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네덜란드 정부는 6월 30일(금) ASML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제조 장비 수출제한을 위한 새로운 수출통제 조치를 부과했다. 동 조치에 따라 ASML은 오는 9월 이후 일부 첨단 반도체 프린팅 장비의 對중국 수출에 대한 수출면허를 신청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네덜란드 정부가 미국의 압력으로 지난 1월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의 수출통제에 미국 및 일본과 협력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네덜란드 정부는 일부 첨단 반도체가 중국의 군비 강화를 위해 유입될 수 있으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대한 불필요한 교란 없이 이와 관련된 취약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 이를 위해 면밀한 검토와 최대한 정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ASML은 극자외선 노광 장비(EUV)의 對중국 수출 허가가 이미 수년 전부터 발급되지 않고 있으며, 따라서 자사의 2023년 영업 전망에는 변경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OPEC+의 감산 결정으로 글로벌 유가 급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7/1부터 사우디아라비아가 최소 1개월 이상 10% 수준의 대규모 감산을 단행할 예정이며, 나머지 OPEC 회원들도 2024년 말까지 사우디와 비슷한 비율로 감산하겠다고 밝혔다. 美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OPEC 회원국의 생산량이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42.3%에서 2023년 36.2%로 감소했다. OPEC+ 또한 2024년부터 OPEC과 유사한 비율로 감산키로 했다. 인도는 유가 급등 대비 원유 비축을 위해 러시아와 약 4,380만 배럴 규모의 원유 구매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는 등 러시아 원유 수입량을 늘리려는 의지를 밝혔다.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늘려가는 것에 대해 인도 내외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인도는 저렴한 러시아산 원유를 항공유 등으로 가공하여 EU(프랑스, 네덜란드 등)로 수출하고 있다.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의 본래 목적에 반하는 일부 EU 회원국의 행태에 여러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조셉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구매자에 대한 엄격한 제재를 가해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매달 동남아시아로부터 3억 2500만명 이상의 앱 방문자 수를 기록하는 소셜 미디어 틱톡은 이커머스 사업의 확장을 위해 향후 3~5년간 수십억 달러의 투자유치 계획을 발표했다. 싱가포르 시장조사업체 모멘텀윅스에 따르면 동남아 시장의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약 1,000억 달러이며 그중 인도네시아는 520억의 거래액을 차지하고 있다. 틱톡은 투자금을 전자 상거래 플랫폼 TikTok Shop에 가입하여 영업활동을 하려는 업체의 광고, 교육 그 외 지원을 위해 지출할 예정이다. 틱톡은 소비자가 앱의 영상 시청 시 링크를 통해 TikTok Shop에 들어가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틱톡의 높은 접근성을 활용하여 동남아시아, 그중 특히 인도네시아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출처: https://www.reuters.com/technology/tiktok-ceo-says-invest-billions-dollars-southeast-asia-2023-06-15/]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외교부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KOBRAS)와 7월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제12차 한국-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조영식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회장, △월라시 모레이라 리마(Uallace Moreira Lima) 브라질 개발상공부 차관보 등 양국 정부 관계자, 학계 인사 및 경제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한'한국-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은 양국 간 경제협력과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2012년 출범한 민관 1.5트랙 연례 협의체로, 한-브라질 경제분야 정보 공유와 교류를 위한 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새로운 60년을 위한 한-브라질 경제협력 비전’을 주제로 개최되며, 양국 전문가들은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의 의의와 향후 비전, ▴룰라 3.0시대 한-브라질 경제협력을 주제로 2개 세션에 걸쳐 발제할 예정이다. 특히 모레이라 리마 브라질 개발상공부 차관보는 1세션에서 ‘브라질-한국 경제협력 성과와 비전’ 제하 양국 경제협력 현황 및 발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법제처 이완규 처장은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하원 의회 법제실, 법무부, 국무부, 중소기업처 등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미 동맹 70주년이 되는 올해를 기념하여 미국 법제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양국의 법제분야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스탠더드로서의 미국의 법제행정 경험과 사례를 공유해 한국 법제행정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 처장은 28일 오후, 웨이드 벌루(E. Wade Ballou Jr.) 미국 하원 의회 법제실장(Legislative Counsel)을 만나, 미국 의회의 입법 과정 전반과 하원 의회 법제실의 역할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또 법률안 제출권이 없는 미국 연방정부의 목소리를 의회 입법과정에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6월 29일에는 스티븐 파브리(Steven F. Fabry) 미국 국무부 법률자문실 부차관보(Deputy Legal Advisor)와도 만났다. 이 면담에서는 외교 관련 입법과 조약 체결 과정에서 국무부의 역할에 대해 청취했다. 또한 입법 과정에서 의회와 소통을 원활히 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제도적, 비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캐나다 산불 진화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7월 2일 오전 발대식을 마치고 우리 군 수송기를 통해 캐나다로 출국한다. 권기환 외교부 본부 대사를 긴급구호대장으로 하여 산림청,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의료인력 등 총 151명 규모의 긴급구호대가 7월 2일부터 8월 3일까지 캐나다 퀘벡주에서 산불 진화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이번 해외긴급구호대 파견을 통해 사상 최악의 산불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캐나다 산불의 조속한 진화를 지원하고, 올해 수교 60주년인 우방이자, 한국전 참전국인 캐나다와의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박진 외교장관은 6월 30일 미 하원 에너지 소위원회 대표단을 면담하고, ▴한미간 원자력 등 에너지 협력 방안, ▴양국 경제 현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대표단이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이한 올해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빈 방미 결과의 내실화를 기하고 있는 시점에 방한한 것을 환영하고, 기후변화 및 불안한 국제정세로 인해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그간 양국이 원자력 등 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온 것을 평가하고 양국간의 