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김정현 기자) 말도 사람도 입맛이 ‘달달해지는’천고마비의 계절이 돌아왔다. 가을바람 따라 들녘에선 오곡이 무르익고, 해산물들 역시 사계절 중 가장 기름지고 맛있어지는 시기. 덕분에 맛의 도시 순천의 가을 밥상도 풍성하고 후해진다. 푸짐하고 다양한 순천의 가을 맛, 낙지 9월부터 이듬해 2월이 제철인 낙지는 가을 보양식의 최강자로 손꼽힌다. 특히 순천산 낙지는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릴 정도 그 가치를 인정받은 순천 갯벌에서 자라 그 맛과 영양이 탁월하다. 세발낙지탕탕이. 다리가 가늘고 부드러워 ‘세발’이라 불리는 낙지들만 잘라 채 썬 오이와 다진 마늘 한 꼬집을 곁들인 후, 고소한 참기름 한 바퀴 휘 두르고 참깨 톡톡 뿌려내면 순천표 세발낙지탕탕이 완성된다. 여기서 좀 더 사치를(?) 부리고 싶다면 채 썬 한우를 곁들인 한우낙지탕탕이를 추천한다. 살짝 데쳐 야들야들해진 낙지와 데친 시금치 넣고 비법의 초고추장 양념으로 무친 새콤달콤 낙지초무침, 화끈하게 불맛 살린 낙지볶음, 아귀찜에 도전장을 내민 매콤한 낙지찜, 특제 육수에 불고기와 낙지로 궁합 맞춘 불낙전골, 나무 꼬챙이에 돌돌만
(한국글로벌뉴스 - 김정현 기자) 처서가 지나고 어느덧 여름의 끝자락에 와 있다. 비가 오고 무더웠던 여름 더위의 기세도 한풀 꺾이니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것만 같다. 아직 휴가를 떠나지 못했다면 여유롭고 한적한 고택에서 늦여름의 정취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봉화군에는 옛 아름다운 정서를 고이 간직한 고택들이 모여 있는 전통문화마을이 있다. 과거에 마을이 하상(河上)보다 낮아 바다였다는 뜻을 가진 바래미마을이다. 바래미마을은 봉화읍에서 영주쪽으로 약 2km 정도 떨어진 해저리에 있다.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옛 정취가 지금까지 간직되어 내려온 작은 마을로 독립운동 훈장을 받은 유공자만 14명이나 배출한 유서 깊은 마을이기도 하다. 병풍을 두른 듯한 마을에는 수십여 채의 한옥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고즈넉한 운치를 느낄 수 있다. 고택마다 가지고 있는 매력이 달라 취향껏 고르는 재미가 있으며, 하룻밤을 머물며 다양한 전통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바래미마을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만회고택은 영주봉화 지역의 첫 국가민속문화재이자 바래미마을 내에서는 유일한 국가 지정 문화재이
(한국글로벌뉴스 - 김정현 기자) 익산시가 전국 돌조각작가 팸투어로 석재관광자원의 우수성을 알렸다.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전국에서 저명한 돌조각 작가 20여명이 익산시를 방문해 익산 석재문화와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둘러봤다. 이번 팸투어는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 주최로 익산시 일원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익산 석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개관한‘석재문화체험관’에서 돌조각체험 프로그램을 살펴보고‘석제품전시홍보관’에서 백제시대부터 이어온 석재 문화와 석조각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에 방문해 익산의 백제역사유적을 탐방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석탑이자 가장 규모가 큰 미륵사지 석탑과 왕궁리오층석탑을 통해 백제문화유산에 담긴 석조 기술력과 새로운 면모를 살펴보았다. 시는 이번 팸투어로 익산시의 우수한 석재산업과 문화유산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더불어 오는 10월 예정된‘익산돌문화비엔날레’에 참가하는 돌조각 작가들의 작품활동에 시의 관광자원 요소를 활용한 특색있는 작품제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
(한국글로벌뉴스 - 김정현 기자) 서귀포시는 오는 9월에 열리는 『제1회 서귀포 웰니스관광 페스타』 행사에 앞서 다양한 서귀포의 웰니스 관광상품을 사전에 알리고 온라인 홍보를 위해 지난 8월 24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1박2일 프로그램으로 도내 외 인플루언서 대상 웰니스 시범투어인 ‘호캉스’를 진행했다. 이번 초청투어에는 여행작가, 여행전문 블로거 및 사진가, 서귀포시 SNS서포터즈 등 5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관광공사가 인정한 대표 웰니스 관광지 ‘취다선리조트’(성산읍 오조리 소재) 및 동부지역의 한 호텔 루프탑 등에서 이루어졌다. ‘힐링‧명상’이라는 테마로 취다선리조트의 웰니스 프로그램인 '요가&명상 클래스', 전문 소믈리에 및 조향사 초청 '와인과 향기 테라피' 등 특별한 공간에서 서귀포만의 웰니스 상품을 체험했다. 이번 투어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들은 제공된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개별 자유여행을 통하여 서귀포시 곳곳의 웰니스 관광상품을 체험하고 그 경험을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 온라인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다. 인플루언서 시범투어는 페스타 기간에도 한 차례 더 진행되며, 일
