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는 9월 17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5년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서 ‘건설공사참여자 건설안전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한국건설안전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건설안전 전문 전시회로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경기도는 이 박람회에서 건설안전 교육을 통해 정책 홍보, 안전사고 예방 등 현장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내용을 제공해 안전의식 제고에 나섰다.
지난 2022년 도 내 건설공사장 사고사망자는 116명, ′23년 110명, ′24년 90명으로 매해 많은 건설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도는 지난 2023년 ‘경기도 산재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6년까지 건설공사장 사고사망자 40명 감축, 연간 10명씩 감축을 목표로 설정해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 추진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도 및 시군 공무원을 비롯해, 경기도 공공기관 담당자, 건설현장에서 직접 일하는 현장소장, 시공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실무자 중심의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건설안전 관련 법령 동향 및 비교 ▲건설공사참여자별 안전 책임과 역할 ▲중대건설현장사고 분석 및 예방방안 등의 내용으로 강의가 구성됐다.
특히, 경기도 내 건설공사장 사고사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떨어짐 사고’에 대해 사고예방 방안 등 집중 강의가 진행돼 현장감 있는 정보 전달이 이뤄졌다.
경기도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공무원과 건설근로자 등 건설공사참여자 모두가 기본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안전문화를 정착 및 확산시켜, 건설공사장 사고사망자를 실질적으로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교육을 통해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에서도 정부, 시군과 발맞춰 건설공사장 사고사망자 최소화를 위한 내실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