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안성맞춤박물관과 안성3.1운동기념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여 3년마다 실시하는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을 2회 연속으로 달성했다.
두 기관은 2019년 평가인증에서 전문 인력 부족과 조직 운영 체계 미비 등으로 인증을 획득하지 못했으나, 학예연구 인력 충원 및 업무 세분화 등 체질 개선을 통해 운영 전반을 정비한 결과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을 달성했으며, 이후 전담 팀 신설을 통해 의사결정 구조를 체계화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여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도 두 기관 모두 인증을 달성하게 됐다.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두 기관은 공통적으로 ‘체계적인 운영계획 수립’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성맞춤박물관은 △효과적인 재정관리 △소장품 관리 △전시 △연구실적 등 주요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는 2023년부터 집중적으로 추진한 소장품 연구·등록 강화, 그리고 '내 입에 안성맞춤', '안성, 세계와 볼BALL 맞추다', '오래된 미래, 보존과학자의 여정'등 현대 안성의 문화자산 및 유관기관과 협력한 전시들이 높은 성과로 인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안성3.1운동기념관은 △안전한 시설관리 △소장품 관리 △교육프로그램 기획 운영 △법적책임 준수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는 대상별 맞춤 교육프로그램 체계화, 학교·보훈·복지단체 등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교육’, 그리고 보훈시설로서 3.1절 · 4.1만세 운동·광복절 등 기념일에 개최한 체험형 문화행사 등이 주요 성과로 평가된 것으로 해석된다.
두 기관 관계자는 “2025년에는 상설전시 개편, 어린이 방문객 특화 기획전시,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등 다양한 중점 사업을 추진했다”며 “내년에도 방문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만큼, 차기 평가인증에서도 더욱 우수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