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이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동시대 실학의 가치를 확산하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한다. 이번 사업은 ‘실학(은 원래) 박물관(에 없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주민·활동가와 함께하는 네트워킹 파티와 실학을 바탕으로 다학제 간 교류하는 세미나로 구성된다. 실학박물관은 기존의 단순한 역사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과의 접점을 늘리고 실학의 동시대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실학을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는 역사 속 학문으로 여기는 대중의 고정관념을 깨고, 실천적 학문으로서 실학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1월 20일에는 지역활동가 네트워킹 파티 '밖으로 나온 실학'이 열린다. 박물관이 위치한 남양주 조안면과 인접 지역인 양평 양서면의 주민과 활동가를 초대해 지역 이슈를 파악하고, 실학박물관과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실학박물관은 ‘지역 연계·확산 강화 방안 연구’를 통해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활동가 16팀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네트워킹 파티를 시작으로 3회의 분야별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구체적인 프로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 흐름에 맞춰 소포장에 유리한 느타리버섯 신품종 ‘대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느타리버섯은 스티로폼 상자에 송이째 담아 갓 부위가 보이는 ‘벌크형(2kg)’과 반 자른 송이를 대 부위가 보이게 접시에 담아 랩으로 밀봉하는 ‘소포장형(200g)’ 등 크게 두 가지 포장법으로 유통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생육이 균일해 재배 농가의 선호도가 좋고 소포장에 적합해 소비자 선택에 유리한 신품종 ‘대선’을 개발했다. 농가 시험 재배 결과 ‘대선’은 대가 희고 곧게 자라며 외양적으로 기존의 느타리버섯 품종을 앞설 뿐만 아니라, 재배가 까다롭지 않아 동일 조건 대비 수확량이 최대 17%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우리나라 느타리버섯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특화 지역인만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역특화작목 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품종 ‘대선’을 농가에 보급하고, 지속적으로 소비 경향을 주도하는 품종 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주식회사가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판촉활동에 나선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8일부터 27일 금요일까지 일본 태양마트 치토세후나바시 지점과 치바현 24시 마트에서 경기도 우수상품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도내 중소기업이 생산 판매하는 과자류 제품이 일본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앞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유명 한인마트인 한양마트(H·Y MARKET PLACE)에서 경기도 도자기 제품 등을 판매해 1,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지난 미국 수출과 더불어 일본에서의 우수상품전 추진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제품을 전세계에 알려 더 많은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경기북부 농가에서 사육 중인 염소질병 검진 결과 인수공통전염병인 큐열과 결핵, 브루셀라 등 이상소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는 인수공통전염병 확산 방지와 식품유통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가축질병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염소 질병에 대해 지난달 5일부터 28일까지 선제적으로 검진을 추진했다. 검사항목은 동물-사람 간 전파로 발열, 두통, 근육통, 폐결핵 등을 일으키는 인수공통전염병 3종(큐열, 결핵병, 브루셀라병)과 염소의 설사병 등을 일으키는 소모성질병 2종(소바이러스성 설사, 크립토스포리디움) 및 제1종 가축전염병 2종(구제역, 가성우역) 등 총 7종이다. 검사 결과 염소 20농가 129마리 중 7농가(35.0%) 18마리(13.9%)가 인수공통전염병인 큐열에 대해 항체 양성 판정됐고, 소모성 질병인 크립토스포리디움은 4농가 4마리가 항체 양성으로 판정됐으며, 나머지 질병에서는 항체(항원)가 나타나지 않았다. 항체 양성은 과거에 큐열 또는 크립토스포리디움 감염으로 인해 항체가 생성된 상태를 의미한다. 큐열의 임상증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는 화성시 병점동과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삼미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삼미천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주민의견의 수렴 및 의견이 반영되어 진행한 주민참여예산(15억)을 반영한 하천사업이다.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홍수 피해 예방이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제방을 높이거나 물길을 넓히는 등 치수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삼미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주민참여예산 15억 원을 투입, 올해 2024년 3월 착공해 하천 연장 0.7km 하천구간을 정비했다. 이번 공사로 저수호안(전석쌓기) 정비 및 홍수방어벽 설치로 삼미천은 올해 7월 일강수량 385.7mm의 국지성 호우에도 마을 주민의 홍수 등 수해 피해를 벗어날 수 있었다. 도는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하천 보호와 주민편의시설인 자연석쌓기와 산책로를 조성했으며, 제방도로와 주변 도로를 정비해 하천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한 사업인만큼 친수시설인 산책로 조성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26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강당에서 ‘2024 경기여성거버넌스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경기여성거버넌스’는 도민의 의견을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민․관․학 협치 사업으로, 거버넌스 위원 역량 강화 교육, 현장 조사, 정책모니터링, 정책 제안 등을 수행한다. 