고, 각 지역의 특성과 산업 기반을 활용해 공항을 중심으로 한 권역별 혁신 거점을 조성한다면, 이는 단순한 공항 유치가 아닌 신(新)성장축의 창출이 될 것이다. 다시 마주한 ‘군 공항’의 그림자,소통과 공감대 형성이 핵심 대선에 박차를 가한 선거운동이 12일 부터 시작되었다. 물론 총선이나 지선 만큼의 예민한 공약사항으로 빛을 내지 못하고 있으나 늘 도마위에 올랐던 '수원군공항이전'에 대한 공약에 관심과 우려를 품고 있는 현실이다. 경기국제공항이 갖는 가장 큰 불안 요소는 바로 ‘군 공항 이전’ 이슈다. 사업 후보지 중 일부가 수원 군 공항과 연계된 배경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주민 반대 여론과의 충돌 가능성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 군 공항 문제는 단순한 이전 논리를 넘어, 소음·환경 피해, 생계와 재산권 우려, 지역 간 형평성 문제 등 복합 갈등이 얽힌 난제다. 경기국제공항이 이러한 민감한 이슈를 동반한 채 추진된다면, ‘미래 발전’이라는 담론이 ‘과거 갈등’의 덫에 걸릴 위험이 크다. 따라서 이번 공항 개발 논의에서는 무엇보다 주민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이 핵심이며, 단순한 찬반 논리를 넘어, 공항 개발이 지역과 어떻게 상생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 설계가 필요하다. 배후지 개발 전략은 그 시작이자 해법이 될 수 있다. ‘배후지 전략’이 갈등을 푸는 열쇠 이번 경기도의 용역은 단순한 입지 타당성 분석을 넘어서, 배후지 개발이라는 장기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이는 매우 고무적인 접근이다. 공항 유치가 지역 내 산업유치·일자리 창출·교통망 확충 등으로 이어진다는 그림을 구체화해 보여준다면, 지역 주민의 인식은 바뀔 수 있다. 주민에게 공항은 ‘피해’가 아닌 ‘기회’가 되어야 한다.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경제와 삶의 질 개선을 동반하는 발전모델이 되어야 한다. 실제로 일본 간사이공항, 프랑크푸르트공항 등의 사례처럼 공항은 도시를 먹여 살리는 핵심 산업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용역 과정에서 산업 클러스터, 기업 유치 전략, 교통 연계망 구축, 환경 영향 최소화 방안 등 종합적인 시나리오를 설계해야 한다. 특히 이 시나리오가 주민에게 전달되고 이해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주민설명회가 병행돼야 한다. 갈등을 넘어 공감으로 경기국제공항은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존재하며, 주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이기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갈등을 회피하거나 미루는 것은 해답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추진하느냐 이다. 공항이라는 공공 인프라가 진정으로 성공하기 위해선, 정치적 결단과 주민 신뢰가 동시에 뒷받침되어야 한다. 경기도가 이번 용역을 시작으로 지역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내고, 갈등보다는 공감을 쌓아가는 정책 과정을 보여준다면, 경기국제공항은 단순한 SOC를 넘어 대한민국 미래의 플랫폼이 될 수 있다. 김동연 지사의 공항 구상은 이제 ‘청사진’에서 ‘실행 전략’의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남은 과제는, 그 실행이 누구를 위한 공항인가, 그리고 어떻게 함께 가는가에 대한 답을 내는 일이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양평군이 군민의 삶 가까이에서 체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체육기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종합체육센터, 장애인체육시설, 파크골프장 등 하드웨어 구축은 물론,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전국대회 유치 등 소프트웨어 정책까지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스포츠 명문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종합체육센터부터 장애인 체육센터까지,모두를 위한 기반 확충 양평읍 도곡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양평 종합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총 37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1,2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체육관, 수영장, 다목적실, 공연 무대까지 포함돼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문화와 복지가 융합된 복합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완공 시기는 2024년 연말로 예정돼 있다. 장애인 체육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도 착수했다. 양평읍 공흥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약 2,500㎡ 규모로 조성되며, 장애인의 재활 치료와 생활체육 참여를 동시에 지원하는 통합형 체육공간으로 2027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 가능한 시설로, 포용도시 양평을 상징하는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전국적 인기 ‘파크골프’, 양평에서 더 가까이 더 많이 양평군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파크골프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기존 81홀 규모의 '양평파크골프장'에 9홀을 추가 확장하고, 단월면에 단월파크골프장(18홀)을 오는 8월 준공 목표로 조성 중이다. 여기에 '양평 풋살장(4면)'도 함께 들어서 동부권 스포츠 중심지로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강하파크골프장(18홀) ▲청운파크골프장(9홀) ▲삼성리 마을 파크골프장 ▲서종파크골프장(운영 중) 등 다양한 권역별 파크골프장 확대로, 전 연령대 주민이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인프라 기반이 점점 더 탄탄해지고 있다. “맨발로 걸어요”양평표 건강 트렌드, 맨발걷기길 조성 붐 군은 몇 해 전부터 주민들의 면역력과 건강 회복을 위한 ‘1읍·면 1맨발 걷기 길’ 조성을 추진 중이다. 