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북콘서트 '우리 군포 살아요'를 열고, 군포의 미래와 도시 철학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이날 북콘서트는 단순한 출판 행사를 넘어, 시장 개인의 정치 여정과 군포라는 도시를 향한 책임과 약속을 공유하는 자리로 채워졌다.
하 시장은 인사말에서, “이 도시는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간”이라며 “관심을 갖고 내 삶과 내 재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나가는 것이 곧 도시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군포의 뛰어난 입지와 여건을 언급하며, “교통·통신·물류·자연환경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도시임에도 그 가치가 충분히 평가받지 못한 이유를 시민들과 함께 풀어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책 제목에 담긴 ‘우리’라는 단어 역시 이러한 인식에서 비롯됐다는 하 시장은 “처음에는 ‘나 군포 산다’라는 제목을 떠올렸지만, 군포는 나 혼자 사는 곳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살아가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 군포 살아요'로 제목을 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시민들과 힘을 모은다면 “5년, 길게는 10~15년 뒤 군포는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과천을 능가하는 도시로 충분히 도약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군포가 험지라는 말도 있지만, 저는 오히려 한 번 해볼 만한 도시라고 생각한다”며 “군포를 다시 바꾸고 싶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반드시 가능하다”고 호소했다.
이날 북콘서트에서 하 시장은 정치인 이전에 한 도시를 떠나지 못했던 한 사람의 이야기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멈추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그때 깨달았다. 포기하고 싶었던 것은 정치였지, 군포를 떠나고 싶었던 적은 없었다”며 “군포는 늘 제 곁에 있었고, 그 기대 앞에서 다시 일어서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당선이 아니라 책임을 향해 뛰고 있었다”며 “이기기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군포의 꿈을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다시 한 번 뛰었다”고 밝혔다.
지난 4년의 시장 재임 기간을 돌아보며 그는, “선택의 연속이었고, 그 뒤에는 비판과 좌절도 따랐지만 현장에서 만난 시민의 ‘고맙습니다’라는 말 한마디,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을 보며 버틸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하 시장은 시장으로서의 기쁨에 대해, “화려한 성과가 아니라, 도시가 조금 더 안전해지고 편안해졌다는 사실을 하나씩 확인하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정은 완벽함이 아니라 풍요함이며, 웃음은 언제나 사람 사이에서 나온다는 것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군포에 대해 그는 “군포를 새로 만드는 시간이 아니라, 군포가 군포답게 더 단단해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아이에게는 안전한 하루를, 청년에게는 머물 수 있는 미래를, 어르신에게는 존중받는 일상을 주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빠르게 가기보다 흔들리지 않게, 크게 말하기보다 끝까지 해내는 시장이 되겠다”며 시정 운영의 방향을 분명히 했다.
끝으로 하 시장은 “군포의 꿈을 바꾸겠다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지켜내고 완성해 나가겠다는 것이 저의 약속”이라며 “그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는 군포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우리 군포 살아요' 북콘서트는 한 권의 책을 매개로, 군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시민과 함께 그려보는 의미 있는 소통의 장에 2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북콘서트장을 찾은 전 김문수고용노동부장관을 비롯,송석준 의원,양향자 최고위원,원유철 전 의원,이민근 안산시장 등 또한 나경원,윤상현,김은혜,신동욱,김선교 의원 등이 축하영상을 보내며 응원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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