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부동산투기와 경제문제 해결방안으로 제시한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도입을 위한 실행방안을 놓고 국회에서 토론회가 열렸다. 이재명 도지사는 이날 부동산 공화국, 불로소득 공화국이란 오명을 벗기 위해서라도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도입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으며, 국회의원들도 이런 취지에 공감하며 입법에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토론회에서 “불평등 해소, 4차산업혁명이 가지고 올 일자리감소에 대한 대안 마련 과정에서 기본소득이 나왔고, 재원으로 공유자산에서 생겨나는 불로소득을 생각하게 됐다”면서 “국토보유세를 통해 불평등을 완화하고, 이를 재원으로 기본소득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돌려주면 동의하면 큰 저항 없이 제도를 확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기본소득이) 이론적으로는 합당한 데 실현가능하냐는 의문이 많다”면서 “지방세법에 국토보유세를 만들고 세율이나 용도, 시행여부를 각 광역자치단체에 위임하면 현재 헌법 아래서도 시행이 가능하다”라고 구
								수원시의회(의장 조명자)는 지난 7일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를 맞아 수원을 방문한 7개국 8개 도시 국제자매도시 대표단을 초청해 환송오찬을 열고 우애를 다졌다. 수원화성문화제 폐막연을 앞두고 열린 이날 환송오찬에는 조명자 의장을 비롯한 의원 37명과 국제자매도시 대표단 44명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도시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지난 3일간 체험한 수원화성문화제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이날 한복을 차려입고 대표단을 맞은 조명자 의장은 “예로부터 우리민족은 결혼, 잔치 등 경사에 한복을 입고 손님을 맞은 전통이 있다.”고 소개하며 “이번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동안 자매도시 대표단 여러분이 보여주신 우정과 호의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시의회는 대표단을 위해 수원시 주민자치회 프로그램에서 손수 만든 브로치를 선물하며 수원의 주민자치를 알리기도 했다. 한편 이어서 열린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구간에서 의원들은 쾌자로 옷을 갈아입고 서울에서 출발해 정조대왕의 을묘년 원행 전 구간을 재현하는 행렬을 맞았다. 폐막공연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0월 8일 청탁금지법 인식과 효과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9월 28일 청탁금지법 시행 2년을 맞아 2주간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는 4만3천5백여 명(학부모 23,947명, 공직자 19,554명)이 참여하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청탁금지법에 대한 학부모와 교직원의 인식 정도를 파악하고, 법 시행 이후 교육현장에 미치는 효과와 취약분야 등을 진단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학부모 인식도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들은 청탁금지법에 대해 95.5% 찬성하였으며 93.4%의 학부모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탁금지법이 우리사회와 교육기관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였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교육기관(91.9%), 사회(71.7%) 순으로 응답하여, 청탁금지법이 교육현장에 빠르게 정착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공직자를 대상으로 공직사회 체감변화에 대한 설문 응답 결과, 응답자의 93.6%가‘청탁금지법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답하였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97.9%가‘교육현장에서 청탁금지법이 잘 지켜지고 있으며’, ‘청탁금지법의 세부사항을 잘
								수원시가 아동수당 지급을 시작한 9월 한 달 동안 아동수당 지급대상자 5만 838명에게 총 50억 8125만 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했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수원시 전체 지급 대상자 6만 3250명 중 약 97%인 6만 1449명이 아동수당을 신청했다. 수원시는 소득조건 등 지급 자격을 심사해 신청자 중 5만 838명을 지급대상자로 확정하고 9월 한 달간 두 차례에 걸쳐 아동 수당을 지급했다. 9월 19일까지 지급 확정된 아동 5만 838명 중 4만 8853명은 9월 21일 수당이 지급됐고, 1985명은 9월 28일에 추가 지급됐다. 9월 19일 이후 지급이 확정된 아동은 이번 달 25일에 소급 지급될 예정이다. 수원시는 미처 신청하지 못해 아동수당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없도록 미신청 대상 가구에 우편과 문자메시지, 유선전화 등을 통해 수당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 아동수당은 아동의 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동수당법’에 따라 올해 9월부터 나라에서 지급하는 수당이다. 만 6세 미만(0~71개월) 아동이 있는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하위 90%에 해당하는 경우 월 10만 원씩 지급된다. 소득인정액은
								경기도가 도내 장애인들의 고용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오는 12일 오후 1시부터 의정부시 호원동 소재 신한대학교 일원서 ‘2018년도 경기도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장애인 취업박람회’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유형 및 특성에 맞는 업체와의 매칭을 통해 장애인 고용시장 활성화와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장애인 취업박람회는 신한대 캠퍼스 내 은혜관 및 운동장을 중심으로 장애인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관, 전시관, 이벤트관 등 다양한 코너가 구성될 예정이다. 먼저 취업관에서는 구인업체 40여 곳이 참여해 현장에서 장애인 구직자들과 1대1 맞춤형 구인구직 상담을 실시하고, 장애 특성에 맞는 취업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채용 분야는 생산직, 경비, 미화, 행정보조, 주방보조, 서비스업(상담원, 안전도우미, 바리스타, 판매직 등) 등 다양하다. 전시관에서는 도내 장애인 생산품 20여 곳이 참여해 장애인들이 직접 생산한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외에도 장애체험 코너,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전시 및 시연 코
