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전국 최초 첨단 IoT공영시스템 개발


[경기타임스]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첨단 IoT(사물 인터넷) 대여소 없는 공영자전거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시는 3~6월 공영자전거 모델·관리운영프로그램(앱, 잠금장치 등) 개발후 내년 1월부터 새로운 시스템을 운영한다.

시는 올해 50여억 원의 투입 IoT(사물 인터넷)과 GPS(위치 파악 시스템) 등을 결합한 공영자전거 3천720대를 운영한다.

이 시스템이 만들어지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주변에 있는 공영자전거를 검색 자전거를 찾아 자전거에 부착된 바코드를 스캔한후 무선통신으로 잠금을 해제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후 시내 주요 지점에 있는 자전거 주차공간(노면에 표시)에 세워두면 된다.

도난이 쉬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시는 그러나 자전거 위치추적 시스템으로 디자인·색상을 독특하게 해 도난을 최대한 방지할 계획이다.

공영자전거 시스템은 자전거 거치대와 대여·반납을 위한 키오스크로 대여소가 필요없다.

특히 운영센터와 대여소 간 유무선 통신 시스템으로 인력을 크게 줄여 사업비를 절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뮬레이션(모의실험) 결과 공영자전거 3천720대를 이용할 수 있는 대여소를 만들려면 162억 원이 든다. 이번 시스템을 도입하면 사업비가 1/3 수준으로(50여억 원) 줄어든다. 연간 운영비는 15억원으로 기존 시스템의 절반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는 수원화성 행궁광장, 화서문, 장안문, 연무대, 광교산 반딧불이 쉼터, 광교교, 광교 버스종점 등에 공영자전거 대여소 7곳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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