갈산공원, 쉬자파크, 양서면, 용문면 등 총 12개소 약 2.6km 구간에 맨발 걷기 길이 마련되어 있으며, 세족장·휴게공간·안전시설까지 더해져 주민 만족도가 높다. 해당 코스를 지역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기 위해 오는 10월 맨발걷기 축제 개최 등 브랜드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주민 건강 증진은 물론, 체류형 관광자원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엿보인다. 생활 속 체육교육으로 체력 향상, 찾아가는 교실 인기 양평군은 단순 시설 확충을 넘어, 군민이 실제로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에도 집중하고 있다.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은 주민자치센터, 마을회관, 학교 등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축구 ▲놀이체육 ▲스트레칭 등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누적 수강생 4만8천명을 기록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 또한 체력측정 전문가가 방문해 기초체력 진단부터 맞춤형 운동까지 제공하는 ‘체력증진교실’, 그리고 축구·배드민턴·댄스스포츠 등 19개 종목의 생활체육교실도 다채롭게 운영 중이다. 이러한 체육교육은 ‘국민체력인증제’와 연동돼 주민들에게 생애주기별 체력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복지관·학교 등 21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지역 건강관리 생태계 조성에도 일조하고 있다. 전국 대회 유치로 체류형 스포츠 도시 전략 강화 양평군은 지역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국 및 경기도 단위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양평 몽양컵 유도대회 ▲이봉주 마라톤대회 ▲전국 리틀야구대회 ▲양평 그란폰도 등 전국 규모 대회 11개, 도 단위 대회 11개가 열릴 예정으로, 군은 대회 유치를 지역 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한 홍보·운영 시스템 고도화도 함께 추진 중이다. “체육도 복지다”양평의 스포츠 비전 전진선 군수는 “스포츠는 주민 건강뿐만 아니라 지역 공동체 활성화, 관광 및 경제 발전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핵심 동력”이라며, “100세 시대에 걸맞은 생활체육 인프라와 서비스 구축을 통해 양평을 명실상부한 건강도시, 스포츠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양평의 체육정책은 단순한 운동 권장 차원을 넘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장기적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체육시설, 프로그램, 주민 참여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양평군의 도전은 대한민국 지자체 체육행정의 새 모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의왕시가 ‘지하시설물 정보 수정 및 갱신 사업’의 3차 연도에 돌입하며, 스마트도시 기반 조성 및 도시 안전 인프라 강화를 위한 현장 점검과 정밀 조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8일, 시 관계자는 올해 사업의 주요 대상지인 월암동 374-29번지 일대를 직접 방문해 상수도 및 하수도 시설의 측량 작업 현황을 점검하고,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지반 붕괴, 측량 오차,시민불편 등 안전 필수 요소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데이터 정밀도 확보와 사업 추진 과정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시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253.3km 구간 정밀측량, 총 17억 9천만 원 투입 시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사업비 17억 9천만 원을 투입해 지하시설물 중 정확도가 떨어지는 253.3km 구간에 대해 정밀 측량 및 전산화 자료 갱신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32.8km, 2024년에는 32.6km 구간의 자료가 정비되었으며, 2025년에는 124.7km, 2026년에는 63.2km의 대규모 구간이 정비 대상에 포함되며 시 전역의 지하시설물 총 605.3km 중 절반에 가까운 규모로,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시설물 데이터의 정밀도와 신뢰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지하시설물 전산화가 왜 중요한가? 지하시설물은 도시 기능 유지의 핵심 인프라다. 상·하수도관, 전력선, 통신선, 도시가스관 등 다양한 시설이 지하 공간을 공유하고 있어, 정확한 위치와 속성 정보의 관리가 필수적이다. 잘못된 정보는 ▲상수도관 파열 ▲하수도 역류 ▲가스 누출 ▲싱크홀 등 지하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사고 발생 시 긴급 복구 및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 확보에도 치명적인 장애가 된다. 이에 따라 의왕시는 지하시설물 정보의 전산화.정밀화를 도시 안전과 디지털 기반 행정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미래형 스마트시티 전환을 위한 기반 마련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정보 갱신을 넘어,지하시설물 통합 관리 시스템 고도화,스마트 센서 연계, GIS 기반 시설관리 플랫폼 구축등 미래 지향적인 행정 인프라로 확장될 가능성도 크다. 