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수원시와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CARM)가 광교바이오클러스터 내 첨단재생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수원시와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이득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수원시 바이오산업 활성화, 첨단기업 유치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주관 콘퍼런스, 세미나 등 협회 활동 지원 ▲바이오 투자 프로그램 행사 공동 유치·발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협회의 콘퍼런스·세미나 등 네트워킹 행사 활동을 지원하고, 협회는 수원시 바이오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득주 회장은 “바이오산업, 특히 재생의료 산업이 성장하려면 넘어야 할 허들이 많은데, 수원시가 적극적으로 바이오벤처 육성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산업 생태계 조성에 있어서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는 펀드, 연구소, 인력 등이 모두 있는 수원시에서 바이오벤처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의 미래는 첨단 바이오산업에 달려있다는 생각으로 바이오밸리 조성을 추진하며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가 수원시 바이오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수원시도 협회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16년 5월 출범한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는 희귀 난치성 질환의 혁신 치료 대안인 ‘첨단재생의료산업’을 특화하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다. 첨단바이오기업, 투자회사·기관 등 115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바이오 관련 법령 규제 개선, 투자 활성화를 위한 콘퍼런스를 열고, 정보교류를 위한 기업·기술 교류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 재생의료 산업 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는 지난 5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 추진협의체가 주최한 ‘2024 광교 바이오 주간’에서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10개 사를 대상으로 ‘바이오 스타트업 투자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가평군이 이달 19일부터 일부 노상 공영주차장 폐지지역에 대해 불법주정차 단속을 실시중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군은 안전한 보행환경과 건전한 주차문화 조성을 위해 노상 공영주차장이 폐지된 가평읍과 청평면 지역 5곳을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불법주정차 단속 구간은 △가평읍 6구간(흥농종묘 ~ 뮤직빌리지) △청평면 1구간(호반모텔 ~ 해병대사무실) △청평면 2구간(청평농협 ~ 새마을금고) △농협하나로마트 ~ 종합카서비스 구간 △㈜장원포장건설 ~ 가나광고 구간 구간이다. 이들 구역은 주정차금지구역 지정 및 단속에 따른 행정예고 기간이 이달 18일 종료됨에 따라 19일부터 주정차 위반 단속에 나선 것이다. 이에 고정형 무인단속 카메라와 이동식 카메라를 이용해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단속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15분 이상 주정차하는 차량이다. 단, 휴일과 점심시간 전후(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에는 상가 영업과 주민 편의 등을 위해 단속을 유예해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신규 불법주정차 단속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근지역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단속 안내문 배부 등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주정차 단속을 통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건전한 주차문화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금일(2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의 오찬 테이블 주요 메뉴는 전남 담양쌀밥과 여수갓김치, 그리고 수원 화성빵이였다. 경기도와 전남의 동행(同行)을 상징하는 식단으로 동행의 목적은 상생(相生)이다. 김영록 지사가 ‘1일 명예경기도지사’ 근무를 위해 경기도청을 찾았고, 김동연 지사는 김영록 지사 일행을 로비에서부터 반갑게 맞으며 ‘명예경기도지사증’을 전달했다. 이어 김영록 지사는 명예경기도지사 주재의 ‘합동(경기도-전라남도)간부회의’를 열어 경기도 간부들에게 업무보고를 받은 뒤 ‘경기도-전남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확대’안에 결재했다. 명예경기도지사의 1호 결재였다. 