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경기도의회에서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과 관련해, 의회를 대표하는 김진경 의장이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도민과 의회사무처 공직자에게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김 의장은 이번 사안이 경기도민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에게 큰 우려와 실망을 안긴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경기도의회는 이 사안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으며, 피해를 호소한 직원의 보호와 회복을 위한 최선의 조치를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장은 특히 “성희롱을 비롯한 직장 내 인권침해 및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어떤 타협이나 관용도 있을 수 없다”며, 앞으로도 철저하고 단호한 대응 방침을 재차 밝혔다. 이는 조직 내 인권 보호와 윤리 기준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도민 신뢰 회복을 위한 철저한 자성과 개선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김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도민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그 구성원 누구도 도민의 뜻에 어긋나는 언행으로 신뢰를 저해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현재의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내부 시스템과 문화를 점검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동료 의원들에게도 의회사무처 직원들을 동료이자 협력자로 인식하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형성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는 문화야말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는 말로, 성숙한 의회 문화를 위한 의원들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조직 전반의 인권 감수성과 윤리의식을 높이고, 도민 눈높이에 맞는 품격 있는 의회로 거듭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실질적인 변화와 제도적 보완을 통해 신뢰 회복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