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설관리공단, 안성시수어통역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장애인의 편의증진과 정보접근권 보장을 위한 공영주차장 수어통역서비스 도입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9일 오전11시 공단 2층 이사장실에서 안성시수어통역센터와 안성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장애인의 편의증진과 정보접근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석정동 공영주차장과 동본동 공영주차장(수탁예정) 2개소를 대상으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청각장애인에게 주차요금 결제, 시설이용 문의 등 주차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사소통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QR코드 기반 수어통역 서비스 제공으로 차별 없는 공공서비스 실현을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공영주차장 내 설치된 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안성시 수어통역센터의 수어통역사(청인)와 영상통화로 연결되어 실시간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이외 공단과 안성시수어통역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단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 이용자의 편의 증진을 위한 지속적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할 예정이다.

 

안성시수어통역센터 관계자는 “생활밀착형 시설인 공영주차장에서 수어통역 서비스가 제공됨으로써 청각장애인의 실질적인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정찬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영주차장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사회적 가치 실현과 포용적 주차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