경기도 학교급식에 감자 멜론 양파 양배추 배추 딸기 토마토 바나나 같은 전남의 농산물 공급량을 더욱 늘려나가는 방안이며,구체적으로는 올해 7월 현재 69톤인 공급량을 내년 200톤, 2026년 300톤, 2027년 400톤, 2028년 500톤으로 해마다 100톤씩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경제부총리 시절 농림부장관이었던 김영록 지사와의 인연을 소개하면서 “제가 김영록 지사님께 1일 명예도지사 요청을 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모시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제가 경제부총리를 그만두고 전국을 다닐 때에 제일 처음 가서 오래 머물렀던 곳이 전라남도 완도”라며 “전근대사, 근현대사에서 우리가 전남에 진 빚이 많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사에서는 민주화를 위해 가장 많은 희생과 헌신을 한 곳이 전라남도이며, 거슬러 올라가면 임진왜란 때 나라를 지킨 곳”이라고 예를 들었다. 그런 뒤 “김영록 지사님의 1일 도지사를 계기로 경기도와 전라남도가 훨씬 확대된 상생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평소 존경해 마지않는 경기도지사님께서 1400만 인구의 경기도 명예도지사 제안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전라남도와 경기도가 상생협력을 하면서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전남의 친환경농산물은 경기도민들의 밥상을 풍성하게 만들어왔다. 지난해부터 경기도 내 학교급식에 전남의 농산물을 두루 활용하고 있는 것 외에도 <마켓경기: 경기-전남 상생코너>에선 농산물 외 신안 건우럭, 완도 전복, 해남 김, 나주 멜론 등을 판매 중입니다. 폭우로 수해를 입은 진도 미역은 경기도 및 공공기관의 구내식당에 올라왔다. 한편으로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딥퍼플’ 장미는 신안 퍼플섬의 관광상품으로 개발됐다. 또한 양도(兩道)는,이미 10개 협력분야에 상생협약을 맺어 실천에 옮기고 있다. 경기-전남 상생협약 <’22.10.28. 전남도청> □ 협력분야(10) : ▲도심항공교통(UAM) ▲재생에너지 활성화 ▲해양수상레저 스포츠산업 ▲친환경 농산물 공급확대 ▲온라인 농특산물 상생장터 ▲관광분야 교류 협력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경기정원문화박람회 ▲고향사랑 기부제 ▲청소년 교류 ▲귀농‧귀촌 지원 등 김동연-김영록 지사는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Top3를 유지하고 있다. 리얼미터가 발표한 7월 광역단체장 평가(직무수행 지지도)에서 김동연 지사 1위(59.5%), 김영록 지사 3위(57.2%)를 기록했다. 김영록 지사는 민선8기에서 22개월간 1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가 임신과 출산 의향이 있지만 여건상 이를 미뤄야 하는 사람들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해 난자․정자 동결시술비를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지난 14일 도청 서희홀에서 제6차 인구․저출생TF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난자․정자 동결시술비 지원정책을 논의했다. 난자․정자 동결시술비 지원은 만혼 추세와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 증가, 난임 시술건수 증가에 따른 정책이다. 난자․정자를 동결하려면 1회당 시술비로 약 250~500만 원이 필요한데다 건강보험 급여항목에 해당되지 않아 경제적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지원 내용은 난자․정자 채취를 위한 사전검사비, 시술비와 초기 보관비(생애1회)다. 대상은 경기도 거주 20~49세 여성과 남성을 포함한 600명이다.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지원하는데 여성은 최대 200만원, 남성은 최대 3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난자․정자 동결시술비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등 사전절차를 거쳐 내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는 점점 증가하는 난임․우울증에 대한 상담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난임가구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해 7월 중위소득 180% 이하만 지원하는 소득기준을 폐지했다. 이어 두 번째로 올해 1월부터는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를 신청일 기준 경기도 거주로 변경해 거주기준도 폐지했다. 세 번째로 올해 2월부터는 21회로 제한된 난임시술 지원 기준을 25회로 확대한 바 있다. 지난 6월부터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의 여성 나이별 시술금액 차등 지원 기준을 폐지하는 등 난임시술 지원에 방해가 됐던 소득, 거주지, 횟수, 나이까지 대부분의 기준을 폐지하거나 해소했다. 한편, 경기도 인구․저출생TF에서는 다양한 청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거점형 청년공간 43개를 운영하고 있다. 또,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청년공간으로 민간시설(카페, 공방 등) 104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 이 공간은 통합적 청년정책 정보 제공,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한 취·창업, 네트워킹, 취미․여가활동 장소로 내년에는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하고 청년활동 프로그램도 다양화 할 계획이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는 21일 미국 새크라멘토 경제사절단을 만나 양 지역 산업에 대한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새크라멘토는 생명과학,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주도(州都)로, 새크라멘토 경제사절단이 경기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제사절단은 개리 메이 UC Davis 총장, 배리 브룸 새크라멘토 경제위원회 대표, 폴 라우 새크라멘토 공공전력청 사장, 필 세르나 새크라멘토 카운티 감독관, 데이비드 샌더 란초 코르도바 시장을 비롯해 대학, 시, 비영리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19일부터 23일까지 한국을 방문 중으로 21일 오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차세대융합기술원(이하 융기원)을 찾아 바이오, 반도체 등 도의 첨단산업 현황을 살펴봤다. 