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종욱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11일 올해 3분기(7~9월)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 이익을 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같은 분기 매출 8조2,235억 원, 영업이익 7,312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40.1% 뛰어 오른 수치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회사의 3분기 매출을 약 8조4,000억 원, 영업이익은 약 6,900억 원 안팎으로 예측했는데 영업 이익은 이 같은 예상치도 넘어섰다. 영업이익에는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첨단 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혜택(2,155억 원)이 들어있다. 이를 제외하면 회사가 거둔 이익은 5,157억 원이며, 영업이익률은 6.3%다. 3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두면서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의 누적 매출액은 약 25조7441억원, 영업이익은 1조8250억원에 달한다. '연간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해 총 매출액(25조5986억원)과 영업이익(1조2137억원)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생산공장의 신·증설과 북미 지역 판매 확대로 올해 연 매출을 25~30% 이상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종욱 기자) LG화학(051910)이 일본 완성차 기업 도요타에 전기차용 배터리 양극재를 공급한다. LG화학은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7년여간 도요타 북미 생산·기술 담당 법인 TEMA(Toyota Motor Engineering & Manufacturing North America)에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2조8616억원이다. 도요타 전기차에 LG화학 양극재가 적용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제품은 도요타가 북미에서 자체 생산하는 자동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2조8000억원 규모 양극재는 전기차 60~70만대 이상을 만들 수 있는 물량으로 추정된다. LG화학은 도요타에 NCM(니켈·코발트·망간) 계열 양극재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물량은 도요타의 북미 자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쓰일 예정이다. 도요타는 오는 2030년까지 72조원을 투자해 30종의 전기차 및 자체 배터리를 생산하고 연간 35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LG화학은 우선 국내 청주 공장 등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납품하고, 오는 2025년 설립 중인 미국 테네시주 양극재 공장이 가동되면
(한국글로벌뉴스 -박종욱 기자)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0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3천508억원이며, 선박 인도 기한은 2026년 9월까지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삼성중공업의 누계 수주금액은 66억 달러(총 26척)로 연간 목표 95억 달러의 69%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내 카타르 LNG운반선 대량 발주가 예정된 만큼 올해 수주도 지난 해에 이어 연간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2021년과 지난해 각각 122억 달러, 94억 달러를 수주하며 2년 연속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종욱 기자) 폴라리스오피스가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오피스 소프트웨어 '폴라리스 오피스 AI'의 적용범위를 모빌리티 영역으로 확대한다. 5일 폴라리스오피스는 글로벌 전기차 테슬라에서 '폴라리스 오피스 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 내 서비스를 연동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테슬라 사용자들은 차량 내부 중앙에 위치한 대형 터치스크린(태블릿 PC 형태)을 통해 문서작업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성공적으로 접목한 폴라리스오피스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트렌드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 신호탄으로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높은 확장성을 가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 및 완전 자율주행을 지향하는 테슬라 전기차에 기술을 선 적용한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은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핵심요소로 부각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시스템 개발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주행 중 영상시청을 허용하는 3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관련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OTT(온라인동영상
(한국글로벌뉴스 - 박종욱 기자) 덴티스는 자회사 티에네스가 37억5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공시했다. 티에네스는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 ㈜데일리파트너스가 결성한 데일리크릭바이오헬스케어펀드 및 개인투자조합 세라핀펀드1호를 상대로 37억5000만원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했다. 현재 티에네스는 디지털 기반 투명교정 전문 치과기업으로 덴티스는 57%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에 올라있다. 신규 발행 주식수는 26만869주와 6만5218주로 증자 후 총 발행 주식은 358만8887주다. 덴티스에 따르면 티에네스는 이번 증자대금을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제조 인프라 확충을 위한 시설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세라핀의 성장과 티에네스의 상장가능성을 바탕으로 이번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국내 임플란트 업계 최초로 세라핀의 자동화공정을 부분 구축한 데 이어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한 제조 인프라 확충으로 세라핀의 국내·외 시장 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시장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티에네스는 이번 건을 비롯해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한 준비를 연이어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기업공개
