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2020년 노면전차가 시내를 달릴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현재 수원시는 수원역, 화성행궁, 수원케이티위즈파크, 장안구청에 이르는 6㎞ 노선을 대상 민간기업이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 

‘트램’으로 불리는 노면전차는 도로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전동차로 미래 교통수단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이다. 1km당 건설비용이 200억 원가량으로 경전철(500~600억 원), 지하철(1300억 원)과 비교하면 경제성이 월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형 노면전차(트램) 도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수원시 등 4개 지방자치단체.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조정식 의원,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토론회에서“오래전부터 노면전차는 사람 중심 교통수단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수원시가 우리나라에서 노면전차가 달리는 첫 번째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노면전차는 미래지향적인 교통수단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교통수단이다. 지역 명물이 돼 침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정식 국회교통위원장은 “노면전차는 친환경적이고, 교통약자가 이용할 수 있고, 건설 비용이 적고, 신도심과 구도심을 이어주는 효율적인 교통수단이다. 유럽의 많은 나라가 도입했고, 우리나라도 도입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강호인 국토부장관은 “환경오염이 점점 심각해지면서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노면전차는 설치 비용이 적고, 교통약자가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라고 장점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