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타임스] 수원시 팔달구 인계초등학교 앞에서 반달공원으로 이어지는 800m 길이에 특화 마을로 탈바꿈한다.도시환경개선을 위해 2020년까지 60억 원을 투입한다.
올 12월 마을 주민들과 경관협정을 체결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장다리라는 지명은 복개하기 전 이 지역을 흐르던 하천에 설치된 '장다리'라고 불린 다리에서 유래하고 있다.
수원시와 마을상인회가 낙후한 마을을 활기 넘치는 곳으로 바꿔 상권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국토부 공모에 신청했다.
이에 국토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되면서 앞으로 4년간 대대적인 마을환경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장다리로 다이어트가 이루어진다.
장다리마을에는 왕복 4차로와 노상주차장이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특화마을로 이루어지면 도로를 2차로로 축소한다.
그 대신, 사람과 자전거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다.
또한 인계초등학교와 작은도서관을 연결하는 소규모 공원도 만들어진다. 복개한 장다리천을 기억할 수 있는 실개천 등 수경시설도 만들 계획이다.
또 KBS드라마센터로 가는 길 주변에 드라마광장을 만들고 스타사인벽을 설치하는 등 스타마케팅을 활용해 관광객도 유치한다.
장다리의 200개소 건물의 간판을 정비하고, 마을의 스토리텔링을 반영한 마을안내판과 벽면 조형물도 설치할 예정이다.
주민대학과 워크숍을 열어 마을 축제를 발굴하고 아름답고 안전한 마을만들기 캠페인도 벌인다.
올해에는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계 장다리마을 추진협의체' 구축, 구체적인 실행사업 확정,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펼친다.
시 관계자는 "장다리마을은 수원의 낙후되 곳이다. 지역주민들이 낙후한 마을을 활기 넘치는 곳으로 바꿔 상권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국토부 공모에 신청해 선정됐다. 앞으로 이곳이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