특히 향후 ▲도시개발 ▲재난예방 ▲도시설계 ▲AI 기반 의사결정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 데이터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정비가 완료되는 구간부터 정보를 국가 지하 시설물 관리시스템(NSDI)과 연계해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정보공유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 “정확한 지하시설물 정보, 재난 대응의 핵심 자산”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하시설물 정보의 정확도는 도시의 안전 수준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의왕시는 재난 예방은 물론 도시 운영의 효율성에서도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확한 정보가 확보되어야만 재난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점검과 과학적 행정을 통해 의왕시를 ‘지능형 안전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광명시가 지난 4월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의 원인을 독립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12일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위원회 구성이 국토교통부 산하 건설사고조사위원회와는 별도로 진행되는 독자적 조사임을 강조하며, 사고 원인을 보다 객관적이고 심층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 했다. 민간 전문가 중심 12인 위원회 구성… 전문성·독립성 강화 시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 취지에 따라 시장 직속 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민간 전문가 11명과 광명시 내부 시설직 국장 1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했다. 민간 위원들은 (사)한국지하안전협회와 한국안전리더스포럼 등 관련 기관의 추천을 받아 위촉된 전문가들로, 토목기사, 토질 및 기초기술사, 지질 및 지반기술사, 건축품질시험기술사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법적 책임 분석을 위한 변호사 1명도 포함되어 있어, 기술·법률 양 측면에서 다각적인 조사가 가능하다. 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시공, 감리, 유지관리 등 각 단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지반 침하 원인과 지질 특성, 안전관리 체계 작동 여부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6개월간 정밀 조사 진행,사고조사보고서 국토부 제출 예정 지하사고조사위원회는 앞으로 약 6개월 동안 사고와 관련된 각종 자료를 수집하고, 공사 구조물과 지반 상태에 대한 공학적 분석을 진행하게 되며, 사고 원인뿐 아니라 당시의 대응 조치, 문제 발생의 구조적 요인, 제도적 허점 등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조사가 완료되면, 위원회는 사고 원인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을 포함한 사고조사보고서를 작성해 국토교통부에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해당 보고서는 향후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된다. 시행사 관계자 참석한 첫 회의… 사고 당시 상황 청취 시는 이날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회의에는 신안산선 공사를 시행 중인 넥스트레인(주) 관계자도 참석해 사고 당시의 경위와 현장 상황에 대한 설명을 제공했다. 위원들은 이 자료를 바탕으로 사고의 구조적·관리적 문제점에 대해 심층 토론을 벌였다. 박승원 시장 “지하 공사 안전관리, 지자체 권한 강화돼야” 박 시장은 “신안산선 공사현장 사고는 단순한 시공 문제를 넘어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지점이 명확히 드러난 사건”이라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유사 사고 재발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하 공사에 대한 지자체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권한이 보장되도록 법 개정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 4월 광명시에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도중 지반 침하로 인한 붕괴가 발생하며 시민들의 불안을 야기한 바 있다. 광명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공사 전반의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 향후 보다 안전한 지하 공사 환경 조성을 위한 기초 자료로 삼을 방침이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지난 2023년 초등학교 앞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어린이 교통사고를 계기로, 수원시가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한 전방위적인 대책을 추진해왔다. 시는 지난 2년간 총 240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과 통학로 전반의 교통안전 인프라를 대폭 개선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원식 횡단보도(과속 방지턱과 횡단보도가 결합한 형태), 무인단속 카메라, LED 바닥 신호등, 노란 신호등 등을 설치해 스마트 안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예방 중심의 교통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차량 속도를 자연스럽게 낮추고, 운전자는 보행자의 존재를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스마트 교통안전 인프라 확대… 사고 예방 중심으로 시가 개선한 교통시설은 고원식 횡단보도, 무인단속 카메라, LED 바닥 신호등, 노란 신호등 등이다. 차량 속도를 자연스럽게 줄이고 보행자를 쉽게 인지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사고 위험을 근본적으로 줄이도록 했다. 