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용인특례시는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민원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2025년을 ‘민원행정 혁신의 해’로 정하고 디지털 기반의 혁신적 민원행정의 틀을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시민을 위한 행정 일선에서 민원을 처리하는 공무원 보호를 위해 위협적인 민원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시는 시민의 민원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디지털 민원 서비스 확대 ▲편리한 민원서비스 기반 조성 ▲배려하는 민원환경 제공 ▲민원행정 역량 제고 등 4대 분야 14개 중점과제를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시는 시민의 민원 편의 증진을 위해 디지털 민원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인민원 발급기 이용 시 모바일 신분증으로 본인확인 방식을 전환한 것은 편원의 편의성을 높인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를 통해 지문인식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불편을 해소했다.
시민체감형 공공서비스 알림 ‘혜택알리미’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개인의 정보를 분석해 복지와 행정 혜택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민간 플랫폼에서도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무인민원발급기의 경우 부동산 등기 서류 발급 시 카드결제를 도입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등 새롭게 반영된다.
또 민원취약계층을 위한 전용 창구 운영과 악성 민원 대응을 위한 담당자 보호 장비 확충,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 민원현장의 안전과 직원 보호도 강화했다.
과도한 민원인의 행동에서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시는 웨어러블 캠 56대를 도입해 현장에서 운영 중이며, 의료비와 심리상담 지원을 확대한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의 불편을 덜고 민원 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가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일선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참고해서 더 좋은 방향으로 계속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