								경기도가 2010년 5.24조치 이후 중단됐던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사실상 8년 만에 재개한다. 그동안 추진했던 말라리아 공동방역사업을 메르스나 조류독감, 구제역 등으로 확대하고, 황해도 지역에서 농업분야 교류도 실시한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7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라 평양에서 열린 남북공동행사에 참여하면서 북측과 교류협력사업에 대해 의미있는 합의를 이뤄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화영 부지사는 앞서 4일에서 6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10.4 정상선언 11주년 공동기념행사 참석차 북한을 방문했었다. 이 부지사가 밝힌 경기도와 북측의 합의 사항은 총 6개로 이 부지사는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 등 남북정상간 합의에 따라 현재 상태에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첫 번째는 오는 11월 경기도 후원으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의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북측이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 대회는 (사)아태평화교류협회 주최로 중국과 일본 등 11개국 대표가 참석할 예정인 국제교류대
								화성시가 화성시건축사협회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제3회 건축문화제’를 개최했다. 개회식은 5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열려 황성태 부시장을 비롯해 김문섭 화성시건축사협회장, 시의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승주(금곡초 4학년), 장예은(하길중 3학년)학생이 학생건축물그리기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으며, 화성건축사협회가 인재육성재단에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행사기간 동안 ▲건축역사전 ▲건축사작품전 ▲학생작품전 등 다양한 전시와 ▲건축3D프린팅 ▲건축물종이모형만들기 ▲과자집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돼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모두누림센터, 어린이복합문화센터, 진안도서관, 화성시로컬푸드복합센터 등 현재 운영 중이거나 건립 중인 공공건축물들이 전시돼 화성의 변화상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황 부시장은 “지역 건축인들이 힘을 모아 준비한 이번 문화제를 계기로 화성시 건축문화가 한단계 발전 할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대표 문화제인 ‘2018 정조 효 문화제’가 6일과 7일 이틀간 유네스코 세계유산 융·건릉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효의 시작과 끝, 융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효 문화제는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과 높은 시민참여로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손색이 없었다. 올해 첫 선보인 ‘영우원 천장’은 사도세자의 묘를 천하제일 명당 화성시 융릉으로 이장하는 왕실 장례문화 재현행사로 시민들과 호위군, 의장 등 총 350여명이 화성 88수영장에서 출발해 융릉까지 1.4km 구간을 걸으며 장엄한 장면을 연출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경기도와 서울시, 수원시 등이 공동 재현해 시작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정조대왕 능행차는 6일 창덕궁에서 시작해 7일 수원시와 화성시의 시계인 대황교동에 이르러 현충공원, 융릉까지 말 70필, 취타대 90명 등 시민 총 500명이 참가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능행차가 융릉에 도착하자 전주이씨 대종종약원의 철저한 고증으로 재현된 ‘현륭원 궁원의 제향’이 펼쳐졌으며, 이를 메인무대에서 해설과 함께 이원 중계해 시민들의 이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6일 오산시 궐동에 위치한 화성궐리사 성묘에서 공자의 학덕과 유풍을 기리기 위한 춘기 석전대제가 봉행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추기 석전대제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산시 김문환 오산시부시장과 제42대 도유사 유관진 전 시장을 비롯해 곡부공씨 종중회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석전봉행은 초헌관이 신위전에 폐백을 올리는 의식인 전폐례, 신위전에 첫 술잔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의식인 초헌례,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례,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종헌례가 차례로 진행되고 난 뒤, 초헌관이 음복위에서 음복 잔을 마시는 음복례가 진행되었다. 이후 제기와 희생을 치우고 난 뒤, 석전대제 봉행의 마지막 절차인 초헌관이 폐백과 축문을 불사르고 땅에 묻는 망료례가 이어졌다. 한편 궐리사는 조선 중종 때 문신이자 공자의 64대손인 공서린(孔瑞麟)이 서재를 세우고 후학을 가르치던 곳으로, 1792년에 정조가 옛터에 사당을 세우게 하고 중국의 공자가 살던 곳의 이름과 같이 지명을 고쳐 지금의 궐리가 되었는데 이후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없어졌다가 1900년에 사당이 중건됐고 이듬해 강당이 세워졌으며, 1993년에
								“칼럼은 어렵다.” 20년 가까이 칼럼을 써온 성한용 한겨레 선임기자의 말이다. 지금도 칼럼 쓰기 3~4일 전부터는 머리가 지끈지끈하다고 했다. “칼럼은 두렵다”고까지 했다. 성한용 선임기자는 한겨레에 ‘성한용 칼럼’을, 한겨레 온라인판에 ‘성한용의 정치 막전막후’를 쓰고 있다. 성한용 선임기자는 칼럼을 △글이 아니라 생각이다 △인격이다 △나 자신이다 등으로 정의했다. 성한용 선임기자는 칼럼을 쓰는 데 있어서 자신만의 비법이라 할 수 있는 ‘나만의 원칙’을 소개했다. 그것은 △현장을 담는다 △정보를 담는다 △취재를 한다 △현안을 비껴가지 않는다 △핵심을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하나의 칼럼에는 하나의 메시지만 담는다 △제목으로 말한다 등이다. 성한용 선임기자는 자신이 그동안 썼던 칼럼들을 소개하면서 각각의 칼럼에서 자신이 얘기하고자 했던 바가 무엇이었는지, 그것을 어떻게 칼럼에 녹여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전날 각 일간지에 실렸던 칼럼들을 읽어보고 평가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성한용 선임기자의 ‘칼럼 쓰기’ 특강은 5일 오후 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