특히 LED 바닥 신호등과 같은 스마트 인프라는 아이들과 운전자 모두에게 가시성이 높아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상시 점검반’ 운영으로 실시간 대응 체계 마련 수원시는 올해 3월부터 교통정책과, 경찰, 민간 유지관리업체 등으로 구성된 ‘교통안전시설 상시 점검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통학로를 포함한 11종의 교통안전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개선 조치를 시행한다. 또한, 24시간 출동 체계를 갖추어 사고 발생 시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 조치도 신속히 이뤄진다. ‘4·5·6 계획’으로 체계적인 종합대책 추진 수원시는 ‘4대 전략, 5대 핵심과제, 6대 연계 과제’로 구성된 ‘통학로 안전 종합대책(4·5·6 계획)’도 추진 중이다. 핵심 과제로는 ▲보행안전지도사 확대,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확대, ▲민·관·경 합동 점검, ▲정지선 후퇴 설치, ▲보행환경 개선 등이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대각선 횡단보도 확대, 시인성 개선, 단속 강화 등의 연계 과제들이 병행 추진된다. 우회전 사고 예방 및 교차로 구조 개선도 병행 어린이 보호구역을 넘어 도시 전체의 보행 안전을 위해 수원시는 교차로 설계를 개선하고, 우회전 차량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신호체계 정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교차로 횡단보도를 차량 정지선에서 5~7m 떨어진 지점에 설치하거나, 교통섬을 철거해 보행자 공간을 확보하는 등 물리적 구조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우회전 차량이 보행자를 반드시 인식하고 멈출 수 있도록 하는 ‘보행자 우선 신호체계’도 단계적으로 도입 중이다. 8개 기관과 통학로 안전 협약… 협력 기반 강화 지난 4월 30일에는 수원시를 비롯해 수원 지역 경찰서, 교육지원청, 교통공단 등 총 8개 기관이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통학로 정비, 교통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실행 중심의 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한 아이의 한 걸음을 지키는 일이 도시 전체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라며, “교통안전 인프라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시흥시가 청년층의 만남을 지원하고 결혼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소셜 프로그램 ‘2025년 제2회 시흥 솔로(SOLO)’를 오는 6월 15일 개최한다. 시는 이를 위해 5월 12일부터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시흥ABC행복학습타운과 은계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리며, 시흥시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1985년부터 1998년 사이 출생한 미혼남녀 40명(남녀 각 20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커플 레크리에이션, 일대일 대화, 포토미션 등 다양한 교류 활동으로 구성돼 참가자 간 자연스러운 소통을 유도하며, 커플 매칭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은 이메일 접수 또는 시흥시청 2층 정책기획과 인구정책팀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추첨을 통해 참가자가 선정되며, 선정 결과는 6월 10일까지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홍승일 시흥시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바쁜 일상에 지친 청춘 남녀들이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인연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 개최된 ‘시흥 솔로(SOLO)’ 행사에서는 60명의 참가자 중 16쌍의 커플이 탄생하며 53%의 매칭률과 88%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에 시흥시는 2025년부터 상·하반기 연 2회로 행사를 확대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과 대상 범위를 더욱 넓혔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는 제20회 입양의날(매년 5월 11일)을 맞아 지난 9일 용인 써닝리조트센터에서 ‘2025년 입양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5월 11일 입양의 날은 한(1) 가정에서 한(1) 아동을 입양해 새로운 가정으로 거듭나자는 의미로 2006년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기념식에는 윤영미 여성가족국장을 비롯해 입양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입양가정, 예비입양가정 등 36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양진희 씨 등 입양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성인 입양인의 삶과 경험을 나누는 사례 발표로 입양에 대한 공감과 인식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또 입양가족이 참여하는 과학마술 체험콘서트가 열려, 과학 원리를 마술로 표현하며 교육적 가치와 재미를 함께 전달했다. 10일에는 입양 부모 특강 및 아동 친교 활동, 체육행사 등이 어우러진 명랑운동회가 개최돼 입양가정과 예비입양가정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아울러 경기도는 입양에 대한 도민 인식 확산을 위해 5월 7일부터 11일까지 입양 인식개선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1차로 7~8일에는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입양가정 사진전시, 즉석 사진촬영, 입양인식 설문조사가 진행됐으며, 2차로 9~11일 화성행궁 광장에서 입양 인식개선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입양은 한 아동의 인생을 품어주는 위대한 일”이라며 “경기도는 국내입양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입양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