또, 도 미래성장산업국장,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장, 융기원 디스플레이TF팀장 등 관계자와 만나 생명과학, 반도체 등 새크라멘토의 핵심 산업에 대해 소개하며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과 미국 바이오기업의 경기도 투자 확대 등 다양한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새크라멘토 경제사절단의 경기도 방문은 김현종 한인생명과학인협회 주선으로 이뤄졌다. 도는 이날 경과원에서의 협력방안 논의 후 반도체기술센터 투어를 진행하는 한편 바이오 및 반도체 산업 현황을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경기도가 첨단산업의 글로벌 허브가 되기 위해 미국 기업의 경기도 진출과 투자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만남을 통해 새크라멘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 등 양 지역 경제교류가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수원시가 혁신형 스타트업과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국내 대표 VC(벤처캐피털)의 만남의 장인 ‘제2회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1) ’을 열어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수원기업 IR2) 데이 수원.판(PANN)은 수원시가 마련한 스타트업 플래그십(전략 상품) 프로그램으로 수원시의 유망 중소·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해 IR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를 유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8월 30일까지 2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 계획’과 수원기업새빛펀드 투자 분야 등을 고려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반도체 ▲바이오 ▲창업초기·재창업 ▲인공지능 ▲에너지, 기타 딥테크(기술적 혁신 중심 기술) 분야 등 수원의 미래 산업을 책임질 스타트업을 모집해 투자를 바탕으로 성장 기반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서류평가를 거쳐 7개 사를 선정해 ▲기업 진단 ▲IR Deck(사업계획서) 스토리라인 컨설팅 ▲IR 자료 디자인 지원 ▲피칭(발표) 컨설팅 등 전문 액셀러레이터(AC,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가)의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일대일 집중 멘토링, 컨설팅을 마친 기업은 9월 24일 개최 예정인 제2회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 본 프로그램에서 수원기업새빛펀드 등 벤처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 기업의 IR 발표와 투자자의 평가, 일대일 투자 상담이 이뤄지며 투자자는 우수기업에 대해 투자 여부를 검토한다. 제2회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에는 국내 AC와 VC뿐 아니라 수원시가 조성한 융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금융기관, 투자 기능을 보유한 대·중견기업도 참여시켜 기업에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참여기업의 투자 성과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추가 투자자를 매칭하는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은 수원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서 ‘수원기업 IR데이’를 검색해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3149억 원 규모 수원기업새빛펀드와 3000억 원 규모 새빛융자 사업을 연계해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수원의 유망기업들이 다양한 협력 파트너와 만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화성시는 다음 달 20일까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오마이컴퍼니 에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역량 강화와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2024 화성시 사회적경제 크라우드펀딩’ 전용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이란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 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을 조합한 용어로,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리워드(상품)를 제공하고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말한다. 행사 기간 동안 6개 화성시 사회적경제 기업의 농산품, 가공식품, 잡화 등 신규 제품과 추석맞이 선물세트 등에 대한 펀딩이 진행된다. 