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오산시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및 관내 초·중·고교와 협력해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에 나선다.
오산시는 지난 17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성장관에서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관내 초·중·고 15개교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학교시설 개방 참여 학교는 기존 9개교에서 15개교가 추가돼 총 24개교로 확대됐다.
협약 기간은 2025년 12월 17일부터 2027년 12월 16일까지 2년간이며, 개방 대상 시설은 운동장과 체육관 등 체육시설과 주차시설이다.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학교 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평일 방과 후와 주말, 공휴일에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오산시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시설 개방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비와 유지·보수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각 학교는 협약에 따라 시설 개방에 적극 협력해 주민 이용 확대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학교시설의 유휴시간을 최소화하고 지역 내 생활체육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공공시설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시설 관리에 따른 학교의 행정·재정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학교시설 개방을 통해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