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27일부터 30일까지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다.
수원시, 화성시, 오산시 등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설 연휴기간동안 24시간 비상 대기체제로 돌아갔다.
26일 경기도내 지자체들에따르면 지자체들은 주차장 무료개방,무인발급기,대중교통 대책,AI 방역 거점소독시설,쓰레기 대책,물가 대책,비상진료 대책 등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수원시는 27~30일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청에는 재난상황실이, 4개 구청에는 대책반 상황실이 운영된다. 청소·재난·대중교통 등 25개 반으로 이뤄진 '상황 근무 대책반'이 연휴 기간 근무를 하며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4개 구의 6개 LPG 판매 업소가 비상근무를 하며 가정에 LPG를 배달한다. 시 상수도사업소는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며 수도 계량기 동파, 단수, 출수 불량 등 민원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처리한다.
시청, 수원시외버스터미널, 4개 구청 등 25개 공공기관·시설에서는 무인민원발급창구를 운영한다.
연휴 기간 식사가 여의치 않은 아이들에게 아동급식소를 알려주고, 급식소 이용이 어려운 아이들에게는 부식과 밑반찬을 제공한다.
사회복지시설 생활자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는 쌀과 라면, 고기, 생활용품, 현금 등을 지원한다. 또 공무원 850여명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결연(結緣) 가정을 방문해 새해 인사를 하고 위문품을 전달한다.
노숙인 자활시설(쉼터) 5개소와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1개소에는 무료급식소를 운영한다. 29일 낮 12시에는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고향에 갈 수 없는 이주민들을 위한 설 명절 체험 행사가 열린다.
수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 수원광교박물관, 수원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은 연휴 기간에 무료 개방한다. 수원박물관, 수원광교박물관 마당에서는 윷놀이, 투호 등을 즐길 수 있다.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한 대중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대중교통대책반을 운영하여 귀성객 수송동향 파악 등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수원 연화장 진입 시 시내버스의 연화장 진입 애로, 이용승객의 불편 토로 등의 문제발생이 우려돼, 광교차고지(연화장입구)에서 연화장까지만 운행하는 셔틀버스 1대를 임시 추가 투입하여 운행한다.
셔틀버스 임시 투입운행에 따라 연화장으로 운행 중인 22번 버스는 광교차고지까지만 운행하고, 셔틀버스로 환승해 연화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안내해 22번 시내버스 배차시간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또, 이 기간 수원시의 4천710대 택시(개인택시 3천140대, 일반택시 1천570대) 부제를 일시 해제해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귀성·귀경·성묘객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중부모범운전자회(40명), 남부모범운전자회(40명), 서부모범운전자회(60명), 삼운교통봉사대(40명) 총 180명의 인원이 수원역, 터미널, 고금산 공원묘지 등 상습 정체구간으로 예상되는 주요 거점 주변에서 교통 수신호 등을 통해 교통 소통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화성시도 AI 방역 거점소독시설 2개소와 이동통제초소 9개소, 사료환적장 1개소를 운영 축산차량과 운전자 대상 방역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재해,수송, 비상진료, 청소, 물가․연료, 상수도, 복지에 모두 186명이 설 연휴 긴급상황에 대비한다.
소방서, 파출소와 긴급 연락망을 구축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한다.
보건소(향남읍)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진료를 실시한다.
응급환자 발생 시 비상진료 의료기관 및 약국안내는 보건복지콜센터(129),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www.1339.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산시는 쓰레기 관리대책을 수립했다. .
오산천 과 가장천 등을 순찰하고, 주요시가지·청소취약지역 일제 대청소, 연휴기간 중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등환경을 조성한다.
매장 내 포장재 수거함을 설치하도록 권장하고 선물 세트류 과대 포장에 대한 지도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용인시도 행정·시설물 관리 등 10개반, 구청에는 수송·청소 등 5개반이 편성돼 하루 30명씩 120명이 각종 주민불편 신고를 처리하게 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는 주민 질병상담과 안내를 강화하고 응급의료기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시 홈페이지와 보건소 홈페이지에는 의료기관별 진료일정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게시한다.
24시간 비상 대기체제를 가동과 주차장을 미리 확보와 생활쓰레기 수거 대책을 마련하는 등 만만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안양시는 물가·연료반, 청소대책반, 수송대책반, 공원묘지관리대책반, 재난재해대책반, 보건의료반, 상수도반 등 총 9개 반 72명으로 설 대책반을 편성했다.
물가대책반은 설 명절 중점관리품목에 대한 가격동향 파악과 매점매석, 가격담합행위 등을 점검한다. 청소대책반은 청소차량을 이용해 취약 지 순찰과 생활쓰레기 수거, 거리 청소 등을 실시한다.
과천시도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을 이용하는 시민과 귀성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연휴기간 불법주정차 단속을 유예한다.
오는 30일까지 불법주정차 단속이 유예되는 지역은 별양동 새서울쇼핑·제일쇼핑·별양로 굴다리 시장 주변 등 총 3개 구간이다. 시는 다만 이마트 과천점의 경우 27일부터 30일까지만 불법주정차 단속을 유예한다.
시민들은 설 연휴 기간인 27~30일 별양동 중심상업지역 내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광명시는 재해·재난대책반, 교통대책반, 보건의료반, 청소대책반 등 10개 반 165명의 직원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시는 32개 설 품목에 대한 가격동향과 물가를 점검하고, KTX광명역세권 및 전통시장 주변 교통 혼잡 지역에 불법주차 집중단속도 벌인다.
삼천리, 한국가스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2001아울렛,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규모 판매시설 7개소에 대한 가스·전기시설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시는 주차 편의를 위해 KTX광명역 동편 주차장 중 1개소, 광명전통시장 인근 광명초 운동장, 광명시민체육관 주차장을 임시 무료개방한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가학동 광명동굴을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정상 운영 한다.
안산시도 물가관리 특별대책, 체불임금 해소 등 4개 분야에서 경제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성수품 5개 분야, 32개 품목을 중점 관리해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가격표시제 미 이행, 사재기, 담합행위 등 불공정 거래 행위를 집중 감시한다.
시흥시는 27~30일 ‘설 연휴 비상진료대책’을 시행한다. 시 보건소는 공공의료 보장성 확보를 위해 명절 당일인 오는 28일 정상 진료를 실시한다.
또 민간 병원인 신천연합병원, 시화병원, 센트럴병원 등 3곳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기타 의원과 약국의 경우 지역별로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