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강원도 축구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에서 FC강릉이 마지막에 웃었다. FC강릉은 8일 오후 2시 원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강원도 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춘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두 팀은 전·후반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FC강릉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5대 3로 승리하며, 오는 10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전 강원도 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승리는 양 구단 모두 K2 리그 승격을 위한 라이선스 취득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거둔 결과라 그 의미가 크다. 현재 리그 순위(9위) 등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 있는 FC강릉은 이번 맞대결 승리를 통해 경기장 안팎에서 프로급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러한 구단의 탄탄한 내실은 상위 리그 진출을 향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FC강릉 최윤순 단장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해준 선수단 덕분에 강원도 대표라는 영광을 안게 됐다”며, “이러한 구단의 저력이 K2 리그 진입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한 확실한 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제주에서도 강릉 축구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밝혔다.
도 대표 선발의 기쁨을 뒤로하고 FC강릉은 이제 다시 리그 체제로 전환한다. 오는 4월 12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춘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026 K3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며, 기세를 이어가 다시 한번 승리에 도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