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독일 자동차업계는 2035년 내연기간 자동차 판매 금지 법안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표명, 2035년 이후에도 탄소중립연소 사용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를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 유럽의회와 EU 이사회는 27일(목) 2035년 이후 승용차와 벤 등 소형화물차의 CO2 배출을 완전 금지, 사실상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에 합의했다. 독일자동차협회(VDA)는 법안에 대해 EU가 현재 기술 수준과 업계의 다양한 도전 과제를 고려하지 않고 성급하게 높은 목표를 제시한 것이라며 비판, 에너지 및 원자재 공급망 등 업계의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 조건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동차 부품업계 단체 유럽자동차공급자협회(CLEPA)도 법안이 확정된 이상 EU가 원자재 공급망, 소비자의 신차 구매력, 충전 인프라, 및 충분한 신재생에너지 공급망 등 자동차 전기화에 대한 불확실성 제거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의 요구로 법안에 포함된 자동차 탄소중립 목표에 대한 2026년 재검토 규정 및 법적 구속력이 없는 전문(recitals)에 포함된 탄소중립연료 관련 규정도 논란이다. 특히, 법안 전문에 2035년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EU 양대 입법기관인 유럽의회와 EU 이사회는 27일(목) 2035년 휘발유 및 경유 내연기관 승용차 및 벤 등 소형화물차 신차 판매 금지 법안에 최종 합의했다.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금지 법안은 EU 집행위가 작년 7월 발표한 2030년 온실가스 배출을 55% 절감을 위한 일련의 계획을 담은 이른바 'Fit for 55' 패키지 가운데 가장 논란이 되던 안건 가운데 하나였으나 의회와 이사회가 가장 먼저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유럽의회 녹색당그룹은 세계 최초로 2035년 이후 내연기관 자동차 등 판매를 금지, EU가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고 각국의 운송 분야 탈탄소화 가속을 장려할 수 있다며 환영했다. 법안은 2035년 휘발유·경유 내연기관 승용차 및 벤 등 소형화물자 신차 판매 금지와 CO2 배출을 2030년까지 2021년 대비 승용차 55%, 벤 등 소형화물차 50% 감축하는 것이다. 법안에 따라 완성차 업체는 EU 집행위가 2025년까지 제시하게 될 구체적인 방식에 따라 자동차 생애주기 동안의 CO2 배출량 보고해야 한다. 집행위는 2025년부터 격년으로 자동차 산업의 고용 및 소비자 영향 평가를 포함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독일 올라프 숄츠 총리와 프랑스 엠마뉴엘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상의 전기차 보조금 제도에 대한 EU 차원의 강력 공동 대응에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제도가 자국으로 생산설비 이전을 목적으로 한 것이자 시장 왜곡을 초래하는 조치라며 비판, EU 차원에서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 또한, 미국이 전기차 보조금 및 미국 영토 내 투자 기업에 대한 에너지 혜택을 현행법안대로 계속 추진할 경우, EU도 불공정 경쟁 및 투자 유출 방지를 위해 양자 간 통상분쟁 가능성에도 불구, 미국과 유사한 조치로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EU도 미국의 'Buy American Act'와 유사한 'Buy European Act'의 도입과, 유럽 업체에 대한 보조금 지급 확대 등을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숄츠 총리와 관련 이슈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루었다고 언급, 독일 측 관계자도 숄츠 총리가 미국이 EU의 우려를 해소하지 않을 경우 미국과 유사한 제도 도입을 통해 대응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양국 정상은 우선 대화를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현재 인도네시아는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신수도 이전, 민간 주거지역 확충 등으로 인도네시아 내 건설산업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지만 건설 자재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 조코위 대통령은 이러한 수입 의존도를 줄여 외화 절감과 국내 건설 자재 사용을 강화하기 위해 점차 수입 의존도를 줄일 계획 인도네시아는 최근 10년간 평균 500만 톤의 아스팔트를 수입하고 있으며 한국의 아스팔트 수출 2위 국가임 2022년 9월 기준 한국의 아스팔트 수출 1위 국가는 미국으로 약 114만 달러를 수출했고 2위 인도네시아에 약 57만 달러를 수출 이번 인도네시아의 아스팔트 수입 금지 조치 발표로 2024년부터 우리나라의 對인도네시아 아스팔트 수출이 불가하여 한국의 아스팔트 수출 감소가 예상 [출처: https://en.antaranews.com/news/251957/no-more-asphalt-imports-by-2024-president-jokowi]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기존 1차 연장을 통해 수출세 면제 시행 기간을 10월 말까지 시행 예정이였지만 팜유 가격 하락, 국내 재고량 상승, 수출 물량 하락으로 인한 팜유 기업 지원 목적으로 올해 말까지 연장 발표했다.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세 면제는 지난 7월 15일 처음 도입되어 8월 말까지 유효했으나 9월 초에 10월까지 연장을 발표했고 다시 10월 중순에 2차로 12월 말까지 연장한다. 