(한국글로벌뉴스 - 김정현 기자) 남해독일마을에서 ‘청년들과 함께 하는 크라우드펀딩 캠프’가 진행된다. ‘크라우드펀딩’이란 새롭게 기획해서 출시하는 여행상품이나 굿즈, 캠페인, 각종 서비스, 티켓 등을 특정기간에만 온라인으로 판매하거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는 온라인 민간 소액투자를 말한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오마이컴퍼니 펀딩페이지를 통해 8월 23일부터 9월 2일까지 독일마을 크라우드펀딩 캠프에 참여할 청년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남해군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독일마을 관광서비스 아카데미 운영’사업이며, 문체부와 경상남도, 남해군이 함께 협력해 추진한다. 참여 조건은 전국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1997.1.1.~2003.12.31.출생) 중 독일마을 체류를 통해 문화경험을 하고 독일마을 관광서비스 개선에 도움을 줄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발굴할 수 있는 사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추후 선정된 청년 15인은 크라우드펀딩 교육을 먼저 들은 뒤 남해독일마을에서 2박3일간 머물면서 독일마을 주민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한국글로벌뉴스 - 김정현 기자) 올해 상반기 충남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유행 전보다 더 늘어나는 등 회복세를 넘어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주요 관광지점을 방문한 관광객은 총 1485만 7000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262만 9000여 명 대비 18%(222만 7000여 명)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상반기 1384만 2000여 명과 비교해도 7%(101만 5000여 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도내 관광객 수는 2019년 상반기 1384만 2000여 명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과 2021년 상반기에 각각 872만 6000여 명, 968만여 명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 1262만 9000여 명으로 소폭 상승한 이후 올 상반기에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보다 101만 5000여 명이 늘어나는 등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 상반기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도내 주
(한국글로벌뉴스 - 김정현 기자) 경상남도는 8월 말부터 9월까지 시군별로 2023년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3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는 경남도와 18개 시군이 지역 내 체류 여행 경비를 지원하여 관광객이 오랜 기간 경남에 머무를 수 있도록 여유로운 여행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남 관광을 홍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상반기에 참가한 567명 중 19~39세 참가자가 257명(45%), 서울․인천․경기 지역 참가자가 310명(55%)으로 나타나, 청년층과 수도권 거주자의 비중이 높았다. 참가대상은 경남에 거주하지 않는 만 19세 이상 국내외 관광객이며,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 등 개인누리소통망서비스(SNS) 활동이 활발한 신청자에게 가점을 부여하여 참가자를 선정한다. 상반기 모집에 1,086명이 신청하고 567명이 선정되어 약 2:1의 경쟁률을 보였다. 참가자는 1명 또는 2명으로 팀을 구성하여 개별자유여행을 기획할 수 있으며, 최소 2박에서 최대 29박까지 팀당 하루 5만 원의 숙박비와 1인당 5~8만 원의 체험비를 지원받는다. 8월 2
(한국글로벌뉴스 - 김정현 기자) 안동시는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와 관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왔니껴’투어를 본격 실시한다. ‘왔니껴 투어’는 타지역에서 온 25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이 안동지역 명소를 관광하고 전통시장에서 2시간 이상 체류하며 장보기를 실시하면 1만 원의 개인 인센티브와 35만 원의 차량 임차비(1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전담 해설사를 배치하여 노포, 골목길, 문화와 역사 등 전통시장에 켜켜이 쌓인 재미있는 스토리를 관광객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7월 24일을 시작으로 8월 23까지 기본교육을 비롯한 심화 교육을 진행하여 30명의 전통시장 해설사를 양성했다. 시는 구시장‘명품 먹거리 투어’, 중앙신시장‘명품 장보기 투어’등의 코스 개발을 완료하고 안동 원도심의 주요 구간과 관광지를 연결하는 스토리 중심 테마별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고객을 전통시장으로 유입시켜 시장의 고객 다각화 및 매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내실 있는 투어 운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김정현 기자) 영천시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영천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관광 홍보 SNS 기자단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트래블리더 및 경북여행 리포터단 등 SNS 기자단 20여 명이 참여해 영천한의마을, 보현산댐 짚와이어, 화랑설화마을 등 영천의 우수한 관광지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오는 30일 개통식을 앞둔 보현산댐 출렁다리를 미리 방문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SNS 기자단은 영천의 관광자원을 현장감 있는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SNS 채널에 홍보할 예정이다. 