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염태영 수원시장)는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 개정’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1일 ‘충남도의회의 충남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 계획 및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개정 추진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방자치법 일부 개정안은 감사원·중앙부처·시도 감사, 의회 행정사무 감사, 자체 감사 등 이중·삼중감사로 기초자치단체가 감수해 온 막대한 행정적 손실을 가중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행정안전부는 8월 31일부터 10월 1일까지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바 있다. 일부 개정안은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42조 제1항 제5호(행정사무감사 또는 조사의 대상기관)이 상위법인 지방자치법 제41조 제3항(행정사무 감사권 및 조사권)과 일치하지 않는 것을 정비하려는 취지였지만, 광역 의회에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감사 권한을 부여하는 조항을 포함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협의회는 이어 “광역의회에
경기도는 지난 달 4일 3명의 사상자를 낸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누출사고 당시 삼성전자가 밝힌 최초 사망자 사망시각과 삼성측이 제출한 「출동 및 처치 기록지」에 기록된 사망시각이 상이하므로 삼성측 주장에 대해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 초래되었다며 조사당국에 명확한 사고원인과 사실관계 규명을 위해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는 사고에 대한 철저한 재발방지를 위해 즉시 도내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2,302개소에 대한 안전점검 및 불시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누출사고 사망문건에 대한 경기도의 공식 발표문이다. 삼성전자 이산화탄소 유출사고 사망 문건 관련 입장 □ 삼성전자는 사망자에 대한 인지 및 보고 시점 등에 대해 축소?은폐하지 말라 ○ 삼성전자 측은 산업안전보건법 상 신고기준인 사망자 발생 즉시(15시 43분) 관계기관에 신고하였으므로 산업안전보건법 상 위반사항 없음을 주장하였음 [삼성전자] 15시 43분에 안타깝게도 한 분이 사망판정이 되고 바로 관련기관에 신고를 하게 됐습니다."(‘18. 9. 5. MBC 뉴스 이승백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상무 인터뷰) ※ 중대재해 발생(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도 고령자통계’를 보면 국내 65세 이상 고령자는 738만1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14.3%를 차지하고 있다. 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 사회로 구분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이제 고령사회로 접어든 셈이다. 인구 추계 기준으로 고령자 비중이 14%를 넘어선 것은 2003년 고령자 통계를 작성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는 2010년 12월 노인인구 102만2456명을 기록하며 첫 노인인구 1백만 시대를 연 후 현재는 8월말 기준 152만4638명을 기록, 150만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는 경기도 전체 인구 1301만2486명의 11.7% 수준으로 도는 아직은 고령화 사회에 속해 있다. 경기도는 이런 노인인구 증가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 중이다.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도의 주요 노인복지 정책을 살펴봤다. □ 어르신 문화 즐김 사업 어르신 문화 즐김사업은 경기도만의 특화된 노인복지 정책으로 어르신들의 문화활동 참여와 다양한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년층 편입으로 여가활
수원시가 주최하는 ‘2018 수원정보과학축제’가 10월 19~20일 수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1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8 수원정보과학축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축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과 2018 수원정보과학축제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2004년 시작돼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수원정보과학축제는 미래에 사용될 첨단 기술을 한 발짝 앞서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과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꿈을 키워주는 축제다. 올해 정보과학축제는 ▲ICT(정보통신기술) 아이디어 공모전 ▲캡스톤디자인페어(창의적 공학설계) ▲드론창작대회 ▲지능형로봇대회 ▲3D 프린팅해커톤 대회 ▲코딩 대회 등 6개 대회와 ‘학생과학축제한마당’,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지난해 임시종목이었던 3D프린팅해커톤대회를 정식종목으로 운영한다. 또 올해부터 중학교 정식교과목으로 채택된 ‘코딩’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코딩(컴퓨터 프로그래밍) 대회를 처음으로 연다. 학생과학축제한마당에는
선정했다. 수원시는 9월 13~19일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친절공무원 후보 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투표를 했다. 김가형 주무관은 시민·공직자 등 188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60표(31.9%)를 얻어 친절왕으로 선정됐다. 김 주무관을 친절공무원으로 추천한 한 시민은 “요금 관련 문의를 하느라 7~8번 통화했는데, 김가형 주무관은 화를 낼 법한 상황에서도 짜증 한 번 내지 않고,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줬다”면서 “정말 고마워서 ‘커피라도 한 잔 사주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는 대답이 돌아와 오히려 미안했다”고 말했다. 