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국제교류 공유학교 본격 운영 로봇교육 연계 모델로 글로벌 인재 양성


로봇교육 기반 지식나눔, 경기공유학교 연계 국제교류 본격화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2025년 8월 30일, 미래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로봇 국제교류 공유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지난 5월 대한민국 로봇봉사단과 체결한 MOU의 실천적 성과로, 로봇을 매개로 한 교육적 협력과 국제교류를 융합한 형태로 운영된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안산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및 로봇관련 이론과 실습, 센서응용, 비주얼 코딩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이 소개됐으며, 향후 몽골, 라오스 등 해외 교육기관과의 온라인 교류수업 및 지식나눔 봉사활동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로봇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소통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로봇국제교류공유학교는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해외 방문 로봇 봉사 프로젝트를 함께 운영하는 등 지식 나눔과 실천 중심의 글로벌 시민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경기공유학교’의 대표적인 미래형 교육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며, 타국 교육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공유학교의 글로벌 확산 또한 기대하고 있다.

 

김수진 교육장은 “로봇 국제교류 공유학교는 안산 학생들에게 기술과 사람을 연결하는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이번 개강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히 로봇을 배우는 것을 넘어, 전 세계 친구들과 협력하고 소통하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은 교실 안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로 확장되어야 하며, 안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