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경기도는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도담뜰 일원에서 ‘제3회 경기도 도시농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농업의 가치 확산과 도민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약 2,000여 명의 시민과 관계자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4월 11일은 ‘도시농업의 날’로, 숫자 11을 한자로 풀면 ‘十(열 십)’과 ‘一(한 일)’이 결합해 ‘土(흙 토)’를 의미하는 데서 유래한다. 도시농업의 상징성을 담은 이 날은 201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2023년 경기도 기념일로도 제정됐다.
기념식은 11일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기념사와 축사, 유공자 표창, 기념촬영 등이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도시농업 체험, 홍보, 직거래 판매 부스 등 총 81개 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기념사에서 “도시농업은 사람과 사람, 도시와 자연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도시민의 삶을 더욱 건강하고 즐겁게 만드는 바람직한 생활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농업 공간 확대와 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은 “경기도에는 약 52만 명의 도시농업인이 활동하고 있다”며 “텃밭형, 상자형, 공동체형 등 다양한 형태의 도시농업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혁 국회의원은 “도시농업은 환경 문제 해결과 건강한 먹거리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도시농업인들이 차별 없이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도시농업의 핵심 가치를 ‘연결·치유·상생·미래’ 네 가지로 정리해 눈길을 끌었다. 최 원장은 “도시농업은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고, 흙을 만지며 치유를 경험하게 한다”며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하는 상생의 장을 만들고, 나아가 저탄소 기반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가치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행사에는 이러한 가치를 담아 장터와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며 “날씨는 흐리지만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도시농업의 소중함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농업 체험을 넘어 환경 보호, 공동체 활성화, 지역경제 기여 등 도시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도래미 마켓과 연계한 직거래 장터 역시 도시와 농촌 간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도시농업 기반 확대와 정책 지원을 통해 도시와 농업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약 52만 명의 도시농업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도시농업 선도 지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