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김정현 기자) 거창군은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지역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인 ‘거창에서 한 달 여행하기’ 3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단기간 관광이 아닌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며 거창의 자연과 문화, 먹거리 등을 체험하는 사업으로, 참가자들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거창의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참가자격은 만 19세 이상 경상남도 외 거주자로, 1~2명씩 팀을 구성해서 신청하면 되며, 모집 규모는 총 15팀 정도다.
여행 기간은 9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최소 4박 이상 최대 29박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군은 참가자들에게 팀당 1일 최대 7만 원의 숙박비와 개인별 체험비(7만~10만 원), 여행자보험료(1인 2만 원 이내)를 지원한다. 또한 참가자는 거창 관광택시 무료 이용권(3시간 코스 1회)과 디지털 관광 주민증 가맹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거창군은 참가자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여행지를 추천할 예정이다. 황금빛 들녘과 은행나무길이 장관을 이루는 의동마을, 꽃향기가 가득한 거창별바람언덕, 오색 단풍으로 물드는 항노화힐링랜드와 수승대, 가을꽃이 만개한 창포원, 코스모스 물결이 펼쳐지는 가조온천 꽃단지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번 여행 기간에는 △감악산 꽃별여행 축제(9.19.~10.12.)와 △거창한마당대축제(9.25.~28.)가 열려, 이 시기에 거창을 찾으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옥진숙 관광진흥과장은 “가을에만 만날 수 있는 거창의 새로운 면모를 직접 체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 달 여행하기 참여자들이 거창의 자연과 문화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느끼고, 그 경험이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청 방법은 이메일, 경남바로서비스, 우편 접수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거창에서 한 달 여행하기’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