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폴란드 의회가 조만간 폐쇄될 독일의 원자력 발전소를 임대하는 방안을 추진해 주목된다. 2000년 이후 폐쇄를 추진해온 독일 원자력 발전소 임대 방안은 폴란드 의회 좌익 정당 레비차 라젬(Lewica Razem)이 제안, 대다수 정당이 이에 긍정적으로 호응했다. 레비차 라젬 의원들은 올해 저탄소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발전소를 폐쇄하는 것은 기후범죄에 해당한다고 주장, 원자력 발전소가 폐쇄되지 않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독일이 원전을 계속 운영했다면 현재 대비 30% 온실가스 절감이 가능했지만, 2021년 원전을 폐쇄함으로써 오히려 온실가스 배출량이 4.5% 증가했다고 비판했다. 원전 임대가 쉽지 않은 요구이나, 독일의 원전 관련 불합리한 상황을 일반에 환기하고, 원전 임대 문제를 공론의 장에서 토론하기 위해 이를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기후 전문가들도 독일 원전 임대가 어려운 도전과제이지만, 원전 폐쇄를 중단시키는 것이 유럽의 기후 및 에너지 정책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EU 회원국 대표 간 특별위원회는 27일(수) EU 농업보조금 프로그램인 '공동농업정책(CAP)' 상의 일부 환경 요건 완화를 1년간 추가 연장하는 EU 집행위 제안을 승인했다. 집행위의 제안은 이른바 '우수농업환경조건(GAEC)' 기준을 향후 1년간 추가로 완화하는 것으로, 각 회원국 대표로 구성된 특별위원회에 지난 22일(금) 제출되었으며, 27일(수) 특별위원회의 서면승인절차를 통해 확정됐다. GAEC 기준 완화는 윤작, 휴경지 사용 및 농경지 비생산적 요소 관리 등 농경지의 일정 비율을 생물다양성 및 토질 향상을 위해 보존하는 의무를 면제하는 내용이다. GAEC 기준 완화는 전쟁 발발 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차질로 발생한 글로벌 식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1년 추가 연장도 동일한 목적을 위한 조치다. 집행위는 해당 조치가 글로벌 식량 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및 토질 보호의 균형을 고려한 조치이며, 향후 약 150만 헥타르의 경작지가 추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GAEC 기준 변경은 EU 식량생산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는 농업계와 기후위기 대응과 식량증산을 위해 환경을 희생할 수 없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이종섭 국방부장관과 로이드 오스틴(Lloyd J. Austin III)미국 국방장관은 7월 29일(현지시간)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했다. 양 장관은 북한의 진화하는 위협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주요 동맹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상호방위조약에 따른 연합방위 공약을 재확인하면서, 연합방위태세가 강화되는 방향으로 제반현안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북한의 지속되는 도발로 한반도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는 데 공감하고, 북한이 도발하면 할수록 한미동맹은 더욱 굳건해질 것임을 강조했다. 양 장관은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한미는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단호히 공동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오스틴 장관은 한국 방위를 위해 핵과 재래식, 미사일 방어능력을 포함한 미국의 모든 범주의 능력을 사용하는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재강조했다. 양 장관은 북한의 도발적인 행위에 결연히 공동대응하면서, 2022년 후반기 연합연습을 정부연습(을지연습)과 통합 및 확대하고, 탄도미사일 방어체계와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지역 전개를 포함한 동맹의 억제태세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박진 외교장관은 7.29일 오후 드미트로 꿀레바(Dmytro Kuleba)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최근 우크라이나 상황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양국관계 발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박 장관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5개월 넘게 지속되면서 인명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데 안타까움을 표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원 노력에 대해 설명하였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개전 이래 우크라이나에 대해 총 1억불 규모의 지원을 제공 중이라고 하고, 한국 전쟁 후 국가 재건 경험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복구에 참여하여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꿀레바 장관은 한국 정부와 국민들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와 지원에 사의를 표하면서 한국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를 희망하였다. 