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이크, 수원서 공유자전거 국내 서비스 출발..광교중앙역. 수원시청역.매탄권선역에 200대 배치


[경기타임스] 세계 최대 스마트 공유 자전거 기업인 모바이크(Mobike)가 수원시를 시작으로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모바이크는 공유 자전거 200대를 광교중앙역, 수원시청역, 매탄권선역 인근에 우선적으로 배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모바이크는 자전거 거치대와 키오스크(무인 정보 안내 시스템)가 필요없는 무인 대여 자전거 시스템을 갖췄다.

사용자는 모바이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변의 자전거를 검색하고,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잠금을 해제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사용 후에는 목적지 인근 공공 자전거 주차 공간에 세워 두면 된다.

최초 이용 시 5천 원의 보증금을 지불해야 하며, 이용요금은 30분당 300원이다.

보증금은 앱에서 환불신청 시 영업일 기준 최대 7일 이내에 전액 환불된다.

후 웨이웨이(Hu Weiwei) 모바이크 창립자 겸 대표이사는 “모바이크는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 수단을 제공하고, 보다 스마트한 녹색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고안된 도심형 이동 수단 솔루션이다. 수원시를 시작으로 한국 소비자들이 모바이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 최초 및 최대의 스마트 공유 자전거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독자적이고 혁신적인 스마트 공유 자전거 솔루션을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공유 자전거를 이용하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이크는 2016년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불과 1여년 만에 싱가포르, 영국, 이탈리아, 일본, 미국, 호주 등 전세계 200개 이상의 도시에 진출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오바이크(O-bike)는 지난해 12월12일 수원시에 처음으로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자전거 1천대를 도입해 운영중이다.

■모바이크 스마트 공유 자전거 소개

모바이크는 체인이 없는 샤프트 변속기, 비천공성 무공기 타이어, 경량 알루미늄 프레임, 강화된 내구성의 디스크 브레이크, 및 자동차에서 영감을 얻은 파이브 스포크 휠과 같은 다양한 설계 요소를 통해 최첨단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사용자에게 극대화된 라이딩 경험을 제공한다.

이 같은 기능적 요소를 통해 유지 보수가 필요 없는 자전거가 탄생했고, 약 4년의 이용성을 보장하고 있다. 각 자전거는 GPS가 내장된 스마트 잠금 장치를 통해 모바이크 IoT 네트워크에 연결된다.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사용자는 모바이크 앱을 다운로드 받아 가입 후, 자전거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모바이크의 독자적인 스마트 잠금 기술을 통해 QR코드를 스캔하는 즉시 자전거의 잠금이 해제되며, 사용자는 바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 주행을 종료하려면 사용자는 본인의 목적지에 가까운 지정된 자전거 주차 구역에 주차를 하고 수동으로 잠금장치 레버를 당겨 잠그면 된다. 모바이크의 모바일 앱은 한국어가 지원되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모바이크 소개

모바이크는 세계 최초 및 최대 스마트 자전거 공유 서비스 기업이다. 모바이크는 비고정형 모델을 통해 저렴하고 편리하며 접근성이 높은 교통 수단을 제공하여 도심 환경 내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바이크는 2016년 4월 상하이에서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고, 불과 1여년 만에 전세계 200개 이상의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모바이크는 전세계 시민들과 도시를 위한 지속 가능한 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모바이크 사용자들은 총 182억 킬로미터를 자전거로 주행 했는데, 이는 440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또는 한 해 124만대의 주행 차량을 줄이는 것에 달하는 수치이다.

모바이크는 2017년 WWF의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가능 도시 이동성 특별상 (Climate Solver Sustainable Urban Mobility Special Award)"과 유엔(UNEP)의 “지구환경대상 (Champions of the Earth)”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