윤미선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진행하는 팸투어인 만큼 이번 투어를 통해 영천의 다채로운 관광지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영천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의 활력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총 길이가 530m로 경간장(주탑과 주탑사이 거리)은 350m인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주탑의 모양이 X자 모양으로 별을 형상화해 야간 경관조명과 어우러져 영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
(한국글로벌뉴스 - 김정현 기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밀수’에 전남 여수의 백도가 소개되면서 CG로 만든 듯 한 그 아름다움에 ‘명불허전’이라는 평가와 함께, 여수의 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 ‘밀수’에서는 주로 하백도의 모습이 담겼다. 수면으로 솟구친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진 모습 등 하백도를 상징하는 풍경이 영화에 여러 차례 등장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영상이 아니다. 영화 중반부 춘자(김혜수)와 진숙(염정아) 일행이 2년 만에 만나 밀수를 벌였던 장소가 백도 앞바다다. ▶한국의 10대 비경중 하나인 ‘백도’ 백도는 한국의 10대 비경중 하나로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섬 가운데 하나다.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망망한 바다 위에 점점이 뿌려진 39개의 크고 작은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무인군도로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28km쯤 떨어져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1987년부터 관광객은 물론이고 낚시꾼들도 입도할 수 없다.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존을 위해 지난 1979년 12월 11일 대한민국의 명승 제7호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한국글로벌뉴스 - 김정현 기자) 지속가능한 천만 명 관광시대를 목표로 관광 도시 이미지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광양시가 2023. 광양관광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광양관광 슬로건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을 주제로 광양의 자연, 역사, 문화, 축제, 음식 등 광양의 모든 순간을 자유롭게 포착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 자격은 광양관광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1인당 3점 이내 미발표 작품이어야 한다. 공모 기간은 11월 10일까지이며, 참가를 원하는 국민은 10월 4일부터 마감일(11월 10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광양관광 홍보의 활용 가치를 중점으로 창의성, 작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1월 중 광양시청 홈페이지에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수상자에게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대상 1명에게는 상금 300만원, 최우수 2명 각각 100만원, 우수 4명 각각 50만원, 장려 10명 각각 30만원 등의 상금이 지급되며 채택된 작품에 관련된 일체 권리는 광양시로 귀속된다. 시는 수상작을
(한국글로벌뉴스 - 김정현 기자)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 그린웨이추진과에서 관리 중인 송도 솔밭에 맥문동 꽃이 만개해 보랏빛 물결로 넘실대고 있다. 포항의 대표적인 해송숲인 송도 솔밭은 1914년도부터 조림한 소나무 방풍림이 아름드리 성장한 곳으로, 전체면적은 약 23ha다. 해송 약 4,000평 아래 맥문동 10만 본 이상이 빼곡히 식재돼 9월 말까지 송도 송림 테마거리를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맥문동은 솔밭 내 솔내음 둘레길 주요산책로 1.5km 구간에 식재됐다. 최근 맨발 걷기를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이곳에서는 산책을 즐기면서 아름다운 보랏빛 장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송도 솔밭 도시숲은 철길숲과 더불어 포항시의 대표적인 도시숲으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해송 고사지 제거와 지주목정비, 시설물 정비 등을 통해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둘레길 산책을 즐기면서 신체 건강도 챙기고, 보랏빛 맥문동을 감상하면서 마음의 여유도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그린웨이추진과는 맥문동 개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