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티발레단, 새로운 버전의 창작 뮤지컬발레“미운오리새끼”공연 한다.


20~21일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무용수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까지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전문예술단체 수원시티발레단에서는 새로운 버전으로 창.제작한 어린이 뮤지컬발레 “미운오리새끼”를 오는 20~21일,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원작을 현대에 맞게 각색해 단순히 ‘미운 오리’가 ‘백조’가 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자기 자신으로 당당해지는 과정’을 춤으로 풀어내어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뮤지컬발레로 탄생시켰다.

 

차별과 따돌림을 당하던 미운오리새끼 ‘미추’가 춤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자존감과 용기를 바탕으로 모두가 공존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깨닫는 과정에 주목한다.

 

김현광 작가가 각색한 스토리를 수원시티발레단 김문신 단장이 예술감독으로 작품의 기획부터 연출, 안무, 무대 흐름 전반을 총괄하였으며, 특히 아함프로젝트 대표 함도윤 안무가가 주요 안무가로 함께 참여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흥미진진한 춤과 노래를 선사한다.

 

 

김문신 예술감독은 “이 공연은 단순한 성장 이야기 그 이상으로, ‘다름을 인정하는 용기’와 ‘지금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알아가는 시간’을 담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자존감과 용기를, 어른들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특별한 무대가 될 거예요.”라 했다.

 

김현광 작가는 “ ‘미운오리새끼’는 없습니다. 사람들 마음에 편견이나 선입견이 있을 뿐이죠. 사람도 동물도 각자 다른 환경에서 성장하고 생활해 갑니다. 처한 환경이 다르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은 감동적입니다. 꿈을 향해 도전하고 화해하는 ‘미추’의 모습이 어린이들 가슴에 자신감과 희망으로 남길 바랍니다.”라 말했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함께하는 공연으로 수원장안경찰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진행되었다. 수원장안경찰서와 MOU를 체결했었던 수원시티발레단 ‘빨간모자’ 공연에 이어 ‘문화예술을 통한 범죄예방교육’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두 번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빨간모자’는 낯선 사람을 따라가면 안된다는 교훈을, ‘미운오리새끼’는 학교폭력, 따돌림에서 벗어나 모두가 존중받아 마땅하다는 교훈을 전달한다. 이러한 취지에 맞추어 20일(14시,18시)에는 소외계층, 다문화가정 그리고 아동보호전문기관 아이들 대상으로 초청공연을 진행한다.

 

21일(일) 16시는 일반인을 위한 공연으로 현재 인터파크 예매중이다. 사랑스러운 우리의 주인공 <미운오리새끼>와 동물 친구들이 만들어내는 감동의 무대! 연말, 가족과 함께 우리의 가슴 속에 혹시 남아있을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 공연문의 _ 수원시티발레단 기획팀 010-2792-6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