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 후에 이상반응이 발생했으나 인과성에 대한 근거자료가 부족해 보상에서 제외됐던 중증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한시적으로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정 본부장은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한 환자들 중에서 백신과 이상반응과의 인과성을 인정할 수 있는 근거자료가 부족한 중증환자를 보호하고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7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질환의 진료비를 1인당 10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하는데, 다만 기존의 기저질환 치료비와 간병비 등은 제외된다. 또한 추후에 근거가 확인돼 인과성이 인정될 경우는 피해보상을 하게 되며 선 지원된 의료비는 정산 후 보상하는데, 사업 시행일 이전 접종자에 대해서도 소급해 적용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중환자실 입원치료나 또는 이에 준하는 중증질병이 발생했으나, 피해조사반과 피해보상전문위원회 심의 결과 인과성 인정을 위한 근거 자료가 불충분해 피해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공공,의료시설,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민간기업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과 의료인의 마음을 달래줄 미술품 전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포함한 공공,의료시설과 민간기업에 미술품을 전시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해 7월에도 코로나19 관련 서울, 광주, 부산, 강원 등 전국 4개 지역 병원 5곳에 미술품 전시 8건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전국 500병상 이상 국민안심병원, 공공시설,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까지로 지원대상을 확대해 국민과 의료인의 코로나19 피로도를 낮추고 폭넓은 미술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민간기업 '더 현대 서울, 헤이그라운드(서울숲점)'와 전시공간 후원 협약을 맺어 백화점 등 이동인구가 많은 장소에도 미술품 전시도 지원한다. 이는 더욱 많은 국민에게 미술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랑(전시기관)과 신진작가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단체와 작가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녹십자의 '모더나 코비드-19백신주'의 예방 효과 검증 결과 18세 이상 2차 투여 14일 후 94.1%의 예방효과가 확인돼 허가를 위한 예방 효과는 인정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사례와 관련해 국소 반응과 전신 반응이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이며, 발생 후 1~3일 내 사라져 임상시험에서 안전성 프로파일(경향성)은 허용할 만한 수준으로 판단했다. 식약처는 지난 10일 '모더나 코비드-19백신주'의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자문단'(이하 '검증자문단') 회의를 지난 9일 개최했다면서 이 같이 설명했다. 검증자문단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에 앞서 식약처가 임상,비임상,품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자문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로, 이번 검증자문단회의에는 감염내과 전문의, 백신 전문가 및 임상 통계 전문가 등 7명이 참석했다. 제출된 임상시험자료는 미국에서 진행중인 임상 1, 2, 3상(각 1건)의 중간결과로 안전성과 효과성은 주로 미국에서 수행된 3상 임상시험을 통해 평가했다. 또한 3상 임상시험에서 백신 또는 대조약물을 투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정부가 65∼69세 어르신을 대상자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을 하루 앞두고 접종을 둘러싼 허위정보에 주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거나 거짓에 의한 소문으로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며 '예방접종 후 부작용이 신고되면 정부와 독립적인 의학계와 과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그 내용을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검증 결과 지난 4월까지 신고된 사망사례 67건 중 65건은 백신과 관련이 없는 다른 요인으로 인한 사망이었으며 2건은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을 맞고 수십 명이 사망했다' 등의 자극적인 소문이 많은데 고도의 과학적 검증을 거치고 있으며 검증 결과 다 거짓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도 유사한 과학적 검증을 거치고 있고 그 결과들도 동일하다'고 언급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선진국에서는 안 맞는데 우리나라에서만 맞는다는 거짓 소문도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국, 유럽 등을 포함한 전 세계 130개국 이상에서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반적으로 하향성 횡보를 하는 양상'이라며 '특별 방역점검주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 총리대행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방역강화를 위해 특별방역주간을 다시 1주 연장하는 방안도 제기됐으나 일단 한시적 조치였음을 감안해 금일로써 종료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을 특별 방역점검주간으로 설정해 방역을 강화해 왔다. 홍 총리대행은 '비록 '특별 방역점검주간'이 종료되더라도 늘 한 주일 한 주일이 '특별주간'이라는 각오와 자세로 방역에 임해 조만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 이하로 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방역에 있어서도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대전제 하에서 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스마트 방역'이 요구된다'며 '고통은 덜하고 효과는 더 큰 스마트한 방역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필요가 있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능한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문호개방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인재를 영입하고 새롭게 도약할 미래 경찰대학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경찰대학이 처음으로 편입학제도를 시행한다. 