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만석공원, 수원칠보고, 태장고, 효원고에서 '2025 수원 천체관측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원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관내 과학 중점학교가 주관했으며, 경기도지구과학교육연구회와 아주대학교 학생동아리가 협력했다. 이처럼 여러 기관과 연구회가 협력하여 마련한 이번 페스타는 도심 속에서 별과 행성을 직접 관측하며 과학적 호기심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원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시민 등 약 4천 명이 참가를 신청하여 지역 과학교육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과 높은 열기를 보여주었다.
이틀간 진행된 행사의 첫날(1일)에는 만석공원에서 태양 흑점 관측, 달·토성 관측과 더불어 별자리 키링 만들기 등 체험 부스가 진행됐으며 수원칠보고에서는 ‘오늘의 밤하늘’ 강의와 달·행성·성운 관측, 달 사진 촬영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둘째 날(2일)에는 태장고에서 아주대 천체관측동아리와 함께하는 성군 관측과 망원경 체험 활동이, 효원고에서는 스마트폰 활용 별자리 학습, 달·행성·성단 관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수원 과학중점학교 동아리와 아주대학교 천체관측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운영한 체험 부스는 참가자들에게 생생한 과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 주도형 과학문화 확산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수원교육지원청 김선경 교육장은 “이번 페스타는 단순한 천체 관측을 넘어 미래 과학에 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적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미래 세대의 과학적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