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2017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사업’ 장려상


[경기타임스] 수원시는‘2017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사업’에서 ‘노송지대 노송숲’(도시숲 부문)·‘광교마루길 가로수’(가로수 부문)를 응모 장려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사업은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숲 기능(미세먼지 저감 등)을 잘 발휘하는 우수 도시숲·가로수를 선정해 시상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11회째를 맞는 공모사업에서 처음으로 수상했다.

장안구 이목동에 있는 ‘노송지대 노송숲’은 면적이 4ha(4만㎡)에 이른다. 노송지대는 정조대왕의 효심을 상징하는 곳이다. 정조대왕은 생부 사도세자의 능이 있는 현륭원의 식목관에게 내탕금(임금 개인재산)을 하사해 소나무 500주와 능수버들 40주를 심도록 했다.

광교마루길 가로수는 하광교동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광교쉼터에 이르는 1.7㎞ 구간에 조성돼 있다. 광교저수지를 보며 걸을 수 있는 광교마루길은 봄이 되면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12월 중 산림청이 주최하는 ‘2017년 도시숲 워크숍’ 중 열릴 예정이다.

한상율 공원녹지사업소장은 “도시숲을 계속해서 확충해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더욱 노력해 녹지서비스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