지속적인 공조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 및 반도체과학법(The CHIPS and Science Act) 관련 우리 기업의 우려를 전달하고, 상호 호혜적 투자 협력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법이 이행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박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의 대북정책을 설명한 후, 북한의 도발 중단 및 비핵화 협상 복귀를 위한 전략적 환경 조성을 위해 한미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강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EU 집행위는 28일(수) 기후변화 방지를 위한 지구공학적 접근방법인 이른바 '지오엔지니어링(Geoengineering)'의 위험 및 거버넌스에 관한 UN 차원의 국제적 협의를 제안했다. EU 집행위는 지오엔지니어링이 지구에 감내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모두가 공유하는 지구를 상대로 누구도 독자적으로 실험활동을 수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지오엔지니어링의 위험 및 관리를 위한 국제적 수준의 협의가 진행되어야 하며, UN이 지오엔지니어링 위험 및 잠재적 사용 방안을 협의할 적절한 논의의 장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지오엔지니어링의 일환으로 대기중의 CO2를 직접 포집하는 시설이 이미 가동중에 있으나, 해당 국가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비해 극히 미미한 수준이 제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오엔지니어링과 관련하여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대기중에 황산염 에어로졸을 살포, 태양열 복사량을 늘려 지표에 도달하는 태양열을 줄이는 '태양복사조정(Solar Radiation Modification, SRM)' 기술의 사용에 관한 것이다 집행위는 단계의 SRM 기술이 인간과 환경에 수용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할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공식 방한(6.28-7.1) 중인 탄야 파욘(Tanja Fajon) 슬로베니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6월30일 오전 회담 및 오찬을 갖고, ▴양국 관계 ▴실질협력 ▴국제무대 협력 ▴주요지역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박 장관은 작년 수교 30주년 이후 양국 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주한슬로베니아대사관 개설이 양국 관계 발전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파욘 장관은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의 관계 중요성을 감안하여 상주공관을 개설하게 됐다고 하고, 주슬로베니아한국대사관도 조만간 개설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양 장관은 어려운 세계경제 상황 속에서도 코로나19 이후 양국 간 교역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평가했으며, 박 장관은 파욘 장관의 이번 방한이 양국 경제협력 잠재력이 실현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파욘 장관은 하이테크, 디지털, 자동차 등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증진하기를 희망했다. 또한, 양 장관은 올해 6월 부산시와 코페르시 간에 체결된 MOU를 기점으로 항만물류 협력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드러난 EU의 과도한 러시아 의존의 문제점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EU가 중국과의 경제안보 관계 재정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중국의 경제적 강압 및 러시아에 대한 모호한 태도에도 불구, 일부 회원국 사이의 중국에 대한 긴장 완화 요구가 주목된다. EU의 對중국 수출액이 연간 2,300억 유로에 달하는 가운데 독일은 중국 시장의 이해관계를 중요시하고, 프랑스도 미국의 對중국 압박에 대한 거부감을 표시하는 중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독일과 프랑스가 최근 중국 리 창 총리를 초청, EU의 對중국 리스크 완화 전략을 설명하는 등 중국과의 평화적인 외교관계를 유지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 공동선언문 초안은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완전 중단과 즉각적이고 무조건 적인 철군을 압박 하도록 요청'한다고 언급한 한편,기존의 중국에 대한 적대적인 어조는 다소 완화되어 EU와 중국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추구할 공통의 이해가 있다고 언급, EU가 경제 강국인 중국과의 관계 유지를 희망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對중국 정책에 대한 EU의 입장은 샤를 미쉘 EU 정상회의 상임의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환경부는 중국 생태환경부(장관 황룬치우)와 함께 6월 29일 오후 제5차 한중 연례 환경장관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초미세먼지 대응과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등 양국 주요 환경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중 연례 환경장관회의는 2019년 2월 한중 환경장관회의에서 양국의 환경정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례화되어, 매년 장관급으로 개최되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양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모두 개선되고 있으나, 지난해 겨울철과 올 봄철에 양국 모두 초미세먼지 상황이 악화됐던 사례를 중국측에 전달하고, 양국의 노력이 보다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국 장관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탄소중립이 새로운 세계질서로 부상하는 상황에서 기후변화 대응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양국은 황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만큼 몽골 등 주변국과 협력하여 동아시아 공통 쟁점인 황사 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의 노력과 계획도 공유하고 생물다양성협약의 성과와 계획에 대해서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마지막으로 양국 장관은 제1차 한중 환경협력계획(2018~2022년) 종료에 따른 제2차 한중 환경협력계획(20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박진 외교장관은 6월29일 前 미 연방의원협회(FMC)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한반도 정세,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FMC 대표단의 방한을 환영하고, 올해 한미동맹 70주년 계기 우리 정상의 국빈방미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을 평가하면서,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 실현을 위해 미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FMC가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FMC 대표단은 지난 70년간 한미동맹이 이룩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한미동맹의 강화를 위해 FMC 차원에서도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2030 세계박람회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우리 정부와 민간이 하나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FMC 대표단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이번 박 장관과 FMC 대표단의 만남은 우리 외교정책에 대한 미 전직 의원들의 이해를 제고함으로써 한미동맹에 대한 미 조야의 지지를 더욱 공고히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