양 장관은 전쟁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각종 정부간 협의채널을 활용하여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는 양국 간 호혜적 경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약 8년간 재임 후 이임하는 람지 테이무로프 (Ramzi Teymurov) 주한아제르바이잔대사를 7.29일 접견하였다. 박 장관은 테이무로프 대사의 재임 기간 동안 한-아제르바이잔 우호관계 및 양 국민 간 이해가 심화되었다고 평가하며 테이무로프 대사의 그간 노력을 치하하였다. 박 장관은 아제르바이잔은 우리의 對코카서스 외교 거점국으로서 상주대사관뿐 아니라 KOICA 사무소 및 KOTRA 무역관이 개설되어 있다고 하면서, 양국 간 경제협력이 확대되어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아제르바이잔에 진출 할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아울러,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아제르바이잔의 지지를 요청하였다. 테이무로프 대사는 재임기간 중 한국 정부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국 관계 발전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29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신임장 제정식에서 신임 주한대사 4명으로부터 신임장을 제출받았다. 이번에 신임장을 제정한 대사는 다음과 같다. ◦ 에르덴척트 사랑터거스(Erdenetsogt Sarantogos) 주한 몽골대사 ◦ 데씨 달케 두카모(Dessie Dalkie Dukamo) 주한 에티오피아대사 ◦ 마티아스 프랑케(Mathias Francke) 주한 칠레대사 ◦ 필립 골드버그(Philip Goldberg) 주한 미국대사.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EU와 서방의 對러시아 제재 발표로 러시아산 원유 및 가스의 수출량은 감소한 반면 수출액은 오히려 증가, 對러시아 원유 등 제재의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정부 자료에 근거한 러시아 일간지 베도모스티(Vedomosti)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러시아의 원유, 가스 및 철강 수출량이 제재의 효과로 크게 감소했으나,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수출액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의 원유 수출량은 5월 1,890만 톤에서 6월 1,650만 톤으로 감소하였으나, 수출액은 102억 유로에서 105억 유로로 증가.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지난 6월 러시아 가스 수출량은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한 반면 수출액은 전년 동월의 36억에서 111억으로 크게 증가. 이는 작년 대비 원유 가격이 약 2배, 가스 가격은 약 6배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원유 및 가스에 대한 EU의 본격적인 제재가 시행되기도 전에 나타난 이 같은 수출량 감소는 러시아 원유 등 수입업자의 사전 위험 회피 경향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일부 전문가는 4월 러시아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약 80% 감소한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쯔엔리서치에 의하면 중국 2021년 증류주의 총 수입액은 25.03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6.91% 성장했다. 쯔엔리서치에 의하면 중국 2021년 증류주의 총 수입액은 25.03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6.91% 성장했다. 2020년 코로나의 영향을 받아 증류주의 수입액은 15억 달러까지 하락하였음. 2021년에 급상승세를 보여주면서 증류주는 와인 수입액의 16.9억 달러를 넘어 중국의 수입 1위 품목으로 됐다. 2021년 수입한 증류주의 품목 중 브랜디, 위스키, 럼주가 상위권을 차지하였음. 수입액은 각각 16억 9724만 달러, 4억 6384만 달러, 1123.65만 달러다. 2021년 중국 증류주의 수입 TOP3 국가는 프랑스, 영국, 독일임. 수입액은 각각 16억 9405만 달러, 3억 8363만 달러, 7060만 달러임. 그리고 일본, 미국, 한국, 오스트레일리아, 멕시코가 뒤를 이었다. [ 출처: 쯔옌리서치 ]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해양수산부는 중국 농업농촌부(부장 탕런젠)와 함께 7월 29일 15시에 전라남도 목포시와 중국 산동성 연태시에서 ‘제4차 한·중 공동 수산종자 방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공동 방류행사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행사로 개최된다. 