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 2025 미래교육을 완성하는 관리자 아카데미(기본반) 운영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협력 실행중심 AI 교육 × 디지털 교육 리더 양성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소프트웨어융합원과 협력하여 2025년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매일 14시부터 17시까지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특수학교 관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미래교육을 완성하는 관리자 연수'를 운영했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제1학술관에서 진행된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춘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관리자들이 단순한 정책 전달자를 넘어 현장에서 실행력을 갖춘 ‘디지털 교육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연수는 ‘업무 개선’과‘학교 운영’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2일간 운영됐으며, 이론 중심 강의보다는 실제 실습과 사례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디지털 전환 시대의 업무 혁신, 관리자부터 시작”

 

6월 17일 ‘업무 개선’ 연수는 AI를 기반으로 학교 행정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에 초점을 맞추었다. 첫 강의에서는 소프트웨어융합원 Scott Uk-Jin Lee 원장이 ‘AI, 업무의 동반자 되다’라는 주제로 생성형 AI를 다양한 교육 현장 사례에 적용한 인사이트를 공유했고, 이어 류광모 강사가 디지털 교육 정책의 방향성과 적용 전략에 대해 현장 중심의 설명을 이어갔다.

 

실습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기본 기능 습득과 교육적 활용법(GPT 기반 도구 활용) ▲AI 기반 수업 플랫폼인 하이러닝에 대한 체험 활동 등이 진행됐다.

 

“ AI 도구를 활용한 학교 운영의 혁신, 실습으로 설계하다.”

 

둘째날에는 ‘학교 운영’을 주제로 보다 실용적인 AI 활용 연수가 이어졌다. ‘노트북 LM 기반 AI 어시스턴트 구축하기’ 강의에서는 자신의 업무 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AI 비서를 만드는 과정을 실습했으며, 이어지는‘스마트한 학교 문서 작성법’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도구(냅킨 AI, 감마 등)를 활용해 연간 계획서, 회의록, 공문서 등 실제 학교 문서를 빠르게 작성하고 시각화하는 방법을 익혔다.

 

마지막 강의에서는‘생성형 인공지능의 발전과 AI 윤리 교육’을 주제로 AI 기술 발전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윤리적 활용의 필요성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나누었다.

 

“현장에서 답을 찾다: 실행하는 관리자의 리더십”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중학교 교감은“AI를 단지 기술이 아닌 수업과 업무 속 도구로 체득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수였다”며 “관리자로서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역할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수진 교육장은 “AI 시대의 교육혁신은 관리자부터 시작된다”며“정책을 넘어 실천하는 관리자, 교실 속 변화를 촉진하는 리더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 중심 연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