이번 전용관은 화성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으로 시제품 개발 등 초기 자본이 필요한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소액 투자를 유치하고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화성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이번 펀딩 운영으로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개발한 신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추석을 앞두고 추석선물 등을 통해 관내 시민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영희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시장 상품성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자금을 조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 단계 성장한 판로 채널 확보로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고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1990년대 드라마에서 시작한 한류는 음악과 다양한 콘텐츠를 넘어 최근 K-푸드(음식)까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을 현실로 만들었다. 수원시 역시 세계 속 다양한 국가의 도시들과 국제 교류를 통해 그 역사의 한 축을 담당했다. 지난 1989년 첫 국제자매결연 이후 총 20곳의 국제도시와 자매결연 및 우호협력을 맺고 있는 수원시의 국제 교류 성과를 살펴본다. ◇‘35년 지기’ 첫 친구 아사히카와에 수원의 멋과 맛을 알리다 지난 8월 1~3일 일본 북해도를 대표하는 아사히카와시 여름 축제장에서는 한국의 전통무용과 사물놀이 공연과 함께 수원갈비와 수원왕갈비통닭 등 한식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수원시와 아사히카와시의 자매결연 35주년을 기념하고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축제에 참가한 민간 대표들이었다. 수원시는 공무원 대표단 5명을 비롯해 총 24명을 아사히카와 여름 축제에 파견했다. 우선 수원국악협회에 소속된 공연단 7명은 한국의 전통 복식을 갖춰 입고 사물놀이와 연희, 무용 등을 여러 차례 공연했다. 축제 개막공연 및 무대공연과 일본 대북공연단과의 협연까지 축제 내내 한국과 수원의 멋을 자랑했다. 두 도시의 안녕과 축원을 기원하는 비나리로 시작된 공연은 화려한 볼거리를 넘어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사물놀이와 버나돌리기 등으로 현지 관람객의 흥미를 유도하며 호응을 얻었다. 또 5명의 수원지역 음식점의 대표 조리사 등은 일본인들에게 수원의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수원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잘 알려진 수원갈비와 수원왕갈비통닭은 준비된 700인분이 3일 동안 모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수원의 특화 음식들은 다양한 축제 먹거리 가운데 자매도시 아사히카와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K-푸드와 수원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아사히카와시는 홋카이도 중앙부에 위치한 인구 33만명의 도시다. 홋카이도에서는 삿포로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고, 농업과 가구 생산이 주를 이루며, 관광산업이 발달해 북부지역 관광의 관문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여름과 겨울에 대규모 축제를 개최하는데, 올해는 자매결연 35주년 기념행사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수원시를 공식 초청했다. 이에 따라 두 도시의 민·관이 모두 참여하는 35주년 기념사업 실행위원회도 한자리에서 만나 의미 있는 기념행사를 추진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수원시가 올해 10월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중 ‘아사히카와의 날’을 운영해 사진전 등 두 도시의 교류 활동을 홍보하고, 아사히카와시에서는 100여명 이상의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모리나가 요시유키 한일우호친선협회장은 “올해는 자매도시 35주년의 해로, 가을에는 한일우호친선협회를 주축으로 많은 시민이 수원을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시와 아사히카와시의 우정은 35년의 긴 역사를 자랑한다. 아사히카와시는 지난 1989년 10월17일 수원시와 국제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해 수원시 최초의 국제자매도시가 됐다. 이후 두 도시는 활발한 교류를 통해 발전을 지지하고 서로 응원하며 우정을 쌓아 왔다. 공무원 교류를 통해 우수 시책들을 전파하고, 매년 두 도시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 참가를 지원하는 한편 청소년 교류도 정례적으로 운영했다. 수원시 대표단 방문 당시 이마즈 히로스케 아사히카와 시장은 환담에서 “수원시 대표단께서 아하시카와 여름 축제를 빛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는 10월 수원에서 다시 만나 35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수원시 대표단을 이끈 이일희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은 “두 도시가 튼튼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양 국 우호 증진에도 소중한 밑거름을 만들었다”며 “오는 10월 수원화성문화제에서 함께 35주년을 축하하자”고 화답했다. ◇오랜 우정을 이어온 국제자매도시와 교류·협력 강화 수원시는 올해 국제자매도시와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기회가 많았다. 2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기념할 만한 도시들과 엔데믹 이후 오랜만에 교류가 재개돼 활발한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5월28일부터 6월2일까지 루마니아 서북부지방 중심도시 클루지나포카시에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해 방문했다. 5명의 수원시 대표단은 ‘제12회 클루지의 날’ 퍼레이드와 한국음식 체험행사 등에 참가해 1999년 6월17일부터 시작된 인연의 명맥을 이었다. 