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경기도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추진할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12월 1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고시됐다.
총 12개 노선, 104.48km 규모에 총사업비 7조 2,725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철도 프로젝트다.
도는 인구 증가와 교통 수요 확대에 대응해 2021년부터 2년 넘게 계획 재정비 작업을 진행했으며, 공청회·도 의회 의견 청취·정부 심의를 거쳐 이번 승인에 이르렀다.
이번 계획에는 신규 6개 노선(김포골드라인 학운연장, 판교오포선, 동백신봉선, 가좌식사선, 덕정옥정선, 대곡고양시청식사선)과 기존 계속 추진 6개 노선(월곶배곧선, 모란판교선, 용인선 연장, 수원도시철도1호선, 성남1·2호선)이 포함됐다. 산업단지·신도시·업무지구와 주요 광역철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도 전역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규 + 기존 포함 총 12개 노선 확정…도시철도 대혁신
◇ 신규 6개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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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학운연장(양촌~검단오류, 7.04km / 7,395억)
양촌·학운 산업단지 접근성 및 인천2호선 연계 강화 -
판교오포선(판교~오포, 9.50km / 9,451억)
태재고개 교통난 해소 및 판교테크노밸리 접근성 개선 -
동백신봉선(동백~신봉, 14.70km / 1조 7,910억)
용인 동백·신봉지구 철도 접근성 강화 -
가좌식사선(트램)(가좌~식사, 13.37km / 4,111억)
고양시 철도 소외지역 접근성 보완 -
덕정옥정선(옥정~덕정, 3.90km / 4,018억)
옥정신도시-경원선 연계 -
대곡고양시청식사선(트램)(대곡~고양시청~식사, 6.25km / 2,354억)
GTX·3호선·서해선 등 환승체계 강화
경기도는 향후 각 노선별 사전타당성 조사 및 예비타당성 조사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시군과의 재정 협력 및 민간투자 활성화를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고속철도·광역철도 등 총 40개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정부와 적극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김대순 행정2부지사는 “1,420만 도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철도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