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가평군은 설악면에서 서울 잠실역을 오가는 신규 노선 ‘P7001번’이 10월 1일부터 정상운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노선 개통에도 기존 노선(7000번, 7001번, 7002번)의 운행 시간과 횟수는 변동이 없으며, P7001번의 신설로 가평 설악~잠실 노선의 평일 운행 횟수가 2회 증가했다.
신규 노선인 P7001번은 전좌석 예약제로, 모바일 앱 ‘MiRi(미리)’를 통한 예약이 필수이다. 기존 노선(7000번, 7001번, 7002번)은 예약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다.
P7001번 노선 예약은 운행일 기준 7일 전 오전 10시부터 출발 1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MiRi앱’을 설치한 후 가입 및 예치금 충전 후 ‘가평’ 또는 ‘잠실’, ‘P7001’을 검색해 원하는 운행 시간과 승하차 정류소를 선택하면 된다. 예치금은 버스 예약 후 탑승하지 않는 이른바 ‘노쇼’ 방지를 위한 것이다. 탑승 시에는 반드시 앱에 등록된 교통카드로만 승차할 수 있으며, 예약 시 사용한 예치금은 탑승이 확인되면 자동 반환된다.
1회 예약을 위한 예치금은 운행 기본요금과 동일한 3,050원이며, 운행 기본 요금은 경기순환버스 요금과 같은 3,050원이다. 하지만 거리비례제가 적용돼 환승 없이 설악면 효정매그놀리아 국제병원~잠실 구간을 이용하더라도 최종 약 3,550원이 소요된다.
또한 오는 10월 27일부터는 10월 25일 경기도 버스요금 인상에 따라, 기본요금이 3,450원으로 400원 인상될 예정이다. 또한 거리비례제가 적용돼 환승 없이 병원~잠실 구간 이용시에도 요금은 약 3,950원으로 조정된다.
P7001번은 효정매그놀리아 국제병원에서 출발해 울업마을, 설악터미널, 설악5일시장을 거쳐 잠실역까지 평일(월~금) 출퇴근 시간대(06:35분, 17:30분 설악 출발 / 08:00, 18:55 잠실 출발) 하루 왕복 2회 운행하며, 주말 및 공휴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P7001번 개통으로 설악-잠실 간 통근 환경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광역교통망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