수원화성문화제와 클루지의 날 등 축제에 서로 대표단을 파견하고 스포츠와 청소년 교류를 진행하며 민간 교류를 중심으로 우정을 다져온 두 도시는 이번 방문에서 향후 경제까지 교류영역을 확대하자고 의지를 다졌다. 자매도시 25주년을 맞은 멕시코 톨루카시에는 지난 3월 ‘수원 정원’이 생겼다. 1999년 11월8일 자매결연을 맺은 톨루카시는 멕시코에서 다섯 번째로 큰 제조업 중심 도시다. 톨루카시는 ‘데 레드로 비센테 게레로 공원’ 내 정원을 ‘수원 정원’으로 명명하고, 그 옆에 수원의 모습을 담은 벽화를 개막했다. 가로 12m, 세로 2m 크기의 벽에 지역 예술가 플로르 안젤리카 플로레스 세라노가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화홍관창 등을 그렸다. 앞서 20주년을 기념해 수원시 국제자매도시 테마거리에는 상징조형물을 설치하기도 했다. 특히 톨루카시에서는 다양한 도시문제를 행정적으로 풀이하는 방법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후안 멕시세 나이메 시장이 노점상, 교통체증 등을 행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하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에서 적용한 해법을 소개하고 도시전문가로서의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베트남 하이즈엉성과는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2월 방문한 수원시 대표단은 ‘곤 손-기엡 박’ 지구에서 음력 정월 보름 경 시작하는 하이즈엉성의 핵심 축제와 평화기원제에 참석하며 교류했다. 두 도시 대표단은 문화예술과 스포츠, 교육, 관광, 시민, 청소년, 기업, 의료 등 교류협력 분야를 다각적으로 확대하며 모범적인 지자체 교류를 이어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수원시는 하이즈엉성과 2004년 7월13일부터 자매결연을 이어가는 중이다. 수원시는 캄보디아와 튀르키예 자매도시와의 오랜 우정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자매도시 결연 20주년을 맞는 캄보디아 제2의 도시 시엠립주에 오는 9월 말 방문해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 시엠립과는 2004년 7월16일 자매결연을 맺은 뒤 2007년부터 수원시와 민간의 지원으로 프놈끄라옴에 기반시설과 학교 등 교육시설을 건립해 ‘수원마을’을 만들고, 주민의 자립까지 일궈냈다. 수원시는 지난 20년의 교류 역사를 기념하고, ‘새빛컴퓨터실’도 개관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1999년 6월11일 수원의 다섯 번째 국제자매도시가 된 튀르키예 얄로바시에도 오는 11월 중 방문한다. 25주년을 기념해 얄로바 시장과 공식 면담하고, 한국전쟁 참전 용사 묘소와 수원시 건립 공중화장실 등을 돌아보는 등 2019년 이후 온라인으로만 이어오던 교류를 확대하는 물꼬를 틀 계획이다. 수원시는 얄로바시와 자매결연 이후 1999년 지진피해지역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2023년에는 위로 서한과 성금을 지원하는 등 튀르키예에 대참사가 있을 때마다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도 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시는 시민교류위원회와 함께 활발한 도시 외교 활동으로 국제자매·우호도시들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원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동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가평군은 예기치 못한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해 ‘군민안전보험’을 가입해 운영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군민안전보험 가입으로 가평군에 주소를 둔 모든 주민(외국인 포함)은 별도의 가입없이 각종 재난과 사고 시 관련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은 군민들의 안전 사각지대를 예방하고자 2019년부터 군민안전보험을 도입했다. 이 보험은 다른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보장도 가능하다. 따라서 해당 보장 항목에 포함되는 군민은 별다른 제약 없이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다. 군민 안전 보험은 △자연재해 사망 △농기계사고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익사사고 사망 △온열질환 진단비 등 13개 항목이며,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까지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해당 사고를 당한 군민은 필요한 증빙서류를 준비해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청구할 수 있다. 군은 군민안전보험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안내자료 배포, 민간협력 캠페인 진행 등 다양한 홍보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에 나설 예정이다. 서태원 군수는 “군민안전보험이 재난과 사고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오산시가 오는 30일부터 오산천(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뒤편) 일원에서 시민들이 야외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2024 오산천 별밤영화제'를 운영한다. 