(한국글로벌뉴스 -박종욱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9월 미국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 9월 한 달간 신차 판매량이 6만8천961대로, 작년 같은 달(5만9천465대)보다 16% 증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역대 9월 판매량으로 최고 기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전기차 아이오닉5 판매량이 작년 동월 대비 203% 증가했고, 싼타페(26%↑), 싼타페 플러그인하이브리드(1천125%↑), 싼타페 하이브리드(97%↑), 투싼(33%↑),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950%↑), 투싼 하이브리드(95%↑) 등이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9개월간 누적 판매량은 59만5천147대로, 작년 동기(52만8천298대)보다 13% 늘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9월은 투싼과 싼타페 라인업이 기록적인 판매를 주도했다"며 "이에 더해 새로운 코나와 아이오닉 전기차 라인업의 판매 증가로 한 해를 힘차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종욱 기자) 이차전지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이 중국 산둥성 짜오좡의 공장 2기 준공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축 공장은 최첨단 제조 시설부터 별도의 연구실, 분석실이 구축돼 기존의 공장과는 차별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품질, 원가, 납기 등 고객사들의 다양한 요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 및 품질 제어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중국 정부가 요구하는 안전적·환경적 규제를 충족시켰다. 이날 엔켐에 따르면 지난 16일 진행된 준공식에는 장홍위(張宏偉) 조장시 당위원회 서기 등 정부 고위 관계자를 비롯해 SK온, LG에너지솔루션, 선우다(Sunwoda), SVOLT, 리센(Lishen) 등 국내외 주요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밖에 세계 각지의 이차전지 기업들이 축하 서한을 보냈으며, 엔켐과의 협력 강화 의사를 전했다. 조장 신축공장은 최첨단 제조 시설부터 별도의 연구실, 분석실이 구축돼 기존의 공장과는 차별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품질, 원가, 납기 등 고객사들의 다양한 요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 및 품질 제어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중국 정부가 요구하는 모든 안전적·
(한국글로벌뉴스 - 박종욱 기자) 포스코퓨처엠은 21일 광양시청에서 김준형 사장, 정인화 광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와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이 광양시와 함께 배터리소재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광양시는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광양공장에서 진행될 현장 교육 운영에 협조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수료자에 대해서는 포스코퓨처엠 입사 지원 시 혜택을 부여한다. 또한 광양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특화된 마이스터 고등학교인 한국항만물류고 졸업생들을 마이스터고 전형을 통해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9323억원을 투자해 지난 2022년 11월 광양 율촌산단 내 연산 9만t 규모의 양극재공장을 종합준공했으며, 지난 7월 산단 내 연산 5만2500t 규모의 양극재공장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이외에도 포스코그룹은 광양시 관내에 양극재용 리튬/니켈 및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영위하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리튬솔루션(이상 리튬) ▲SNNC(니켈) ▲포스코HY클린메탈(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밸류체인 전
(한국글로벌뉴스 - 박종욱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공모가(2만1000~2만6000원) 범위 상단인 2만6000원으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920개 기관이 참여해, 24억2379만5018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은 272대1, 공모금액은 약 4212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조6853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공모금액과 더불어 수요예측 참여주식수를 공모가격으로 환산 시 수요예측 참여금액이 약 6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현재까지 최대 규모 딜이다. 두산로보틱스는 공모금 가운데 250억원을 우선 단기차입금 상환에 쓰고, 2250억원을 AMR 등 기술 기업 인수와 스마트팩토리 관련 파트너십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종욱 기자)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고 미 노동부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 대비 0.6% 상승한 것이다. 이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6%)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7월 이후 국제유가가 오른 게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3%, 전월 대비 0.3% 각각 올랐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에너지 비용의 상승이 전체 물가 상승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40개월 연속 상승한 주거비용도 인플레이션 상승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에너지 가격은 휘발유의 10.6% 급등을 포함하여 한 달사이 5.6% 상승했고, 식품 가격이 0.2%, CPI 가중치의 약 3분의1을 차지하는 주거 비용이 월간 0.3% 상승했다. 다만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3%로 상승률이 다소 둔화됐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기준 0.3% 상승해 전문가 예측 상승률(0.2%)보다 소폭 높았지만, 2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WSJ는 에너지 가격 상승 외에 근본적인 가격 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