콘퍼런스에서는 경기여성거버넌스 3기 위원(4개 분과, 123명)이 2024년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경기도 여성역사탐방로 조성(허스토리 분과) ▲자립준비청년·1인가구 독립프로젝트(안심하우징 분과) ▲경기도 청년안전 네트워크(안전지대 분과) 등의 정책 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재능기부자원봉사단이 토피어리(물이끼 원예), 가죽공예, 천연화장품, 이·미용 체험 부스를 준비해 행사장에 방문하는 도민 누구나 경기여성거버넌스 소통에 참여하고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재능기부자원봉사단 체험부스는 오후 1시, 콘퍼런스 본행사는 오후 2시에 시작한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관계자는 “경기여성거버넌스 콘퍼런스는 도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도민 나눔의 장을 펼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올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 양평군 A 아파트는 지하주차장 경사로 균열 누수 보수공사를 위해 경기도에 기술자문을 신청했다.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은 현장에서 균열누수 원인과 보수방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기술자문결과서를 문서로 전달했다. 단지는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자문에 감사드린다며 입주자대표회의에 보고하고 장기수선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용인시 B 아파트는 노후 승강기 교체 방안에 대해 경기도에 기술자문을 신청했다. 현장에서 승강기의 제동장치, 안전장치 등 각 부품별 상태와 노후도를 자세히 설명하고 기술자문결과서를 문서로 전달했다. 단지는 자문결과서가 이해하기 쉬워 입주자대표회의 승강기 교체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2024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99.4%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325명의 응답자 가운데 287명(88.3%)의 이용자가 ‘매우만족’하고, 36명(11.1%)은 ‘만족’한다고 답변해 99.4%의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관리주체 등 이용자의 82.3%가 ▲공용시설 보수공사 공법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기후위기의 영향과 피해가 취약계층과 지역에 집중되는 기후불평등 문제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국가 내 불평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기후변화가 빈곤과 필수 서비스 부족 등 기존 취약성을 악화시켜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기제로 작용하므로 시급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기후위기로 인해 발생하는 취약성과 회복력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포용적이고 공정한 기후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기도 내 기후불평등 문제를 살펴본 ‘경기도 기후격차 실태조사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격차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과정에서 위험 노출, 취약성, 대응능력의 차이로 인해 계층 간 및 지역 간 불평등이 커지는 것’으로 기후불평등 의미의 격차와 함께 바람직한 목표와의 차이를 포함하고 있다. 기존의 적응 정책 중심 접근에서 정의로운 전환으로 확장된 것이 특징이며, 세 가지 주요 측면에서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첫째,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책임이 불평등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2024년 초 제정된 ‘경기도 무명의병 기억과 지원에 관한 조례’로 시작된 경기도 무명의병 기념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은 2024년 12월 실태조사 및 기념사업 중장기계획 용역을 발주했다.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사)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은 체계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31개 시군에 흩어져 있는 기존 자료수집과 신규자료 발굴, 기념사업 중장기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은 2024년 실태조사 및 기념사업 중장기계획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2025년 2월에는 역사강좌, 3월에는 인문포럼, 4월에는 학술심포지엄을 진행한다. 2월 역사문화강좌의 컨셉은 ‘강산의 의로운 장부들’이다. 개화기 의병이 누구이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 일반시민의 사전 이해를 돕는 기념계승 프로그램이다. 3월 인문포럼과 4월 학술심포지엄은 기념사업을 지속가능하게 만들 기념주제를 찾는 학술활동이다. ‘바깥포럼 1895’로 진행될 포럼은 애국심, 자치역량, 공동체를 향한 헌신과 애도로서 20세기에 더해질 우리시대, 21세기에 걸맞는 기념주제를 모색한다. 어떻게 연구하고 무엇을 기념할것인가?라는 주제로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지난 12월 12일 전의이씨 청강공파화수회·지범공파화수회 초상화 영인본 증정식을 개최했다. 올해 3월 31일 전의이씨 가문의 보물 33건 36점을 기증받은 이후 실학박물관은 유물의 성격을 보다 면밀히 파악하고 분석하기 위한 연구와 보존처리를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초상화 영인본을 제작했다. 이번 행사는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증자에 영인본을 전달하며 문화나눔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전의이씨 후손 2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소장자료 중에서 김육 초상을 비롯한 초상함·흑장통 5점과 박규수의 평혼의·간평의 3점이 '김육 초상 일괄', '박규수의 평혼의·간평의'로 각각 경기도 유형문화유산과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지정·등록됐다. '김육 초상 일괄'은 대동법을 고안한 실학자 김육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자료이자, 17세기 전반 중국과의 문화적 교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회화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박규수의 평혼의·간평의'는 실학자 박규수가 혼천의를 평면화해서 만든 휴대용 관측 천문도로서, 과학기술사 분야에서 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