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타임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행정안전위원회/수원시 팔달구)실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주택공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시에 신규공급 된 주택은 359,530호로 이중 SH공사 등 공공부문에서 공급한 것은 40,508호로 공공부분의 공급비율은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민간부분에서 공급한 것은 319,022호로 89%를 차지했다. 주택유형별로는 다세대 주택이 190,339호로 절반이 넘는 53%를 차지했다.
아파트가 155,186호(43%), 단독주택 5,058호, 연립주택 4,787호, 다가구주택 4,160호가 공급됐다.
서울시의 주택보급율은 2012년 97.3%에서 2015년에 96.0%로 1.3%가 하락한 반면, 자가거주율은 2012년 40.4%에서 2016년 42%로 높아져 1.6%가 오히려 상승했다. 인구감소와 1인구가구 증가에 따른 다세대주택 등 소형주택 공급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아파트가격은 제곱미터(㎡)당 2012년 5백88만6천원에서 2016년 6백71만7천원으로 4년 동안 14%가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2012년 3백20만원에서 4백58만4천원으로 같은 기간 43%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인 4년 동안 강남의 상승률은 강북의 상승률 보다 매매는 5% 전세는 7% 높았으며,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강서구 23.9%, 강남구 23.7% 서초구 20%로 3개지역이 20%를 넘었다.
전세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송파구 56%, 강서구 53%, 강남구와 강동구 48%, 성동구, 성북구,서초구, 구로구 46% 등 감남과 강북 전지역에 걸쳐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기준 임대주택 공급량은 2012년 137,070호에서 2017년 8월 현재 181,323호로 44,253호가 증가하였으는데, 장기전세 8,599호, 전세임대 8,382호, 재개발임대 6,649호, 국민임대 5,934호 등의 공급형태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진 의원은 “지난 5년간 서울시의 공공부문의 주택공급이 4만여호에 불과하므로 공공부문의 주택공급을 늘려 부동산가격 안정과 서민주택 공급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