지난해 처음 개최해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영화제 행사는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총 11편의 영화를 2주간 매주 금·토·일 상영할 계획이다. 오산천을 산책하는 시민들이나 돗자리 등을 지참한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재)경기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2024년 경기 문화예술 네트워크 협력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한 플리마켓을운영하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오산천에 많은 시민이 찾아와 색다른 문화예술을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상영 일정 및 영화 목록 등에 대한 기타 사항은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오산지부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우천 시에는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화성시가 미래기술 산업인 반도체·전자부품 분야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실시한 미래기술학교 ‘반도체·전자부품 설계 및 분석기술 실무자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기술학교 ‘반도체·전자부품 설계 및 분석기술 실무자 양성과정’은 경기도와 시가 협력해 실시한 사업으로 시는 화성산업진흥원 위탁을 통해 ▲반도체 공정 이론과 실무 ▲반도체 응용 임베디드 디바이스 이론과 실습 ▲현장견학 및 우수기업 방문 ▲장비교육 실무교육 과정을 10주간 진행했다. 또한 화성시는 이번 교육을 ‘화성청년 취업역량강화 사업’과 연계해 수료생이 교육을 통해 습득한 실무경험을 산업현장에서 직접 활용해 봄으로써 실질적인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일경험 기회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피에스케이 ▲이엘피 ▲하나플랜트 ▲디지털프론티어 ▲유에스티를 반도체·전자부품 부문 참여기업으로 선정하고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 협약에 따라 참여기업은 수료생에게 직무현장실습을 제공하고 화성시는 이를 위한 인건비를 전액 지원해 청년들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위해 민관이 상호협력을 하게 된다. 이준영 청년청소년정책과장은 “화성시 취업역량강화 사업은 화성시가 청년들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로 중점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화성시가 청년에게 양질의 교육 및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 관내 우수 청년인력의 양성과 공급이 선순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는 20일 도담소(경기도지사 옛 공관)에서 제33회 파리올림픽에 출전해 대한민국과 경기도를 빛낸 선수단을 환영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이념이나 색깔을 떠나 온 국민이 한목소리로 통합하고 응원하는 유일무이한 것이 바로 스포츠”라며 “파리올림픽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우리 국민의 통합되고 단합된 힘이 다시 발휘돼 정치, 경제, 외교, 교육, 사회 모든 분야에서 제대로 하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단이 정말 좋은 성적을 냈고 또 메달을 따지 못했어도 경기를 즐기는 밝은 모습들 보면서 온 국민이 큰 힘이 됐다”고 감사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환영식에는 이우석(양궁 남자단체전 금메달), 박태준(태권도 남자 58kg급 금메달) 등 메달리스트와 다른 선수 및 지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의회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 등 도내 체육계 인사들도 함께했다. 경기도는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규정에 따라 금메달의 경우 포상금 1천만 원, 은메달과 동메달에는 각각 700만 원, 500만 원 등 총 1억 2천여 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메달리스트들이 선수단복에 사인해 김동연 지사에게 전달했으며, 대회를 통해 겪은 경험담과 훈련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을 얘기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4월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를 유치 확정하는 등 국내 체육 선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도는 체육인 기회소득을 통해 비인기 종목 선수나 젊은 선수들이 운동을 지속해 올림픽 출전 등의 꿈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경기도 내 시군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체육인에게 연간 150만 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하는 것으로 개인별 소득 인정액이 2024년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월 267만 4천134원)에 해당하는 체육인이 대상이다. 도는 올해 광명시를 시작으로 17개 시군에서 체육인기회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