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가족센터, 다문화가정 3대 부곡 온천 여행


세대 화합과 문화 소통의 장 마련

 

(한국글로벌뉴스 - 김정현 기자) 창녕군가족센터(센터장 정동명)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부곡 온천 일대에서 다문화가정 3대 7가정 37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溫)기 가득한 삼대 온천여행’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이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며, 지역사회 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가족들은 천연 재료로 수제 체험을 하며 정을 나누고, 세대가 함께하는 소통 프로그램과 협동 게임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또 온천욕을 즐기며 피로를 풀고 담소를 나누는 등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보냈다.

 

한 참가자는 “각자 바쁜 일상으로 3대가 모여 이야기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님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웃을 수 있어 행복했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정동명 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이 함께 모여 문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