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4차 산업혁명 정보과학축제


[경기타임스] 수원시는 4차 산업혁명을 경험해볼 수 있는 정보과학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2017 수원정보과학축제는 로봇, 드론, 3D 프린팅(프린터로 입체 도형을 찍어내는 기술), VR(가상현실), IoT(사물인터넷) 등 첨단 정보·과학 기술을 보고, 체험할 수 있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3시 수원체육관에서 ‘정보과학축제’로 홀로그램, 영상기기 등을 활용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1796년 수원화성 축성부터 시작해 미래 ‘스마트시티’를 향해 나아가는 수원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로봇배틀’ 시연 행사도 있다.

실내체육관은 20·21일 오전 9시부터 ‘지능형 로봇대회’가 열린다. 초·중·고등부에서 40팀이 출전하며 ‘수원유적탐방’, ‘축구’, ‘퍼즐 찾기’ 등 6개 종목이 진행된다.

오후 2시에는 올해 처음 열리는 ‘3D 프린팅 해커톤(팀을 이뤄 긴 시간 동안 시제품 단계 결과물을 완성) 대회’가 시작된다. 15개 팀이 참가한다. 완성된 시제품은 현장에서 프린트하게 된다.

국민체육센터 1층에서는 20·21일 9시부터 ‘ICT(정보통신기술) 아이디어 공모전’과 ‘캡스톤디자인페어’(창의적 공학설계)가 열린다.

ICT 아이디어 공모전은 1차 예선을 통과한 50팀의 작품이 전시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6개 수상작을 선정한다. ‘캡스톤디자인페어’에는 예선을 통과한 20팀이 출전하며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5개 수상작을 선정한다.

국민체육센터 3층에서는 20·21일 9시부터 ‘드론 만들기 창작대회’가 열린다. 초·중등부(40팀), 고등·일반부(20팀)로 나눠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드론을 직접 설계하고, 조립하고, 시험비행까지 하게 된다. 설계와 미션비행, 정확성·숙련도·창의성 등을 평가한다.

20일 오후 1시 국민체육센터에서 김태원(구글코리아 상무) 수원정보과학축제 홍보대사가 ‘미래사회 변화와 창조적 인재’를 주제로 강연한다.

20일 오후 5시에는 한명기 인텔리코리아 본부장이 ‘해외 각국의 3D 프린팅 최신 동향’, 21일 오후 3시 30분에는 김태균 경기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이 ‘돈이 되는 아이디어 찾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수원학생과학축제 한마당은 수원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38개교가 과학정보·수학·진로 체험공간 등을 운영하는 것이다. 50개 부스가 마련된다. 20일 오후 4시·5시, 21일 오후 3시·4시 30분에는 ‘정조대왕 거둥(擧動, 임금 행차)’ 행사가, 21일 오후 2시에는 ‘무예 24기’ 공연이 열린다.

야외무대에서는 청소년 동아리들이 참여하는 축제와 마술·버블(비누 거품)·댄스 공연 등을 볼 수 있다.

로봇존, ICT·IoT 체험존, 안전 체험존, 드론 체험존, 게임존 등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가상현실·증강현실·스마트 스포츠 등을 경험할 수 있고, 드론·로봇 등을 직접 조종해 볼 수도 있다.

상세한 축제 정보는 수원정보과학축제 홈페이지(https://futurecity.suw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