지난 3월에 약 4주간 시행한 팜유 수출금지로 인해 국내 팜유 재고량은 5월 기준 720만 톤, 8월에 590만 톤, 10월 초 기준 450만 톤으로 여전히 많은 재고를 보유했다. 또 9월에 주요 팜유 수출국인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로 가는 물량이 약 30% 감소한 것으로 파악됨. 즉,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감소, 풍부한 국내 재고량, 팜유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수출세 면제 정책을 연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수출세 연장조치로 팜유 생산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평가와 달리 실제 팜유 농장 소유자인 자국 기업들은 이번 조치가 정유사와 수출업자들에게만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여 상반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2022년 10월 14일 공신부는 중국 주도로 제정된 자율주행 테스트 시나리오(차량, 보행자, 신호등과 같은 주행 관련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이벤트의 흐름) 분야의 국제 표준 ISO34501 : 2022 Road vehicles — Test scenarios forautomated driving systems — Vocabulary)을 발표했다. 중국은 2018년 4월 도로 차량에 대한 표준화를 수행하는 국제표준화기구인 ‘ISO/TC22’에 자율주행 테스트 시나리오에 대한 국제 표준 제안서를 제출한 후 워킹그룹을 구성 및 소집할 수 있는 권리를 승인받았다. 이를 통해 중국은 독일, 일본, 영국, 네덜란드, 미국 등 20여 개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자율주행 테스트 시나리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ISO 34501(테스트 시나리오 용어 표준), ISO 34502(시나리오 기반 안전 평가 프레임 워크 및 프로세스 표준), ISO 34503(객체 지향 설계 속성 및 분류 표준), ISO 34504 (시나리오 속성 및 분류 표준), ISO 34505(테스트 시나리오 평가 표준) 등 국제 표준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기획했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은 한국을 방문한 '엔리께 모라(Enrique Mora)' EU 대외관계청(EEAS) 사무차장과 10.28일 제8차 고위정치대화를 개최하여 양자 관계, 안보 협력, 한반도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조 차관과 모라 사무차장은 두 차례 통화(7.4, 8.19)에 이어 서울에서 만나 고위정치대화를 개최했다. 양측은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EU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2010 수립)를 지속 강화·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한국과 EU 간 3대 협정(기본협정, 자유무역협정, 위기관리협정)에 기반한 협력을 강화해 가는 가운데, 디지털, 보건,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과제 분야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의 틀을 조속히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2021년 교역 규모(1,295억불)가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안정적 경제성장을 위한 공급망 관리 등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측은 美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우려와 대미 협의 현황을 공유하고,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계속 긴밀히 논의해 나가자고 했다. 양측은 사이버·해양 안보, 대테러 등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박진 외교장관은 10.28일 오후 「제오프리 온예야마(Geoffrey Onyeama)」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실질협력, 2030 부산세계박람회, 국제무대 협력, 한반도 등 주요 지역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10년 만의 나이지리아 정상의 방한이 잘 마무리된 것을 평가하고, 최근 양국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고위급 교류가 양국관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최근 발생한 홍수로 피해를 입은 나이지리아 국민들과 유가족들에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이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했고, 온예야마 장관은 이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양 장관은 10.27일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정유시설 보수 사업에 대한 낙찰의향서를 체결했음을 상기하며, 양국 관계가 경제협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발전해 왔음을 평가하면서 지속적인 경제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박 장관은 활발한 기업교류가 양국관계 발전의 핵심축임을 강조하면서 한-나이지리아 이중과세방지 협정이 조속히 발효될 수 있도록 나측의 관심을 당부했다. 