해양수산부와 중국 정부는 2017년 한·중 어업공동위원회에서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관리하기 위해 양국 정부가 합동으로 어린 물고기를 방류하는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하였고, 2018년부터 세차례에 걸쳐 ‘한·중 공동 수산종자 방류행사’를 개최해왔다. 2018년에는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2019년에는 중국 칭다오에서 방류행사를 개최했고, 2021년에는 인천광역시와 중국 연태시에서 화상행사로 방류행사를 개최하였다.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과 중국 농업농촌부 마유샹 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목포시 북항과 중국 산동성 연태시에서 ‘한·중 공동 수산종자 방류행사’가 개최된다. 인터넷을 통해 이원생중계 공유행사로 진행되며, 식전 행사로 수산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수산종자 방류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번 방류행사에서는 서해안 지역에서 경제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외교부는 지난 7.8일 북미지역 공관 혐오범죄 대책회의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한 데 이어, 7.27일 이우성 해외안전관리 기획관 주재로 유럽지역 공관 혐오범죄 대책 화상회의를 개최 했다. 유럽은 북미지역과 함께 우리국민 혐오범죄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총 27건으로 집계된다. 금번 회의에서는 혐오범죄의 심각성과 예방․대응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우리국민 피해에 대한 구체 대응 사례를 공유하여 공관별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현지 법집행 당국 및 우리 동포사회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혐오범죄 예방 활동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가동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최근 각국의 코로나19 방역규제 완화로 우리 국민의 해외 방문이 증가하고 있어, 외교부는 앞으로도 각국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국내 전문가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혐오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EU 집행위가 순환경제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제안한 '지속가능한 제품에코디자인규정(ESPR)'에 대해 EU 재활용업계 등은 재활용산업 위축 가능성을 지적하며 반대했다. ESPR은 소비자 가전제품의 '채취-제조-사용-폐기' 라이프사이클을 중단하고, 제조사에게 상품의 내구성과 재사용, 수리 및 재활용 가능성 등 요건을 부과하는 규정으로 현재 EU 이사회와 유럽의회가 해당 법안을 심사 중이다. 재활용업계는 ESPR이 재활용업자에게 신제품 제조와 유사한 수준의 요건을 부여, 재활용업계가 해당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재활용(refurbishing)의 정의를 신제품과 유사한 수준의 '성능 또는 기능'을 복구하는 것으로 정의, 재활용업체에 보증기간 등 신품 제조사와 유사한 법적 의무가 부과되며, 이로 인해 재활용업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재활용업계의 80% 이상의 업무가 데이터 삭제, 단순 청소, 액세서리 추가 등 수리를 통한 기능 회복과는 관련이 없는 업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환경시민단체 ECOS도 ESPR의 재활용 등 정의가 분명하지 않으며 독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EU 에너지장관이사회는 26일(화) 러시아 가스 공급 교란에 대비 각 회원국의 가스 수요를 15% 절감하고 필요시 이를 의무화하기로 하는데 합의했다. 지난주 EU 집행위는 오는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각 회원국의 가스 수요를 최근 5년 평균 사용량 대비 15%를 자발적으로 절감하고, 심각한 공급 교란이 발생할 경우 집행위가 15% 수요 감축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가스 수요절감 방안을 제안했다. 집행위 제안에 대해 10개 이상의 회원국이 EU 이사회 승인 없이 집행위가 단독으로 가스 수요절감을 의무화하도록 허용한 데 반발, 이사회 의장국 체코는 수요절감 의무화 결정을 EU 이사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절충안을 제안했다. 이에 26일(화) EU 에너지장관이사회는 헝가리를 제외한 26개 회원국이 체코 절충안에 찬성, 가스 수요절감(안)이 최종 확정된다. EU 이사회 합의안에 따르면, 공급 교란이 발생할 경우 집행위는 각 회원국에 공급 교란의 위험을 경보토록 하고, 이사회가 가중다수결로 가스 수요절감 의무화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한, 자국에서 가스 공급 교란 가능성을 경보한 5개 이상의 회원국은 공동으로 EU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