김가형 주무관은 “상수도사업소 요금팀 직원들은 하루에 수십 통의 문의 전화를 받는다”면서 “안내 내용을 이해하는 시민도 있지만, 고함을 지르고 욕설을 하는 사람도 있어 고충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렇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주는 시민이 계셔서 큰 힘을 얻는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입장을 먼저 생각하며 친절하게 응대하겠다”고 말했다. 친절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는 10월 1일 몽실학교에서 학생주도 학습활동의 하나로 진행하고 있는‘더혜윰 프로젝트’가 고등학생들의 연구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몽실학교 ‘더혜윰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터득한 지식을 생활과 연계해 더 깊게 사고하고 탐구하는 현안 밀착형 연구 활동이며, ‘혜윰’은‘생각하다’, ‘헤아리다’는 뜻을 가진 우리말이다. 프로젝트 수행 방식은 철저하게 학생의 주도성을 기반으로 하며 고등학교 교사들이 학생들 연구 활동을 조력하는 길잡이교사로 참여한다. 학생들은 스스로 교육과정과 주제를 기획하고 연구와 토론을 거쳐 최종 소논문 형식의 보고서를 작성한다. 현재‘더혜윰 프로젝트’는 15개 팀에 8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공학, 자연과학, 역사, 교육 분야에 각 2팀이 활동 중이고, 인문?철학, 미디어, 정치?경제, 의학, 영어, 음악 분야에서는 각 1팀이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몽실학교에서는 지난 8월말에 2학기 참가 학생을 모집하여 두 차례의 워크숍을 진행했으며,‘더혜윰 프로젝트&rsq
화성시가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조성 중인 우정·장안 지역 만세길을 알리고자 28일 사전답사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우정·장안 주민과 화성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옛 우정보건지소 자리에 세워진 안내센터에서 시작해 1919년 당시 주민 2천여 명이 참여해 만세운동을 벌였던 경로를 따라 독립운동가 차희식, 차병혁 선생의 집터, 화수리 주재소 터를 거치는 총 5.4㎞ 구간을 걸었다. 또한 독립운동가 집터에서는 화성 3.1운동에 대한 역사해설도 함께 진행됐다. 홍노미 문화유산과장은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만세길 전 구간을 복원해 화성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조들의 희생을 기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까지 만세길 조성을 완료하고 2019년 4월에 개통식 및 1박2일 31km 전 구간 릴레이 걷기체험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지원하는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이 28일 오후 수원시정연구원 제1강의실에서 열렸다. 벌써 네 번째 특강이다. 이번 특강은 수원·화성·오산통합기자단(대표 전철규, 경기타임스 편집국장)에서 주최했다. 이날 특강에선 박상규 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가 ‘내러티브기사 쓰기’를 주제로 열강을 펼쳤다. 자신이 취재, 보도했던 △완도 무기수 김신혜 사건 ‘그녀는 정말 아버지를 죽였나’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 기사 살인 사건 ‘그들은 왜 살인범을 풀어 줬나’ △삼례 나라슈퍼 3인조 강도 치사 사건 ‘가짜 살인범 3인조의 슬픔’ 등 세 기사에 담긴 뒷이야기를 풀어냈다. 박 기자는 박준영 변호사와 함께 2015년부터 다음 스토리펀딩에서 ‘재심 프로젝트 3부작’을 진행했다. 박 기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야기를 좋아한다. 사건 이면에 담긴 이야기를 좋아한다”며 “사건을 통해 사람들의 인생이 어떻게 망가졌는지 등을 이야기로 풀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경기도가 민선7기 첫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를 10월 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평화, 소통, 공정, 노동, 안전, 복지 등 이재명 지사의 핵심가치이자 도정철학을 반영하고 이를 추진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었다. 먼저 실국장급 인사에서는 김복자 여성가족국장을 복지여성실장으로, 이연희 환경국장을 여성가족국장으로, 이춘구 복지여성실장을 환경국장에 배치하여 부서의 특성과 전문성을 반영했다. 이어 과장급 인사에서는 안전관리실 주무부서인 안전기획과장으로 박원철 자치행정과장을, 북부재난안전과장에는 4급 승진자인 하재경 환경기획팀장을 배치했다. 특히, 그동안 도 감사부서에서 잔뼈가 굵은 김영수 남한산성센터소장을 신설되는 특별사법경찰2과장으로 임명하여 분리·확대되는 안전관리실의 조기정착과 민생범죄 해결을 통해 도민의 안전 확보와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한 조치로 보인다. 또한 신설되는 청년복지정책과장에는 보건복지국과 여성가족국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김종근 여성권익가족과장을 배치, 현장에서 축적된 업무경험이 십분발휘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환경국 기후에너지정책과와 미세먼지대책과장으로는 폐지되는 에너지과장과 기후대기과장을 배치하여 기존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한 조직
화성시 제부도가 세계적 디자인상인 ‘2018 IDEA(Industrial Design Excellence Award)’에서 최고상인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며 국제무대에서 공공디자인의 우수성과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IDEA는 미국 IDSA(Industrial Designers Society of America) 전미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레드닷, iF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화성시는 IDEA 환경디자인 부문에서 제부도 해안산책로 ‘경관벤치(SEAt)’ 10종으로 금상을, 제부도 아트파크로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시가 지난 2016년부터 경기도, 경기창작센터와 손잡고 제부도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며 일궈낸 성과다. 제부도 명소화 사업은 제부도를 디자인, 건축,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예술섬’으로 리뉴얼 하는 것으로 지난해에도 경관벤치와 아트파크로 레드닷을 수상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바다 위를 산책할 수 있는 ‘워터워크’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에 선정된 경관벤치는 제부도 해안산책로를 따라 유리난간과 함께 조성된 10종의 벤치로 입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