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진입유 기자) 수원시 팔달구 지동(동장 김민수)에서는 지난 25일 지동 창룡마을창작센터에서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한 시극(詩劇)을 개최하였다.
이번 시극은 수원시 시낭송 아카데미 회원 10여 명이 참여한 공연으로 제1부에서는 명성왕후 시해사건을 다루고 제2부에서는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 국권피탈을 그렸다. 제3부에서는 국권피탈에 따른 우리 민족의 일제지배 항거인 3‧1운동 독립선언문을 낭독하여 관객들과 함께 당시 열사들의 독립의지를 공유했다.
시극으로 우리 역사를 풀어낸 이번 공연은 시낭송이라는 울림 있는 방식으로 보는 이의 심금을 울렸으며 잊지 말아야 하는 우리 역사와 독립정신을 관객들에게 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날 참여한 주민들은 “독립을 위해 나선 운동가들의 얼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였다며 “공연을 통해 시극의 매력도 더불어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