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 조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동)은 10일 시청 별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을 위한 의정현안 정책토론회의 좌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토론회를 이끌었다.
이번 토론회는 현재 수원시가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특히 조 의원은 「수원시 탄소중립 기본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주민실천단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오는 등 해당 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조미옥 의원은 토론회 시작과 함께 인사말을 통해 “탄소중립은 오늘을 사는 우리와 내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위한 절박한 약속”이라며, “행정의 힘만으로는 갈 수 없으며, 시민과 함께 지혜를 모으는 따뜻하고 희망찬 디딤돌이 필요하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수원시특례시의회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과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도 참석하여 인사말씀으로 토론회의 시작을 함께했다.
이어진 발제에서 김소영 마을닷살림협동조합 이사장은 ‘성대골 전환운동’ 사례를 통해 주민 스스로 에너지 전환을 이끌어 온 과정을 소개하며 자발적인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미옥 의원이 좌장으로 진행한 지정토론에서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을 위한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토론들이 쏟아졌다.
박재현 아주대학교 교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지방의회가 지속 가능한 정책 방향을 마련하고 시민 참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득현 수원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은 “수원시 전체 녹지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공동주택 녹지’가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지적하며, 탄소 흡수원 기능을 고려한 체계적인 관리 혁신을 촉구했다.
강은하 수원시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인센티브나 리빙랩 같은 작은 승리(Small Wins)가 쌓여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 수 있다”며 로컬 거버넌스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진욱 수원시 그린도시추진단장은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을 소개하며, “주민주도 리빙랩 과 통합관제플랫폼 구축을 통해 시민 참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토론을 마무리하며 “오늘 토론회는 지속가능한 그린도시의 해법이 결국 시민 참여에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소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정책이 수원시에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