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글로벌뉴스 - 박종욱 기자) 구리시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구리 전통시장과 구리역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구리 전통시장 거리 축제’와 ‘동구·와구리 야시장’이 시민과 상인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간 연계 강화 및 지역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구리 상권 활성화 재단이 주최하고 구리 전통시장 상인회·구리역 골목상인회가 공동 주관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전통시장 거리 축제는 “함께 만드는, 행복한 구리 전통시장”을 주제로 ▲풍물패 공연 ▲다문화 음식 축제 ▲시민 참여형 노래방 ▲지역 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다문화가정이 참여한 다문화 음식 축제에서는 각국의 전통 음식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풍선아트·버스킹 공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마련됐다.
또한 구리 전통시장 포차 거리와 구리역 골목형 상점가 일대에서 운영된 ‘동구·와구리 야시장’은 미니 게임, 문화 공연, 온누리상품권 환급 이벤트 등으로 구성되어 야간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상생의 장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시민 중심의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전통시장 기반 시설 개선, 상인 역량 강화, 지역화폐 발행, 특례 보증 지원 등을 추진해 왔으며, 내년부터는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