아울러 나이지리아에 체류 중인 우리 기업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월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검버자브 잔당샤타르(Gombojav ZANDANSHATAR) 몽골 국회의장을 접견하고, 한-몽골 관계, 경제협력, 2030 부산 세계박람회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민주주의·시장경제·자유 등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몽골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나가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양국의 정부․국회․국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잔당샤타르 국회의장은 몽골도 가치를 공유하는 이웃국가인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경제협력·기후변화 대응·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적극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 총리는 배터리·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서 전략적 광물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풍부한 자원을 갖춘 몽골과 인프라와 기술을 보유한 한국 간 협력을 확대해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잔당샤타르 국회의장은 몽골은 세계 10대 자원 부국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위해 한국과 구리·희토류 등 자원협력을 강화해나가고자 하며, 의회 차원에서 이를 위한 안정적 법적 환경을 조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윤성덕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10월 28일 하노이에서 쩐 꾸옥 프엉(Tran Quoc Phuong)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과 '제19차 한-베트남 경제공동위'를 개최하고, △교역‧투자 △개발협력 △산업·인프라 △고용·노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양측은 지난주 우리 외교장관의 베트남 공식방문(10.17-18.) 등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 모멘텀도 지속 강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측은 기존 한-아세안 FTA 및 한-베 FTA와 더불어, 금년 발효한 RCEP 및 최근 개정 추진 중인 세관상호지원협정 등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우호적인 자유무역환경을 조성하고, 소재부품·자동차·과학기술 및 농업 등 분야에서 역량강화 지원 사업을 통해 양국 경제협력 관계를 상호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나가자고 했다. 윤 조정관은 우호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베트남측 노력을 평가하고, △철도·공항·에너지 등 인프라 사업의 우리기업 참여, △투자개발사업 인허가, △우리 금융기관의 진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박진 외교장관은 반기문 재단-스탠포드大가 공동 주최하는 '환태평양 지속가능성 대화' 참석차 방한 중인 '검버자브 잔당샤타르(Gombojav Zandanshatar)' 몽골 국회의장을 10.28(금) 오후 면담하고, 양국 관계와 실질협력 확대,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지난 8월 몽골 방문시 잔당샤타르 의장과 양국 간 다양한 호혜적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의견을 교환한 것을 평가하고, 민주주의, 자유, 인권 등 가치를 공유하는 몽골과의 관계를 확대·발전시켜 나가는 데 있어 몽골 의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잔당샤타르 국회의장은 몽골은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인한국과의 관계 발전을 매우 중요시한다고 하고, 고위급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양국 간의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몽골은 우리 정부의 ODA 중점협력국으로 개발협력 분야를 비롯, ▴경제·통상, ▴'희소금속·광물자원 전담반(TF)'설립 등 광물·자원, ▴기후변화대응, ▴양국 청소년 간 교류를 포함한 인적교류 및 사증 간소화 등 양국 간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 잠재력이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40개 시민단체는 25일(화) EU 회원국에 전달한 공동서한에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공급망실사 의무화 법안'과 관련, 인권침해 및 환경훼손 피해자의 사법적 구제 권한 강화를 촉구했다. 공급망실사 법안은 EU 대기업, EU 역내 매출이 일정 기준 이상인 제3국 기업 및 위험 분야 중소기업에 공급망상 인권침해 및 환경훼손 방지 실사의무를 부과하는 것이 골자다. EU 집행위 법안은 기업 활동으로 인한 인권침해 및 환경훼손의 피해자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청구권을 인정하고 있으나, 최근 EU 이사회가 기업의 고의 또는 과실을 손해배상책임의 요건으로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해 논란이다. 언론에 공개된 EU 이사회의 수정 법안은 '회원국은 기업이 파악했거나 파악했어야 할 부작용에 기인한 손해 및 기업의 고의 또는 과실로 초래되거나 기여한 손해에 대해 손해배상책임을 부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시민단체는 집행위 원안에 포함되지 않은 기업의 고의 또는 과실을 손해배상책임의 요건으로 부과함으로써, 사실상 피해자의 사법적 구제 권한이 크게 약화되었다고 비판했다. EU 이사회 수정안에 따르면, 피해자가 손해배상 청구를 위해 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