경찰대학은 지난 7일 개교 40주년을 맞아 일반대학생 25명과 재직경찰관 25명을 뽑는'2023학년도 편입학 전형계획'을 발표하고 전형 일정을 공개했다. 경찰대학 개혁추진위원회는 '유능한 경찰 인재 양성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 데 주력했다'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할 경찰대학이 국민과 14만 경찰관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찰대의 편입학은 일반대학생 전형과 재직경찰관 전형으로 구분되며, 각각 25명씩 총 50명을 남,여 구분 없이 통합 선발한다. 이에 따라 편입생들은 2023학년도에 경찰대학 3학년으로 일괄 편입할 예정이다. 먼저 일반대학생 전형은 편입연도 기준 17세 이상 44세 미만으로, 전공 구분 없이 고등교육법에 따른 학교에서 63학점 이상 또는 학점은행제로 70학점 이상 취득하거나 전문대학을 졸업한 사람이 대상이다. 아울러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전적대학 성적 평균 80점 이상 획득한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특허청은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심사를 통해 '온라인 위조상품 단속 및 소비자 피해보상제 확대' 등 파급효과가 큰 우수사례 3건을 선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내부 공모절차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한 결과, 온라인 위조상품 단속 및 피해보상제 확대(최우수), 화상디자인 보호(우수), 사용자 친화형 전자출원 서비스 제공(장려)이 각각 뽑혔다. '온라인 위조상품 단속 및 피해보상제 확대'는 지난해 전년대비 150%나 급증한 위조상품 온라인 유통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사례로 모니터링을 통해 위조상품 판매를 적극 차단하고 위조상품 상습사범 검거를 큰 폭으로 확대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 위조상품 구매 시 피해보상제와 상표권자의 위조상품 무료감정을 확대해 소비자 피해구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 과제인 '화상디자인 보호'는 물품에 표현된 디자인으로만 한정됐던 보호 대상을 외부 벽면이나 공간상에 투영되는 화상디자인까지 확대한 사례로 그동안 보호받지 못했던 VR,AR 등 신기술로 구현되는 화상 디자인도 권리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 기업들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포장재 배출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개인의 인식 변화 및 거시적인 경제 체계 변화뿐만 아니라 생산, 유통, 판매, 소비, 수거 과정의 각 주체 간 협력을 통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주장은 4월 20일 서울특별시 청년허브(이하 청년허브)가 기후 위기에 관심 있는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개최한 2021 청년 기후 위기 포럼 '바나나와 아보카도-①포장지에 대하여'에서 나왔다. 해당 포럼은 의제 발굴 및 청년 정책 연구 사업을 펼치는 청년허브가 청년세대의 기후 위기 관심도 향상 및 대응 방안 모색의 하나로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대한 주요 현안과 플라스틱 포장지를 대체할 수 있는 실질적 해결 방안 논의를 주제로 진행했다. 또한 양래교 알맹상점 대표, 김태우 아모레퍼시픽 CSR팀 부장, 정영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구원이 발제를 맡았으며, 이영연 져스트프로젝트 대표, 김지원 중앙일보 헤이뉴스 PD, 김민영 중앙일보 헤이뉴스 PD가 토론자로 참여해 첫 번째 포럼을 열었다. 양래교 알맹상점 대표는 포장지 대체를 위한 리필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우리나라는 이제 초고령사회(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 2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우리나라 인구의 15.7%이며 계속 증가해 2025년에는 20.3%에 이르러 초고령사회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한다. 인구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치매, 시니어 금융 사기, 노인 일자리 문제 등 사회적 문제가 부각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생명보험 업계는 생명보험업의 생애보장 정신에 따라 고령층 복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대표 고령층 대상 사회공헌 활동은 남성 독거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일상생활 자립을 돕는 생명보험재단의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생명보험사회공헌기금의 금융사기 예방 연극 '네 놈 목소리', 사회공헌위원회 지정 법인에서 지원하는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경제 취,창업 지원 사업'이다. ●남성 홀몸 노인, 여성 노인보다 일상생활 자립과 우울증에 취약 자립하기 위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가 배출되면 충남 도내 수산물 관련 소비 감소액이 연간 약 5890억원으로 추산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남연구원 이민정 경제산업연구실장과 김양중 연구위원, 김영수 연구원은 4월 27일부터 7일간 충남도민 442명을 대상으로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배출 결정에 따른 수산물 소비 변화, 일본 호감도 변화 등을 예측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배출에 따른 수산물 선호 변화'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배출로 인해 도내 수산물 관련 소비 감소액은 월간 약 491억원, 연간 약 5890억원으로 추산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수산 관련 외식업의 감소폭이 가장 크고, 다음으로 수산물(생물), 수산 가공식품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월평균 수산식품 관련 소비액은 14만원대인데 오염수가 배출되면 평균 43.8% 소비가 감소할 것이라 응답했다. 그러면서 수산물 대체식품으로 돼지고기(23.1%), 식물성단백질(21.0%), 닭고기(20.6%) 등을 꼽았다. 연구진은 '특히 충남산 수산물의 소비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99.5%에 이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