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 예방교육 자료의 틀을 깬 메타버스 기반 교육활동 보호 콘텐츠 제작 완료


실제 사례 기반 예방교육 콘텐츠 제작… 직무연수 통해 현장 적용 본격화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새로운 형태의 예방교육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메타버스 기반 교육활동 침해행위 예방 디지털 자료 개발’ 사업을 전문기업과 협업하여 추진했으며, 최근 자료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보급을 위한 교사 대상 직무연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교육 자료는 수원교권보호지원센터를 통해 접수된 교육활동 침해행위 관련 상담·문의 내용과 수원교육지원청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실제 심의 사례를 바탕으로 스토리보드를 기획하고, 그에 따른 교육 내용을 구성하여 제작됐다. 철저한 사전 조사와 실태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개발된 메타버스 기반 자료를 활용함으로써,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효과적인 교육활동 자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교사는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쌍방향 소통 기반의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학습 동기를 유발하고,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학생은 흥미를 느끼며 수업에 몰입하는 과정에서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활동 보호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다. 이는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예방교육일 뿐 아니라,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과 교사·학생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러한 교육 효과가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예방교육 자료의 현장 보급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교육활동 보호 자료(메타버스 기반 콘텐츠) 실행 직무연수’를 오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관내 교원 2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연수 이후에는 현장 피드백을 수렴해 자료를 지속적으로 보완·업데이트하고,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김선경 교육장은 “이번 메타버스 기반 교육활동 침해행위 예방교육 자료는 디지털 시대에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결과물에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학교 구성원 모두가 서로 존중하는 건강한 교육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